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이 부산을 강타하면서 원전 4기가 가동이 중단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 주차된 차량이 전도되거나 건물 외벽이 뜯겨나가고 4만 가구가 정전되는 일도 발생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을 기준으로 순간 최대 풍속 35.7㎧인 강풍이 몰아쳤다.
기상관측망이 확충돼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지난 1970년 이래 7번째로 강한 바람을 기록했다.
2. 카카오게임즈 공모에 59조원 몰려 신기록
최종 경쟁률 1525대1
BTS `빅히트`도 내달 공모
◆ 카카오게임즈 청약 광풍 ◆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역대 최대인 58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리면서 기업공개 역사를 새로 썼다.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10월 5~6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까지 공모계획을 발표해 청약 광풍은 계속될 전망이다.
2일 대표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공모청약에 증거금 약 58조5543억원이 모이며 경쟁률 1524.85대1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전 SK바이오팜이 세운 공모청약 최대 증거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6월 진행된 SK바이오팜 공모청약에서는 약 30조9889억원이 모이며 경쟁률 323대1을 기록한 바 있다.
3. 8월말 외환보유액 4189억5000만달러 `사상최고`
올해 7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대만,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827억9000만달러(91.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예치금과 금은 각각 238억2000만달러(5.7%), 47억9000만달러(1.1%) 규모였다.
4. 反시장법 벌써 217개…경제 멈춰 세운다
21대 첫 정기국회 개원…규제법안 412개 쏟아내
176석 거대여당 밀어붙이기에 재계 위기감 커져
슈퍼 여당이 주도하는 21대 첫 정기국회에서 규제 관련 법안이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위급한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업활동을 저해하거나 일자리 파괴로 이어질 소지가 있는 법안이 이미 2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규제정보포털에 따르면 21대 첫 정기국회 시작에 앞서 지난 3개월간 의원들이 발의한 규제 관련 법안은 412건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경영단체에 따르면 이 중 절반이 넘는 217개가 경제부담 법안으로 꼽혔다. 의안 내용을 세분해보면 그중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안이 총 87개로 40%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경제부담 법안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대 국회에서 4년간 의원들이 발의한 규제입법은 3924건이었다. 매년 1000여 건의 규제입법이 쏟아져나오면서 사상 최악의 규제 국회로 꼽혔다.
5. 서울·수도권 분양 3만가구 내주 공개
`부동산거래분석원` 연내 신설
◆ 혼돈의 부동산시장 ◆
정부가 내년 서울과 수도권에 사전 분양하는 아파트 3만가구의 분양 대상지와 분양 일정을 다음주 발표한다.
6. 코로나쇼크 반영안된 추계로도…"2045년 국가채무비율 99%"
기재부 내놓은 장기재정전망
인구 줄어들고 성장률 축소
현추세 유지땐 나랏빚 급증
올해 역성장은 반영 안돼
이마저도 장밋빛 시나리오...정부는 `재정준칙 도입` 말뿐
지금처럼 급격한 인구감소와 성장률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경우 25년 뒤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1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2045년 이후 정부의 집중적인 지출 관리로 2060년에는 이 비율이 80%대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국민 1인당 빚은 현재 1600만원에서 1억1200만원으로 7배나 치솟게 된다.
2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2060년 장기재정전망`을 발표했다. 정부는 매년 5년 단위로 중기재정 전망치를 내놓고 있는데, 수십 년 이후를 내다보는 장기재정전망을 공개한 것은 2015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7. 공모주 `빚투`까지…8월 신용대출 4조 폭증
5대銀 신용대출잔액 124조
증시·부동산 유동성 랠리에
月 대출 증가폭 사상최대 기록
주담대 규제인한 풍선효과에...급전 필요한 서민층까지 몰려
국내 5대 은행 신용대출이 한 달 동안 약 4조원 늘면서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이들 은행에서 늘어난 신용대출 취급액만 10조원에 육박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신용대출로 빠져나간 자금이 부동산·주식시장 등으로 흘러가 금융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일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 지난달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7월 말(120조2042억원)보다 4조705억원 늘어난 124조274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2조8374억원, 7월 2조6810억원 증가한 데 이어 증가 폭을 더욱 키운 것이다.
