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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폐지되는 주식을 사는 사람들... 왜?

경제 2021. 6. 13. 09:0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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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전 정리매매를 진행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당장 상폐를 앞둔 주식을 사는 사람이 있나요?"

주식투자자분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단어는

바로 '상장폐지'입니다.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

매매대상으로서 자격을 상실해 상장이 취소되는 것을

상장폐지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보유한 주식을

더 이상 주식시장에서 사고팔 수 없게 되는 것이죠.

만약 내가 보유한 주식이 상장폐지된다면?

어휴 생각만 해도 아주 아찔합니다.

어쨌든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은

투자자에게 마지막으로 매매기회를 주기 위해

일정 기간 정리매매를 진행한 후 증시에서 퇴출됩니다.

그런데 정리매매 또한 매매이므로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있어야 성립합니다.

여기서 "상장폐지가 확정된 주식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나?"라는

의문을 가지신다면

여러분들은 주식시장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계신 겁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정답은 "있다"이죠.


정리매매란 무엇인가요


먼저 정리매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7거래일간 주식 거래를 진행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정리매매를 두는 이유는

상장폐지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들에게

환금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주식이 상장폐지돼 비상장주식으로 바뀔 경우

사고파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손해를 보고서라도 팔고 나오라는 것이죠.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정리매매에 돌입한 기업의 주가는

급락하게 마련입니다.

특히 정리매매가 끝나갈수록 주식 가격은

100원 단위, 혹은 10원 단위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리매매가 시작되면 하루라도 빨리 보유 주식을 파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궁금증은 여기서 생겨납니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주식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곧 상장폐지되는 주식을 누가 사기에

매매거래가 이뤄지는 걸까요.

주식시장에서 매매가 체결되기 위해서는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이 만나야 하는 건데

참 이상합니다.

매도 주문은

당연히 기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이 내는 걸 겁니다.

주식을 하루빨리 청산해

조금이라도 투자금을 회수하고 싶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매수 주문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증시 퇴출을 앞둔 종목을 누가 사들이는 걸까요.

▲ 사진 출처 = Pixabay


정리매매 하이에나…단타로 고수익 노리는 '정매꾼'


곧 상장폐지될 주식을 살 사람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때론 일반 주식 못지않게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때가 바로 정리매매 기간입니다.

놀라운 것은 정리매매 기간 주가가 오히려 급등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입니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정리매매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주식은 하루 가격제한폭이 30%로 제한돼 있지만

정리매매는 가격제한폭이 없습니다.

주가가 위든 아래든 무한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30분 단위로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과

단일가 방식으로 거래된다는 점을 악용하는 세력이 있는 것이죠.

주식을 매입한 뒤 임의로 주가를 부양하는 사람들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들을 '정리매매꾼(정매꾼)'이라고 부릅니다.

정리매매꾼들의 투자 방식은 이렇습니다.

주식투자 게시판 등에 정리매매를 앞둔 기업에 대해

호재성 소문을 퍼뜨립니다.

상장폐지 이후 회사 청산가치가 높다거나

재상장 가능성이 있다는 식이죠.

물론 이런 소문은 대부분 거짓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정리매매가 개시되면

정매꾼들은 매수 호가를 높여

시장에 주가가 오를 것이란 신호를 줍니다.

30분마다 한 번씩 거래가 체결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시세 변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호가창만 보고 주가를 짐작할 수밖에 없죠

높은 가격에 호가가 몰리면 주가도 실제 급등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추격매매에 나서죠.

정매꾼은 이때 바로 팔고 빠집니다.

본인들은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

투자자들에게 물량을 넘기는 방식입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주가는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칩니다.

실제 최근 정리매매를 진행한 A사는 첫날 85%, 둘째날 40% 넘게 급락했지만

셋째날에는 70% 넘게 폭등하며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2013년 상장폐지된 B사는

정리매매 시 주가가 얼마나 큰 폭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B사는 정리매매 첫날 주가가 811만9900% 폭등한 바 있습니다.

상장폐지 전 유상감자를 거치면서

1원으로 떨어진 주가가 하루 만에 8만원대까지 치솟은 것이죠.

