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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월 4만8284대 팔려

전기차 부담스런 고객들 관심

내연기관 모델보다 연비 높고

전기차보다 충전하기도 편리

쏘렌토 인기폭발 압도적 1위

수입차 중엔 벤츠 E350 인기

전기차를 필두로 친환경차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와 관심이 커지면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당장 전기차를 구매하기보다는

상품성이 검증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올해 1~3월 하이브리드차 판매대수는 4만82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0% 급증했다.

이는 전체 친환경차 판매 실적(6만8546대)의 70.4%에 달한다.

특히 월간 판매량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1만8000대를 넘어섰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3만4005대, 수입차는 1만4279대를 팔았다.

국내외 브랜드 상관없이 큰 폭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국내 완성차는 전년 동기 대비 85.6%, 수입차는 294.0%% 증가한 것이다.

1분기 가장 인기를 끌었던 모델은 기아 쏘렌토다.

1만190대가 팔렸다.

출시 후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해 진통을 겪었지만

올 들어 인증 문제가 해결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도 1분기에 7274대가 판매되며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해와 2020년에 각각 3만8989대, 2만9412대가 판매되면서 2년 연속 국내 하이브리드차 최다 판매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 외에 투싼 하이브리드(5583대), K5 하이브리드(3019대), 니로 하이브리드(2444대), 아반떼 하이브리드(1620대), 쏘나타 하이브리드(1417대) 등도 판매 상위 10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1924대), 렉서스 ES300h(1289대), 메르세데스-벤츠 CLS 450 4MATIC(1019대) 등이 인기 모델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차종에 대한 선호 이유는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초기 구입 비용은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이 일반 내연기관차 모델보다 통상 수백만 원 이상 비싼 편이다.

하지만 내연기관차보다 연비가 훨씬 뛰어난 편인 데다

올해까지는 개별소득세 143만원과 취득세 40만원 면제를 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할인과 혼잡 통행료 면제와 같은 혜택도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의 높은 잔존 가치도 하이브리드차 선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각종 혜택을 따져보면 경제성을 측면에서 초기 구입 비용의 부담을 상쇄할 여지가 충분한 것이다.

전기차를 선택하려던 고객들의 낙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과거 하이브리드차 구매 고객들은 초기 높은 구매 비용을 연비 절감 등으로 향후에 보상받는다고 여겼다"며

"최근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10만대를 넘어서면서 자체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일반 내연기관차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실상 가격 격차가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0. 5월에 팔고 떠나라'(?) 한국·뉴욕증시…대형 우량주 '조용' 코인·상장주 '시끌'

코스피 대형 우량주 잠잠한 세

21일 코스닥 중소형주 급등

상장 첫날 해성티피씨 `따상`

이삭엔지니어링도 급등 마감

`아로와나토큰` 한컴위즈 주가 출렁

`빗썸 매출 사상최대` 비덴트↑

5월 비수기 앞두고 뉴욕증시

차익실현 매물 쏟아질까 불안

22일 바이든·시진핑 `친환경 만남` 관심

5월을 앞둔 시점 한국 증시에서는 대형 우량주보다 중소형 상장주와 암호화폐(코인) 관련주 주가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이번 달 기업들이 올해 1분기(1~3월) 호실적을 발표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지수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대형주 주가가 횡보하는 가운데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 확산 리스크가 또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도 분산되는 분위기다.

21일 한국증시에서는 이날 상장한 해성티피씨가 이른바 `따상`으로 출발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인 이날 시초가(2만6000원)가 공모가(1만3000원)보다 두 배 높은 수준으로 출발했고 장중 30% 폭등한 3만3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따상은 기업 상장 주식이 첫 거래일날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를 찍는 것을 말하는 시장 유행어다. 해성티피씨는 인천 남동구 소재 감속기 제조업체다. 로봇용·산업용 감속기와 승강기용 권상기 등을 만든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삭엔지니어링도 시초가가 공모가(1만1500원)보다 2배 높은 2만3000원을 기록했고 13.79%오른 2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공장 자동화 솔루션업체다.

반도체와 전자, 철강, 중공업, 발전,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생산 현장 빅데이터에 기반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술` 관련 서비스를 한다.

