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기판 된 청약…서울아파트 99대1
올해 청약경쟁률 사상최고…수도권도 40대1로 급등
잇단 규제가 청약시장 왜곡…현금부자만 수혜 논란
서울은 올해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에 육박했으며, 인천과 경기도도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국내 청약통장도 지난해보다 100만좌가 증가해 역대 최대(2450만좌)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21번에 이르는 각종 규제로 주택 거래는 막아놓은 상황에서 분양가만 잡아놓으며 청약을 사행성 이벤트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99.3대1로 집계됐다. 마곡지구, 호반써밋 목동, 르엘신반포 등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8곳 가운데 4곳에서 100대1이 넘는 청약 성적이 나왔다.
청약통장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국내 모든 주택에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450만좌(5월 31일 기준)로 3년 전에 비해 450만좌가 늘었다. 올해 서울 청약 최저 점수 평균 커트라인은 61점으로 2년 전보다 2점 더 높아졌다.
실제 내 집 마련이 필요한 20·30대와 40대 초반까지의 실수요자들은 가점 달성이 어렵고 수억 원의 현금이 필요한 청약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밀려나고 있다. 결국 현금 부자들의 차지다.
2. 코스피 4.7% 급락…2차 팬데믹·北리스크 겹쳐
한국 증시가 다시 공포감에 휩싸였다. 15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4.76% 급락해 2030.82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1차 서킷브레이커 발동을 겨우 면한 수준인 7.09% 빠지며 700선이 무너졌다.
미국과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가 2차 팬데믹 국면으로 갈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북한에서 계속되는 군사 도발 위협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원화값도 추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하루 만에 12.2원 떨어져 1216.0원을 기록했다.
3. 떠나는 고객 잡아라"…연 7% 고금리의 유혹
제로금리에 예금 해지고객 늘고
네이버·카카오 `테크핀` 공습에....은행·카드사, 고객 잡기 안간힘
가입금액 제한·카드실적 필요
개인정보제공 조건도 따져봐야
초저금리에 금융사를 떠나는 고객들을 붙잡기 위한 금융회사들의 `합종연횡`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그룹은 내부 계열사와, 카드사는 은행과 손잡고 연 7~8% 고금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 등 `테크핀(기술+금융)`이 고금리 상품을 내놓자 기존 금융사가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내놓은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신한금융그룹은 15일 `신한플러스 멤버십`과 연계한 적금 상품인 `신한플러스 멤버십 적금`을 선보였다.
신한금융 내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이 손잡고 최고 연 8.3% 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연 1.2% 기본금리에 적금 자동이체 연결, 최근 3개월간 적금이 없었던 고객에게 각각 0.3% 우대금리를 준다. 여기에 △신한플러스 멤버십 가입 △신한체크카드 신규 가입 또는 이용 △신한금융투자 신규 거래 △신한생명 인터넷 보험 가입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6.5% 리워드를 마이신한포인트나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만기는 6개월이며 월 최대 30만원씩 납입할 수 있다. 삼성카드와 SC제일은행도 이날부터 최고 연 7% 혜택을 주는 `부자되는 적금세트` 특판을 시작했다. 이 상품은 연 1.6% 기본금리에 연 5.4% 캐시백을 준다. 캐시백 혜택은 삼성카드에 새로 가입하거나 6개월간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SC제일은행과 제휴한 카드를 발급받고 적금에 가입한 뒤 1년간 매달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월 납입 금액은 10만원 또는 25만원 중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월 25만원 적금을 1년간 가입하면 이자 2만6000원(세전)과 캐시백 혜택 8만7750원 등 총 11만3750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삼성카드는 MG새마을금고와 손잡고 최고 연 6~7% 금리를 주는 `MG가득정기적금`도 출시했다. 현대카드·우리은행도 최근 정기적금 상품인 `우리 매직 적금 바이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1.7%지만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5.7%까지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엠 에디션3`나 `엠 에디션2`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으면 연 3.5%, 엠 시리즈 이용실적이 연 600만원을 넘으면 연 3.0% 우대금리가 붙는다.