당시 시장에선 회사의 주당 가치가

수십만 원대에 달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이들 기업에 정매꾼이 개입했다고 확정해 말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일시적 가격 급변동에 따른 시세차익을 기대한

투기성 자금이 몰린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사진 출처 = Pixabay


재상장 기대감에 매수세 이어지기도…"가능성 낮아"


또 다른 이유로는 '회생 기대감'이 있습니다.

당장은 상장폐지되지만

기업이 언제든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여기는 투자자들이

정리매매 중 매수에 나서는 것이죠.

실제 상장폐지가 된다고 해서

기업이 당장 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이 존속해 영업이 정상화된다거나,

우량기업과의 인수·합병(M&A)할 경우

증시에 재상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목적으로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정리매매 기간

주식을 매입해 차익을 노린 투자에 나서기도 합니다.

재상장 시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기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투자법에 대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전례를 보면 그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신중하게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실제 우리나라 증시 역사상

상장폐지 이후 재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고

그 기간도 무척 깁니다.

2005년 경영악화로 상장폐지를 겪은 C사는

재상장하는 데 14년이나 걸렸습니다.

현대리바트, 하이트진로도 각각 6년, 7년이란 시간을 감내해야 했고,

만도도 재상장하는 데 10년이 소요됐습니다.

비상장주식을 들고 있는 주주들 입장에서는

자칫하면 기약없는 기다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주식시장 전문가는

"상장폐지 이후 재상장에 성공한 기업이 있긴 하지만

그 사례가 매우 드물다"면서

"재상장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애초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누군가 판다면 누군가는 반드시 사야 합니다.

산 사람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다시 주식을 넘겨야 하죠.

그러나 정리매매에 주어진 거래기간은 단 7영업일,

이 기간이 지나면 주식은 자칫 휴지 조각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매매를 흔히 '폭탄 돌리기'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일확천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폭탄을 떠안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애초 정리매매 종목은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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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기업 판토스 `007 이송작전`

"무슨 방법 써서라도 데려오라"

최원혁 대표 특명 지시

싱가포르서 앰뷸런스 수배

印정부에 긴급 출국승인 요청

하루만 늦었어도 위험할뻔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반드시 한국으로 데려오라.

" 젊은 직원 한 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회사 대표가 직접 나서

에어앰뷸런스(환자 이송용 비행기)까지 띄우는 초특급 이송 작전이 실행됐다.

최근 물류기업인 판토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11일 판토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인도로 출장을 간 직원 김 모씨가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몸 상태가 위중해지는 일이 발생했다.

최원혁 판토스 대표(사진)가 이 이야기를 들은 건 지난달 22일.

최 대표는 "직원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아니냐"며

지체 없이 에어앰뷸런스 이송을 지시했다.

2억원이 조금 안 되는 비용은 애당초 고려사항이 아니었다.

30대 중반인 과장급 직원 김씨는

판토스에서 물류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담당해왔다.

판토스가 뉴델리에서 운영 중인 물류센터는 지난 3월 새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비대면 교육만으로는 시스템 이해에 한계가 있다'는

현지 직원 요청에 따라 불가피하게 김씨가 인도에 파견됐다.

그런데 하루 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도에 코로나19가 대확산됐고

급기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김씨마저 감염되기에 이르렀다.

암시장에 가야 겨우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의약품과 산소통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었지만

현지법인 직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확보했다.

하지만 어렵게 구한 치료제를 투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씨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최 대표 지시에 따라 판토스는 우선 싱가포르에 있는 에어앰뷸런스를 급히 수배해

인도로 급파했다.

동시에 판토스 인도법인이 보유한 모든 현지 네트워크를 동원해

인도 정부에 긴급출국 승인을 요청했다.

평시·평일 기준으로도 출입국 수속에 최소 사흘이 걸리는 절차지만

판토스 측은 지난달 25일이 일요일임에도 그날 정부 승인을 받아냈고

바로 김씨를 에어앰뷸런스에 태워 한국으로 이송했다.

그가 한국에 도착한 건 지난달 27일. 최 대표가 처음 보고를 받은 지

불과 닷새 만에 완료해 007작전을 방불케 한 '특급 이송'이었다.