한편 한컴위드는 이날 1.17% 떨어진 1만2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컴위드는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전날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한 아로와나토큰이 출시 직후 시세가 1000배 넘게 뛰는 등 호응을 얻으면서 한컴위드에 덩달아 매수세가 몰린 결과 21일 장중 1만5500원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주가가 출렁이면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토큰을 출시한 아로와나테크에 지분을 투자해 기술 파트너로 나선 업체다.

`빗썸 최대 주주` 비덴트는 2.22% 오른 1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거래량이 39억8318만달러(4조4500억원)를 기록해 올해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비덴트에 몰린 결과다.

최근 코인 관련주와 중소형 상장주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몰리는 것과 관련해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대형주 상승 모멘텀이나 이벤트가 특별히 부각되지 않는다는 분석에서다.

특히 오는 5월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재개되면 상대적으로 코스닥 중소형주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는 특히 코스닥 중소형주 수급에 유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과도하게 주가가 오른 중소형주가 공매도 공략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수에 포함된 일부 종목만 공매도가 가능해 재개 효과가 더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코인 관련주와 중소형 상장주는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단기 투자자들의 손실 리스크 역시 큰 편이다.

이와관련 뉴욕증시에서는 한동안 떨어졌던 뉴욕증시 `공포지수`가 이번 주 들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다음 달로 앞서 향하고 있다.

통상 5~9월은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중심으로 상승 동력이 떨어지고 10월부터는 산타랠리 기대감이 서서히 돌면서 상승 동력을 받는 시기로 통한다.

이 때문에 `5월에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는 말이 돌기도 한다.

한국증시도 영향을 받는다.

현지 전문가들의 진단과 분석은 다소 엇갈리지만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의 강세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공통적인 전망이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VIX 지수는 20일(현지시간), 전날보다 8.04% 뛰어 18.68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VIX 지수가 18 밑으로 떨어지면 증시가 안정적인 상승 국면이라고 진단한다.

해당 지수는 이달 1일 들어 18 밑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중국발 코로나19가 미국 내 본격적으로 영향을 준 지난 해 3월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산 바 있다.

VIX 지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 사태가 벌어진 지난 2월말~3월 초 급등했고 이 시기 S&P500지수 뿐 아니라 `기술주 위주` 나스닥종합주가 지수 등이 줄줄이 하락세를 그은 바 있다.

다만 이번 주 들어선 가파르게 오른 결과 14.95% 급등한 상태다.

앞서 이달 8일 옵션시장에서는 몇몇 투자자들이 오는 7월 VIX 지수가 25~40선으로 치솟을 것으로 보고 여기에 베팅하는 콜옵션을 20만 계약 매수해 눈길을 끈 바 있다. 20만 계약은 평상시 하루 거래량과 맞먹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VIX는 S&P500 지수 옵션 가격을 토대로 앞으로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 예상을 반영한다.

20일 CMC마텟의 마이클 휴손 수석 시장 분석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업들 주가가 사상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또 QMA의 에드 컨 최고 투자전략가는 "경제 정상화도 실제로는 반쪽 자리일 수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항공·여행은 일반 레저 관광과 비즈니스 관광으로 나눌 수 있는데 특히 후자는 회복세가 매우 더딜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오나 신코타 시티인덱스 금융시장 분석가는 "코로나19 상황이 거듭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 민감주로 쏠렸던 투자 심리가 불안해졌고 이에 따라 위험자산인 주식 수요가 사라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차익실현 매물 쏟아질 지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0. LED밝기만 4천단계…TV도 실물처럼 보세요"

삼성전자 `네오 QLED TV` 개발팀 핵심연구원 3인방

"첨단기술 스펙·성능 경쟁 대신

사용자 몰입감 키우는데 집중"

LED소자 40분의 1로 확 줄여

정밀한 검은색 표현 가능해져

삼성, 반도체 직접 만들수있어

TV 개발기간도 1년으로 단축

삼성전자 네오 QLED TV 개발 주역들. 왼쪽부터 이계훈·이봉근·이민훈 수석. [사진 제공 = 삼성전자]

TV는 굉장히 아날로그적인 전자제품입니다. 화면을 보는 사람이 좋다고 느끼지 않으면,

그 어떤 첨단기술도 의미를 잃을 수밖에 없잖아요.