금융사들이 협업하는 이유는 초저금리 시대에 금융사를 떠나는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금리 부담이 있더라도 은행은 자동이체 고객을 확보하고, 카드사는 신규 회원을 유치할 수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요구불예금 등 금융권 부동자금 규모는 지난 3월 말 1106조원으로 집계됐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은행에서 돈을 빼내 갈 곳을 잃은 돈이 많아진 것이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시중 4대 은행의 지난 4개월(2월 1일~5월 22일) 정기 예·적금 중도 해지 금액은 총 21조7652억원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 해지 금액 18조8517억원보다 2조9135억원(15.5%) 급증한 규모다.
게다가 최근 네이버파이낸셜의 `네이버통장` 출시도 금융권이 긴장한 이유다.
네이버통장은 수익률(연 3%)에 포인트 적립(최고 9%)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금융사가 내놓는 고금리 예·적금 혜택이 기대만큼 크지 않은 상품이 많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금리 지급 조건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신한플러스 멤버십 적금 역시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리워드 조건에 포함돼 있다.
4. 車생태계 붕괴될라"…자동차 부품사에 1조+α 긴급 투입
車부품업계 실태 어떻길래
車부품사 가동률 50%대 `뚝`...만도, 금융위기후 첫 희망퇴직
13분기 연속적자 쌍용차엔
당국 "지원 검토한 것 없다"
15일 오전 성남시 코리아에프티 판교연구소에서 열린 `상생을 통한 자동차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맨 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이 간담회에서 위기에 직면한 자동차 부품업체에 정부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1조원 이상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자동차 부품업체에 정부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1조원 이상 투입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해 차 부품사에 3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경기도 판교의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코리아에프티 판교연구소에서 `상생을 통한 자동차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회사채 매입이나 보증 공급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금뿐만 아니라 회사채발행지원(P-CBO), 저신용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 등 복합적인 형태의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5. 돈 들고와도 돌려보내는 은행…"규제에 멀쩡한 ELT도 못팔아"
머니무브 가로막는 금융규제
금융권 "불완전 판매 문제지만...위험 감수한 투자도 가로막나"
5대 은행, 5월 ELT잔액 33.3조
금융위 규제기준보다 1조 많아
교육위해 대치동 찾는 `대전족`...부동산 전세대출 규제 직격탄
강북→강남 이동인구 20%감소
서울 서초구에 사는 김 모씨(65)는 작년 12월에 시중은행에서 주가연계신탁(ELT)에 가입했다가 6월에 조기 상환하며 4% 수익률을 챙겼다. 짭짤한 재미를 본 그는 다시 비슷한 상품에 가입하려는데 은행으로부터 "금융당국이 ELT를 더 이상 팔지 말라고 해서 가입할 상품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김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에 ELT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며 마음고생도 했지만 결국 은행 이자의 3배 이상 수익을 얻었다"며 "은행 정기예금에 돈을 맡기자니 1%도 되지 않는 이자가 오히려 손해인 것 같아 어떤 상품에 가입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ELT는 증권사가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을 그대로 담은 은행의 신탁상품이다.
작년까지 시중은행에서 팔다가 올해 판매가 금지된 ELT 상품의 기초 자산은 주요국 대표 5개 주가지수(코스피200·S&P500·유로스톡스50·홍콩H·닛케이225)다. 6개월마다 조기 상환이 가능한 데다 평소 수익률이 은행 이자의 2~3배에 달해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작년에 은행들이 많이 판매한 파생결합펀드(DLF)가 대규모 원금 손실이 나면서 금융위원회가 DLF 등 고위험 신탁 상품 규제에 나서면서 올 들어 ELT까지 사실상 판매가 금지됐다. 이에 따라 김씨처럼 초저금리 시대에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은 ELT 판매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은행이 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불완전 판매는 문제가 되지만 고객 스스로 위험을 알고 이를 감수한 투자를 하겠다고 하는데 가로막는 것은 심한 규제라는 불만이다.