그는 귀국 즉시 인하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당시 그의 산소포화도는 정상 범위보다 10% 이상 낮은 84%에 불과할 정도로

위급한 상태였다.

하지만 집중 치료한 끝에 현재 김씨 몸 상태는

퇴원을 검토하고 있을 만큼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치료를 담당한 의사 말에 따르면 하루만 더 늦었어도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었다.

빠른 국내 이송과 더불어 증상 발현 당시 렘데시비르를 신속히 투약한 것도

그의 생명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씨는 매일경제에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살아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나는 물론 아내와 부모님도 회사에 너무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원혁 대표는 "전 세계 360여 곳에서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다수의 직원이 해외에서 근무하거나 출장을 가는 게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종합물류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임직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만약 비슷한 일이 생겨도 직원 안전에 최우선을 둔 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2015년 말부터 판토스를 이끌고 있다.

30년 경력의 국제물류 전문가인 그를

2015년 8월 해외사업 확대를 모색하던 판토스가 영입했고

합류 3개월 만에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0. 野도 가상화폐법 내놓는다…"코인발행 금융위 심사받아야"

강민국 의원 대표 발의

거래소 외부감사 의무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코인 민심'을 잡기 위해 가상화폐 제도화에 나선다.

국민의힘이 마련한 법안은 가상화폐를 발행하기 전에

금융위원회의 심사와 승인을 받도록 했다.

실체가 불분명한 코인으로 사기를 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가상화폐 거래소에는 외부 감사를 받아야 하는 의무도 부여했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이번 국회 들어 가상화폐를 제도화하는 법안을 내놓는 것은 처음이다.

그 전까진 가상화폐에 대한 세금을 유예하거나 불공정 거래를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만 나왔다.

개정안은 가상자산을 '전자적 방법으로 저장돼 발행된 증표'로 정의하고 가상자산을 발행할 때는 금융위의 심사·승인을 받도록 했다.

금융위 산하 조직으로 심사를 도맡는 '가상자산발행심사위원회'(가칭)를 만들도록 한 게 법안의 핵심이다. 최근 실체가 불분명한 코인으로 인한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이를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각종 의무도 부여했다.

개정안은 가상자산거래업자로 하여금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 감사를 받게 했다.

금융당국에 감사 결과를 보고할 의무도 만들었다. 가상자산 예치금을 별도로 예치하도록 명시하기도 했다.

강민국 의원은 "최근 가상화폐 이용자들이 해킹 사고나 투자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하지만 현행법상 가상화폐가 정의돼 있지 않고 거래 규정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정을 새롭게 만들어 이용자를 두텁게 보호하고자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야당 내에서는 이에 더해 아예 가상화폐 업종만을 타깃으로 하는 제정법 발의 움직임도 일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에서 권한을 이행받아

가상화폐 거래행위에 대한 조사와 검사를 시행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가상화폐 과세를 2023년 1월로 미루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발의를 앞두고 있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도 국민의힘 가상화폐TF가 가동되는 대로 제정법 발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0. 판교처럼 천지개벽할까…일산테크노밸리 올해 첫삽 뜬다

대화·법곳동에 87만㎡ 규모

내년 토지분양…3년뒤 준공

메디컬·바이오社 유치 나서

이재준시장 "알짜기업 채워

경기 북부 신성장 거점 육성"

'제2 판교'를 꿈꾸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가 올 하반기 첫 삽을 뜬다.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에서 더 나아가 경기 북부 신성장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테크노밸리가 오는 8월께 실시계획 인가를 끝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 8493억원이 투입되는 일산테크노밸리는 일산서구 법곳동과 대화동 일대에

축구장 120개에 달하는 87만1840㎡(약 2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산업시설 용지 32만81㎡ △도시기반시설 용지 42만4610㎡ △기타시설 용지 10만7698㎡ △주거용지 1만1826㎡로 구성된다. 내년 토지 분양에 이어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메디컬·바이오, 미디어·콘텐츠 분야를 일산테크노밸리 주력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관내 국립암센터와 명지의료재단, 동국대의료원, 일산백병원, 일산차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의료 인프라스트럭처가 탄탄하다는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다.