이번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한 점도 스펙·성능과의 싸움에만 몰두하지 말고

사물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동감으로 사용자의 몰입감을 끌어낼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1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R4 리테일랩.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위해 모인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소속 연구원 3인방이 "숫자가 아닌 사람의 눈을 보고 TV를 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이 개발한 것은 삼성전자가 올해 선보인 신제품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미니 LED 전문가 이계훈 수석, 반도체 프로세서 전문가 이민훈 수석, 구동 알고리즘 전문가 이봉근 수석 등 세 사람은

연초 제품 공개 후 미국과 유럽의 주요 인증기관·전문가들에게 `최고의 TV`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네오 QLED TV를 개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네오 QLED TV의 핵심 부품은 `퀀텀미니LED`라 불리는 미니 LED 소자다.

QLED TV 등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해 별도의 LED 광원이 필요하다.

이는 정밀한 검은색의 표현을 어렵게 하고 빛샘현상 등의 단점으로 이어졌다.

퀀텀미니LED는 기존 LED 소자 크기를 40분의 1로 줄여 더 많은 소자를 배치함으로써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고자 했다.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수만 개의 미니 LED를 광원으로 배치해

자발광 디스플레이에 버금가는 표현력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미니 LED 소자들을 정교하게 제어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 `퀀텀매트릭스` 기술이다.

이 기술은 퀀텀미니LED의 밝기를 12비트(4096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한다.

이민훈 수석은 "이전에는 밝기 단계가 8비트(256단계) 수준이면 문제가 없었다"면서

"이를 현재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에서만 3건의 특허가 나왔을 정도로 삼성의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최적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삼성전자는 `네오퀀텀프로세서`라는 별도의 반도체까지 개발했다.

텀미니LED가 악기, 퀀텀 매트릭스 기술이 연주자라면 네오퀀텀프로세서는 지휘자인 셈이다.

이봉근 수석은 "주어진 부품과 기술을 활용해 TV 화면을 표현하기 위한 최적의 구동 알고리즘을 찾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0. 계양 남양주 위례 복정 3만200가구 7월부터 사전청약

7월 4400가구 10월 9100가구 11월 4000가구 12월 1만2700가구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물량을 확정했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물량은 총 3만200가구로 7월에 4400가구 10월 9100가구, 11월 4000가구, 12월 1만2700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다만, 지구계획 승인 등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급물량 일부 변동 가능이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사전청약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해 약 1~2년 앞당기는 제도다.

월별 사전청약물량을 보면 먼저 7월에는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지구에서 1100가구, 위례신도시 400가구, 성남복정지구 1000가구가 계획돼 있으며, 10월에는 남양주 왕숙2지구 1400가구, 성남 신촌·낙생·복정2 1800가구, 인천검단·파주운정신도시 24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하남 교산 1000가구, 과천주암 1500가구, 시흥하중 700가구, 양주 회천 800가구에 이어 12월에는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에서 5900가구와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안산신길2 1400가구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특히 신혼부부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공급물량 중 신혼희망타운 비율을 전체 물량의 절반 수준인 1만4000가구를 포함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 기본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신혼부부)이다. 또 혼인을 계획 중이며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예비신혼부부)과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무주택세대구성원(한부모가족)도 대상이다.

주택구입을 위한 목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겐 신혼부부(신혼희망타운) 전용 금융상품(수익공유형)을 지원하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최대 70%, 연 1.3% 고정금리의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청약 신청 방법 당첨자 선정기준은?


사전청약 신청 방법, 당첨자 선정기준, 제한사항 등 구체적 사항을 규정하는 지침은 이날부터 시행된다.

공공주택사업자는 접수 10일 전 ▲주택단지 위치, 건설호수, 모집 세대수 ▲개략적 설계도면·주택공급면적, 추정분양가 ▲사전청약 신청자격, 구비서류, 신청 일시·장소 ▲당첨자 선정방법·일자 ▲본청약 일정, 입주 예정시기, 유의사항 등을 공고한다.

신청자격과 입주예약자 선정은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현행제도와 동일기준으로 적용해 선정하되,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 우선공급의 경우 현재 거주 중이면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않아도 사전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단, 본 청약 시점까지 거주기간은 충족돼야 한다.

