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한국 산업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2030년 한국 제조업이 1990년대 후반 수준으로 뒷걸음질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싸게` 생산·소비하던 시대가 마침내 정점에 달하는 `피크쇼크(peak shock)`에 대비하지 못하고 허송세월한 탓이다.
5. 초저금리에 지친 日 3040…핀테크 활용한 자산증식에 눈 떴다...달라진 日 재테크 패러다임
은행 수익악화·경제 활력 잃자...日정부 핀테크 육성 드라이브
잔돈 펀드투자·로봇 자산관리...새로운 금융벤처들 속속 등장
AI 맞춤 투자 `웰스내비` 각광...운용자산 2년동안 5배로 급증
일본 핀테크협회가 운영하는 공유 사무실 `피노랩(Finolab)` 입구에 핀테크의 투자 파트너로 활약 중인 일본 메가뱅크 등 기업과 기관들 명패가 걸려 있다. [도쿄 = 김강래 기자]
6. 방위비 10%내 인상....미국 무기 구입 늘릴 것
020년도에 정부가 부담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상승률은 `10% 이하`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협상 초기 400%가 넘는 인상을 요구했던 것에 비하면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틀 내에서 온건한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은 분담금을 적게 올리는 대신 만족할 만한 수준의 미국산 무기 구매가 이뤄진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 외국인 매도에 산타랠리 놓친 코스피....1월효과 기대해볼까?
상승 주도 외국인 매도전환에...코스피 다시 2100대로 하락
1월은 최근 10년간 1.2% 상승...반도체회복·미중 협상진전 등
양호한 환경속 내년증시 출발...반도체外 업종 회복여부 관건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산타랠리`는 한국 증시를 비껴 지나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오랜만에 2200선을 되찾은 코스피도 3거래일 만에 다시 2100대로 밀려났다. 특히 외국인은 23~24일 이틀간 489억원, 1670억원을 매도하며 12월 들어 빠르게 상승했던 코스피에 제동을 걸었다. 시장에서는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이후 추가 상승동력이 사라진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 위주로 집중 매수했던 외국인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은 23~24일 이틀간 삼성전자만 1279억원, 5578억원씩 매도하며 지난 17일 5만6700원까지 올랐던 주가를 다시 5만5000원으로 끌어내렸다.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던 SK하이닉스도 24일만큼은 1623억원을 순매도했다.
8. 주주친화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 그룹 대장주 넘본다
올해 들어 주가 40% 올라...현대차와 시총 1.5조 차이
배당 확대·자사주 매입에...지주사 전환 기대도 작용
전기차 부품 매출도 순항...내년 영업익은 2.6조 예상
9. 문정부 2년반...개발호재 용산구 아파트 71% 외지인이 샀다
지방서도 서울 원정투자 늘면서...前정부보다 외지인 비중 9%P↑...중위가격 상승률도 용산이 최고
10. [2020전망] "내년 집값 폭락도, 급등도 없다"…`상저하고` 전망
12·16대책 최대 변수 부상, 서울 강보합세 전망 많아…2분기 변곡점 예상
전셋값 불안 우려,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주목…수익형에 관심 높아질 듯
11. 최루탄, 화염병....시위로 얼룩진 홍콩의 성탄절
시위대 다시 거리로 나와..."선거 이겼지만 변한게 없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밤 홍콩에서 경찰이 반정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를 쏴 산타클로스 모자와 순록 뿔 모양 머리띠를 착용한 시민들이 긴급히 피신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민주화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은 올해 우울한 성탄절 전야를 보냈다.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재연된 가운데 도심 일부는 화염병 불길과 최루탄 연기로 뒤덮였다. 예수 탄생을 기리는 성당의 크리스마스 자정 미사는 크게 줄었고, 선물을 사려고 쇼핑몰을 찾는 시민들 발걸음도 뜸해지면서 홍콩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예년과 달리 무겁게 가라앉았다.
"부부가 공동명의로 2채를 사면 4주택자가 돼서 취득세율이 4%가 된다는 뜻인가요? 사실이면 정말 문제 많은 정책이네요."