이미 병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기업 니즈를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공공지원센터도 갖춘다.

예산 1200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2568㎡에 15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연구개발(R&D) 지원 기관, 입주 지원·창업 지원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네트워킹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알짜 기업으로 채워 경기 북부 미래성장과 균형발전의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각오다. 1900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5만2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양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투자 유치와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오

는 10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타깃 기업 리스트를 정비하고 투자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양질의 우수 기업을 대거 유치한 뒤 기업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확장되고 뻗어나가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사전 물밑 작업도 한창이다.

최근 고양시는 주력 산업인 메디컬·바이오 분야 투자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코오롱생명과학 등 132개 대형 바이오의약 기업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의료기기 분야 벤처기업 육성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 조합이 국내 의료기기 업체 647곳을 회원사로 둔 단체인 만큼 향후 일산테크노밸리 내 의료기기 업체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양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다음달 29일 지역 우수 창업·벤처기업 발굴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투자기업 인센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총 775억원의 투자 유치 기금도 조성했다. 조례를 통해 1000평 이상 투자기업은 평당 8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유망 중소·벤처·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시비 20억원을 출자해 '고양벤처펀드'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잠재적 성장 가능 기업과 투자자 간 만남을 주선하기 위한 '투자유치설명회(IR-DAY)'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일산서구에 '고양 투자회의실(IR-Room)'도 개소했다. 고

양시는 민관 실무협의체와 기업들이 제기한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내부 법률 검토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고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마련할 계획이다.

0. 또다시 고개든 美긴축 공포…서학개미 전전긍긍

美 4월 기대 인플레 3.4%로

2013년 9월이후 최고 수준

공포지수 하루 18% 치솟아

테슬라 6%·페북 4% 급락

월가 일부 "기술주 철수해야"

FAAMG 비중 축소하기도

5월 들어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와 급락세를 오가며 출렁이자 월가 전문가들이 앞다퉈 기술주 경계론을 펼치고 있다. 원자재시장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 완화 출구전략을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뉴욕 증시 '공포지수'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술주 위주 나스닥종합주가지수와 '빅테크(대형 기술주)' 비중이 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공포지수로 통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가 하루 만에 17.8% 급등한 19.66을 가리켰다. 성장주·기술주에서 가치주·경기순환주로의 자금 이동 추세가 무색하게도 이날 4대 대표 주가지수는 일제히 떨어졌다. 경기순환주 비중이 높은 중소형 위주 러셀2000지수가 직전 거래일 대비 2.59%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나스닥종합주가지수(-2.55%), S&P500지수(-1.04%), 다우존스 산업평균30지수(-0.10%) 순이었다. 전 세계 반도체 경기를 반영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66% 급락해 2967.11을 기록했다.

'서학개미' 인기 매수 종목인 전기차 테슬라 주가는 이날 6.44% 급락해 주당 629.04달러(약 70만5000원)를 기록했다. 기술주를 대표하는 FAAMG(페이스북·아마존·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 알파벳)도 일제히 하락했다. 페이스북(-4.11%)과 넷플릭스(-3.4%)에 이어 아마존(-3.07%), 애플(-2.58%), 구글 알파벳(-2.56%), 마이크로소프트(-2.0%) 주가가 줄줄이 2~4% 후퇴했다. '돈나무 선생님'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는 5.23% 떨어져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수난 속에 월가에서는 '기술주 투자 철수론'이 앞다퉈 나왔다. 10일 톰 리 펀드스트랫 글로벌증시 선임전략가는 CNBC 인터뷰와 투자 노트를 통해 "우리는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기술주 투자 의견을 낮췄고 이 중 특히 FANG는 '비중 축소'로 조정했다"면서 "당분간은 증시가 상승장이겠지만 하반기까지 통틀어 보더라도 기술주만큼은 좋지 않으며, 성장주에서 필수소비재로의 자금 이동이 여전히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FAAMG '매도론'을 냈다.

