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세청 "9월 1∼10일 수출 0.2%↓ 일평균 11.9%↓"
코로나 쇼크에도 부산항 환적화물 두 달 연속 증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9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수출액은 11.9%나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지속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5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2%(0.3억달러)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7.5일)보다 하루 많아 일평균으로 수출액은 11.9% 감소했다
2. 나랏돈이 니 돈이냐"
13세 이상 전 국민에 2만원씩 지급한다는 통신비 지원은 문제가 많다. 나랏돈으로 국민에게 아부하는 것을 보통 포퓰리즘이라고 한다. 한해 예산이 550조가 넘는 나라에서 인당 2만원, 전체로는 9300억원짜리 포퓰리즘은 `애교`로 봐 줄수도 있지 않을까. 그럴까도 했는데 이걸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라 포장하는걸 보고 마음이 싹 달아났다.
첫째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부는 돈으로 국민을 위로할 수도 없고 정성을 표현해서도 안된다. 정부가 가진 단돈 1원도 다 국민에서 나온 것이다. 정부는 허투루 쓰지않을 책임이 있을뿐 이 돈으로 생색낼 권리가 없다. 그건 직무유기다. 3류 포퓰리즘 국가들이 실상 그렇게 하는지 몰라도 그들 나름대로 합리적 명분은 댄다. `위로`나 `정성`이라며 돈을 뿌리지는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 정권의 `꼰대` 의식은 거의 왕조국가 수준이다. 왕은 백성에게 돈으로 은혜를 베풀수 있다. 조선시대 왕실은 내탕금이라고 해서 개인 금고가 있었다. 흉년이 들었을때 내탕금을 풀어 주린 백성들에게 한끼라도 대접한다면 이건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 될 수 있다. 따지자면 내탕금도 백성에게서 나온 것이지만 그때는 그런 인식이 없었을 것이다.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니고 대한민국 대통령은 왕이 아니고 추경은 내탕금이 아닌데 어째서 위로고 정성인가. "나랏돈이 니 돈이냐"는 네티즌들의 냉소에서 빼고 보탤 것이 없다.
3. 소버린·엘리엇 사태 수시로 터질것"…거세지는 산업계 반발
26개 업종별단체장 국회 방문, 공정경제 3法 우려 표명
"경영 관련 비밀정보도
투기자본에 유출 가능성 커
내부거래 규제 강화땐
대기업 신사업 진출 힘들고...해외경쟁기업만 혜택볼것
지주사 계열사 요건 강화되면
일자리 24만개 사라져"
4. 트럼프에 구애한 김정은…친서에 `각하` 호칭 9번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우드워드 신간서 공개된 김정은 친서
"우리 만남은 판타지의 한장면"
회담 불발에도 관계복원 꾀해
판문점 회동후엔 불편한 기색
트럼프, 10일 트위터에 金언급..."그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
두 정상이 그간 주고받은 친서 내용을 포함해 미·북 간에 긴박했던 협상 막전막후가 공개됐다. 워싱턴포스트(WP), CNN,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써낸 신간 `격노(Rage)`에 담긴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오는 15일 발간 예정인 이 책은 우드워드가 작년 12월 5일부터 지난 7월 21일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18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진행한 인터뷰를 토대로 하고 있다. 두 정상이 겉으로는 깊은 연애를 하는 척하면서 물밑에서는 치열한 `밀당(밀고 당기기)`을 벌인 것이 확인됐다.
5. 전기차發 일자리 내홍 휩싸인 완성차 노조
모비스 전기차 부품공장 신설에
기아차 노조 "직접 만들자" 반대...해외 생산물량 국내 배정 요구도
EV로 현대차 일자리 최대 40%↓
계열사 노조간 갈등 수면 위로
현대·기아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단체교섭에서 전기차(EV) 핵심 부품을 현대모비스 등 부품 계열사가 아닌 완성차 업체에서 직접 생산해야 한다며 사측을 밀어붙이고 있다. EV 체제 전환에 따른 일자리 다툼이 국내 최대 완성차 기업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점화되는 모양새다.
10일 현대·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최근 두 기업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진행하면서 EV 체제 전환에 대비한 고용안정 방안을 사측에 최우선으로 요구하는 중이다.
현대차 노조가 미래변화대응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마련한 고용안정 방안을 보면, 노조는 EV 전용 생산 공장을 국내에 추가 신설하거나 기존 공장 중 추가 지정을 우선 제시했다. 또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과 EV 핵심 모듈(모터·감속기·인버터), 각종 전자장비 냉각 모듈 부품을 완성차 공장에서 만드는 방안도 사측에 요구했다.