당첨자는 본 청약이 시작되기 전에 공공주택사업자로부터 세대별 평면도, 확정된 분양가격 등의 정보를 받은 후 입주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당첨자 및 그 세대 구성원이 다른 주택을 소유(상속제외)하거나, 다른 주택을 분양받은 경우, 해당 주택건설지역 우선공급에 따른 의무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당첨자격이 취소되니 유념해야 한다.

사전청약 신청·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본 청약을 하는데 제약이 없으며, 예약자의 지위로 입주가 확정되기 전까지 별도의 계약금 납입도 없다. 당첨자는 언제든 당첨자격을 포기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사전청약 신청이 제한된다.

국토부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 자격, 청약일정 등의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일정에 따라 지구별, 블록별 정보, 단지배치도 및 평면도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6월부터 콜센터 운영을 병행해 신속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자 및 인터넷 사용 취약자 등을 위한 현장접수처(위례, 동탄, 고양, 남양주)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효과를 조기에 실현하고 국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수도권의 높은 청약 대기수요를 흡수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투기수요 유입 우려 선제조치"

거래허가 토지 면적기준도 강화

서울시가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역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정 대상 구역은 압구정아파트지구 24개 단지와 여의도아파트지구 포함 인근 16개 단지,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 14개 단지,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총 4.57㎢다.

이번 지정은 최근 일부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재개발 구역 일대에서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착되고, 매물소진과 호가급등이 나타나는 등 투기수요 유입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지정 발효는 27일이며, 기간은 1년이다.

이로써 서울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앞서 지정된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에 더해 총 50.27㎢로 확대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는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특히, 주거용 토지의 경우 2년 간 실거주용으로만 이용 가능하며, 매매나 임대가 금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세훈 시장의 주택공급확대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개선안 국토부 건의, 시의회와의 협력, 시 자체적인 노력 등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를 위한 사전조치 시행 등에 앞서 주택공급의 필수 전제인 투기수요 차단책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 거주 목적의 거래는 전혀 영향이 없도록 해 실수요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4개 지역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구역으로 투기수요 유입과 거래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곳들이다. 지정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추진구역 내 단지는 조합 설립 전 추진위 단계를 포함, 사업단계와 관계없이 모두 토지거래허가 대상에 포함된다.

먼저 압구정아파트지구는 압구정역 중심으로 밀집된 24개 모든 단지, 목동지구도 14개 단지 전체가 지정됐다. 다만, 목동지구의 경우 규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업지역은 제외했다. 여의도지구는 주변에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건축 사업 등을 준비 중인 단지가 많은 만큼 풍선효과 차단을 위해 인근의 총 16개 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성수전략정비구역(1~4지구)은 아파트, 빌라, 상가 등 정비구역 내 모든 형태의 주택·토지가 토지거래허가 대상이다.

아울러 시는 투기억제 효과 극대화를 위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토지면적을 법령상 기준면적(주거지역 180㎡, 상업지역 200㎡)의 10% 수준으로 하향해(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 초과) 보다 강력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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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경기 화성시 LH 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인 동탄 공공임대주택에서 살고 싶은 임대주택 현장점검에 나서 복층 세대 시찰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넓이를 ‘6평'으로 제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12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한 이 청원글 작성자는

“문 대통령이 13평 임대주택에 가서 부부가 애 둘 키우고

반려동물까지 키울 수 있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며

“대통령이 애를 키우는 것도 아니고 (퇴임 후) 부부만 함께 살 테니

사저 크기는 (13평의 절반 수준인) 6평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살고 싶은 임대주택 현장 점검’을 위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있는 행복주택단지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방 2개가 있는 44m²(옛 13평형) 넓이의 임대주택에서

“신혼부부에 아이 1명이 표준이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 가능하겠다”고 하고,

“공간 배치가 진짜 아늑하기는 하다”고도 말했다.