10일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미국주식 최고전략가는 고객 메모를 통해 FAAMG에 대해 "현재 시가총액 상위를 점한 이들 종목이 맞을 실질적인 역풍은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라면서

"SEC는 뮤추얼 펀드가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은 특정 종목을 계속 사들이지 못하게 하는 규제에 나선 상태이며 여기에 더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100만달러 이상 소득을 올리는 부유층 가구에 대해 20~39.6% 연방 자본이득세를 매기려 하는 세금 리스크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FAAMG는 다섯 가지 위협(높은 시장 점유율·법인세 인상·금리 상승·고평가 부담·규제기관 개입 가능성)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비우호적인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0일 뉴욕연방은행은 미국인 기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수준을 발표했다.

뉴욕연방은행이 지난 4월에 약 13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 후에 대한 미국인 기대 인플레이션은 3.4%로 3월(3.2%)보다 높은 것은 물론 201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날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은행 총재가 CNBC에 출연해 "통화 정책 입장이 바뀌려면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늘어나야 하는 것"이라면서

"물가가 당장 오르는 것보다는 평균적으로 2%를 넘느냐 아니냐가 관건"이라고 발언했지만 인플레이션발 투자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0. 몸집 커 애초에 따상은 무리"…하락장에 휩쓸린 SKIET

대형 공모주 SKIET `첫날 160% 급등` 실패…이유는

코스피·나스닥 모두 하락

상장 첫날 시장여건 안좋아

예상밖 시초가 대비 26% 뚝

시가총액도 큰 편이라 부담

SKIET, 시총 11조로 데뷔

따상 했던 SK바이오팜 등은

상장 당시 시총 5조원 미만

60대 이 모씨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날인 11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마감)을 기대했지만 상장 직후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하지 못하자 비례배정받은 물량을 시초가 가격대에서 매도하려고 했다. 하지만 주가가 시초가보다 20% 이상 하락해 매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씨는 언제 팔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 공모주 초대어인 SKIET가 상장날 '따상'에 실패했다.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동학개미운동이 본격화하며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후 청약대금이 수조 원대로 몰렸던 공모주 초대어 중 상장날 '따상'에 실패한 경우는 하이브(전 빅히트), 교촌에프앤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SKIET는 공모가(10만5000원)의 두 배로 시초가(21만원)가 형성됐지만 이후 상한가(27만3000원)에 미치지 못한 후 주가가 하락해 시초가보다 26.43% 내린 1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에 비해선 47% 높은 수준으로 공모주 투자자는 여전히 수익권이다. SKIET의 개인투자자 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보유 주식 수는 전체 물량 중 9%인 641만7000주다.

이날 기준 SKIET의 시가총액은 11조155억원으로 코스피 기준 34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에 해당한다.

당초 SKIET의 '따상'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기대가 컸다. 공모주는 밸류에이션 등 기업가치 측면보다 수급 요인이 상장 직후 주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SKIET는기존 주주의 유통 물량이 없고, 기관투자자의 높은 의무보유 확약비율(65%)을 감안한 상장날 유통 가능 주식 수가 15%(1072만주)에 불과하다.

앞서 '따상'에 성공했던 SK바이오팜(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비율 52%·유통 물량 비중 12%)과 카카오게임즈(73%·21%), SK바이오사이언스(85%·15%) 사례와 비교하면 '따상'할 여건은 갖춰졌던 셈이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SKIET가 '따상'에 실패한 요인을 증시 여건과 시가총액 규모에 대한 부담 등으로 보고 있다. 우선 이날 국내 증시가 1%대로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따상'에 성공한 당일에 증시는 올랐다. 반대로 하이브, 교촌에프앤비 등 '따상'에 실패했던 공모주는 당일 지수가 하락한 채 마감했다.