지난 8일부터 인터넷 부동산 카페에는 이런 글이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 행정안전부가 4주택 이상을 취득하는 가구의 경우 현재 유상거래 취득세율(1~3%) 대신 일반 부동산 취득세율(4%)을 적용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직후부터였다. 문제의 발단은 개정안에 포함된 조항이었다. 행안부는 법이 적용되는 `1가구 4주택`을 "국내에서 3개 이상 주택을 소유한 1가구가 추가로 취득하는 모든 주택을 말하며, 1개 주택을 공동(지분)으로 소유하는 경우도 공동 소유자가 각각 해당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보고 주택 수를 계산한다"고 명시했다.
공동명의 주택은 1채라도 취득세 적용 때 두 채로 간주한다는 뜻이다. 개정안이 공개되자 부동산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일어났다. 최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등 절세를 위해 부부 공동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2018년 주택소유 통계`에 따르면 개인이 소유한 주택 가운데 공동 소유 주택은 186만6000채로 1년 전보다 6.8% 늘었다.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주택 소유권을 부부 공동명의로 한 비중도 2015년 11.3%, 2016년 12.1%, 2017년 13.3%로 증가세다. 지난해 부부 사이에 주택을 증여하는 건수(3164건)와 신고액(2조6301억원)이 2017년보다 각각 45%, 42% 급증했다.이르면 내년 1월부터 4주택 이상 다주택 가구는 주택 유상거래 시 취득세율이 현재 1∼3%에서 4%로 올라간다. 현재 주택 유상거래 취득세율은 6억원 이하 주택은 1%,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2%, 9억원 초과는 3%다. 하지만 3주택을 갖고 있던 가구가 4번째 주택을 사들이면 일반 취득세율인 4%를 적용하도록 법이 바뀔 예정이다. 6억원 이하 주택을 추가로 매입하는 경우 취득세가 기존의 4배까지 올라가는 셈이다.
2. 강남. 목동 집값 치솟아 ...정부 곧 고강도 대책
대입제도 개편 발표한 이후...학군 수요에 전세가도 급등
서울 집값 24주 연속 상승...정부 "엄중하게 보고있다"
서울 아파트 값이 강남과 목동을 중심으로 또다시 뛰어올랐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실시 등 주택 공급을 옥죄는 규제에 대입제도 개편으로 학군이 중요해지면서 시중에 넘치는 유동성이 서울 핵심지 아파트로 몰리는 모양새다. 현 정부 들어 부동산대책을 총 17차례 내놨던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에 또다시 범정부 차원의 추가 정책 발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한 주 새 0.17% 올랐다.
지난달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핀셋 지정했음에도 이후 집값 상승세가 거세지면서 정부가 또다시 `추가 대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책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27개 동만 지정됐지만 최근 집값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목동이나 경기도 남부 과천·성남·하남·광명 등이 추가될 것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극단적으로는 전국 31개 투기과열지구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3. 하버드대 교수...제2차 한국전쟁 가능성 크다
그레이엄 앨리슨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12일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국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그레이엄 앨리슨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핵·미사일 문제를 두고 북미 대립이 고조하는 것에 관해 "제2차 한국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앨리슨 교수는 전날 `일본 아카데메이아`가 일본 도쿄에서 주최한 학술행사에서 `제2차 한국전쟁`으로 이어질 확률이 "50% 이상은 아니지만, 꽤 큰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앨리슨 교수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을 계속하던 2017년 11월 이전의 상태로 복귀하는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대 파괴 등 군사 공격을 명령할 의사가 있다고 분석했다.
