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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5.04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할 듯... 8인치 화면
  2. 2020.07.04 20/7/4(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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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2023년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foldable) 아이폰을 출시할 것 같다고

애널리스트 궈밍치가 전망했다.

애플의 신제품 사양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이름 난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같이 예상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궈밍치는 산업계 조사에 근거할 때 2023년이면 폴더블 아이폰 생산대수가

1천500만∼2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폴더블 아이폰은 8인치 크기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갖게 될 것으로

궈밍치는 내다봤다.

이는 펼쳤을 때 태블릿 PC인 아이패드 미니(7.9인치)보다 조금 더 큰 크기라고 CNBC는 풀이했다.

궈밍치는 "5G(5세대 이동통신) 이후에 폴더블 스마트폰이 하이엔드 모델의 차세대 혁신적 기능이다"라며

메이저 스마트폰 브랜드에는 폴더블 모델이 "필수품(must-have)"이 됐다고 지적했다.

궈밍치는 애플이 폴더블 기기 추세를 주도할 준비가 됐다면서

이 추세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사이의 제품 간 경계를 모호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와 화웨이, 샤오미 등이 이미 선발주자로 나서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좌우로 펼쳐지는 '갤럭시Z폴드2', 위아래로 펼쳐지는

'갤럭시Z플립' 등의 모델을 내놓고 고객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0. 상계주공 2.6억 껑충…재건축 시동건 노원 '들썩'

재건축 기대감에 가격상승

거래허가 제외 풍선효과도

4월 주택가격 상승률 0.69%

서울 25개구 중 가장 높아

상계 주공 재건축 앞서가고

장미·한양·보람 등도 속도전

"집주인이 계약 직전 억원 단위로 가격을 높여 계약이 무산되는 사례도 종종 나온다. 이 지역은 1980~1990년대에 지은 아파트가 많다 보니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서울 노원구의 한 공인중개사)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으로 인한 '풍선 효과'와 재건축 기대감으로 노원구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3일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 업체 아실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상계주공1단지 전용면적 84㎡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지정 하루 전인 지난달 26일 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존 신고가는 지난 3월 기록한 5억9000만원이다. 약 한 달 사이에 매매가격이 2억6000만원 올랐다.

하계동 장미아파트에서도 지난달 최고가 기록이 나왔다.

장미아파트 전용 43㎡는 지난달 10일 5억4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달 3일 5억3000만원에 거래된 지 일주일 만에 가격이 1000만원 상승했다.

서울시 주택 가격 상승도 노원구가 주도하는 모양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월간주택가격동향(4월)에 따르면 노원구 주택 가격 상승률은 0.69%를 기록하며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노원구는 상계동 중저가 주택과 월계동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고 했다.

원구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 역시 1월 4억9083만원에서 지난달 5억262만원으로

석 달 사이에 1179만원(2.4%) 올랐다.

이 같은 상승 기류는 재건축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계주공7단지 전용 79㎡는 3월 12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신고가는 지난해 9월 기록한 10억4500만원이다.

지난 3월은 노원구 일대에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한 시점이다.

장미아파트는 3월 하계동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D등급)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당시 시장 후보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목동과 함께 이 지역을 언급했고,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나오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일대 재건축 추진 속도 역시 더욱 빨라지는 모양새다. 492가구 규모의 상계 한양아파트는

지난달 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한양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재건축 찬성률은 78.7%를 기록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대부분 가구가 찬성하고 있고,

거의 모든 가구가 86~87㎡로 사실상 단일 면적이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계주공1단지는 지난달 말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마쳤다.

총 3315가구의 초대형 단지인 상계동 보람아파트도 지난달 말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자금 모금을 시작했다.

