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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간 우주 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하던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지구로 귀환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4개의 낙하산을 펴고 착수하고 있다. /NASA 유튜브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캡슐은

미국 동부시각 기준으로 2일 오전 3시쯤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 앞바다에 착수했다.

ISS를 출발해 6시간 30분의 비행 끝에 지구에 도착한 크루 드래건은

낙하산 네 개를 펴고 어둠이 깔린 밤바다에 닿았다.

당초 낮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새벽으로 시간대가 변경됐다.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4개의 낙하산을 펴고 착수하고 있다. /스페이스X 트위터

미국에서 유인 우주선이 야간 착수를 시도한 것은

1968년 아폴로 8호의 귀환 이후 53년 만에 처음이다.

야간 착수를 포함해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지구로 돌아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8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와 봅 벤켄이 ISS에서

크루 드래건을 타고 해상 귀환에 성공했었다.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모니터를 통해 지구 귀환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NASA 유튜브

이번에 크루 드래건을 타고 지구로 돌아온 이들은

마이클 홉킨스, 빅터 글로버, 섀넌 워커 등 미국인 3명과 일본인인 노구치 소이치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168일간 우주에 머무르며 식량 생산 등 다양한 실험을 수행했다.

지구로 귀환하기 전 스페이스X의 엔데버호를 타고

지난 24일 ISS에 도착한 4명의 우주 비행사와 임무를 교대했다.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의 기체 출입문이 열리는 모습. /NASA 트위터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우주인'들. 왼쪽부터 섀논 워커, 빅터 글로버, 마이크 홉킨스, 노구치 소이치. /스페이스X 트위터

스페이스X는 NASA의 ‘커머셜 크루 프로그램(Commercial Crews Program)’에 따라

크루 드래건 캡슐을 개발했다.

이는 NASA 역사상 최초로 인간이 탑승할 수 있는 새로운 우주선의 설계와 개발, 시험 등을 민간에 맡긴 사업이다.

NASA와 스페이스X의 계약 규모는 26억 달러(약 2조 9000억원)에 달한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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