전날 밤 미국 증시에서 SKIET가 속한 2차전지 업종 대장주인 테슬라가 6.4%나 급락하고 나스닥지수가 2.5%나 하락하며 국내 2차전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게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 -3.58%, 삼성SDI -1.69%, 포스코케미칼 -3.63% 등 상당수 2차전지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7조5000억원에 달하는 SKIET가 하루 새 '따상' 상승률인 160% 오르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였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공모주 담당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이 5조원을 넘어서는 대형주가 하루 새 두 배 넘게 오르는 건 아무리 공모주라고 하더라도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팜(3조8373억원), 카카오게임즈(1조7569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4조9725억원)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5조원을 밑도는 반면 SKIET의 몸집이 무척 컸다는 설명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13조원에 달했던 넷마블의 상장날(2017년 5월 12일) 주가 흐름은 시초가(16만5000원)가 공모가(15만7000원)의 5.1%에서 시작해 시초가보다 1.82% 내린 16만2000원에 마감했다.

향후 공모주 투자 시 '따상'을 당연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최종경 흥국증권 스몰캡팀장은 "공모 희망가와 확정가는 대충 만들어 놓은 기업가치가 아니다"며 "올해 대어급 공모 참여 시 보수적인 접근이 보다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조언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향후 SKIET의 목표주가를 평균 14만원대로 보고 있다. 증권사별 목표주가는 메리츠증권 18만원, 하나금융투자 14만8000원, 유안타증권 10만~16만원 등이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적정 주가(18만원)는 2022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47배를 적용한 결과"라며 "유통주식 비중이 24%로 제한적이고,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도 존재해 일시적인 오버슈팅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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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시 꼭 봐야 할 PER에 대하여...

경제 2021. 4. 5. 18:16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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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 PER에 대하여

공부해 보고자 한다.

전문가들이야 잘 활용하는 주식용어지만

최근 새롭게 시작한 개미투자자들은

잘 모르기도 하고

어렵풋이 알고 있기가 쉽다.

그래서 오늘은 공부하는 차원에서

쉽게 알아보자.

보통 우리말로 '피이알' 또는 '퍼'라고도 말하는데

PER은 Price Earning Ratio 를 줄인말로

주가이익비율이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주당순이익은 1주당 순이익으로

자료를 찾아보면 어디든 나와있다.

시가총액과 주가, 당기순이익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의 이익에 대비해서 주가의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수치로 표시한 것이다.

PER이 10이라고 한다면 주가가

이익의 10배라는 말.

그럼 PER이 같은 조건에서 10배인 기업과

PER이 1배인 기업이 있다면

어느 기업이 고평가 되어있고

어느기업이 저평가 되어 있는 것일까?

사례를 들어 보면

1만원짜리 주식이 주당순이익이 1천원이라면

순이익 1천원을 모아서 1만원이 되려면 10년이 걸린다.

이것은 PER이 10배인 것이다.

그런데

1만원짜리 주식이 주당순이익이 1만원이라면

바로 1년이면 원금이 회수되는 것이다.

여기서 PER은 1배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바로 1배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보면 맞다.

원금 회수하는데 10년을 기다려야 하느냐.

원금 회수하는데 1년이면 되느냐는

아주 간단하다.

어느기업에 투자해야 하는가?

그런면에서 보면 PER이 높으면

이익대비 주가가 높은 것이고

고평가 된 것이다.

반대로 PER이 낮다면

이익대비 주가가 낮으니

주가가 낮은 것이고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단순평가를 해 보았는데

실제 투자에서는 기업에 따라 절대적

평가가 쉽지 않을.수도 있다.

같은 성격의 여러 기업이 있는데

그중에 한 기업의 PER이 10배이고

다른 기업의 PER이 20배라면

앞의 기업이 저평가 된 것이고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그런데 앞의 기업이 성장성,수익성 면에서

다른기업에 비해서 낮다면

PER도 낮게 평가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절대적으로 PER만 가지고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면 조금은 복잡해지는 것이다.

기업의 편더멘탈 지표도 확인하고

같은 업종 평균도 보아야 하고

적절히 비교하여 활용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기업을 투자하려고 한다면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주변에서 누가 추천해 준다고 덜컥 샀는데

사는 시점부터 하락하고 있다면

겁이 나서 바로 매도하게 된다.

왜?

바로 확신이 없는 투자,

공부를 하지 않은 투자를 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래 자료는 네이버에서 삼성전자를 검색하여 나온 자료이다.

여기에는 시총부터 액면가. 상장주식수.