상계주공3단지는 지난달 말 정밀안전진단 자금 모금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완료하는 등

이 지역 단지들이 속속 재건축 추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됐다는 점도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계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노원 일대에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 문의가 굉장히 늘었고 매물은 잠기면서 가격이 계속 오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0. 공매도 표적된 바이오…셀트리온 3형제·신풍제약 급락

공매도 1년2개월 만에 재개

`수소전지` 두산퓨얼셀 -11%

셀트리온 3형제 5~6%대 급락

삼성카드도 주가 4.6% 떨어져

"실적 못받쳐주면 당분간 악재"

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

코스피 대형주는 오히려 강세

당국 "불법 공매도 강력 제재"

공매도를 부분 재개한 첫날인 3일 한국 증시는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대거 찬바람을 맞았다. 코스닥은 바이오주가 시가총액 상위권을 휩쓸고 있어 코스피보다 타격이 컸다.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공매도가 집중되면서 하락폭을 키웠고 이는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져 주가가 떨어진 종목도 대거 속출했다.

이날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했지만 고평가 논란을 빚은 종목들은 주가 하락이 불가피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0.66% 떨어져 3127.2로 장을 마쳤다.

이에 비해 이날 코스닥지수는 2.2% 급락해 961.81을 기록했다.

이날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29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795억원에 달했다.

양대 시장을 더해 모두 1조1094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이 9719억원으로 공매도 거래가 가장 많았고, 기관투자자는 1191억원이었으며

개인투자자는 185억원에 그쳤다.

이날 공매도를 재개하면서 바이오주는 주가가 급락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셀트리온 3형제다.

셀트리온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6.2% 급락했고,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5.97%)와 셀트리온제약(-5.04%) 또한 급락을 면치 못했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공매도와의 전쟁'을 공언할 만큼 악연으로 유명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공매도 비중은 14.52%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22%, 셀트리온제약은 12.73%였다.

지난달 대차잔액이 대거 늘어난 신풍제약 또한 주가가 이날 12.18% 폭락했다.

신풍제약은 이날 거래대금 가운데 공매도 비중이 13.12%였다.

두산퓨얼셀도 이날 주가가 10.98% 급락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주가가 1만원 미만이었지만

올해 들어 6만원대까지 폭등했다.

이들은 공매도 거래 비중이 증시 평균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주가는 전체 지수보다 크게 떨어졌다.

그만큼 공매도 공포가 주가에 크게 작용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피200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7.18%였고 코스닥150은 11%였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공매도 자체로 주가가 떨어졌다기보다는

공매도를 재개하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진 종목에 대해 매도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삼성카드였다.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56.22%가 공매도였는데 주가는 4.67% 떨어졌다.

삼성카드 뒤를 이어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현대해상 주가는 1.85%, 오뚜기 주가는 1.0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닥시장은 공매도가 악영향을 미쳤지만,

유가증권시장은 글로벌 시장 영향이 더욱 컸다고 본다.

정 센터장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가 대거 하락했는데 이런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 대비 둔화됐고,

지난주 미국 증시가 빠진 것도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중국과 일본 증시는 휴장했지만 다른 아시아 지역 증시는 모두 하락하며 마감한 것도 이런 이유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877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404억원어치, 기관은 1391억원어치 순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공매도 재개를 계기로 고평가 논란을 빚은 성장주는 당분간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확실한 실적보다는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주가가 급등한 만큼 작은 악재에도 공매도가 집중되면

주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이날 바이오뿐만 아니라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인 것도 이런 이유였다.

그동안 저금리에 따라 주가가 고공 행진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3.86%) LG화학(-2.68%) 엔씨소프트(-1.2%) 등이 주가가 떨어져 울상을 지었다.

유가증권시장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코스닥시장은 더욱 타격이 컸는데 엘앤에프(-6.72%) 씨젠(-8.01%) 케이엠더블유(-8.01%) 주가가 뚝 떨어졌다.

이날 주가가 이례적으로 급락한 만큼 앞으로 실적 추이에 따라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무래도 주가 수준이 내재가치보다 높다는 논란이 벌어지면 공매도 대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는 대형주는 주가가 오히려 상승했다. 삼성전자(0.25%) SK하이닉스(2.73%) 현대차(2.83%) 포스코(1.1%) 등은 대표적인 경기민감주로 최근 경기가 상승세를 타면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정부는 예정대로 공매도를 부분 재개한 만큼 시장 교란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불법 공매도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최고 한도로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개정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불법 공매도 과징금은 이익 여부와 무관하게 '주문금액 전체'를 한도로 부과된다.

형사처벌 조항도 신설돼 불법 공매도 적발 시 1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부당이득금의 3~5배 벌금형을 부과받는다.