4. 북, 제재로 무역 반토막 났지만...중국 관광객 때문에...통계청 작년 북한 주요지표 공개
자력갱생 강조하는 金 최근 들어 북한 경제의 자력 갱생을 강조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 남새(채소) 온실농장과 양묘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13일 통계청은 지난해 북한 무역 총액이 28억4300만달러(약 3조3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 영향으로 전년도 총액인 55억5000만달러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86.3% 급감한 2억4300만달러(약 2800억원)에 머물며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경제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과 쌀 가격이 지난해부터 줄곧 안정적인 게 단적인 예다
5. 수상한 북한 행보...동창리에 10m 길이 트럭...미국 국방부 최악 상황에 대비
김정은, 협상 결렬 명분 삼아...연초 ICBM이나 위성 쏠 가능성
6. 한국차 생산 연 400만대 붕괴 위기...10년만에 최악
11월까지 361만대 생산 그쳐...금융위기 후 10년만에 최악
르노삼성은 물량 24% 급감...부품사까지 위기 파급 우려
7. 사인만 남았다....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 사실상 타결...HDC현산과 막판 쟁점 합의
우발채무 손해 10% 배상...구주가격은 3200억원대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협상 중인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협상 막판 최대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한도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쟁점에 대해 양측이 의견 접근을 이룬 만큼 매각 작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연내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아시아나항공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을 교체한 뒤 유상증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은 신주 인수에 약 2조1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8. 내년 1월 31일 브렉시트 마침표....이후 영국.EU 새 무역 협상...영국 보수당 32년 만에 압승
존슨, 보수당 출마자 전원에...브렉시트 합의안 서명 받아...크리스마스前 의회 통과될듯
참패 노동당 코빈 사퇴 시사...스코틀랜드 국민당 약진..."독립 찬반투표 다시 할것"
12일(현지시간) 런던 BBC 방송사 건물에 영국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영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 보리스 존슨 총리(왼쪽)가 이끄는 보수당이 368석, 제1야당 대표인 제러미 코빈의 노동당은 191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 = 연합뉴스]
◆ 브렉시트 가시화 ◆
12일(현지시간) 런던 BBC 방송사 건물에 영국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영상으로 비춰지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 보리스 존슨 총리(왼쪽)가 이끄는 보수당이 368석, 제1야당 대표인 제러미 코빈의 노동당은 191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 = 연합뉴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실행된다(Brexit will happen)."
13일 새벽(현지시간) 영국 총선 결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자 해외 언론들의 이 같은 평가가 잇따랐다. 이번 선거로 2016년 이후 3년간 영국은 물론 유럽과 전 세계를 혼란으로 끌어들였던 브렉시트 정국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기 총선은 존슨 총리가 정치 생명을 걸고 던진 승부수였고, 32년 만의 압승이란 결과로 돌아왔다.
9. 국내기관...시총 2조달러 아람코 투자하지 않은 이유는?
외국인투자 제약 큰 사우디...아람코 믿고 발들이기 부담..."유가 의존 수익성도 의구심"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공모주 청약에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전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람코가 상장 후 이틀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간 것도 국내 투자자들로서는 그림의 떡이 됐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운용자산이 700조원을 넘는 국민연금은 물론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 주요 공제회, 대형 민간 자산운용사, 증권사 모두 이번 IPO에 대한 직접투자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투자 집행 규모가 큰 대형 기관이 참여하지 않은 것에 비춰 보면 자금력이 여의치 않은 중소형사들의 참여 역시 전무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모가로 산정된 기업가치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시가총액을 웃도는 1조7000억달러에 달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참여가 전무하다시피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0. 무역전쟁 17개월만에 미국.중국 협상 1단계 합의
中, 미국 농산물 58조 수입...美는 중국산 추가관세 취소...뉴욕·아시아증시 동반상승
미국과 중국이 우여곡절 끝에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장 오는 15일 예고됐던 중국산 수입품 1560억달러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이 취소되는 등 미·중 무역전쟁 개시 약 17개월 만에 사태 해결의 전환점을 맞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실제로 이뤄진다면 2018년 7월 `관세 폭탄`을 무기로 한 무역전쟁이 개시된 이후 약 17개월 만에 해결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26.94포인트(0.86%) 오른 3168.57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63.27포인트(0.73%) 상승한 8717.32에 마감했다.
