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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만 있으면?.... 김포,해운대 갭투자 성행

경제 2020. 11. 16. 09:13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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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올라 집값과 격차줄어....1억원만 있어도 투자가능....최근5개월새 2배 이상 급증

전세를 끼고 사는 갭투자가 비규제지역인 부산 해운대와 경기도 김포 파주 등에서 최근 5개월간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비규제지역이어서 투자금이 몰려 최근 수개월간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했다. 정부는 현재 이들 비규제지역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데, 집값 과열이 심해지면 규제지역으로 지정될지 주목된다.

15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5개월간 갭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부산 해운대구와 경기 김포시·파주시다. 아실은 일정 기간(보통 3개월) 내 특정 아파트단지 같은 동·같은 층수에서 매매 거래와 전세 거래가 이뤄지면 해당 건을 `갭투자`로 분류한다.

현재 이들 지역은 비규제지역이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가능하고 2주택자도 취득세가 1~3%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수도권에 집이 한 채 있는 사람도 1억원 안팎의 자금을 융통해 갭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갭투자 1위 지역인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지난 6~10월 총 536건이 진행됐는데 이는 지난 1~5월 갭투자 건수(227건)의 2배를 넘는다. 가령 부산 해운대구 좌동 SK뷰아파트 전용 50㎡는 지난 10월 초 1억8000만원에 팔렸는데, 곧바로 10월 중순 1억52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실투자금액은 2800만원(중개수수료 제외)에 불과하다. 현재 해당 평수 매물이 1억9500만~2억1000만원에 나와 있는 것을 감안하면 투자자는 추후 수익률을 100% 이상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주에만 아파트 매매가가 1% 이상 상승하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당곡마을 월드메르디앙` 전용 80㎡는 지난달 9월 팔린 매매가와 10월에 체결된 전세가가 2억3500만원으로 같았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그새 시세가 1억원 올라 현재는 매매가 3억5000만원, 전세가 2억5000만원으로 갭이 1억원 정도까지 벌어졌다"며 "전세가가 상승하면서 매매가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시장에서는 해운대 김포 파주 등이 추가로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될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20/11/16(월) 매일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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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바이든, 中 포위하는 다자무역 주도…시진핑, 홍콩통제 강화로 美에 맞불

美, 中인권 문제엔 강경모드

통상갈등은 수위조절 가능성

中, 대미 기술의존도 낮추고

국방력 키워 장기 패권경쟁

기후변화 대응은 손잡을 듯

홍콩 범민주파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12일 홍콩 입법회 본회의장에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날 중국 당국 입법에 따라 홍콩 정부가 야당 의원 4명에 대해 의원직을 박탈하자 야당 의원 15명이 반발하며 총사퇴를 선언했다. [AP = 연합뉴스]