6. 폐지 적정가 보장하라"…제지·폐지업체 갈등
제지 호실적·폐지 적자행진
코로나특수 택배박스 수요↑
골판지업체 2분기 큰돈벌어
폐지업체 "폐지 수거해봤자...원금도 못 건져"불만 팽배
제지자원진흥원 중재나서
제지·폐지 해묵은 갈등 풀까
골판지를 만드는 제지 회사와 이들 제지 회사에 골판지 원료인 폐지를 납품하는 폐지 업체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언택트 온라인 배달 서비스가 급증해 택배박스 재료인 골판지 수요도 덩달아 폭증하면서 제지 업체들은 큰돈을 벌고 있는 반면 폐지 업체들은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폐지 공급을 조절하고 제지·폐지 업체 간 중재 기능을 담당하는 한국제지자원진흥원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배경이다.
7.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폭로 "트럼프, 주한미군 빼내라 명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원했으며 미군을 빼내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은 다음주 발간 예정인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에 담겨있다.
사본을 입수한 미 일간 USA투데이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과 같은 다른 동맹들의 호구가 됐다면서 미국이 전세계의 군사적 의무를 부담하는데 대해 불평했다고 보도했다.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빼내(Get them out)!`라고 명령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매티스 장관은 코츠 국장에게 "그건 미친 짓"이라며 "그건 위험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드워드와 인터뷰에선 한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보호 및 방위비와 관련해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고 있고 그들은 텔레비전과 배, 그 밖의 모든 것으로 거액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아주 많은 돈을 번다. 우리에게는 100억 달러가 든다. 우리는 호구다"라고도 했다.
우드워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기쁘게 하기 위한 조치로 갑작스러운 한국과의 군사 훈련 취소 결정을 내린 뒤 매티스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책에 적었다.
8. [글로벌 이슈 plus] 우편투표 폭증에 美대선 시계제로…11월3일 밤, 승자 모른다
美대선 D-53…우편투표 변수
코로나로 우편투표 급증할듯
선거인단 58% 걸린 23개州는
선거일 이후 도착 투표도 인정...개표 지연·검표 논란 불가피
투표당일 트럼프 앞섰다해도
우편투표 개표후 역전될수도...대선불복 혼란 장기화 가능성
오는 11월 3일 자정(현지시간) 무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합주 우세를 근거로 대선 승리를 선언한다. 우편투표(mail-in vote) 개표가 절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보수매체와 지지자들도 트럼프 대통령 승리를 주장한다. 하지만 며칠 뒤 경합주 여러 곳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편투표에 힘입어 근소한 차이로 역전한다. 승자가 뒤바뀌게 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승복하지 않는다. 가상 시나리오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 가운데 어느 한 쪽이 일방적 승리를 하지 않는 한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높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우편투표 비중이 대폭 늘어나는 것이 `카오스` 배경이다. 도대체 미국은 어떻게 선거를 치르기에 혼란이 불가피한지 살펴본다.
미국 선거 역사상 최고의 박빙 승부는 2000년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의 대결이었다. 일반 투표에선 고어 후보가 부시 후보를 54만표 차이로 눌렀지만 총 538명인 선거인단 득표에서 부시 후보가 5명을 더 얻어 대권을 거머쥐었다. 선거 당일 주요 방송사들은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플로리다주 출구조사를 근거로 고어 후보 승리를 점쳤지만 개표 결과 부시 후보가 신승했다.
9. 미국 휩쓰는 캘리포니아 산불 `나비효과`…美 금융 위기 일으킨다?
9일(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피닉스의 `앨러미더 파이어` 피해 현장을 보안관리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현재 캘리포니아를 강타하고 있는 산불이 주택 가치, 주 관광, 지방 정부 예산에 피해를 주면서 미국 재정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문위원회는 주택이나 관광 수입 타격 등이 지방 정부의 채무불이행과 시장 붕괴를 가져와 크게는 미 경제 악화와 경제 위기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10일 설명했다.
경제학자들은 전통적으로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를 지역적인 충격으로 보아왔다.
하지만 이들은 자연재해가 경제적 여파를 미칠 수 있는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소방 당국인 `캘파이어`는 캘리포니아주 1200만 가구 중 약 300만 가구가 높은 산불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만약 위험 주택을 지정되면 그 주택은 가치가 떨어져 결국 주택담보대출 채무불이행 위험을 증가시킨다.
채무불이행이 늘어나면 은행과 담보대출증권 보유자 등이 피해를 입어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붕괴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에 기반한 증권은 2007~2009년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된 적이 있다.