8. 복합몰 강제휴업" "협력이익 나눠라"…아예 경쟁 말라는 국회
쏟아지는 反시장 규제법안
이낙연 "유통산업법 빨리 처리"
돈 벌기전 이익 나누라는 법안...한국만 유일…오히려 역차별
20대 국회서 폐기된 규제법안
여당, 21대서 대거 부활시켜
21대 국회 문 앞에서 시장경제는 멈췄다. 국회 개원과 동시에 불어닥친 반기업법 폭풍 속에 시장경제 대원칙 `경쟁`이 사라졌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기업의 경쟁 자체를 저해하는 법안 속에서 기업가들은 기업하고자 하는 동력조차 상실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를 핑계로 사회 안정성 입법이 쏟아지는 가운데 마스크 속에 가려진 경영계는 제대로 숨조차 쉬지 못하고 있다.
9. 美선박운임 사상최고…HMM `쾌속 질주`
美재난지원금 지급 효과로
생필품·소형가전 수요 급증
亞~북미 해운운임 치솟아...HMM 하반기 V자 반등 기대
지난 2분기 2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HMM(옛 현대상선)이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흑자 전환의 주역이던 유럽 노선 운임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들어 최대 매출처인 북미 노선 운임이 연일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시황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달 28일 기준 1263.23으로 5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4월 말 저점 대비 54.4% 오르며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 130인치 프로젝터·AI세탁기…삼성 프리미엄가전 유럽 출사표
온라인 콘퍼런스서 신제품 공개
9년만에 내놓은 새 프로젝터
TV화질과 동일한 4K 구현...맞춤 냉장고 `비스포크` 선봬
"코로나시대 삶의 질 높인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프로젝터를 비롯해 냉장고·세탁기·모바일 제품 등 하반기 유럽 판매를 주도할 제품들을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추세를 고려한 신제품들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생활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자사 기술·제품을 활용해 삶의 질을 높이고 세상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하반기 유럽시장 판매 전략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1.LG화학 "배터리 소송서도 증거인멸"…SK이노 "진실호도"
미국 ITC에 제재요청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특허 소송 관련 증거인멸에 대한 제재를 요청했다.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이어 특허 소송에서도 증거인멸을 했다는 주장이다. 2일 LG화학은 지난달 28일 ITC에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을 주장하며 제재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자사 배터리 특허(특허번호 994)를 침해했다며 지난해 9월 ITC에 소송을 제기했던 SK이노베이션이 실제로는 LG화학의 배터리(A7배터리) 기술을 침해해 994 특허를 개발했고, 올해 3월까지도 해당 증거를 인멸하려했다는 내용이다.
12. 중증 코로나 환자용 렘데시비르 1명당 최대 500만원
지난달부터 유료 공급 시작
환자들은 별도 치료비 안 내
정부가 그동안 무상으로 제공받았던 국내 첫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지난달부터 한 바이알(투약 단위)당 390달러(47만원)의 가격에 사들여 중증환자에게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7월에는 렘데시비르 제조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에게서 무상으로 약물을 공급받아 국내 환자들에게 투여했으며 8월부터는 정식 구매 계약에 따라 유상으로 구입한 뒤 투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에 따르면 렘데시비르 약가는 다른 나라에 공급되는 약가와 동일하다.
13. 大馬 공략 나선 트럼프…경합주서 백인 표심잡기 총력전
트럼프, 폭력시위 커노샤 방문 강행
대선 주요 승부처로 판단
커노샤 잿더미 상가 찾아
법질서 내세우며 민주당 맹공...바이든은 주도권 싸움서 밀려
LA서 또 백인경찰에 사망사건
흑인남성 등 뒤에 20여발 난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경찰 총격으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사망한 뒤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해진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방문했다. 그는 가게가 불탄 상점주 6명을 만나 시위를 테러사건이라고 규정하며 민주당이 이를 묵인했다고 비난했다. [AP =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재선을 위한 승부처로 삼으며 경합주에서 백인 표심 잡기에 올인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방문해 폭력 시위에 불탄 상가를 누비며 `법과 질서`를 전면에 내세웠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을 대동하고 커노샤에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25곳 이상이 불탔다"며 "이것은 평화 시위가 아니라 국내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커노샤는 반경찰·반미국 폭도에게 유린됐다"며 "극좌 정치인들은 파괴적 메시지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또 "경찰 내부에 조직적 인종주의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48개 주가 `승자 독식` 제도를 채택해 단 1표라도 이기면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모두를 가져간다. 미국 역사상 전국 득표율에서 이기고도 대선에서 패배한 사례가 5번이나 있었던 이유다. 뒤집어 말하면 대선 승패는 결국 최대 14곳에 이르는 경합주가 좌우한다는 얘기다.
