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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1.02.16 고개드는 테슬라 비관론... 공매도 큰손들은?(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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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테슬라株 전량 매각

고개 드는 테슬라 비관론

공매도 큰손 "90% 폭락" 경고

테슬라 담은 서학개미 `긴장`

보급형 전기차 개발 속도붙어

목표주가 두 배 상향 의견도

서학개미들이 즐겨 투자하는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를 놓고 뉴욕 증시에서 심상치 않은 주식 매도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공매도 투자자인 마이클 버리 사이언캐피털 창업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주가가 올해 90% 폭락해도 (증시) 시스템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며 "특정 기업에 대한 광신도 같은 추종 투자의 시대도 끝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즈음해 부실 모기지론 붕괴 사태를 예감하면서 공매도에 뛰어들어 큰돈을 번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로 꼽히는 미국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는 지난해 4분기에 테슬라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브리지워터 측은 "보유 중이던 테슬라 주식 3만5650주를 전부 내다 팔았다"고 밝혔다. 이는 1529만달러(약 168억원)어치에 해당한다. 테슬라 주식이 1주당 429달러이던 때 매도가 이뤄진 셈이다. 브리지워터는 월가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의 대부`로 통하는 레이 달리오 회장이 세운 회사다. 9일에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2560만달러(약 283억원)어치 테슬라 주식 3만주를 내다 팔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뉴욕 증시 주요 투자자들의 테슬라 매도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마감 가격 기준으로 12일까지 테슬라 주가는 올해 11.83% 올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6.33%)이나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 상승률(4.61%)보다 가파른 상승세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월가 시장 전문가 30여 명이 예상한 테슬라 목표 주가 중앙값은 687.50달러인데 이는 최근 주가(816.12달러)보다 16%가량 낮다. 15일 기준 집계된 현지 전문가들의 테슬라 주식 투자 의견을 보면 `비중 확대`(매수)는 9명, `비중 유지`(보유)는 15명, `비중 축소`(매도)는 10명으로 입장 차가 팽팽하다. 이달 1일 알렉산더 포터 파이퍼샌들러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목표 주가를 기존 515달러에서 1200달러로 두 배 이상 상향했다.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치를 제시한 포터 연구원은 "올해 테슬라 전기차 판매 대수(인도 기준)는 총 89만4000대로 예상되며 주요국이 하나둘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 전면 중단에 들어가는 2030년 테슬라는 전 세계 3대 자동차 제조업체로 올라설 것"이라면서 "2030년 테슬라 전기차 판매 대수는 900만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전기차 판매뿐 아니라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기술 적용 속도가 붙으면 2040년 말 테슬라 차 절반 이상에 FSD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따랐다.

앞서 3일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너스 연구원도 테슬라 목표 주가를 기존 810달러에서 880달러로 올렸다. 지난달 5일 직전 전망치(540달러)보다 1.5배 높은 810달러로 목표 주가를 대폭 올려 잡았는데 불과 한 달 만에 또다시 상향 조정이 이뤄졌다. 반면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연구원은 테슬라 목표 주가를 최대 135달러로 제시하면서 "일반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판매 실적과 비교할 때 현재 테슬라 주가가 터무니없이 높다"는 부정적 의견을 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시세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에 투자함으로써 기업 가치도 이에 따라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비트코인은 애플·아마존보다 훨씬 큰 구상이며 테슬라는 앞서 나가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테슬라의 15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투자는 회사 현금 보유액의 8%에 달한다.

0. 고수익률로 유명한 미국 연기금.... 인텔 팔고 산 종목은?

1300억弗 규모 위스콘신 연금

바이든 풍력수혜株 GE매수

줌 비디오·화이자 더 사들여

투자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미국 주정부 연기금이 최근 주식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시장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SWIB)는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 인텔(INTC) 주식을 대량 매도한 반면 제너럴일렉트릭(GE),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ZM), 화이자(PFE)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고 이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특히 GE는 최근 조 바이든 정부의 풍력발전 육성정책 수혜주로 꼽힌다.

SWIB는 지난해 4분기(10~12월)에 GE 주식을 270만주 추가 매수했다. 기존에 보유했던 주식은 총 850만주다. GE 주가는 지난해 3.2% 떨어졌지만 올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2일 마감 가격을 기준으로 GE 주가는 올해 12.0% 올랐다. 지난해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6.1% 뛰던 당시 GE는 오히려 하락세를 걸었지만 올해 S&P 500 상승률이 6.3%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로선 GE 주가 상승 속도가 더 빠르다.