0.중국 폴더블 시장 접수한 한국 투명 필름

샤오미 폴더블폰 커버에 적용

노트북, 스마트폰으로 확대

中점유율 90%…年60% 성장

1분기 영업이익 691억원

5년만에 최대 실적 올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 CPI가 최근 샤오미가 출시한 폴더블폰에 적용됐다. 지난해 세계 3대 PC 판매 기업 레노버가 출시한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PC에 적용된 CPI 필름은 접는 정보기술(IT) 기기의 커버 윈도로 잇따라 채택되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CPI 판매 실적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691억원을 기록하면서 2016년 이후 분기 최고 실적을 거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샤오미가 출시한 폴더블폰 '미믹스폴드'의 커버 윈도로 CPI 필름이 적용됐다고 3일 밝혔다.

샤오미는 3만대를 제작해 시장에 공급했으며 올 한 해 총 5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CPI 필름은 폴더블폰에 적용되는 커버 윈도용 박막유리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깨짐 염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고객사 요구에 최적화된 품질을 구현할 수 있어 샤오미가 CPI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 CPI 필름은 샤오미를 포함해 중국 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소재 시장 전체에서 점유율 90%에 육박했다.

박막유리를 제외한 커버 윈도용 시장에서 독보적 1위다. 디스플레이 시장 조사기관 DSCC는 2020년 시장조사 보고서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량이 2021년 330만대 수준에서 2024년 4110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수요의 많은 부분이 중국임을 감안할 때 코오롱인더스트리 CPI 필름의 연평균 성장률은 60%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샤오미를 비롯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국 시장 공략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는 만큼 샤오미 외에 중국 내 폴더블폰 개발과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작년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X 시리즈를 비롯해 오포, 비보의 폴더블폰 출시도 임박해 있다.

CPI 필름은 기술장벽이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2006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CPI 필름 개발에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1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세계 최초로 CPI 필름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CPI 판매 호조와 함께 3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 매출 1조904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산업자재, 필름·전자재료 부문 업황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 또한 산업자재와 CPI가 포함된 필름·전자재료 부문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패션 부문도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하면서 증권업계 컨센서스 대비 25% 이상 높은 실적을 거뒀다.

사실상 이번 1분기는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실적 전반이 큰 폭의 증가세를 달성한 셈이다.

0. SK텔레콤, 자사주 2조 6000억원 전격 소각…삼성전자 이어 최대금액

삼성전자 이어 최대금액…물량으로 최대

주주가치 제고 위한 의지 피력

고강도 주주환원 정책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이 약 2조 6000억 원 규모 자사주 869만주를 전격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실상 기존 보유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일은 5월 6일이다.

기업·주주가치 제고 위한 강력한 의지 시장에서 재확인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4일 이사회를 개최하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국내 4대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물량으로는 최대이며,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이는 글로벌 자본시장과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를 받는 모범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의 주식을 소각해 유통 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상승하는 등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이번 소각을 통해 SKT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 주에서 7206만 주로 감소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4월 인적분할 추진 발표에 이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SK텔레콤의 확고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이번 '고강도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시장은 진정한 의미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평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의 이번 결정은 선진화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SK그룹에서 강조하는 ESG 경영(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과 맥을 같이 한다.

SK텔레콤은 소각 후 잔여 자사주 90만 주에 대해서는 향후 '구성원 주주참여프로그램'과 기 부여한 스톡옵션 등에 중장기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행한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성과급의 일정 비율을 현금 대신 회사 주식으로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올해는 12.1만주 규모로 시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해 회사의 성장과 자신의 성장을 연계하는 선진화된 보상체계로 평가된다. SK텔레콤은 자사주를 활용한 보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0. 뛰는 수요…기는 공급, 美경제 'V자 반등' 역설

공급망 회복 더뎌 원자재 부족

침대·기계회사 등 全산업 차질

물류기업, 운전사 구인난 진땀

미국 경제가 'V자 반등'의 역설에 빠졌다.