11. 삼성전자 액면 분할후 최고가...철강, 해운, 조선도 방긋
무역협상·업황 개선 힘입어...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찍어...전기전자·증권업도 상승률 커
삼성전자 주가가 액면분할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내년 반도체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서에 서명해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5만4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63% 올랐다. 작년 5월 4일 액면분할 당시 장중 최고가 5만3900원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이날 하루에만 기관은 1340억원, 외국인은 2858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5.4% 급등한 8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역시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이날 기관은 302억원, 외국인은 21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2. 청약 당첨이 로또...불법청약 절반 이상이 위장전입
친척·친구집에 주소이전 많아...불법청약 절반 이상이 위장전입...단속인력 부족하고 적발 어려워
주민들 "위장전입 얌체족 탓...내 기회 뺏겨…엄벌해달라"원성...3년이하 징역 받는 명백한 불법
세계 최대 석유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아람코가 11일(현지시간)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람코 주식은 이날 사우디 타다울 증권거래소가 열리자마자 1주당 35.2리얄(약 1만1203원)로 급등한 뒤 주가 변동 없이 그대로 장이 마감됐다. 지난 5일 결정된 공모가 32리얄에서 가격제한폭인 10% 오른 것이다.
사우디 기관투자가들은 정부 눈치를 보느라 매도를 꺼리고, 개인투자자들은 6개월 이상 주식 보유 시 주식 10%를 추가 지급하는 인센티브에 유인돼 아람코 주식은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람코는 이날 전체 지분 중 1.5%를 상장해 총 256억달러를 조달했다. 조달액 기준으로도 중국 알리바바가 2014년 IPO 당시 기록한 250억달러를 넘는 신기록이다. 사우디 왕실은 석유 의존적인 산업구조 다변화에 아람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주식 주문 중 37.5%는 사우디 기업들이 했고, 13.2%는 정부 기관이 사들였다. 또 사우디 국내 자산운용사들과 연금이 26.3%를 차지했다.
4. 삼성 턱밑 추격 ...화웨이폰 올해출하량 최대치...삼성.화웨이 점유율 3%P 차로 좁혀져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차이가 지난해 6%p에서 올해 3%p 수준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억230만대를 출하해 21.3%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20.3%(2억9130만대)보다 점유율과 출하량 모두 소폭 증가한 것이다.화웨이는 올해 2억5100만대를 출하해 17.7%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2017년 1억5300만대(10.1%), 2018년 2억580만대(14.4%)에 이어 올해도 출하량을 5000만대 가까이 늘렸다. 미국 제재가 본격화됐음에도 자국의 `애국 소비`가 급증한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화웨이 간 점유율 차는 작년 5.9%p에서 올해 3.6%p 차로 줄어들었다. 3위인 애플은 올해 출하량 2억대가 무너져 1억9310만대(13.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5. 엄마. 노인 표심에 곳간 활짝...복지예산 180조 돌파...눈덩이 복지예산
어린이집·기초연금 예산 등...내년 19.5조원 늘어 12%↑...전체 예산증가의 절반 육박
일자리 분야 3.8조 늘렸지만...청년구직 지원은 되레 줄어...재정수지 적자 70조 달할듯
6. 유튜브 왜 못보냐...노조가 반발하자 현대차 결국... 근무중 와이파이 접속 제한에
울산공장 특근거부로 맞불...사측, 3일만에 `일단 유보`...노사, 20일까지 합의 시도
현대차 생산라인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안전 문제를 이유로 울산공장 생산라인에 무료로 제공되는 범용 와이파이 접속을 근무시간 외로 제한했다. 작업 중에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 사고 위험이 발생하고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그러나 현대차 노조는 2011년 노사 합의로 설치된 와이파이는 8년간 전일 사용해 왔고 이를 제한하는 것은 노사 합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와이파이 사용 제한 논란이 사흘 만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노사 합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비판하던 현대차 노조가 특근 거부를 철회했고, 사측은 울산공장 내 와이파이 접속시한 제한을 유보하기로 했다
7. 미국 비건...북,상황 엄중...안보리 한목소리 내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1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들과 회동하고 대북정책에 대한 단합을 강조했다.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지금 상황이 엄중하고 안보리가 단합된 모습으로 여러 가지 기존의 대북정책을 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 현 상황이 엄중하다는 평가와 함께 안보리가 일치된 목소리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8. 코리아 디스카운트...원인은 적은 배당 때문...대비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가가 외국 기업보다 저평가된 현상을 의미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나치게 적은 배당 때문이라고 분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현재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6배로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 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나 배당성향을 높여야 하는데, 현재 국내 증시는 이익의 증가가 배당 성향의 확대로 연결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9. 13년전으로 후퇴한 해외건설 수주...올 31% 줄어 185억달러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외 건설 수주액은 11일 기준 185억달러(약 22조298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268억달러보다 31% 줄어든 것이며, 2006년 165억달러를 수주한 이후 최저치다.