14. 일본, 대세 굳힌 스가 공식출마…"아베 정책 확실히 계승"
후임 일본 총리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71·사진)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총재선은 스가 장관,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오는 14일 오후 2시 양원(참원·중원) 총회를 통해 약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나 이미 대세는 스가 장관으로 기울었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스가 장관은 2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아베 신조 총리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15. 美 "中 핵탄두 200여개 보유…10년뒤 최소 2배 예상"
중국어교육 `공자학원` 제재
폼페이오 "연내 미국서 퇴출"
미국 국방부가 중국이 보유한 핵탄두가 200기 초반 수준이며 앞으로 10년 동안 최소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핵탄두 보유 규모에 대해 구체적 수치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중국해와 홍콩, 무역, 기술기업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양국 간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핵전력 제한 논의 동참을 거부하는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올해 안에 미국 내 공자학원을 모두 폐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공자학원을 연말까지 모두 폐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6. CJ올리브영, 지분 20~30% 매각한다
2022년 기업공개 청사진
"경영권 매각은 아니다"...상속재원 마련 해석도
CJ올리브영이 2022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대규모 상장 전 투자자 유치(프리IPO)에 나선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CJ 측이 오너가 3세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20~30%를 매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인 주주들의 지분율이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지분매각을 통해 상속재원 마련과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동시에 노릴 것으로 판단된다.
17. 코로나에 IT호황 `판교의 재발견`…영앤리치 몰린다
게임사 등 판교 입주한 IT기업
언택트 트렌드에 매출 확 늘어
결국 3040 속속 판교로 `러시`...코로나에 쾌적한 환경도 호평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98㎡
21억7천만원 거래돼 신고가
판교 중심으로 불리는 판교역 부근 알파돔시티 전경. [사진 제공 = LH]
판교 대장주로 꼽히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 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신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 지역 아파트들은 신고가 경신을 지속하면서 게임·정보기술(IT) 등 4차 산업 연관 기업이 밀집해 있는 판교가 한국판 뉴딜 정책과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판교 부동산 강세는 분당 등 주변 주거지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8월 13일 분당구 정자동 대표 단지인 `분당파크뷰` 전용 182.232㎡(21층)도 23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판교 부동산 강세는 판교 출퇴근자들이 거주하기 좋은 신분당선 라인(분당 정자동, 용인 수지 등)은 물론 8호선 성남 구도심까지 두루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18. 베일벗은 `부동산 빅브러더`…대출계좌·稅납부조회 권한 부여
부동산거래분석원 신설
FIU·자본시장조사단 참조해
국토부 산하 80~100명 전망...예상보다 역할·규모는 줄어
시장 교란행위 단속한다지만
"정책실패 덮으려는 면피용…...정부개입으로 시장위축 우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마주 앉아 협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를 단속하는 감독기구인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이 국토교통부 산하 기구로 출범한다.
금융감독원처럼 정부 외부에 별도 조직으로 만드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부동산 빅브러더`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기존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조직 규모 등도 시장 전망보다는 많이 축소됐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설립하면 `극도의 시장 통제`가 일어난다는 우려가 여전히 잦아들지 않고 있다. 개인 금융·과세 정보를 움켜쥔 정부가 개인 거래에 해당하는 부동산 거래를 일일이 간섭하고 단속한다면 시장 거래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부동산거래분석원이 자금조달계획서를 토대로 단속한다지만 이달 중순쯤이면 투기과열지구에서 집을 살 때 자금조달계획서 항목별로 증빙자료를 내고,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이면 거래금액과 무관하게 모두 제출하도록 법이 바뀔 예정이다.