조 바이든 시대가 열리면서 미·중 갈등 국면에 변화가 생길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안팎에선 바이든 정권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같이 `중국 손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중 디커플링 기류가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차기 미국 행정부와 협력하는 교집합 영역을 물색하면서도 인권 등 분야에서 미국의 공세 수위가 높아질 것을 염두에 두고 `방어 태세`를 갖추는 데 분주하다. 또 중국 지도부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내수 중심의 자립경제 구축과 국방력 강화를 시사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걷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중국 관영매체와 서방 언론들은 바이든 시대 미·중 관계를 분야별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무역 분야는 트럼프 때와 비교해 갈등 양상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전쟁을 통해 거세게 중국을 압박했다면, 바이든 정권은 무역분쟁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불안 요인은 여전히 많다. 바이든 정권도 트럼프 행정부와 같이 탈(脫)중국 가속화와 미국 중심의 가치사슬 재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재협상을 추진하면 미·중 간 의견 충돌이 또 다른 형태의 무역전쟁으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통상 분야에서는 바이든 정권이 다자무역 체제 및 우방국과의 협력을 기치로 내세우며 `중국 포위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도 일대일로 관련 국가들을 중심으로 우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15일 자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다자무역협정 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 패권을 놓고 미·중 경쟁 양상은 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차기 행정부도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중국을 압박할 것"이라며 "특히 조 바이든 당선인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5세대(5G) 이동통신 등 첨단기술 육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 문제에 대해선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더 강경하다. 바이든은 중국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탄압에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다. 바이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100만 신장 위구르인을 노동 교화소에 수감한 폭력배(thug)"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홍콩과 대만 문제도 바이든의 관심사다. 올해 5월 중국이 어수선한 정국을 틈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하자 바이든은 곧바로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또 바이든은 지난 1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재선에 성공하자 축하 인사를 건네며 대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권·홍콩·대만 등 이슈에서 미·중 간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바이든 시대를 앞두고 "내정 간섭 말라"는 메시지를 건네면서 지역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홍콩 독립`을 주장한 홍콩 입법회 야당 의원 4명을 제명했다. 홍콩 입법회 범민주진영 의원 15명은 중국 중앙의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했고, 국제사회는 "중국이 홍콩 자치를 훼손했다"며 강력 비판했다. 그럼에도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은 "홍콩이 애국자들에 의해 통치돼야 한다는 정치적 규범은 전적으로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변화 대응 등과 같은 영역에서는 미·중 간 협력의 장이 열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바이든은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국제사회와 협력해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며 "미·중이 기후변화나 코로나19 대응, 북핵 문제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대중국 전략과 상관없이 중국은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 대선을 앞두고 개최된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에서 중국 지도부는 내수 확대와 첨단기술 강국을 목표로 한 중장기 경제발전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경제 전략인 `쌍순환(雙循環·이중순환)`을 통해 자립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결정했다. 또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중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미국 경제를 추월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쌍순환은 내수 위주의 자립경제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조성하는 한편 대외 경제도 함께 발전시킨다는 경제 전략이다. 중국 지도부는 "과학 자립과 혁신을 국가 발전 전략으로 삼고 세계 기술 전선과 경제 전장에서 혁신 체계를 보완해 과학기술 강국 건설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무역뿐만 아니라 기술 영역에서도 중국에 대한 미국 제재가 심해지자 기술 자립을 통해 미국 의존도를 빠르게 낮추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2035년이 되면 중국 GDP가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번 중국 지도부의 장기 발전계획 논의는 사실상 미국과의 장기적 패권 경쟁을 대비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외교·안보적 측면에서 중국은 대미 관계 재정립과 군사 강국을 향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중국은 미국에 `신형 국제관계`를 제시하고 있는데,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가 협력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시 주석은 `서로 조화를 이루지만 같아지지는 않는다`는 의미인 `화이부동`을 강조하며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질서에서 중국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는 시 주석 숙원사업인 일대일로로 발현되며 중국식 세계화를 제시한다. 중국은 또 미국이 군사력을 바탕으로 패권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0. 눈 뜨면 1억씩 올라있네…"부산 집값 와이라노"

이번주 부산 집값 0.56% 상승

통계 작성한 이래 역대 최고

부산 재건축 삼익비치 131㎡

1년새 10억 올라 21억 육박

규제 적용 안받는 김포·천안도

투자 쏠리며 집값 급등세

부산 집값 상승을 이끄는 아파트가 몰린 해운대 일대 전경. [사진 제공 = 포스코건설]

부동산 규제의 칼날을 피한 부산광역시 집값이 역대 최고 주간 상승률 기록하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 김포와 충남 계룡, 공주, 천안 등도 비규제지역 `풍선 효과`로 집값이 빠르게 부풀어 오르는 중이다.

정부·여당의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물건 품귀로 인한 전세난과 비규제지역으로 밀려난 투자 수요 등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시 전국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선 정부의 규제지역 추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1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56% 올랐다. 2012년 5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폭의 상승이다. 부산 아파트값은 최근 6주 동안 0.12%, 0.18%, 0.23%, 0.30%, 0.37%, 0.56%로 매주 상승 폭을 키우는 중이다.

5대 광역시의 `대장` 지역으로 손꼽히는 부산 수영구(0.61%→1.13%)는 전주 대비 2배 가까이 상승률이 높아지며 2주간 2% 가깝게 올랐다. 해운대구(0.84%→1.09%)와 연제구(0.59%→0.88%), 남구(0.52%→0.81%), 부산진구(0.43%→0.81%) 등 부산 전역에서 집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0. 産銀·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추진

초대형 국유 항공사 예고

인수 시기·방식 내주 윤곽

국내 1위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이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한다. 국내 대표 FSC 2곳이 인수·합병(M&A) 수순을 밟으며 항공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2일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과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공동 인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시기와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로, 이르면 다음주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인수 방식은 산업은행 등이 1조원에 못 미치는 금액을 한진칼에 유상증자하고, 한진칼이 해당 자금을 바탕으로 금호산업 보유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인수하는 한편 자본 확충을 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 경우 산업은행이 조원태 회장 등 오너일가와 KCGI, 반도건설 등 3자연합과 더불어 한진칼 주요 주주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한진칼은 자회사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거느리는 구조다. 이 밖에 거론되는 다른 대안으로는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이 산은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넘겨받고, 이에 대한 대가로 한진칼 신주를 받는 방식이다. 이 역시 산은이 한진칼 주요 주주에 오르고 한진칼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동시에 거느리게 된다.