6. 北 `서릿발 보복` 연일 압박…文 "평화약속 되돌릴 수 없다"
文대통령 대북 메시지
金위원장 직접 호명하며...北군부 등 정세관리 촉구
"의지만으로 달려갈 수 없어
더뎌도 국제사회 동의 필요"
北 노동신문 6·15 언급없이..."南과 더 마주 앉을일 없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15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통일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대북전단이 부른 남북 관계 파탄 위기 속에서 굳게 닫았던 입을 열고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지부진했던 대화 국면이 대북전단발(發) 남북 갈등으로 송두리째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절박한 심정으로 북측의 자제를 당부했다. 하지만 북한은 이날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과 관련한 언급은 전혀 내놓지 않은 채 "(앞으로) 남조선 당국과 더 이상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며 대남 공세를 이어갔다.
이날 문 대통령은 극심한 남북 갈등으로 빛이 바랜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오랜 단절과 전쟁의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 관계를 또다시 멈춰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7. 이재용, 릴레이사장단 회의…비상경영 고삐
반도체·파운드리·스마트폰
사장단과 연이어 전략회의...같은날 회의 연것은 이례적
영장 기각후 첫 경영행보
선제적 투자 다시 강조한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15일 메모리반도체·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스마트폰 부문 최고경영진과 릴레이 사장단 회의를 열고 위기 극복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5월 대국민 사과문 발표 이후 위기경영 보폭을 넓혀왔던 이 부회장이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자 검찰 수사 등 사법 리스크 속에서도 비상경영의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주요 부문의 전략회의를 같은 날 연이어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전 사업부문에 걸쳐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종합적인 위기 극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준비 중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8. 포스코케미칼, 차세대 배터리 양극재 개발
한번 충전으로 600㎞ 주행
NCMA 양극재 개발 성공...대용량·고출력·안정성 향상
배터리 원가 5%절감 기대
포스코케미칼 연구원이 차 배터리 셀 품질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1회 충전 시 최대 600㎞를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를 개발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시제품에 대한 고객사 평가를 마치고 상업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고객사 주문에 따라 구미와 광양에 조성된 생산라인을 우선 가동해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NCMA 양극재는 기존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에 알루미늄을 첨가한 것이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필요한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한 데다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9. 액정보호 필름 떼거나 새로 붙일 필요 없어요"
대현에스티, 삼성과 공동개발
제조공정서 폰에 부착돼 나와
전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의 액정보호필름(자가 밴딩)을 개발하는 데 2년, 휴대전화 곡면 등에 적용하는 데 또 3년이 걸렸다."
지난주 기자와 만난 산업용 테이프 생산업체 대현에스티 엄주흥 대표이사는 삼성 갤럭시S 휴대전화를 들어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엄 대표는 "다른 어떤 필름도 삼성 휴대폰의 곡면 디스플레이에 이보다 더 완벽하게 부착될 수는 없다"며 "오직 우리가 만든 필름을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정 마지막 단계에서 UV(자외선)로 붙여야만 완벽한 밀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중에서 판매하는 액정보호필름과는 달리 휴대전화 제조 공정에서 아예 필름이 부착돼 나온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엄 대표는 "아직 시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인지 삼성 갤럭시 휴대전화를 구입한 뒤 보호용 필름을 억지로 떼어내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좋은 필름이 가장 완벽하게 부착돼 나오는 제품이기 때문에 필름을 떼지 말고 그대로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10. 베이징發 코로나 재확산…동북 3성까지 초비상
확진자 나흘새 80명 육박
신파디시장 인근 전격 봉쇄
방역당국선 유럽형으로 추정....알리바바 등 출장 무기 연기
AP·로이터 "랴오닝성 확산"..."숨은 확진자 많을것" 우려도
재정부, 특별국채 17조 입찰
중국 코로나19 2차 확산의 발원지인 베이징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 근처 스포츠센터에서 인근 거주자와 최근 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최근 나흘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79명으로 급증하며 `2차 유행`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현재 베이징 방역 형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전시 상황에 준하는 방역 업무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은 신파디 도매시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고, 시장 인근은 고위험 지역으로 격상돼 일부 학교는 등교가 전면 중단됐다.
위건위에 따르면 14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49명 보고됐다. 이 중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는 베이징에서 36명, 허베이성에서 3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에선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을 시작으로 12일 6명, 13일 36명에 이어 14일에도 36명이 추가돼 최근 나흘 새 환자가 총 79명으로 급증했다.
