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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12 20/2/12(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20/2/12(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2. 12. 10:2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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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복기 14일` 지난 후 국내 확진자 첫 발생..접촉 17일째 되는 날 확진

질본 "증상 늦게 인지한 탓..잠복기 기준 바꿀 이유없다"

서울 강남과 경기도 고양시 일대를 활보해 논란이 됐던 3번 환자의 접촉자 중 한 명인 중국인 여성(31)이 28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계가 28번 환자에게 특히 주목하는 것은 국내 보건당국이 지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최장 잠복기(14일)를 넘겨 양성 판정을 받은 국내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11일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번 환자는 3번 환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지난달 25일부터 17일째가 되는 이달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 월 취업자수, 전년比 56만8000명↑…5년5개월 만에 최대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5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률도 1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였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80만명으로, 1년 전보다 56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50만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50만명대 증가 역시 2014년 7∼9월 이후 처음이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전체적으로 정부 일자리 사업과 설 영향이 있으며, 지난해 1월 1만9000명 증가에 그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50만7000명 늘었고, 20대와 50대 증가분이 각각 6만3000명, 6만2000명이었다. 40대의 경우 취업자가 8만4000명 감소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폭은 198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컸다. 이는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3. 태양광 생태계 붕괴…OCI, 국내생산 포기

군산공장 3곳중 2곳 문닫고 1곳은 반도체용으로 전환

핵심소재 폴리실리콘 중국산 저가 공세에 속수무책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세계 3위 기업인 OCI가 국내 태양광 사업에서 철수한다. 전기료와 인건비 등 국내 생산원가로는 중국과 벌이는 `폴리실리콘` 치킨게임에서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OCI는 국내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은 원가 경쟁력을 갖춘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만 생산하기로 했다.

OCI는 11일 "설비 보완과 설비 가동 규모 축소를 위해 군산공장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OCI는 군산공장 3곳에서 연 5만2000t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해왔다. OCI는 20일부터 2·3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1공장은 태양광 대신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으로 바꿔 5월부터 재가동하기로 했다. 폴리실리콘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2·3공장 재가동 가능성은 거의 없어 사실상 국내에서 태양광 사업을 접는 셈이다.

OCI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과잉과 시장 악화로 지난해 영업손실 1807억원을 냈다. 분기로 따지면 2018년 4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적자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6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8093억원에 달한다.

4. 디지털금융인재' 여의도 금융대학원 9월 개설…운영기관 모집

서울시·금융위가 4년간 190억원 지원

핀테크

디지털 금융 인재를 양성할 교육기관이 한국 금융의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오는 9월 여의도에 금융대학원을 개설해 첫 학기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금융대학원에는 3∼4학기짜리 석사 학위 과정과 6개월 이내의 비학위 과정이 개설된다. 연간 선발 인원은 석사 과정 80명, 비학위 과정 160명이다.

교육 대상은 금융권 재직자, 핀테크 관련 종사자, 금융권 취업준비생 등이며, 교육 과정에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금융 분야 이론과 실습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교육을 마친 학생이 창업을 희망할 경우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공간 입주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런 금융대학원 운영을 맡을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을 모집한다.

5. 가볍다, 예쁘다, 접힌다…한손에 착 감기는 `Z플립`

갤럭시 Z플립 써보니

갤폴드보다 90그램 가벼워..세계 최초 `접는 유리` 적용..화장품 콤팩트 크기에 불과

14일 출시…가격은 165만원..생각보다 예쁘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개발자대회(SDC)에서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을 내놓겠다고 공언한 지 약 4개월, 언론 등을 통해 스펙과 사진 등 대부분 정보가 이미 노출됐다. 그러나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Z플립`을 실제로 만져보니 사진이나 동영상보다 실물에서 훨씬 `예쁨`이 두드러지는 전화라는 인상을 받았다. 크기와 무게, 휴대성에 있어서 기존 `갤럭시폴드`에 비해 현저하게 압축된 여성용 화장품 콤팩트 같은 느낌이었다.

Z플립은 접었을 때 가로 73.6㎜, 세로 87.4㎜ 크기로, 가장 두꺼운 힌지 부분이 17.3㎜다.

Z플립 무게는 183g으로 196g인 갤럭시노트10+나 276g이었던 전작 갤럭시폴드에 비해 30% 이상 가볍다. 세계 최초로 접는 유리 디스플레이인 `울트라 신 글라스`(Ultra Thin Glass)를 적용했다.