12일 올라온 국민 청원글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비판한 것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발언을 두고

관련 보도와 인터넷 부동산 게시판 등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문 대통령은 ‘(거주 인원은) 신혼부부에 아이 1명이 표준이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 가능하겠다’고 ‘질문’을 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말이 질문임은 변 사장이 바로 다음에

‘네’라고 답변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청원글 작성자는

이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이 말을 대통령이 한 게 아니라 질문했고

국토부장관인 변창흠이 ‘네' 하고 대답했다고 해명하는데

그 사람도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니 뭔 상관입니까”라며

“자신과 장관의 발언에 책임지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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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1. 11. 10:48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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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인명의 아파트 구입, 지방으로 확산

대전 작년 11월 매입건수...563건으로 연초의 5배 규모...부산·대구 등서도 급증세

법인세율 10~25% 수준으로...개인양도세 6~42%보다 낮아...종부세 대상 아닌 것도 유리

지난해 11월 대전시에서 법인이 개인 명의 아파트를 사들인 사례는 563건으로 전달(269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사진은 대전 유성구 아파트 전경.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했던 법인 명의로 아파트 매매에 나서는 사례가 지방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대출규제와 과세 강화 등 개인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세율과 대출 등에서 유리한 법인 명의 투자에 주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단 법인 명의 주택은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다주택자에게 매력으로 작용한다. 게다가 주택 보유 시 발생하는 임대수익에 대한 세금도 개인사업자는 사업소득세율(6~42%)을 적용받는 반면, 법인사업자는 법인소득세율(10~25%)을 적용받는다.

최근에는 법인을 활용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정부의 빡빡한 대출규제를 피하기 위한 목적이 추가된 것이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를 적용받는다. 비규제지역도 LTV가 70%, DTI는 60%다.

반면 법인은 법인 대표 신용도에 따라 대출 가능 비율이 달라지지만 최대 80%까지 대출받는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은 "법인을 통한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주택을 `많이` `오래` 갖고 있어야 한다"며 "특히 법인에서 주택 매각으로 인한 수익금을 배당으로 바로 빼지 않고 쌓아놔야 `과세 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 트뤼도 "여객기, 이란 미사일에 피격"…美·英도 "증거있다"...이란 `민항기 격추설` 일파만파...NYT 피격 당시 영상 공개

작은 빛 날아가 섬광 번쩍...열추적 감시위성에도 포착...트럼프"실수로 큰 비극생겨"

이란"미사일이라면 바로 폭발"...기체결함 주장하며 전면 부인

이란 테헤란 상공에서 지난 8일 오전 추락해 탑승객 전원(176명)이 사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의도치 않은 실수로 격추됐다는 주장이 공식적으로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은 정상이 공개적으로 이를 밝혔고 서방 언론은 다양한 추론을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은 이러한 주장을 `비논리적`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민항기는 이날 오전 6시 12분(현지시간)에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해 6분 후인 6시 18분께 공항에서 20㎞ 떨어진 농가에 추락했다. 이 시각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의 아사드 알아인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5시간이 지난 뒤였다. 미국에서 재차 반격이 가해질 것에 대비해 테헤란 상공의 방공시스템이 최고 긴장 상태에 놓여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한국 싫어하는 일본 유권자 비율 상승..."호감 국가는 미국·프랑스·영국"

일본 수도 도쿄 도심의 인파[연합뉴스 자료사진]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작년 10∼11월 실시한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일부 문항 복수응답, 응답률 55.9%)에서 국가·지역에 대한 호감도를 확인한 결과, 한국에 대해 응답자 66%가 `싫다`고 반응해 북한(82%), 중국(71%)에 이어 싫어하는 국가·지역 3위를 기록했다.

전년 조사에서도 한국이 싫다는 응답은 3위로 나타났지만, 한국에 혐오감을 느끼는 이들의 비율(61%)은 3% 상승했다. 쿠릴열도를 놓고 영토 갈등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53%)는 싫어하는 국가·지역 4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 프랑스, 영국은 각각 응답자 69%의 선택을 받아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꼽혔다.

헌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53%, 반대한다는 의견은 42%였다.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구상에 대해서는 65%가 찬성하고 30%가 반대했다.

