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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이다.

예전 같으면 큰댁에 가서 차례준비하느라

분주한 아침을 맞았을 것이다.

그런데 금년 추석은 그냥 가족들과 맞는

휴일 그 이상이 아니게 되었다.

이처럼 이 코로나19 란 녀석이 우리의 일상을 온통 바꿔 놓았다.

그래서 아침 따듯한 차 한잔을 책상위에 놓고 컴앞에 앉았다.

이른 아침 시간이 집중력도 좋고 생각을 정리하기가 좋은 때이다.

또 하루중 조금은 여유로운 시간이

지금 시간이다.

​

금년도 참 많이 지나갔다.

아침저녁으로 찬기운이 느껴지는 10월에 접어들었으니

겨우 3개월 남은 것이다.

오늘은 그동안 투자의 시간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월부터 미국장을 바라보며 투자공부를

열심히 한 것 같다.

투자관련 책도 많이 보지만

유명 유튜버들의 견해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

경제는 공부하면 할수록 끝도 없는 것 같다.

사람마다 현실을 보는 눈이 다르다 보니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참 좋았다.

오늘은 누구나 다 알고는 있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이 참 어려운 역발상 투자에 대하여 생각해 보려고 한다.

역발상 투자는

남을 따라가기 보다는 자신의 마이웨이를

정해 자신의 길만 가는 것일게다.

역사속에 수많은 투자자들의 명언을 들어보면

남을 따라 하는 것이야말고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들어왔다.

부자들은 오직 마이웨이.

자신의 길을 정해 자신만을 길을 오롯이,

그리고 묵묵히 간다.

​

대부분의 부자들은

남들이 투자하는 것엔 투자하지 않는

청개구리 투자 심리가 부자를 만들어냈다.

​

미국의 투자 대가인 워렌버핏을 보면 금방

이해가 간다.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하루아침에 갑부가 만들어지던 그때

​

버핏은 묵묵히 내가 모르는 주식엔 투자하지 않는다고 하여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지만

그는 그의 길을 고집했다.

​

그러던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투자자들이 깡통을 찰때 버핏은 혼자

이불속에서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IMF 이후 집값이 바닥을 칠때 투자했던

사람들이

큰돈을 번 것만 봐도 알수 있다.

​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오르면 사고 싶고,

내리면 눈길도 주지 않는 게

우리네 인간의 심리이다.

다만 역발상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여유자금과 상황을 분석하는

통찰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

기업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견하는 일이야 말로

본인이 공부해야 할 부분이다.

잘 모르는 분야에 투자하는 묻지마 투자는

요행을 바라는 것이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요행 말이다.

​역발상 투자와 묻지마 투자는

구분되어야 한다.

워렌버핏은 1달러라도 가볍게 여기는 법이

없다고 한다.

아무리 적은 돈이라도 그 돈의 현재가치만을 생각하지 않는다.

​

1달러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늘 생각하는 것이다.

돈이란 일단 조금이라도 모아야 더 큰 돈을

모을 수 있는 법이다.

​그는 아무리 좋아해도 아무때나

주식을 사는게 아니라

인내심을 가지고 때를 기다렸다고 한다.

그러다 적당한 시기가 오면 그때 사들인다.

​적당한 시기란

그 회사의 주식 가격이 원래 가치에 비해

많이 떨어졌을 때를 말한다.

이제 금년도 꼭 3개월 남았다.

이 3개월동안 우리앞에 수많은 이슈들이

스쳐 지나갈 것이다.

​

지금 차분히 생각해 보자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이슈들의 파고를 넘어

목적지를 향해 묵묵히 달려가는

나만의 투자방법을 찾아보자.

​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자만이

정상의 고지를 밟을 것이기 때문이다.

추석날 아침이다.

분주한 시간을 뒤로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명상의 여유를 갖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