역대 가장 높은 수주액을 기록했던 2010년 716억달러와 비교하면 4분의 1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건설산업을 경시한 정부의 무관심 △한국 건설사들의 개척 정신 실종 △단순 도급사업 위주의 경쟁력 저하 등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했다.
올해 한국 건설업이 진출한 국가는 작년 106개에서 99개로 줄어들었고, 진출 업체도 지난해 386개보다 줄어든 370개에 그쳤다. 최초로 외국에 진출한 업체도 작년에는 50개였으나 올해는 36개에 머물렀다.
남의 주식을 빌려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규모가 코스피에서 2017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증시 수급이 개선되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11일 메리츠종금증권이 퀀트와이즈 자료를 기초로 2017년 이후 약 2년간의 한 달(20영업일) 누적 코스피 공매도 거래를 분석한 결과 최근 공매도 규모는 2년래 최저치 수준까지 떨어졌다.
11. 4차 산업혁명 시대인데...데이터 막으면 암 정복 힘들어...카이스트 총장 대담
르완다, 항공당국 반대에도...대통령이 정치적 결단내려
혈액 등 의료품 드론 서비스...수혈 접근성 2배 이상 높아져
전에 없던 기술·서비스 봇물...법·제도 뒤처지면 기회 놓쳐
韓 ICT에 빅데이터 결합하면...AI·드론 등 신산업 경쟁력 커
무라트 손메즈 WEF 4차산업혁명센터장(왼쪽)과 신성철 KAIST 총장이 지난 10일 KAIST 본원에서 만나 논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AIST]
"환자 데이터를 공유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암을 정복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신성철 KAIST 총장과 만난 무라트 손메즈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4차산업혁명센터장은 과도한 규제의 폐단을 이같이 경고했다. 국내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입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손메즈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원동력은 기존 체계를 벗어나는 새로운 기술"이라며 "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하는데도 규제가 안 바뀌면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은 어느 정도 늦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법과 제도가 기술에 비해 너무 뒤처지면 큰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렌터카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손메즈 센터장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으면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가 되기 마련이지만 그럴수록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며 신산업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12. 유한양행, 식약처서 폐암신약 레이저티닙 임상 3상 승인받아
유한양행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신약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또는 EGFR T790M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표적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3상 시험은 1차 치료제로서 레이저티닙 혹은 게피티니브(gefitinib)를 투여한 뒤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다국가·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 시험이다.
높은 청약 가점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 강남 분양 단지 2곳의 당첨자 중 30대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부 들어 제도를 바꾸면서 그간 전통적으로 젊은 층 내 집 마련에 주 역할을 하던 청약 시장에서 30대를 철저히 배제하고 청약을 40·50대의 전유물로 전락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강남 분양 단지는 주 고객이 강남3구 무주택자(49%)이지만 앞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더욱 저렴한 `로또 분양`이 나오면 말 그대로 `전국구 분양 단지`가 될 전망이다.
2. 넷플릭스에 빠진 2030...극장 왜 가죠?
밀레니얼 세대 30% 이상이...유료 스트리밍 콘텐츠 이용
내 공간서 내가 골라보는 시대...극장·서점·공연장 `매출 절벽
밀레니얼 세대의 진짜 삶은 퇴근 후 시작된다. 29세 직장인 2년 차인 김펭수 씨(가명)의 퇴근 후 삶은 오후 5시 30분에 `칼퇴`를 하고 지하철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음악을 들으며 시작된다. 영어 학원에 도착하면 전자책 구독 서비스 리디셀렉트로 영어 교재를 읽는다. 집에 도착한 뒤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넷플릭스로 미국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한 편 본다.