산업에 걸쳐 침체됐던 수요가 금세 회복했지만 공급이 원자재·인력 수급난으로 차질을 빚으며 기업 성장의 발목을 붙잡는다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준비제도 관료들과 경제학자 대부분은 공급과 (원자재 조달) 비용 문제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과소평가하며 기업과 미국 경제를 위협할 정도로 광범위하다고 보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개별적 기업뿐 아니라 전 산업적으로 극심한 상태라는 점"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퍼진 코로나19로 수요과 공급은 동시에 마비됐다.

대규모 코로나19 부양책과 백신 접종 덕분에 수요는 빠르게 늘었지만 공급망 회복이 더뎌지며 불균형이 발생한 것이다.

UBS 웰스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레프코위츠는 "경제가 급작스레 중단됐다가 다시 빠르게 시작되며 큰 혼란을 야기했다"면서 "많은 기업들은 무방비 상태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공급난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는 원자재 부족이다.

제품 제조에 필수적인 원자재를 조달하지 못해 성장이 제약됐다고 호소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침대용 매트리스 제조·판매 회사인 템퍼씰리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9일 실적발표회에서 침대 산업에 쓰이는 내장용 스프링과 화학물 공급에 제약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는 "공급 제약이 없었다면 실적이 더 좋았을 것"이라며 "공급 지연은 다음 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건설기계 업체 캐터필러도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수요 증가에 비해 부족한 원자재, 반도체, 운송 수단을 거론하며 "공급망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우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도 반도체 칩 부족 탓에 올해 2분기 매출이 30억~40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업들은 인력난에도 시달리고 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지난달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업주 중 42%가 구인 광고를 냈지만 필요한 만큼 직원을 구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후 48년간 평균치인 22%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역대 최고치다.

글로벌 물류 기업 JB헌트는 트럭 운전사를 모집하려고 임금 인상에 복지 혜택을 늘렸지만 구인난이 이어지고 있다.

니컬러스 홉스 JB헌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7년 경력에 운전사를 이렇게까지 구하기 어려웠던 적은 없다"고 말했다.

컨설팅 회사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회복됐다"며 "공급이 반응하겠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0. 삼성생명 '상속 효과'에 장중 52주 신고가

하루만에 4% 올라 8만5000원

삼성생명, 전자지분 8.5% 보유

지분가치만 41조5천억원 달해

시가총액의 2배 훌쩍 넘어

상속세 내려고 배당 늘릴수도

삼성생명이 '상속 효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지분 상속 절차가 일단락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 개인 최대주주이자 2대주주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율이 높아진 만큼 삼성그룹 지배구조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배당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증시에서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4.04% 상승한 8만5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만8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25% 상승한 8만1700원에, 삼성물산은 2.94% 하락한 13만2000원에 마감했다.

4월 30일 삼성 주요 계열사가 공시에서 밝힌 이 회장 지분 상속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지분은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홍라희 여사가 9분의 3, 이재용·이부진·이서현 남매가 9분의 2씩 상속받았다.

반면 삼성생명 지분 20.76%는 이 부회장이 절반(10.38%)을 상속받았고 나머지 절반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6.92%)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3.46%)이 2대1로 받았다.

이로 인해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 개인 최대주주(10.44%)이자 2대주주가 됐다.

이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만 법정 비율에 따라 상속되지 않고 이 부회장에게 집중되면서 삼성생명의 그룹 내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대주주가 지분을 많이 확보한 종목이다 보니 실제로 변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기대감이 계속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삼성생명의 영향력이 확대되더라도 '이재용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기본 틀이 변할 가능성은 없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 이슈가 발생하려면 삼성생명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겨야 하는데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대신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488조원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는 41조5000억원에 이른다. 반면 삼성생명의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7조원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가치를 고려하면 과도하게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이번 상속 이슈를 계기로 재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배당성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주가에는 긍정적인 요소다.