수도 베이징에서 전염병 2차 유행이 가시화하자 지방정부에도 비상이 걸렸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산둥, 쓰촨, 윈난, 네이멍구, 신장 등 지방정부는 최근 14일 동안 베이징 내 고위험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4일 자가격리를 명령했다. 또 베이징 저위험 지역을 방문한 사람도 코로나19 핵산검사나 건강코드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뒤에야 호텔 등에 투숙할 수 있도록 했다. 베이징 출장이나 방문을 포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알리바바 계열사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지난 주말 잡혀 있던 베이징 출장을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무기한 연기했다"며 "베이징 출장을 계획했던 다른 팀원들 역시 전원 출장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11. 코로나 여전히 불안한데 전투승리 선언한 마크롱
佛 전역 `녹색안전지대` 지정
카페·식당 등 실내영업 허용...유럽각국 경제정상화 잇달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아울러 이번 전염병 사태를 계기로 유럽 경제 자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한 대국민 담화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바이러스와의 첫 번째 승리에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수도 파리를 포함해 프랑스 본토 전역을 15일부터 녹색 안전지역으로 지정했다.
녹색 안전지역이 되면 카페와 식당 등에서 전면적인 영업이 가능해진다. 프랑스령 마요트섬과 기아나는 여전히 코로나19 주황색 경계지역으로 남아 있게 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고등학교를 제외한 프랑스 내 모든 학교가 오는 22일부터 등교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경제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마크롱 대통령은 "5000억유로(약 682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해 항공과 자동차, 식당, 관광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최우선 과제는 강력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주체적이고 견고한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2. 美국방 "中위협에 韓 등 인태 긴밀관계 구축…北FFVD 함께 노력"(종합)
미중 新냉전 속 군사 분야 '인도태평양 동맹' 反中전선 가속하며 압박
北 대남 군사행동 위협 속 '북한 비핵화-한반도 평화' 원칙 재확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의 위협에 맞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모든 파트너 및 동맹들과 함께 하겠다며 한국도 명시적으로 거론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목표에 대한 한국과의 공동 노력을 재확인했다.
에스퍼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기고한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서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중국 공산당에 의해 가해지는 도전 속에서 역내 동맹 및 파트너들과 보다 긴밀한 안보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16일 트위터에 기고문을 소개하며 "파트너십:우리는 일본과 한국, 뉴질랜드, 태국, 호주, 필리핀, 동티모르, 파푸아뉴기니, 피지, 통가와 그 외 태평양 섬나라들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서 구축해왔다"며 해당 지역 사진과 함께 국가 이름을 일일이 나열한 뒤 "우리는 민주적인 대만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3. 미 연준, 회사채 매입 확대…뉴욕증시 '화색'
ETF 이어 개별 회사채도 지원…다우, 장중 700p 밀리다 상승반전
미 연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개별 회사채 매입에 들어간다고 미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SMCCF)를 통해 개별 회사채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시장 유동성 및 대기업 신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세컨더리 마켓은 유통시장을 의미한다.
연준은 5년 이내 만기의 회사채를 유통시장에서 사들일 예정이다. 연준으로서는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뿐만 아니라 개별 회사채까지 폭넓게 지원함으로써 '무제한 유동성 공급' 기조를 재확인한 셈이다.
앞서 연준은 발행시장에서 4년 한도로 브릿지론을 제공하고 유통시장에서는 회사채 및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지난달부터는 회사채 ETF를 매입 중이다.
연준은 발행시장에서 직접 회사채를 매입하는 '프라이머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PMCCF)도 조만간 가동할 예정이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전격 인하하고 무제한 '양적완화'(QE)에 들어간 상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준의 추가적인 움직임에,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7.62포인트(0.62%) 상승한 25,763.16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에 장중 700포인트 이상 밀렸지만, 연준 발표가 전해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5.28포인트(0.83%) 오른 3,06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7.21포인트(1.43%) 상승한 9,726.02에 각각 마감했다.