외국인 보유 주식수까지

한 눈에 알수 있다.

아래쪽에 보면 PER이 나온다. 22.08배 이다.

추정PER은 16.41배로 미래 예측 PER이다.

여기서 EPS라는 것이 나오는데

EPS가 3,841원이다.

이 EPS가 주당순이익이다.

그러므로 주당순이익EPS * 주가이익비율 PER = 현재주가가 되는 것이다.

대입해보면 EPS 3,841원 * PER22.08배 = 84,800 원이 나온다.

오늘 날짜 (21/4/4) 날짜로

삼성전자가 84,800 원이라는 뜻이다.

더 아래를 보면 동일업종 PER이 19.18배이다.

이는 동일업종 기업보다는 조금 높은 수치이다.

22.08배니까.

하지만 이것은 절대적인 수치 비교이고

삼성전자의 미래 가치 라든가.

성장성. 수익성등을 평가해야 하기에

상대적 수치도 검토해 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은 주식을 공부하면서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기업의 평가 기준인

PER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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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정말 위험할까?

경제 2019. 9. 27. 08:51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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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직장 경비실에 나이 지긋한 경비 아저씨가 있었다. 그분 얘기를 꺼낸 건 다름 아닌 그분의 주식 투자 얘기를 하기 위해서다. 그때가 1990년대니까 벌써 30년 가까이 되는 때이다. 그분은 경비직으로 일하며 작은 월급에 절반은 주식투자를 하고 계셨다.

그런데 특이 하게도 한 주식에 몰빵하고 계셨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과는 전혀 다른 투자를 하고 계셨다. 우리나라 1등 주식인 삼성전자에 말이다. 그때 가격이 10만 원 내외였던 거로 기억한다. 그것이 1998년 외환위기를 맞으며 2~3만 원대까지 주저 앉았으니 그분은 큰 손실을 입었을 텐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2012년 퇴직 시까지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했다. 지금은 아마 어마어마한 주식 수에 상당한 수익구간에 있을 것이다.

그분은 지금 아주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이것은 투자를 통해 성공한 사례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주변에서 보면 주식은 절대 하지 마라. 패가망신이 주식투자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주변 사람들의 주식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음을 감지한다.

물론 최근 경제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금리는 급격히 내려 단군이래 가장 낮은 돈값이라고 하지 않나. 또 유튜브나 SNS 등의 소통 창구도 인식을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주식 투자를 하면 며칠 만에 또는 몇달에 몇 배는 벌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짜릿한 배팅을 통해 급등주를 사고 수익을 거머쥐는 꿈을 꾸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대박이 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대박 옆에는 쪽박이라는 말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런 말은 주식 본연이 목적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도박에 가까운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와는 반대로 우량주식에 꾸준히 투자하는 사람들도 있다. 거북이처럼 나아가는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하는 순간에 놀랄만한 부를 이루곤 한다. 존경하는 최고의 투자자 워렌 버핏은 ‘좋은 주식을 사서 오래 보유하라’ 고 하셨다.

나는 미국주식 투자 3년차이다. 아직 많은 수익은 아니지만 은행 이자보다는 나은 수익구간에 있다.

나는 짧은 시간에 큰 수익을 올리고 싶은 욕심을 버렸다. 그런 생각을 하니 주식 투자가 쉬워지고 마음 편해짐을 느낀다. 작년 연말 미국 주식의 급락 시 마음고생을 많이 했지만 매도 하지 않았다. 지금은 포트폴리오도 재조정하고 조금은 편안한 투자를 하고 있다. 또 배당주 투자 시에는 계좌의 변화가 크지 않아 지루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지루함을 이기는 것도 마음에 담아 두어야 한다.

오늘은 주식투자시 마음가짐에 대하여 기록을 남기고자 얘기를 시작했다.

나의 생각이지만 주식에서 쪽박을 차는 이유 5가지 정도를 기록해 두고자 한다.

1. 대박을 좇는 매매를 한다.

2. 자꾸 대박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눈을 돌린다.

3. 차트만 보고 매매한다.

4. 직감에 의존해 매매한다.

5. 테마주와 급등주를 쫓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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