임 연구원은 "오너 일가의 상속세 부담을 감안하면 꾸준히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배당성향 확대 기조가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올해 배당성향은 35.7%로 4% 정도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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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4(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7. 4. 07:0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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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들어 3번째 추경....나랏빚 1년새 100조 늘어

고용유지금 5300억 늘리고

등록금 반환에 1000억 배정...희망근로사업은 3천억 감액

올들어 3번째 추경 편성으로

나랏빚 1년새 100조 늘어...GDP 대비 채무비율 43.5%

박병석 국회의장이 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역대 최대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처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총 35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2020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정부안에서 2000억원만 감액된 채 3일 최종 확정됐다. 야당 견제 없이 이뤄진 국회 심사에서 한때 38조원까지 확대됐던 것에 비해서는 지출 규모에 조정이 있었지만, 각종 재정지표는 결국 역대 최악의 수치를 일제히 경신하게 됐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고용유지지원금, 대학등록금 긴급지원 등이 모두 예산에 반영된 결과다.

2. 文 "다주택 부담 강화…투기성 매입은 규제"

文 "주택 공급물량 추가확대…종부세법 최우선 입법 추진"

靑 "다주택 참모진 한달내 팔라"…여론악화에 재차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보완책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추가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최근 6·17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추가 규제책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서 최근 부동산 상황과 관련한 긴급보고를 받으면서 "투기성 매입에 대해선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다"며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강화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지시도 부처에 내렸다.

3. 라임부실 불똥튀나…복합점포 변수에 떠는 은행들

라임펀드 제재 절차 앞두고

시너지 강조하며 육성하던...자산관리 센터 도마에 올라

은행직원이 금투PB 소개하며

원금손실 변상 각서 쓰기도

지주사들 "영업 엄격히 구분...일부 직원의 일탈 행위일뿐"

라임자산운용 연루 증권사에 대한 제재 절차가 이달 중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금융지주사가 영업 전략으로 추진해온 `복합점포` 등을 통해 제재 불똥이 은행권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어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은행 등 금융사로 확산되면 국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원금 손실 사태처럼 은행 경영진에 대한 책임 공방으로 지배구조가 흔들리는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 먹구름 낀 노사정합의…김명환, 대의원대회로 돌파구 찾나

사회적 대화 불씨 살렸지만…

민노총 강경파 반대에 추인실패...사실상 `식물 위원장` 된 김명환

직권으로 20일 임시대의원대회

한노총 "더이상 못 기다린다"...與와 해고금지법 입법 추진

정부 "합의 정신은 살아있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불씨를 살리려는 시도가 무산됐다. 민주노총은 2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중집)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사정 합의안의 추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20일 직권으로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합의안 추인을 재시도할 예정이지만 반대파가 다수를 점하고 있어 불발로 그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민주노총은 2일 오후 5시부터 3일 오전 1시 40분까지 열린 중집에서 노사정 합의안 추인과 임시대의원대회 소집 안건을 논의했다.

5. 김현미 "항공사 M&A 적극 지원"

정몽규·채형석 등과 잇단 면담

HDC현산·아시아나 기업결합 심사 완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몽규 HDC그룹 회장,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을 차례로 만나 항공사 인수·합병(M&A)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3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기업별로 M&A 진행 경과 및 입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항공산업의 발전과 고용 안정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M&A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M&A 관련 쟁점이나 이견에 대해서는 각 당사자의 명확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 제시를 통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6. 아라미드 없어 못판다…코오롱인더스트리, 증설 검토

코로나로 5G 투자 늘어나면서

케이블용 아라미드 수요급증...올 설비확대 구미공장 풀가동

주문 쏟아지자 추가투자 검토

올 아라미드매출 2천억 전망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생산 설비 증설을 마친 지 불과 5개월 만에 추가 증설 논의를 시작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언택트` 확산에 따른 5G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케이블에 사용되는 아라미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아라미드 생산 추가 증설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1월 구미공장 아라미드 생산량을 기존 생산량의 25%인 1500t을 증설했다.

현재 생산량은 연산 7500t에 달한다. 증설을 마친 지 불과 6개월 만에 추가 증설 논의에 나선 이유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아라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7. 수입차엔 불황 없네…6월 판매 41% 늘어

개소세 인하·신차효과

테슬라 2800여대 판매

수입차 브랜드들이 코로나19 여파에도 한국시장에서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에 힘입어 고속질주하고 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7350대를 기록하며 작년 같은 달(1만9386대)보다 41.1% 증가했다. 올해 5월(2만3272대)과 비교해도 17.5% 늘어난 규모이다.