10. 미국 언론인 "트럼프, 김정은 친서입수한 기자에 `공개금지` 경고"
우드워드 신간 `격노` 외신 보도…"김정은 조롱하면 안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입수한 사실을 알았을 때 공개하지 말라고 사전 경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를 우드워드가 확보한 사실을 알고 올해 1월 우드워드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은 그를 조롱하면 안 된다. 난 당신이 그를 조롱함으로 인해서 빌어먹을 핵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경고했다고 CNN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누가 썼는지 밝혀내지 못했지만, 우드워드는 CIA가 그것을 `걸작`으로 간주했다고 썼다.
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 [사진 연합뉴스]
11. 왕이 오신다…삼성전자, 한달만에 6만원 터치
10일 1.4% 올라 5만9200원
파운드리·통신장비 잇단 수주
美화웨이 제재는 오히려 기회
"스마트폰 점유율 가져올것"...하반기 깜짝실적 기대 더커져
PER, 애플의 절반도 안돼
증권사 "목표가 최대 8만원대"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한 달여 만에 장중 6만원대 고지를 다시 밟았다. 최근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8조원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어지는 호재를 반영해 증권사들은 최대 8만원대까지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7월 30일(6만100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장중 6만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는 2월 20일 6만원을 기록한 이후 6만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월 20일 6만2400원의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8조원 규모의 5G 장비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퀄컴의 보급형 5G칩 파운드리 수주를 연이어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 부문에서 엔비디아, IBM 수주를 따낸 데 이어 통신장비 부문에서도 호재가 발생한 것이다. 세트 사업부의 호조로 3분기 실적도 지난 분기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증권가는 보고 있다. 휴대전화, 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 디스플레이 부문 등 대부분 사업 영역에서 탄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삼성전자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8만원까지 제시한 증권사 리포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SK증권, KB증권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8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은 화웨이 반사이익과 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8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호적인 주가 전망은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매출 추정치는 약 233조9278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32조8622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약 230조4009억원, 27조7685억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각각 1.5%, 18.3%가량 늘어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도 있다.
주가수익비율(PER)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하더라도 저평가돼 있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PER는 주가가 주당순이익(EPS)의 몇 배 수준인지 보여주는 지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해 예상 순이익(12개월 선행 EPS) 기준 삼성전자 PER는 16.1배이다. 이는 반도체 부문 경쟁사인 마이크론(16.3배)과 비슷한 수준이며, TSMC(23.6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모바일 부문 경쟁사인 애플의 PER는 36.3배로 삼성전자의 2배가 넘는다. 올해 예상 순이익을 토대로 한 PER를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반도체 업체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주문 감소를 겪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보다 득이 클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중국 반도체 업체의 점유율 확대가 어려워졌고, IM(IT·모바일) 부문 역시 화웨이 제재 강화로 스마트폰과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영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은 메모리반도체가 아닌 IM, CE(소비자가전) 부문이 견인할 것"이라며 "화웨이의 스마트폰, 소니의 TV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며 판매 호조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12. 글로벌 차세대 전기차 소재 채택…매분기 신규매출 200억
PEF 포트폴리오 돋보기 / 글랜우드PE가 인수한 PI첨단소재
올 3월 국내 토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PE를 새 주인으로 맞은 코스닥 상장사 PI첨단소재(옛 SKC코오롱PI)가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제품 개발을 통한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폴리이미드(PI) 필름 분야 글로벌 1위인 PI첨단소재는 세계 시장의 30% 이상을 석권한 국내 대표 소재·부품·장비(소부장)기업이다.
PI는 일반 플라스틱보다 높은 강도와 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다. 1960년대 미국 기업 듀폰과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개발에 사용할 목적으로 처음 고안해낸 이후 TV, 반도체, 군사용 장비까지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5G 이동통신용 소재, 스마트폰 방열시트, 전기차 케이블 등 첨단 고기능 소재로 사용되면서 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13. 신성이엔지,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전략적 특허 출원으로 사업화 성공 노린다
신성이엔지는 글로벌 기술혁신 IP 전략개발 사업 중 우수 기업으로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김태만 원장이 지난 10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신성이엔지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스마트 홈 드레스룸 의류 보관 시스템을 발표하며 사업화를 다짐했다.
