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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3.03 삶의 마지막에 후회하는 3가지
  2. 2019.10.12 KBS 인간극장 '97세 내나이가 어때서'

삶의 마지막에 후회하는 3가지

경제 2021. 3. 3. 11:24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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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요양원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다시 태어나면 어떻게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이었다.

응답자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답변을 써내려갔다. 그리고 그 많은 글 가운데 공통된 답변이 3가지로 추려졌다.

1935년생 이근후 정신과 박사는 유튜브 <신사임당>을 통해 ‘노인들이 삶의 마지막에 후회하는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위 내 마음대로 살지 못했다.

이번 생은 ‘남의 마음대로’ 살았으니 다음 생에는 ‘내 마음대로’ 살고 싶다는 응답이다.

직장이나 생업은 경쟁인 만큼 잘해야 한다는 속박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굳이 무언가를 잘 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그만큼 속박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그냥 좋아하면 된다. 반드시 그림을 잘 그려야 화가인가? 아니다,

그림을 잘 못 그려도 내가 좋아하고 즐기면 이미 그 자체로 나는 화가다. 즉, 즐겁게 내 마음껏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고 싶다는 것이다.

 

2위 맺힌 한을 풀지 못했다.

인간관계에서 감정적으로 맺히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아, 이래서는 안 되겠구나’ 하고 풀어버리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하더라도 내가 다르게 받아들이면 가슴에 맺히는 말이 된다.

예를 들어 대학에서 ‘결혼과 성’이라는 강의를 했는데 한 학생이 “교수님, 왜 저희에게 결혼을 하라고 강요하세요?"라고 질문했다.

반면 또 다른 학생은 “교수님, 왜 저희에게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고 하세요?" 라고 말했다. 같은 수업에서 똑같은 강의를 들은 두 학생이 각자 다른 식으로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맺힌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에 의해 일어난다. 그래서 사람 관계가 어렵다.

듣고 자신의 감정대로 단정하고 떠나는 사람은 붙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면 맺힌 것들을 다 풀면서 살고 싶다는 것이다.

 

3위 나누며 살지 못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인데 뭐가 아깝다고 쥐고 앉아있었는지 모르겠다는 응답이다. 서로 나누며 살아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죽기 전에 겨우 깨달았다는 것이다.

어떤 환자가 내게 말했다. “나는 다른 사람한테 신세진 적도, 신세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근데 나를 찾아올 때 버스 타고 왔다더라. 그럼 그 버스에게 신세를 진 것이다.

정당하게 버스비를 냈으니 신세진 게 아니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아무리 버스비가 있어도 운전하는 사람이 없다면, 또 버스가 없다면 버스를 탈 수 없다. 따져보면 우리는 여기저기 신세를 지고 산다. 신세를 경제적으로만 생각해선 안 된다.

 

젊은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남기고 싶었다. 더불어 젊은이들이 노인들의 이러한 통찰을 통해 ‘아, 나도 이렇게 살아봐야지!’라고 느끼면 좋겠다.

이 나이를 살아 보니 내가 이것을 20대에 알았다면 또 다른 삶을 살았겠구나 싶다. 젊은이들이여, 첫발 내딛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자. 젊기 때문에 내디딜 수 있다.

헛디디면 다시 내디디면 된다. 그러니 겁내지 말자. 하다 보면 그게 실패가 아닌, 내 경험으로 쌓인다. 그러다보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출처 : 조선일보 마음건강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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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97세 내나이가 어때서'

일상동정 2019. 10. 12. 08:29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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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인간극장에 출연한 분은 원주에 사시는 97세 김택수 할아버지.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97세쯤 되면 각종 질병에 병원을 오가기도 하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

그 연세에 걷기만 해도 대단하신데 스스로 운전하며 가고 싶은데도 가시고

먹고 싶은 것도 찾아 드시며 젊은 시절 못지 않게 현역처럼 생활을 하시는 분이시다.

하지만 김택수 할아버지는 노익장 치곤 대단한 모습을 보여 주셨다.

1부에서는 테니스 코트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코트를 누비는 모습에서 젊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도 남는다.

97세까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비결이 궁금한데 특별한 비결은 없다 굳이 꼽자면 남들이 안 좋다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을 지금도 즐기듯 열심이시다. 그리고 찬물은 안 먹고 따듯하게 데워서 먹는다. 먹는 것 잘 먹고 아픈데 없고 병원에 가서 누워본 적도 없다고 하니 참 대단하신 분이다.

하지만 2부에서는 테니스에 이어 국궁을 꾸준히 하시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20년 전에 시작하셨다니 70대 중반쯤에 시작하셨을 것이다. 국궁은 활시위를 당겨 145미터 거리의 과녁에 명중시키는 모습에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국궁대회에 참석하여 열정을 보이시기도 했다. 교회에 다니며 하느님께 의지한다는 말도 의미 있지만 교회에서 하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선 97세가 아니라 67세라고 해도 괜찮을듯싶다.

어르신의 생활 모습을 보니 절제된 생활을 하면서도 이웃들과 어울리며 하루하루를 즐기듯 사시는 모습도 배워야 하겠다.

5부에서 하신 말씀이 귓전에서 맴돈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마음 편안하게 사는 게 행복이라고 하신다.

97세 어르신.

꿈꾸고 도전하며 성취하길 멈추지 않는 할아버지

주어진 모든 날들을 선물로 여기며 오늘을 충실히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다.


우리는 어릴 때 위인전을 읽게 시킨다. 유명하고 성공하신 분들의 위인전엔 고난과 어려움을 딛고 성공하게 된 사연들이 기록되어 있다. 어릴 때 읽게 시키는 것은 이분들의 업적을 배워서 따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일 것이다. 지금은 미디어에 소개되는 내용들이 위인전 못지않게 배울 수 있다.

세상 사람 누구나 나이 들고 늙어가며 생로병사의 길을 따라간다. 병원이나 요양 보호소에 가보면 나이에 관계없이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김택수 할아버지의 삶을 보며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배워야 할 것이다.

전에 TV에 연세대 명예교수이신 100세 김형석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배우고 싶었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 삶이 무엇인지 되새기는 시간이었었다.

이 두 분의 삶을 보며 세상에 돈이 다가 아니구나, 돈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마음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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