0. 바이든 "한국은 인도태평양 안보 린치핀"

文대통령과 14분간 첫 통화

바이든 "북핵해결 긴밀 협력"

文 "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를 하고 새로 들어설 바이든 정부와 한미 정상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 통화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의 정상 통화는 지난 8일 바이든 당선인이 공식적으로 승리 연설을 한 지 나흘 만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통화에서 "한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며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0. 연체율 낮지만 `깜깜이 부실`에 은행 불안

9월말 대출연체율 0.3% 기록

2007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

상환 유예·만기 연장 정책이

깜깜이 부실 키웠다는 지적

내년 만기연장 조치 끝나면

부실 한꺼번에 터질 우려 커

코로나19 이후 금융당국이 취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로 은행들이 `깜깜이 부실`에 시달리고 있다. 부실 규모를 사전에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표상 대출 연체율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은행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감춰졌던 부실이 드러나고 금융권 건전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연체율은 0.30%로 한 달 전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종전 최저치 0.33%보다 낮은 수준으로 2007년부터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치다.

연체율이 떨어진 것은 대출 총액이 급증한 반면 신규 연체 증가 폭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3월부터 가계대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9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작년 9월(1조4000억원)과 재작년 9월(1조3000억원)보다 적었다. 올해 7월(1조3000억원)과 8월(1조1000억원)에 비해서도 줄었다.

0. 한반도평화에 방점둔 文…`中견제 韓역할` 기대하는 바이든

한미 동맹강화 한목소리

文 "한반도 평화위해 소통하자"

바이든 "방위공약 확고히 유지"

反中전선 한국참여 우회압박도

靑 "反中 노선 강조는 아니다"

바이든, 스가日총리와도 통화

일본을 코너스톤(초석) 지칭

한일 통화순서 놓고 신경전도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14분간에 걸친 이날 통화에서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상 간 첫 전화 통화를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해 긴밀하게 소통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12일 오전 9시부터 14분간 이뤄진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시종일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하노이 노딜` 이후 경색된 미·북, 남북 관계 속에서 4년 만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기류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임기를 약 1년 6개월 남겨둔 문 대통령 입장에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상을 완성하는 것이 최대 과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 간 통화에서 "지난 70년간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 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 역내 평화와 번영의 기원이 돼온 한미 동맹의 미래 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4배 빨라진 코로나확산…"美, 4~6주 봉쇄해야"

바이든 코로나 자문위원 주장

미국, 벌써 1천만명 이상 확진

뉴욕주 사실상 야간통금 재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자문위원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 이상 봉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도가 초기에 비해 4배 이상 빨라지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주는 사실상 야간 통행금지령에 준하는 조치를 발동하는 등 주요 주들이 봉쇄 조치를 다시 꺼내들고 있다. 이번 확산세는 단기간에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최악의 겨울을 맞이하는 셈이다.

바이든 당선인 자문위원인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정책센터장은 11일(현지시간)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4~6주간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소기업, 지방정부, 근로자 개개인에게 봉쇄로 인한 손실 보전 비용을 지급할 여력이 있다며 이 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백신이 본격 보급되기 전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도입하자는 주장이다.

미국은 전 인구 중 3%에 해당하는 100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월 22일 첫 감염 환자가 보고된 이후 100만명에 도달하는 데 44일이 걸렸다. 하지만 900만명에서 1000만명에 이르는 데는 10일밖에 걸리지 않는 등 감염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확진자가 13만~14만명 발생하고 있어 이제는 일주일에 100만명이 증가하는 속도에 달하고 있다.

이같이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봉쇄 조치가 잇따라 재개되고 있다.

사실상 야간 통행금지를 다시 도입한 뉴욕주가 대표적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부터 사적인 실내 모임 인원수를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밤 10시 이후엔 술집과 식당, 헬스장을 폐쇄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달 말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인원수까지 제한하는 조치를 꺼내들었다. 뉴저지주는 12일부터 비슷한 조치를 시행했다.

뉴욕시에서는 확진자가 하루 1000명 이상 다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뉴저지주 최대 도시 뉴어크에서는 양성 판정률이 19%에 달한다.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주 역시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자택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앞서 네바다, 위스콘신주도 비슷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2일 신규 확진자(오후 6시 30분 기준)가 1635명으로 지난 8월 5일(1605명)을 넘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쿄에서만 393명을 비롯해 홋카이도에선 하루 기준으론 최고치인 220명을 기록하는 등 일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나카가와 도시오 일본의사회장은 "제3 물결이라고 불러도 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 일본 정부가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국내 여행 보조금 지급 등으로 이동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부채질했다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정상은 "현재는 긴급사태를 선언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0. 美전문가 “북한, 바이든 주목 끌기 위해 취임 전 미사일 도발 가능성 있어”