상반기 전체로 놓고 보면 수입 승용차 판매량은 모두 12만8236대를 기록해 작년 상반기보다 17.3% 많다.

8. 휴가철 서핑객 몰려…`양양 하늘길` 되살아났다

일주일간 양양 공항이용객

작년말 대비 115% 급증...LCC, 양양노선 확대나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름철 특수를 누리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덕분이다. 이른 무더위에 유독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선을 발판 삼아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낼지 주목된다.

9. 우산혁명 주역` 네이선 로…홍콩보안법 피해 망명

인재·기업 `헥시트` 급물살

위협 느낀 민주화 인사들...해외 망명의회 설립 논의

美·英·호주등 서방국가선

헥시트 시민 지원방안 마련

中당국 "심각한 내정간섭...홍콩제재땐 美 큰손실 볼것"

지난 1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전격 시행되면서 `헥시트(Hong Kong+Exit)` 현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우산혁명`의 주역인 네이선 로 전 데모시스토당 주석이자 전 홍콩 입법회 의원이 법 시행에 앞서 해외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중 인사에게 최고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는 홍콩보안법이 발효되자 큰 위협을 느낀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은 해외에 망명 의회를 설립해 활동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해 대만, 호주 등 국가들은 홍콩인들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미국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에 따른 보복 조치로 `홍콩 자치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중국은 "심각한 내정 간섭"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강경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는 이날 "미국은 국제법과 국제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도 "미국은 홍콩을 게임 속 카드로 여기고 있다"며 "미국이 홍콩을 통해 제재를 가하면 미국도 홍콩과의 교역에서 대규모 손실을 볼 것이고 달러 위상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0. 美 일자리 늘자…트럼프 "경제 재부상" 바이든 "여전히 수렁"

대선 라이벌 아전인수 해석

의회예산국 美 경제전망선

"코로나 고용 악영향 10년 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열린 미국산 제품 전시 행사 `스피릿 오브 아메리카 쇼케이스`에 출품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6월 실업률 하락 소식을 접하고 "우리는 환상적인 3분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AP = 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11.1%로 전월(13.3%)보다 낮아지고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개 증가했다는 소식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각자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공방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고용지표가 발표된 직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전체에 극적인 소식을 전한다"며 "예상을 깨고 미국 경제는 6월에 일자리 500만개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불을 꺼야 할 분야가 있지만 그것도 잘될 것이며 환상적인 3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1. 도쿄 확진자 이틀째 100명 넘어…재확산 비상

정부 "아직 심각단계 아냐"

긴급사태 재선언엔 선그어...일각선 "도지사 선거 의식"

일본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도쿄에서만 이틀 연속으로 100명 이상 나오면서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도에선 아직 심각한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국민들 불만 역시 고조되고 있다. 도쿄도는 지난 2일 107명에 이어 3일에도 124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간 확진자 증가폭이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2일(154명) 이후 두 달 만이다.

12. 미 교사, 학교 수업 재개 `12가지 불편한 진실` 지적

"거리 두기·마스크 착용 등 수업 재개 방안 비현실적"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뉴욕의 한 초등학교 내부 식당

미국의 각 주(州) 정부가 가을 학기부터 초·중등학교 수업 재개를 고려 중인 가운데 한 교사가 12가지 이유를 들어 현재 여건상 학교 문을 다시 여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음악 교사 마크 웨버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학교 재개를 앞두고 고려해야 할 12가지 불편한 진실'이라는 글을 소개했다.

웨버는 이 글에서 "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하고, 교사들이 놀라울 정도의 창의성을 발휘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직면하게 될 불편한 진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 사회적 거리 두기 ▲ 마스크 착용 ▲ 교실 환경 ▲ 스쿨버스 ▲ 임시 교사 확보 ▲ 방과 후 학생 관리 등 12가지 사유를 들어 현재의 학교 재개 계획이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13. 젠투펀드 1.3조 전액 환매중단

홍콩계 사모펀드 젠투파트너스

신한금투 등 국내 판매분 전량

홍콩계 사모펀드인 젠투파트너스가 국내 판매한 1조3000억원 규모 펀드에 대한 환매를 모두 중단했다. 지난달 키움증권에 환매 연기를 통보한 뒤 이번에는 아예 국내 판매분 전체에 대해 돈을 돌려주지 못한다고 밝힌 것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젠투파트너스는 이날 국내 증권사, 은행 등 판매사에 환매 연기를 통보했다. 이 펀드는 신한금융투자(3990억), 키움증권(2625억), 삼성증권(1400억), 우리은행(902억), 하나은행(421억), 한국투자증권(178억) 등 판매사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팔렸다.