14. 삼성증권·매경 재테크콘서트 "하반기 美증시 MAFAA에 주목하라"
초대형 플랫폼株 수익률 年50%
비자·룰루레몬 등 `옐로칩` 추천
2차 팬데믹·G2갈등 재점화우려...코스피 1850~2200선 등락할 듯
中, 사상 최대 경기부양 정책에...내수 살아나 경기회복기 선전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가운데)의 사회로 유승민 글로벌투자전략팀장(왼쪽)과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이 투자유망 종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증권]
`2020 매경과 함께하는 재테크콘서트` 무대의 막을 올린 삼성증권의 재테크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미국 대형 플랫폼인 마파(MAFAA)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매일경제가 주최하고 한국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하는 재테크콘서트에서 삼성증권은 `하반기 주식시장 메가트렌드`를 주제로 15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의 사회로 유승민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이 하반기 국내외 증시 전망 및 국내 유망 종목을 짚었고,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이 글로벌 투자유망 종목을 소개했다. 온라인상에서 참석자들의 열띤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장효선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하반기 `MAFAA` 주식이 조명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MAFAA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등 초대형 플랫폼 관련 회사들이다. 뉴욕증시를 주도했던 기술주의 저력을 하반기에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 팀장은 "화제의 중심은 역시 미국의 초대형 플랫폼 업체들"이라며 "이들 종목이 S&P500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1%로 한 해 평균 수익률만 50%에 달할 정도로 지수를 지배하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저가 우량주를 뜻하는 일명 `옐로칩` 주식들도 추천했다. 비자, 룰루레몬,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을 꼽았다. S&P500 예상 밴드로는 2800~3300선을 제시했다.
핵심 포트폴리오로 삼성전자, 카카오, 엔씨소프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종목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현대모비스,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한샘, SK머티리얼즈, 에코마케팅 등 가치 재평가 종목들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 충격기에는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업종이 부각됐고 경기민감업종 중에서는 정보기술(IT)만이 생존했다"면서 "반면 금융이 최대 피해자였고 뒤를 이어서 소재, 에너지 등이 시장보다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1850~2200선으로 내다봤다.
중국 주식시장에서 선호하는 테마로 △디지털 이코노미 △시장 개방 △내수성장 관련 주식을 주목했다. 종목으로는 텐센트, 중심국제, 우시바이오, 알리건강, 국제여행사 등을 꼽았다. 사상 최대의 경기부양 효과를 등에 업고 경기소비섹터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15. 폭락장때 글로벌자금 어디로 갔나 봤더니…
美다우지수 6.9% 폭락했던 11일
선진국서 이탈해 신흥국 이동한듯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1.82포인트(6.9%)폭락한 25128.17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과 경제 회복 부진 우려에 미국 증시가 폭락한 지난 11일, 글로벌 투자자들은 신흥국 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서는 저가매수에 나선 한편 선진국펀드 투자금은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까지만 해도 주간 단위로 수주간 유입 일색이던 선진국 펀드자금이 빠져나가며 미국 증시 낙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삼성증권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1주일새 미국 증시에 상장된 선진국 ETF에서 3억4100만달러(약 4143억원)가 빠져나갔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주식과 채권을 담는 이들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유입세를 고려할 때 이례적이다.
특히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자료 기준으로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주간 단위로 선진국 펀드에 자금이 들어온 점에 비춰 볼 때 11일 폭락장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폭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전균 삼성증권 이사는 "11일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시장 전체에 대해 자금을 거둬들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11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6.9%폭락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자금의 선진국 펀드 이탈이 나타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신흥국 자산을 담는 ETF에서는 11일 별다른 유출세가 관찰되지 않았다.
EPFR과 블룸버그 자료를 종합했을 때 오히려 11일 소폭 유입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10일까지 신흥국 펀드 유출입폭은 마이너스였지만 12일 블롬버그 자료 기준 소폭 플러스 전환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같은 흐름이 앞으로 선진국 펀드에서 본격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갈 것임을 뜻하는 시그널이라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전 이사는 "선진국 펀드에서 나타난 유출세는 그간 들어온 자금 규모를 고려하면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수준"이라며 "선진국 자산에 대한 추세적 매도 전환이라기보다는 차익 실현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16. 두산 핵심 `캐시카우` 인프라코어도 매물로
매각주간사에 CS 선정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산 매각에 나선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의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까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두산솔루스와 모트롤BG, 두산타워에 이어 골프장 등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은 자산의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이제는 그룹 핵심계열사까지 팔겠다고 나선 것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매각 대상은 지주회사인 (주)두산이 두산중공업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27%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하고 있는 두산밥캣 지분 51.05%는 매각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두산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자산과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위기로 촉발된 경영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을 긴급 지원받는 대신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한 것이다.