자기 계발과 콘텐츠 구입에 기꺼이 지갑을 열지만 그의 `스트리밍 라이프`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서점에서 종이책을 사거나, 공연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친구 4명과 공동구매한 덕분에 넷플릭스 구독료는 월 3000원,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7900원, 리디북스도 요금이 오르기 전에 구독한 덕에 월 6900원을 지불한다. 매달 1만7800원을 지불하는 것만으로 무제한으로 책과 영화, 음악까지 마음껏 이용하는 삶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3. LG화학. GM... 배터리 합작...2조7천억 투입해 미국에 공장
전기차 50만대 공급 규모...50대50 합작법인 설립 계약
LG화학이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GM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글로벌센터에서 메리 배라 GM CEO,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 지분은 50대50이며 양사가 1조원을 출자하고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에 달하는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380㎞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며, 국내 배터리 업체와 외국 완성차 업체 간 합작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공장 용지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지역이며 내년 중순에 착공해 GM 차세대 전기차가 출시되는 시점에 맞춰 완공될 예정.
4. 손정의.마윈...피할 수 없는 AI 시대...동물적 감각으로 알죠....SK. 도쿄대 주최 포럼
6일 SK그룹과 도쿄대 공동 주최로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왼쪽)과 마윈 전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활짝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 연합뉴스]
"AI시대엔 하루 3시간만 일해...준비한 자에게만 미래 밝아"
손 "빛나는 기술·기업 모아...300년 이어갈 기업 만들 것"
마 "CEO는 최고교육임원...기업 성패, 인재육성에 달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마윈 전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6일 SK그룹과 일본 도쿄대의 공동 주최로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에서 AI 시대에 대한 준비를 강조했다. 두 사람은 세간에 넘쳐나는 AI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과도한 것이라며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투자 펀드인 비전펀드를 이끄는 손 회장과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 전 회장은 기술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쿄대 야스다강당은 청중 1500여 명이 자리를 꽉 메웠다.
5. 한국 노동시장 경쟁력 최하위...5대분야 구조 개혁 박차...김용범 기재부 1차관 밝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나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보면 한국이 노동시장 규제 같은 분야에서 오랫동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다. 김 차관은 근본적인 구조 개혁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WEF 국가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1위, 인프라스트럭처 6위, 거시경제 안전성은 1위인 반면 노동시장과 제도는 각각 51위, 26위에 그치고 있다. 한국의 노동시장 유연성이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노사 협력`(130위), `정리해고 비용`(116위) 등 세부 항목에서 최하위 수준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6. 일본차 불매 반사이익...볼보.크라이슬러 첫 1만대클럽
완성차 마이너 3사가 내수 부진에 빠진 가운데 볼보자동차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볼보의 누적 신규 등록 건수는 98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FCA의 신규 등록 건수는 9615대로 지난해보다 42.3% 늘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체 수입차 브랜드 신규 등록 건수가 10% 이상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볼보와 FCA의 올해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각각 4.57%, 4.48%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도요타에 이어 다섯째, 여섯째로 높다. 이러한 결과는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차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 등 마이너 3사 실적이 악화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11월 한국GM과 르노삼성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4%, 3.4% 줄었고 쌍용차 역시 실적이 1.3% 줄었다. 이 가운데 볼보와 FCA는 XC60(사진)과 V60, 레니게이드 등 주력 모델 판매가 고르게 늘면서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뒀다.
7. 업체들 설비 증설...고맙다 OTT....서버용 D램값 회복 조짐
디즈니플러스등 구독자 급증...업체마다 설비 증설 나서
곤두박질 쳤던 서버용 D램값...내년말까지 25% 반등 기대
내년 상반기 이후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D램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서버용 D램 부문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발 수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OTT 시장 확대와 이용자 증가가 공격적인 서버 증설 투자로 이어지며 서버용 D램 가격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는 것이다. 내년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D램 수요 회복 최전선에 OTT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애플과 디즈니까지 OTT 사업에 뛰어들며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특히 최근 디즈니가 서비스에 돌입한 `디즈니플러스`는 가입자가 폭발하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더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OTT 업체의 서버 증설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8. 반도체 업황 4분기도 바닥...내년 전망은 반등이 대세
IHS마킷 "메모리반도체 전분기 대비 증가…회복세 조건 갖춰"
"5G 수요 증가로 메모리가 반등 주도…4분기 고객주문 기대 이상"
5G 이동통신 기술과 반도체 (PG)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쪼그라들었지만,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5G 이동통신 보급 확대에 따라 메모리가 반도체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은 1천113억 달러(약 132조4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다.