4. 외교부, `단교` 발언 보도된 이란대사 초치…"잘못 전달" 해명

샤베스타리 대사 "호르무즈 파병시 양국 관계 영향 언급 취지"

외교부가 한국군 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 한국과 단교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청사로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같은 날 보도된 대사 인터뷰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했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국 주도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에 참여시 양자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을 뿐 단교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잘못 전달된 측면이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언론사에 정정 요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5. 월성 사용후 핵연료 시설…원안위, 45개월만에 허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내년 11월 포화 상태에 달하는 월성 원자력발전소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을 승인했다. 2016년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안위에 추가 건설을 신청한 지 3년9개월 만이다.

원안위는 10일 113회 원안위 회의를 열고 월성 원전 용지 내에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 7기를 추가 건설하는 `월성 1~4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호철 위원(법무법인 한결 변호사)과 진상현 위원(경북대 행정학부 교수)이 추가 검토를 요구하며 의결 자체를 강력 반대했지만 위원장을 포함한 나머지 위원 6명이 찬성하면서 통과됐다.

6. 한류스타 中서 공연…한한령 풀릴듯

한중 연예기획 합작사 설립...하이난서 3월 대형 공연 추진

한중 합작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기업 케이블리(KVLY)가 중국 최대 공연 기획사 `프리고스(FREEGOS International Entertainment Group)`와 한류 스타의 중국 공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두 회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일정에 맞춰 오는 3~4월 중국 하이난에서 한류 스타 공연을 준비 중이어서 `한한령` 이후 전면 중단된 문화 공연 분야에 해빙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10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리 임직원들은 지난 9일 중국 프리고스 본사를 찾아 한류 스타 공연뿐 아니라 인플루언서, 스타 마케팅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 협약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정대로 공연이 이뤄진다면 문화·공연 관련 한한령이 사실상 풀렸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의미를 띨 것으로 보인다.

7. 제1노총 뺏긴 한노총…지도부 선거 `강대강`

김만재·김동명 후보 2파전...모두 `강한 한국노총` 공약

민노총과 주도권 경쟁으로...사회적 갈등 악화될 우려

8. `핀셋 타격` 리퍼부터 `드론 잡는` 드론까지…군사용 드론 어디까지 왔나

미국을 향해 `피의 보복`을 외치는 이란의 분노를 촉발한 것은 무인 항공기 한 대였다. 미국 공격용 드론 MQ-9 리퍼는 지난 2일 이라크 미군 기지를 이륙해 별칭인 `하늘의 사신(死神)`처럼 은밀하게 바그다드 상공을 날아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사살했다.

솔레이마니 동선 정보가 인공위성을 통해 미국 본토에 있는 드론 작전통제부에 실시간 전달돼 이를 토대로 드론 조종사들이 원격 조종하며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작전은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핵심 요인을 흔적도 없이 제거하는 군사용 드론이 미래 전장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현대전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는 군용 드론은 거듭되는 기술 개발로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 ◆ 핀셋 타격으로 목표물만 제거

9. 북한에 `4D 영화관`이? 김정은 ""젊은이는 무서운 걸 좋아해"

北 김정은, 능라인민유원지 입체율동영화관·전자오락관 점검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능라인민유원지 유희장에 새로 건설한 입체율동영화관과 전자오락관을 돌아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13년 9월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13년 9월 14일 진행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를 회고하며 북한의 4차원(4D) 영화관인 릉라입체율동영화관을 소개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입체 안경`을 쓰고 `율동 의자`에 앉은 채 "좀 더 자극이 센 영화"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그 후 북한에서는 공룡과 스키, 비행기 등 스릴있는 소재를 활용한 4D 영화가 여럿 생산됐다. 릉라입체영화관이 위치한 릉라유희장은 최근 `거울집`을 새롭게 단장하며 가상현실(VR) 기술도 접목하고 있다.