지난 2017년 7월 4일 북한 화성-14형 시험 발사 당시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에라도 군사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수석차관보를 지낸 에번스 리비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향후 몇 주 안에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는 것을 목격할 수도 있다"며 "차기 대통령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의 아시아 분석가 와카스 아덴왈라도 "북한은 종종 다양한 미사일 시험을 수행함으로써 계속 의미있는 존재로 남기 위한 시도를 한다"며 "이는 북한 현안을 (미국의) 핵심 외교정책 우선순위로 남게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행정부의 초기부터 북한이 미국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에 오르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 조지워싱턴대 샤론 스콰소니 교수는 북한이 더 많은 미사일 시험으로 미국을 도발하지 않더라도 북한 문제가 "바이든 당선인의 임기 시작부터 최우선 외교정책 목표가 될 것"이라며 “(바이든 당선인도) 점잖은 무시가 북한에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0. 상장 첫날 날개 편 교촌…152% 올랐다

따상 근접한 3만1000원 마감

역대최고 청약경쟁 보였지만

국내 증시 보합에 신중 매매

`따상 실패` 빅히트 영향도

공모주 성적, 인기와 비례안해

"청약열기만 보고 매수 안될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업체인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첫날인 12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에 근접한 주가 상승을 보였다. 빅히트 상장 이후 한 달여 만에 진행된 공모주 대어가 상장일에 급등하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인기를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0. 뉴욕증시, 코로나19 상황 악화 우려에 하락 마감…다우 1.08%↓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화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로 하락마감됐다.

1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46포인트(1.08%) 하락한 2만9080.1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65포인트(1.00%) 떨어진 353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84포인트(0.65%) 내린 1만1709.5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와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우선 전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14만명을 넘어서 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을 CNBC가 전했다.

이에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도 속속 나오고 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이 앞서 봉쇄 조치를 강화했고, 이날은 시카고가 시민들에게 30일간의 `자택 대피` 권고안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참모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4~6주간의 전국적인 봉쇄 조치가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경제를 제 궤도로 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점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파월 의장은 "(백신)뉴스가 특히 단기적으로 경제 경로에 미칠 영향을 자신 있게 평가하는 너무 이르다"면서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앞으로 몇 달은 힘들어질 수 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 지표는 양호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만8000명 줄어든 70만9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74만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 악화 우려를 상쇄하지는 못했다.

물가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전월 대비 0.1% 하락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 0.1% 상승에도 못 미쳤다.

신규 부양책을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은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가 3.39% 내렸다. 재료 부문도 2.17%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1% 상승한 25.35를 기록했다.

0. 프랭크 궉 맥쿼리 MIRA 아태 대표 "팬데믹 극복한 아태지역…대체투자 미래거점될 것"

18일 대체투자콘퍼런스 프랭크 궉 맥쿼리 MIRA 아태 대표

글로벌 규모 2025년 17조弗로

아태 1.6조서 5조로 성장전망

방역덕에 인프라 안정성 부각

전통적 대체자산 주춤할 동안

사모펀드·사채 성장주도할 것

각국 부양책 수혜 분야도 주목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운용자산(AUM) 10조달러를 돌파한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0%에 육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5년간 대체투자 시장의 성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목받는 디지털 관련 자산 외에 전통적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도 옥석을 잘 가려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일 프랭크 궉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리얼에셋 사업본부 사업부문(MIRA·Macquarie Infrastructure and Real Assets Division)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2020(GAII 2020)`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코로나19가 미친 단기적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프라 수요 증가 추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미국, 유로존과 비교했을 때 특히 한국과 중국은 최근 몇 개월간 안정적인 경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펼쳐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갖춰진 투자환경에서 대체투자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0. 5G 주파수 독점 깨지나…일반기업에 개방 `만지작`

정부 `로컬5G` 수요조사

기업 자체 통신망으로

스마트공장 운용 가능

정부가 5세대(5G) 통신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파수 일부를 기존 이동통신회사가 아닌 일반 민간 기업 등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1996년 2G 통신 서비스 때부터 줄곧 이동통신회사에만 독점적으로 주파수를 나눠주는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번에 5G 주파수를 받는 기업이 나타날 경우 국내 이통 3사 주파수 독점 정책이 24년여 만에 깨지게 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 다수의 제조기업과 정보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판 `로컬 5G(Local 5G)`를 이용할지 묻는 광범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정부가 한국판 로컬 5G를 고민하는 것은 5G 기업 간 거래(B2B) 사용 사례를 늘리기 위해서다. 외국은 지역 단위의 주파수 활용 사업 모델이 발달해 왔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았다. 한국도 현재 통신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주파수 수요를 산업계에 허용하면 자가망 구축과 함께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수직 생태계 구축의 길이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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