앞서 2분기와 1분기에도 각각 15.3%, 12.4% 줄었다.
IHS마킷은 4분기에도 7%대의 감소세를 이어가 연간 감소율은 12.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 지구촌 가장 바싼 기업...아람코 몸값, 애플 제쳤다...공모가 1주당 8.53달러
11일 IPO로 256억弗 조달....내년 배당도 애플 5배 예상
기업가치 1조7천억弗 달해...`1조 클럽` 기업 중 최고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이 1주당 32리얄(약 8.53달러)로 결정됐다. 공모가를 토대로 추산한 아람코 기업 전체 가치는 1조7000억달러(약 2024조원)에 달해 애플(시총 1조2000억달러)을 제치고 전 세계 최대 기업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글로벌 증시를 통틀어 공모가와 시가 추산 회사가치 `1조달러 클럽`(기업가치 1조달러 이상)에 드는 기업은 아람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1조1000억달러) 정도라고 외신은 전했다.
5일(현지시간) 사우디 언론에 따르면 아람코는 다음주 사우디 타다울 증시 IPO를 통해 오는 11일 첫 거래에 들어간다.
10. 프랑스 연금개혁에 150만명 거리로...마크롱 리더십 시험대에...퇴직연금 단일화 강행
항공·지하철파업에 교통마비..."연금 늦춰져 더 일해야할판"
年170억유로 적자 `발등에 불`...역대 대통령 모두 실패한 과제...`노란조끼` 이후 최대 위기
11.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관세 면제....중국 유화 제스처
트럼프 "무역협상 잘 진행"...므누신 "차관급 전화 협의"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유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수요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신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국무원은 설명했다. 미국이 중국에 요구하고 있는 자국산 농산품 구입 확대에 중국 정부가 유화 제스처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중국과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인권법` 서명, 하원의 `위구르법` 통과 등 미국이 인권 이슈로 중국을 자극하며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오는 15일에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되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두고 봐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15일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다만 아직 그것을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15일은 미국이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날이다.
12. 고수들의 필수앱 텔레그램 채널과 활용법
금융투자업계들이 투자 관련 고급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 텔레그램을 활용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텔레그램은 여느 메신저보다 보안이 강하고, 전송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증권사는 물론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채널이다.
무엇보다 텔레그램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전화번호 입력만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지원하는 디바이스도 다양해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다. 정보 습득에 불필요한 쓸데없는 광고가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텔레그램을 선호하는 이유다.
이에 투자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은 텔레그램을 활용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주식 매매와 투자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AI라씨로의 경우는 개장 직후 투자자들이 관심을 쏟는 인기 키워드를 통해 관련 종목들을 추천하는가 하면 △실적 △장중 급등·급락주 △기관 매매 추적 △장중 수급 △테마 특징주 △시간외 급등 종목 등을 분석해 전달한다. 실시간경제토픽은 실시간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경제 뉴스를 하루에 4번 전달하여 당일의 경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준다.
13. 뉴욕증시, 미국 고용 깜짝 호조에 환호... 급등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일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4.71포인트(0.96%) 급등한 27,942.5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78포인트(0.83%) 오른 3,143.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76포인트(0.88%) 상승한 8,646.46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노동부는 11월 신규고용이 26만6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18만7천 명 증가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국내 은행 직원 수는 줄어드는 반면 전체 인건비 총액은 급증하고 있다. 순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직원 1인당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국내 은행들이 본격적인 퇴조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이치뱅크와 UBS 등 글로벌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은행들도 구조조정 칼날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 한.미, 이달 예정인 연합공중훈련 전격 연기...태국서 양국 국방장관 합의
태국 방콕에서 17일 열린 제6차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 정경두 국방장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왼쪽부터)이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서로 자리를 권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3. 트럼프, 김정은에 '곧 보자'....3차 북미회담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는 트윗을 올렸다.
한미가 연합공중훈련 연기를 발표하고 10시간 만에 김 위원장에게 협상 재개를 직접 촉구한 것이다. 시기를 특정한 것은 아니지만 `곧 보자`는 언급도 추가, 3차 북미정상회담도 시사했다.
