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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3 저녁 TV조선 에서 방영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84세(1937년생) 배우 김영옥 편이

방영되었다.

그런데 방영시간 대부분을 트롯가수로

데뷰하여 막 인기를 얻고 있는

임영웅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 나갔다.

김영옥 선생님은 68년 연기생활을

했다고 하니

평생을 연기로 만들어낸 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방극장에서 젊은 시절 부터 연기를 하시고

최근에도 연기하시는 걸 보긴 했지만

연세가 그렇게 많이 되신지는 몰랐다.

하긴 84세에도 현역에서 이렇게 열심히

뛰시는 열정을 보면

그 분의 삶 역시 행복한 인생임에 틀림 없다.

그는 이제 마음가는대로 삶을 살아도

괜찮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분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젊은

트롯가수에게

설레임이 가득 했다고 한다.

가슴 가득 소녀 감성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음악의 힘과 또 한 인간의 힘 모두...

트롯가수 임영웅

그는 TV조선과 KBS아침마당이 만든

가수이다.

1991년생,이제 30살, 포천출신으로

아버지는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포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시며

아들 하나를 키우며 평생을 살고

계신 분이시란다.

그런데 그의 노래는 대부분 기존 가수들의

노래를 불렀는데 다른 가수들이 부를 때는

깊이 있는 감정이

생기지 않았지만

임영웅 가수의 목소리로 노래를 하니

그의 모습과 감정이 실린 노래를 들으며

84세 배우의 소녀 감성을 깨운 것이다.

하긴 그의 늘씬한 외모와 감성 가득한 목소리,

침착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모습에

연령을 가리지 않고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그의 노래를 보면 , 바램,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민들레, 보랏빛 엽서 등

모두 스토리가 있는 내용들이어서

감성이 더 크게 가슴에 와 닿는 것 같다.

김영옥 선생님이 임영웅 가수에 대한 감정이 얼마나 컸으면

그의 고향, 포천 어머니 미용실을 방문하여

사진촬영도 하고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고 왔다고 하니

찐팬의 모습이 가슴 가득한 것이다.

티브이를 보는 내내 김영옥 선생님의 가슴

가득한

스타에 대해 동경하는 모습을 보았다.

연예인 김혜영과 함께 음악 연습실을 찾은

두분이

트롯7팀과 함께 임영웅을 만나는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 주었다.

두사람이 만나는 모습에서 시청자인

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건 왜 일까.

함께 가슴 두근거리는 건

동화되었다는 것일 거다.

그와의 만남과 포옹에서는

84세 그녀는, 이미18살 소녀가 되어 있었다.

너무 가슴이 벅찬 나머지 말도 잇지 못하고

눈물까지 보인 모습에서 얼마나 좋으시면

저러실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그를 만나기 위해 평소에 하지 않던

손톱 메니큐어도 하고 나오셨다고 하며

손톱을 내 보이신다.

설레이고 기뻐하는 모습에선

84세 노배우가 아닌

시골 할머니의 모습이고

또 18세 소녀의 백마탄 왕자를 보는 모습이

겹쳐 보였다.

그를 위해 준비한 남방 셔츠를 전하는

모습을 볼때

그는 가장 행복한 소녀의 모습이었다.

티브이를 통해 그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두근거리고 뛰는 가슴으로

무아지경이었다고 한다.

그에게 가수 임영웅은

자신의 마음을 훔쳐간 왕자였던 것이다.




임영웅 친구~

너무 멋진 그대의 모습이 부럽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멋진 가수로

계속 발전하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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