6. 케이트보드`로 전기차 만든다…현대·기아차, 美카누와 플랫폼 개발

현대·기아차 차량아키텍처개발센터 파예즈 라만(Fayez Rahman) 전무(사진 좌측)와 카누의 울리히 크란츠(Ulrich Kranz) 대표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래는 카누가 개발 중인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사진 제공 = 현대차]

스케이트보드가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영감을 제공했다. 스케이트보드 기술을 활용하면 전기차 공정을 단순·표준화해 다양한 전기차를 만들 수 있고 가격도 낮출 수 있어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의 전기차 전문기업 카누(Canoo)와 협력해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설계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와 카누는 이에 11일(현지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카누 본사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협력 계약에 따라 카누는 현대·기아차에 최적화된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크기의 승용형 전기차는 물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7. AI가 해킹하는 시대 온다"…보안에 사활건 글로벌테크기업..이스라엘 사이버테크2020

사이버보안이 최대 화두..MS "전문인력만 3500명..매년 보안연구에 10억弗"

이스라엘 안보·산업 연계..미래 사이버전에 대응나서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사이버테크 2020 콘퍼런스`에 참가한 IBM 관계자가 개방형 통합 보안 시스템인 `클라우드 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28~30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엑스포(국제전시장)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과 관련한 정부와 업체, 학계 인사들로 가득 들어차 있었다. 소프트웨어 강국인 이스라엘 정부가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사이버테크 2020` 현장이다. 올해 화두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사이버 보안이었다. AI 바둑 프로그램이 사람을 상대로 파죽지세로 승리하는 것처럼 앞으로 해킹 방지는 인간과 프로그램이 싸우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게 이스라엘의 예측이었다.

`사이버테크 2020` 첫날 특별 강연자로 나온 이갈 우나 이스라엘 국가사이버국(INCD) 국장은 "이스라엘이 직면한 가장 긴급한 기술적 난제는 AI 기반 플랫폼들이 해킹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AI는 사이버 세계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적 중요 시스템 대부분이 컴퓨터로 제어되고 있으며 해킹 시도는 분초 단위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급속히 발달되고 있는 AI가 해킹에 이용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우나 국장은 "AI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마주치게 될 치열한 전장"이라면서 "적대적인 AI는 우리가 사용하는 AI를 프로그래밍된 반대로 작동하도록 시도하고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8. 중국 전문가 "신종코로나, 현 추세 유지하면 4월 전 마무리"

"신종코로나 잠복기 최장 24일, 1천99명 중 1명 사례"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중국 전역에서 확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현 추세를 유지하면 4월 전에 신종 코로나 사태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현지 매체는 12일 중 원사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 원사는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면서 "이 추세라면 2월 말 절정기를 지나 4월 전에 사태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이런 예측의 근거는 현재 환자 수 등 수학적 모델과 최근 감염병 현황, 정부의 모든 조치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신종 코로나에 관해 모르는 것이 많다"며 "신종 코로나의 강한 전염성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중 원사는 신종 코로나 확산을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李文亮)에 관해서 "그는 영웅이며, 많은 중국 의사가 그와 같다"고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9. 신종코로나에 베이징 직장인 절반 이상은 재택근무 중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연장한 끝에 기업들이 업무를 재개했지만, 절반이 넘는 직장인이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어웨이의 설문조사 결과, 베이징에 있는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응답자는 춘제 연휴를 마치고 업무를 다시 시작할 때 자택에서 일한다고 말했다.

직장에 직접 출근한다는 사람은 약 4분의 1이었다

10. 개인도 쉽게 `美·유럽 빌딩` 투자한다

베스타스운용 공모펀드 출시..투자기대 수익률 年7%대

부동산 펀드 강자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올해 하반기에 해외부동산 공모 펀드를 출시한다.

그간 국내외 기관투자가 자금을 성공적으로 굴려 온 업력을 바탕으로 일반 고객에게도 우량 해외부동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운용 자산 7조원 규모로, 국내 독립계 부동산자산운용사 중 수탁액이 3위 수준이다.

11. HUG 또 `깜깜이` 분양가…강남 재건축 대혼란

분양가 관리기준 변경 후폭풍..둔촌주공·힐스테이트세운 등..3.3㎡당 최대 1천만원까지 이견

브랜드·가구수 비교해 가격조정..실제인상폭은 가이드라인 없어

HUG `고무줄 조정` 논란땐..조합·시행사 반발만 클 수도

건물을 철거하고 있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전경. HUG의 분양가 관리기준 변경으로 분양을 앞둔 둔촌주공이 관심을 받고 있다. [매경DB]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4월 총선을 앞두고 그간의 입장을 바꿔 돌연 고분양가 심사 기준에 단지 규모, 입지, 브랜드 등 특성을 세분화해 반영하기로 하면서 둔촌주공 등 강남과 도심의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HUG 측의 기존 기준에 맞춘 가격과 조합 측이 바라는 가격에 현격한 격차가 있어 HUG가 얼마나 가격을 상향 조정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HUG는 분양가를 올려주겠다는 큰 틀만 언론을 통해 흘린 후 기준 공개도 발표도 안 하고 있어 `깜깜이`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 7호선 연장 노선 따라 경기·인천 부동산 활기

서울 도봉산~의정부 탑석~양주 옥정까지 연장…추가연장 포천까지 계획

수도권 서북부의 경기 양주·의정부, 인천부평·루원시티 등지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에 따른 수혜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규모 택지지구나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새 아파트가 대거 공급됐지만, 서울을 잇는 교통망 확충이 더뎠다. 하지만 최근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거나 연장 사업 가시화로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3. 지난해 `광주` 분양가 가장 많이 올라…1월 1092만원→12월 1265만원

2018년 민간아파트 1위 대전, 고분양가 논란에 1.5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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