시장에서 벌어지는 호가 조작이나 집값 담합 등 시장 교란 행위가 온라인 부동산 카페나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모든 부동산 거래를 단속하겠다는 정부의 지나친 개입이 시장 위축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19.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청약경쟁률 3.5대1
286가구 모집에 1015건 접수 마감
금빛수로·김포골드라인 장기역 앞
전매제한 없어 투자자 관심 높아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투시도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테라스형 타운하우스가 전 타입 청약 마감됐다.
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1일 진행된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청약 결과 286가구에 1015건이 접수돼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6가구에 186건의 청약이 몰려 7.2대 1을 기록한 3군(전용 84㎡C1·2, 84㎡D1·2 타입 모집)에서 나왔다.
20. 펼치면 태블릿 안부럽네…화면 3개 띄워 `멀티 태스킹`
삼성 갤럭시Z 폴드2 써보니
6.2인치 풀스크린 커버 화면
메시지·메일·영상 볼수있어...영상회의하며 문서 열람 OK
갤럭시Z 폴드2의 퀵뷰 기능을 이용하면 촬영을 하면서 방금 찍힌 사진이나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위쪽은 현재 카메라 촬영 화면, 왼쪽 아래는 직전에 찍은 사진. 퀵뷰는 직전 5개 사진·영상까지 보여준다. [한주형 기자]
한 시대가 끝났다, 플랫 폰이여 안녕(Farewell Flat)`이라는 도발적인 문구와 함께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Z 폴드2를 처음 손에 들었을 때 `완성체가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 전면 디스플레이가 베젤 경계를 최대한 줄여 풀스크린 형태를 띤 게 마음에 든다. 무게가 전작보다 6g 증가한 282g이지만 두께가 얇아지면서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도 한층 개선됐다. Z 플립처럼 전원 버튼과 합쳐진 측면 지문인식 버튼을 제공한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외부 커버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메일과 메시지를 확인하고 여러 가지 앱을 실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6.2인치 커버디스플레이는 온전한 스마트폰 화면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21. 코로나 K진단키트 거품?…6월 수출량 두달새 반토막
5월 기점으로 연속 두달 감소
수출 진단제품만 105개 달해
체외진단업체 옥석가리기 시작...밀어내기 덤핑 수출 우려 커져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량이 지난 5월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꺾인 뒤 갈수록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받은 국내 업체 제품만 100개를 훌쩍 넘어 이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수출 물량까지 큰 폭 감소하면서 업계 내 위기설도 확산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폭증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규모가 정점을 찍은 것은 지난 4월로 2억123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하지만 5월 진단키트 수출액이 전월에 비해 35% 급감한 1억3129만달러로 줄었고 6월에는 1억1445만달러로 더 쪼그라들었다. 4월 수출액과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 난 셈이다.
특히 팬데믹 초기에 국산 제품을 향한 해외 러브콜이 잇따랐지만 이제 국가마다 진단키트를 원활하게 생산하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는 냉정한 분석도 나온다.
22. 스마트세상에 더 독해진 랜섬웨어…돈 될만한 기업 집중 공격
관리자PC 해킹 후 재유포
데이터 인질삼아 돈 뜯어내
韓, 랜섬웨어 피해 年수천건
기업 피해는 집계조차 못해...중요자료 주기적 백업 필수
랜섬웨어 수법이 확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는 해커들이 `아무나 걸려라` 하는 식으로 무차별적으로 유포해 왔다면 이제는 기업을 노리는 `표적형`으로 정교해졌어요. 중요한 정보를 타깃해 인질로 삼는 만큼 피해 규모도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랜섬웨어가 더 독해지고 있다.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던 예전과 달리 일정 수준의 복호화(감염된 파일을 되살리는 것)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곳만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는 집단도 나타났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블리핑컴퓨터는 지난달 10일부터 랜섬웨어 `다크사이드(DarkSide)`를 운영하는 해커가 사이버 공격을 실시해 최소 1곳 이상에서 100만달러(약 12억원) 이상의 복호화 비용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해커는 보도자료를 내고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기업만 공격하고 의료, 교육, 비영리단체, 정부 기관은 공격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