4.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특허공룡 세금누수'봉쇄'
법 바꿔 미등록 특허에도 과세...연 7천억 세금유출 방지 효과
정부가 외국 IT 기업의 특허 사용료 수입에 대한 과세권 보호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기업들이 국내에서 거둬들이는 연간 5조원 규모 특허료에 대한 과세 근거를 법률로 규정해 세수 유출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과세 당국과 여당은 미등록 특허 수입과 관련된 세수가 연간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5. 홍콩 거리에 등장한 첫 중국군..시진핑 최후통첩 이틀만에..거리청소..군투입신호탄 우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폭력 사태를 제압해야 한다는 `최후통첩`을 날린 지 이틀 만에 홍콩 거리에 인민해방군이 등장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 무렵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 수십 명이 카오룽퉁 지역 주둔지에서 나와 시위대가 차량 통행을 막으려고 도로에 설치한 장애물과 거리에 널려 있는 벽돌들을 치웠다.
단순 청소 작업이라고 했지만 인민해방군이 유사시 홍콩 시위 사태에 관여할 수 있으며 무력 투입까지 가능하다는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
6. 직접 고용 줄이고 외주 늘리는 은행들...고임금부담, 경영환경 불확실..콜센터.IT외주 10000명씩 늘어
경영부담`에 직면한 은행들이 지속적으로 고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권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은행 `직접고용` 일자리는 줄어드는 반면 외주인력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가 17일 내놓은 `금융 환경 변화와 금융업 일자리 대응 방향`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직접고용 인원은 10만1000명이었다.
7. 정부, 오늘 중소기업 대상 주52시간제 보완책 발표
정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보완 대책을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상시근로자 50~299인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도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탄력근로제 개선을 포함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연내 통과가 무산될 경우 정부가 행정 조치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한다.
8. 중국서 적자 커지는 현대차그룹...돌파구는 친환경차...현지 저가 공세에 실적 악화
올 3분기까지 5천억 영업손실...年 판매량도 70만대 밑돌듯...中·日 넘어설 친환경전략 고심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장관급 수준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는 양국 정상 간 서명 장소와 일정을 놓고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그만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차질을 빚는 것을 방지하고, 낙관론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
10. 태양광에 빛난 한화케미칼...내년 매출 10조원 넘긴다...고부가 태양광 수익성 호조
美·유럽·동남아서도 `순항`..."중국 추격 리스크도 적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둔 한화케미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적자를 기록한 태양광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사상 첫 연매출 10조원 돌파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된다.
11. 예상 시총 1.71조달러..아람코 상장 임박..긴장하는 한국증시..코스피 전체보다 규모 커
사우디 왕실, 1.5%만 상장해...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땐
韓비중 줄고 9천억 유출 우려...중국 A주 편입확대도 리스크
17일 기업공개(IPO)를 위해 제시한 목표 공모가 범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계 시가총액 1위로 평가받으면서 국내 증시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람코 시총이 워낙 커 MSCI 신흥시장(EM) 지수에 편입될 경우 코스피 수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 왕실이 지분 100%를 보유한 아람코는 전 세계 기업 중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1위를 기록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3559억달러(약 412조원), 순이익은 1110억달러(약 129조원)로 시총 1위 애플의 작년 순이익인 약 595억달러의 두 배에 육박한다.
12. 반도체 '쾌청'...철강 '흐림'....2020 증시 업종 기상도..반도체는 5G 투자확대 기대감
중국 선전 화웨이 본사에 있는 스마트시티 대시보드를 한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스마트시티 대시보드는 빅데이터·AI로 도시 전역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어 `도시의 대뇌`로 불린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화웨이 `뉴 정보통신기술(ICT) 전시관`. LED 모니터 24개를 이어 붙인 거대한 단일 스크린에 중국 선전시 룽강구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스마트시티센터라고 이름 붙인 대시보드는 룽강구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만든 스마트시티 컨트롤타워다.
16. 라인- 야후 재팬 합병....오늘 공식 발표...이재웅 대표 극찬
"10년래 한일협력중 최고"...이재웅 쏘카대표 극찬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과 검색 포털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사 `Z홀딩스`가 18일 경영 통합을 공식 발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