GE 주가가 오르는 것은 투자자들이 지난해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항공산업 악재보다 올해 출범한 바이든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 정책이 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풍력은 덴마크 베스타스·오스테드, 스페인 지멘스가메사 등이 강자로 꼽히지만 미국에서는 GE가 특히 풍력 터빈에 비교우위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GE는 지난달 26일 `20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현금 유동성이 43억7000만달러로 나타나 월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캐롤리나 다이벡 헤이프 GE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회에서 "항공·의료 서비스 수입이 줄어든 부문을 전력·재생에너지 사업 수주 증가가 메워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SWIB는 줌비디오 주식도 38만6625주 추가 매수했다. 줌비디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언택트(비대면) 환경에 따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5배 이상 급등했는데 올해 들어서도 20.3% 오른 상태다.

0. 英 백신 접종의 힘…파운드화 3년 만에 최고

국민 22% 1500만명 접종

하루 확진자 1만명 아래로

존슨 총리, 봉쇄 해제 시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원지였던 영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에 자신감을 갖게 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봉쇄 조치 해제를 시사했다. 일상 복귀가 기대되면서 실물경제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구리 가격이 8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5일(현지시간) 국제 외환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가 전 거래일보다 0.39% 오른 1.3903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파운드화 가치는 2018년 4월 26일(1.3916달러) 이후 최고치다. 파운드화 상승은 영국 정부가 자국민의 22%에 이르는 1500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발표한 덕분이다.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 담당 정무차관은 전날 트위터에 "15,000,000!"이라고 적고 "4월 말까지 모든 취약 집단과 50세 이상에게 1차 접종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존슨 총리의 최우선 과제는 다음달 8일 등교 재개다. 존슨 총리가 이날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폐쇄가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등교를 시작으로 차차 봉쇄가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넉 달 반 만에 처음으로 1만명 밑으로 내려갔다. 영국 정부가 이날 신규 확진자는 9765명, 사망자는 230명이라고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신규 확진자는 작년 10월 2일(6968명) 이후 처음으로 1만명을 하회했다.

기나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호는 구리 가격에서도 확인됐다. 같은 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른 t당 839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원자재 매수 움직임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올레 한센 삭소은행 원자재 전략팀장은 로이터통신에 "리플레이션과 중국 공장 가동률이 높다"며 "구리 가격이 t당 87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레이션은 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태에서 벗어났지만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의 상태를 뜻한다.

0. 새해 자동차 판매 '불티'…하이브리드·SUV가 효자

1월 신차 국내판매 17% 급증

그랜저HEV·팰리세이드 등 인기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도 한몫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새해 초반부터 국내 차량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신차 판매량은 총 11만6550대로 코로나19 확산 사태 직전인 작년 1월보다 16.6%나 증가했다.

특히 차량 구매 고객이 내야 할 개별소비세 30% 인하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연장되면서 소비자들이 더욱 몰렸다. 판매영업일 하루당 평균 판매량으로 봐도 작년 1월보다 5% 가까이 증가했다.

내수 판매를 주도한 건 역시 친환경차였다. 올해 1월엔 그랜저·투싼·쏘렌토의 하이브리드(HEV) 모델 신차가 쏟아져 친환경차 판매량이 작년 1월보다 무려 82% 이상 늘어났다. 전체 내수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한 비중도 10%를 넘어섰다.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차가 94% 이상 늘어난 반면 순수전기차(EV)는 1월 당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작년 1월보다 62% 이상 감소했다.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현대차 넥쏘가 140대가량 판매되며 작년 1월보다 75.3% 증가했다.

완성차 업체별로는 르노삼성을 제외하곤 모두 내수 영업에서 큰 신장 폭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제네시스, 그랜저 등 대형 세단 위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작년 1월보다 판매량이 25%나 늘었고 기아는 지난해 12월 노사 임단협 타결에 의한 생산 정상화와 카니발, 쏘렌토 등 레저용 차량(RV) 인기로 12% 성장했다. 지난해 1월 그랜저, 아반떼, K5, 쏘렌토 순으로 판매가 많았지만 올해 1월엔 그랜저 다음으로 카니발, 쏘렌토, 투싼, 아반떼가 뒤를 이었다. 갈수록 SUV와 RV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0. 이란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 우리와 관련 없다"

"이라크 평화 해치는 어떤 행동도 거부"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과 관련해 이란 정부가 자신들이 배후가 아니라고 1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사이드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이날 "이란은 이라크의 안정과 안보를 지역의 중요 사안으로 여긴다"면서 "이 나라(이라크)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어떤 행동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란을 공격의 배후로 보는 의심스러운 시도"를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밤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에르빌에 있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으로 민간인 1명이 숨지고 미군 1명과 민간인 5명이 다쳤다.

이 공격과 관련해 '아울리야 알담'(피의 수호자)이라는 조직이 배후를 자처했는데, 이 조직은 그간 실체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이라크에서는 수도 바그다드를 중심으로 미군 기지와 외교 공관을 노린 로켓포 공격이 종종 벌어진다. 미국은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를 공격 주체로 지목해왔다.

출처 :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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