건설기계와 엔진을 생산하는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그룹의 대표적인 캐시카우다.
IB업계에선 두산인프라코어가 매물로 나올 경우 국내외 다수의 전략적투자자(SI)가 인수에 관심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시가총액은 약 1조3000억원이다. 지분 36.27%의 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합칠 경우 매각 가격은 8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 기관·외국인 동반매도에 주저앉은 韓증시
코스피 -4.76%…무너진 2100
3월 코로나 이후 최악낙폭...원화값 12원 급락해 1216원
코로나19의 2차 확산 가능성과 북한 도발 우려로 15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4.76% 급락한 2030.82로 마감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승환 기자]
코로나19로 무너졌던 증시가 3개월 만에 다시 튀어오르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결국 유동성의 힘으로만 올린 `사상누각`이었다.
코로나19 록다운이 세계 곳곳에서 해제될 조짐을 보이자마자 2차 팬데믹 국면에 대한 우려가 나왔고, 금융시장은 바로 추락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지수가 6.9% 하락한 것이 시작이었고, 뒤이어 북한의 무력 도발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얹힌 한국 증시도 15일 폭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지난 3월 코로나19가 최악의 국면에 돌입했던 이후 3개월여 만에 하루 낙폭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18. 당첨되면 10억…이정도 불법쯤이야"…적발된 가짜임신진단서만 70건 달해
작년 불법 의심거래 133건
15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해 1~12월 전국 아파트 부정 청약 의심 사례를 자체 조사한 결과 총 133건의 의심 건수가 적발됐다. 전체 의심 건수 중 절반 이상(70여 건)이 임신진단서 위조였다. 지난해 6~7월에는 두 달 동안 전국에서 임신진단서 위조가 59건이나 적발됐다. 2017~2018년 부정청약 단골 혐의는 위장 전입, 불법통장 거래였다.
특히 정부가 2018년부터 신혼부부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을 민영아파트는 전체 일반 물량 중 10%에서 20%로, 공공 분양은 15%에서 30%로 2배로 확대하면서 `특공`을 노린 범법 행위가 급증했다.
신혼부부 특공은 해당 지역 거주기간, 혼인기간, 청약통장 납입 횟수, 가구 소득, 자녀 수 등 각 항목 배점을 합산해 최고점부터 당첨된다. 당락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자녀 수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특별공급을 위한 자녀 숫자를 산정할 때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시의 임신 상태`도 포함된다. 이 때문에 분양업계에서는 자녀 수 부문에서 만점(자녀 수 3명 이상)을 받으려고 임신진단서를 위조하거나, 아예 브로커들이 자녀가 있는 사람들에게 대리 청약을 유도하는 범법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최근까지 아파트 분양권 투기 사범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임신진단서를 제출하기 위해 위장 결혼을 하거나 대리 산모를 통해 진단서를 받는 사례도 있었다. 청약 당첨 직후 낙태한 사례도 있다.
19. 경기도 전역 조정대상지역 지정될듯
정부, 17일 22번째 대책 발표
최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과열 양상을 나타내는 가운데 정부가 북한과의 접경지를 제외한 경기도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고강도 대책을 17일 내놓을 예정이다. 군포 안산 오산 등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일부 비규제지역만 규제지역으로 바꾸면 또 다른 지역에서 풍선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연천 포천 동두천 등 남북 접경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기본세율+10~20%포인트),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강화(2년 보유→2년 거주),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중과 등 조치가 가해진다.
또 정부는 수도권 일부 조정대상지역에서 집값 과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일부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16.59%)·권선구(16.09%)·영통구(13.68%), 구리시(12.27%), 용인시 수지구(10.81%)는 연초 이후 불과 5개월 사이 10% 이상 급등했다.
정부는 12·16 대책을 통해 전세대출을 받은 뒤 시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매입하거나 2주택 이상을 보유하면 전세대출을 회수하도록 했는데, 9억원을 6억원으로 낮추는 식으로 규제하거나 극단의 경우 6억원 이상 주택 소유자는 지역 구분 없이 전세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등 초강경 대책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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