젠투파트너스가 1조3000억원 규모 펀드에 대한 환매를 일거에 중단한 배경을 놓고 업계에서는 이 운용사가 홍콩 현지 금융사와 맺은 `트리거 조항`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트리거 조항이란 운용사의 보유 자산이 일정 규모 이하로 떨어지면 자금을 빌려준 금융사가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는 조건을 말한다.

14. 불붙은 SK바이오팜 매수 대기자금만 3500억

이틀째 상한가…주가 16만5천원

시총13조 달해 22위로 `점프`...9월 코스피200 지수 편입 확실

MSCI·FTSE 편입 가능성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하며 불붙은 SK바이오팜 주가에 올해 하반기 무렵 패시브 자금이 기름을 더 부을 전망이다. 지난 2일 상한가로 코스피 상장 첫날을 마감한 SK바이오팜은 3일에도 16만5000원 상한가로 상장 이틀째 초강세를 이어갔다.

`2연상`에 성공하면서 SK바이오팜은 시가총액 12조921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도 26위에서 22위로 4계단을 한 번에 뛰어넘었다.

빠르게 시총 대형주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SK바이오팜은 주요 지수에 편입되는 대규모 매수자금을 확보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하반기 SK바이오팜의 주요 지수 편입으로 총 3500억원이 신규 매수세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바이오팜 시총을 13조원, 유동 비율을 20%로 두고 계산한 결과다.

분석에 따르면 가장 먼저 편입이 예상되는 지수는 코스피200이다.

총 60조원 패시브 자금이 코스피200을 추적하는 상황에서, SK바이오팜이 편입되면 1911억원 규모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MSCI한국지수(55조원), FTSE지수(15조원) 등도 각각 1314억원, 358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SK바이오팜 매수세로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준으로 코스피200에 편입되기 위한 시총 마지노선은 약 4조2000억원으로 실제 편입은 9월 10일 만기일 종가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MSCI한국지수에는 올해 말께 편입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15. 코로나 뚫고 새내기株 `씽씽`…시초가 대비 수익률엔 희비

SK바이오팜·엘이티 `따상` 찍어

위더스제약, 시초가 대비 8%↑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0% `뚝`

상장 첫날 잇달아 주가가 치솟으면서 새내기주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틀 연속 `쩜상`(개장 이후부터 상한가를 찍는 현상)했고 위더스제약도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위더스제약은 시초가 대비 8.18% 상승 마감했다. 위더스제약은 가격 형성 범위 최상단인 시초가 3만1800원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인 이날 위더스제약은 장 초반 26% 가까이 급등했다. 종가는 3만4400원으로 공모가(1만5900원) 대비 116% 높았다. 위더스제약은 순환기용제, 근골격용제, 소화기관용제 등 전문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매출액 51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 21.1%를 기록했다. 이 밖에 5월 이후 상장한 다른 새내기 공모주들도 공모가 대비 높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상장한 엘이티도 첫날 SK바이오팜처럼 `따상`(시초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를 기록하는 현상)을 찍었다. 공모가(7800원) 대비 3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155%를 넘는다. 엘이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품과 부품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이 밖에 드림씨아이에스, 에스씨엠생명과학 모두 공모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풍부한 유동성에 돈이 증시로 몰리면서 공모주 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오 등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들이 공모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한몫했다.

16. 文 공급확대 지시했지만…재건축 촉진·대출완화 빠져 효과 의문"

부동산 전문가 5인 긴급진단

3기 신도시론 시장 안정 안돼...서울도심 재건축 규제 풀어야

청년·신혼 취득세 감면액 미미

실수요자에 대출규제 완화절실...중소형 청약에 추첨제 도입을

양도세 낮춰 다주택자에 퇴로

임대차 3법, 전셋값 자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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