신성이엔지는 2017년 하반기부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공고한 글로벌 기술혁신 IP 전략개발 사업에서 에어넛지, 휴대용 파티클 비전 플랫폼, 퓨어게이트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10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고, 국내외 판매를 통해 사업화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난 12월 IP R&D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에 사업화한 제품은 스마트 홈 드레스룸 의류 관리 시스템으로 신성이엔지의 클린룸 기술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전략적인 접근으로 개발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클린룸과 2차전지 생산의 드라이룸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보유한 공기 제어, 미세먼지 제거, 습도 관리·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에 특화된 기술을 제품에 접목시켰다.
14. 찔끔찔끔…계속 오르는 집값
겹규제發 거래절벽에도
상승폭 줄었지만 오름세 유지
서울 아파트값은 안정됐다는 정부 주장과 달리 꾸준히 오르고 있다. 거래 절벽과는 별개로 최고가 거래가 간간이 체결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첫째 주 0.04% 상승한 것에 비해 그 폭은 둔화됐지만 3주 연속 0.01% 오른 것으로 나온 것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7·10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일부 저평가된 단지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이후 나온 최고가는 고가 주택과 중저가 주택 골고루 분포한 점이 특징이다. 시장에 매물이 없어 한두 건 거래만으로도 시세가 상승하는 분위기다.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736건(10일 기준)으로 7월 1만625건 대비 한참 못 미치고 있다.
15. 대림산업, 지주·건설·석유화학 3개로 나눠
대림, 지주사 체제 전환
전문화로 주주이익 극대화
그동안 분할 소문이 끊이지 않던 대림산업이 결국 기업 분할에 나섰다. 내년부터 지주사·건설·석유화학 3개 회사로 나뉜다. 대림산업은 이번 분할을 계기로 지주사 체제를 갖춰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건설사업과 석유화학사업으로 구성된 그룹 주력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면서 지배구조도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목적이다.
대림산업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2개로 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대림산업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주식회사(가칭)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회사인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하게 된다.
분할방식은 대림산업을 디엘과 디엘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을 물적분할하는 구조다. 디엘과 디엘이앤씨는 기존 회사 주주가 지분율에 따라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는다. 분할비율은 디엘 44%, 디엘이앤씨 56%다. 동시에 디엘은 석유화학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디엘케미칼을 신설한 후 디엘케미칼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된다.
16. 카카오게임즈 `따상` 직행에 스톡옵션 받은 직원 표정관리
남궁훈 대표 보유주식 1505억
장외서 턴 임직원은 되레 손해
남궁훈·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왼쪽부터)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10일 코스닥시장 상장과 동시에 `코스닥 시가총액 5위`까지 치고 올라서며 수혜를 받을 임직원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전날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2015년부터 임원진을 포함해 총 11차례에 걸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리사주(152만2088주) 물량도 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는 최근 "사냥을 나가서 영업이익을 많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냥을 함께한 임직원에게 전리품을 어떻게 분배하느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41만2500주를 보유한 남궁 대표의 주식 평가가치는 이날 1505억원까지 치솟았고,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56만6824주 보유)의 평가가치도 354억원에 달한다.
17. 갤폴드2 판매 개시…"최대 153만원 지원"
이통3사 일제히 예약판매 돌입
239만8000원 출고가 부담에
닷새간 대대적 할인혜택 제공...폴더블폰 스마트대전 가열
모토로라 신형 레이저5G 공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제품 `갤럭시 Z 폴드2`와 `갤럭시 Z 플립 5G`에 대한 예약판매에 일제히 돌입한다. 특히 지난달 갤럭시 노트20 예약판매 당시 `자급제` 판매가 활기를 띠자 이통 3사는 제휴카드 할인, 자체 쿠폰과 사은품 지급 등 각종 혜택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측은 추첨 판매에만 23만명이 몰려든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이 인기를 얻는 여세를 몰아 흥행몰이에 나선다.
10일 이통 3사는 11~15일 갤럭시 Z 폴드2와 Z 플립 5G에 대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Z 폴드2 출고가는 239만8000원(부가가치세 포함), Z 플립 5G는 165만원이다. 사전예약 개통은 15~17일 진행할 계획이다.
18. 일동제약, 유산균 음료 `요구르트 에이드 코코` 출시
요구르트 에이드 코코는 새콤달콤한 요구르트 맛 음료에 쫄깃한 식감의 나타드 코코(코코넛 젤리)가 어우러져 맛은 물론, 마시는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특히 일동제약의 유산균 기술로 개발된 특허 원료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 3201`가 사용됐다.
제품 패키지는 보존과 편의성을 위한 알루미늄 캔에 레트로 감성의 전통적인 살구색 요구르트병 디자인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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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10(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20.09.10 |
20/9/9(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20.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