10. 美 상원,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미국 워싱턴DC 소재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 [EPA=연합뉴스]

미국 상원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이 외교·안보 및 경제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10일(현지시간) 미 의회 홈페이지와 외교가에 따르면 상원은 지난 8일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미국 내 한국계 미국인의 기여를 나타내는 결의안`을 만장일치 동의(Unanimous consent)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한미 양국이 공유된 전략적 이익을 토대로 포괄적인 동맹 관계를 누리고 있으며 국제 평화와 안보, 경제 번영, 법의 지배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11. `NO 재팬` 6개월…日에 얽혀 사는 사람들의 속앓이

한 시민이 일본 불매운동 배너를 지나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은 6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도 6개월째. 불매운동의 효과는 선명했다. 일본 물건은 좀처럼 팔리지 않았고 항공 노선은 축소됐다. `저러다 만다`는 일부 일본인들의 비아냥을 비웃기라도 하듯 국민들은 여전히 일본을 가지 않고 일본 물건을 사지 않고 있다. 이렇게 `이 시국`을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가운데는 남모르게 속을 앓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 주변 어떤 사람들은 모두가 가지 않고 사지 않을 때, 일본으로 가고 일본 제품을 파는 일을 해야 했다. 어쩌면 시국 속에서 들춰보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지난 8일 서울 합정동 모처에서 만나 들어봤다. ◆"캐리어 끌고 공항 가는 게 사실 좀 두려워요"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 홍다은 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일본 유학을 준비했다. 중학교 시절 미디어를 통해 일본 문화를 접하며 유학을 결정한 홍양은 3년간 EJU(일본유학시험)를 준비하기 바빴다. 원래도 읽고 쓸 줄 알았던 일본어도 제대로 다시 배웠다. 지난해는 지원할 대학도 알아봐야 했다. 그러던 중 한일관계가 경색되고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지난 2019년을 한국 수험생으로, 일본 유학 준비생으로 살아갔던 홍양은 이렇게 회상했다.

"학교에서는 (유학 준비를) 보장해주는 분위기였어요. 친구들도 제 주변에선 시국에 대한 얘기를 자제했죠. 하지만 먼 친척들이나 유학 준비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일본 유학 사실을 밝힐 때는 `이 시국에?`로 시작하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입시 스트레스까지 겹치니 많이 힘들었어요. `난 왜 하필 일본일까`하고요. 실제로 유학을 포기하는 사람도 봤어요. 당장 면접을 보러 일본을 가야 하는데 캐리어 끌고 공항 가는 게 사실 좀 두려워요. 유학 준비하는 친구들과 자주 위로해요. 우리는 3년간 공부해왔는데 운이 안 좋게 시기가 지금일 뿐이라고요"

12. 성인남녀 꿈의 직업 2위는 `건물주`…1위는?

13. 한진 경영권분쟁 `안갯속`…반도건설 손에 달렸다...3월 주총 초미의 관심

반도건설, 한진칼 경영참여 전격 선언

`캐스팅보트` 쥔 반도건설...새해 들어서도 지분 사들여

한진 오너가와 접촉설도..."누구편 들지 결정 안돼"

14. 이라크기지 공격당한 미국, 경고 하루만에 대이란 추가 경제 제재 단행

미국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대이란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대국민 연설에서 제제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뤄진 후속조치다. 미국은 이란이 테러 행위에 계속 관여하면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15. 中텐센트 "위챗 하나로 모든 앱 천하통일 할것"...위챗 오픈 클래스 2020 가보니

설치 필요없는 미니앱 출시 3년...구글·애플 아닌 `제3의 길` 도전

검색·결제·전자책·쇼핑·게임...100만 앱 등록·하루 3억명 이용

장샤오룽 텐센트 부회장

텐센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위챗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다. 텐센트는 하루 11억5000만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의 막강한 영향력을 앞세워 콘텐츠, 게임, 모바일 결제, 전자상거래 등 사용자의 모바일 일상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16. 삼성전자 잘나가자…소부장株도 `훨훨`...부품공급사 주가 신바람

삼성전기 5개월새 50%↑...LG이노텍은 목표가 상향

올 들어 반도체 경기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이 잇달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후광 효과를 얻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수혜를 입고 있다.

17. 서울 강남 대표단지만 올랐다고? 강북소형도 작년 평균 7.5% 상승...1501개 단지 KB시세 전수조사

나 홀로 아파트 등 서울 소형 단지들 시세가 지난해 평균 7%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지난해 서울 집값이 강남권 주요 대단지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과 사뭇 다른 결과여서 주목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값이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핵심 지역의 대표 단지 위주로 급등 현상이 나타났을 뿐 나 홀로 아파트 등 소규모 단지는 거의 오르지 않아 전체적으로는 서울 집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정부 설명에 배치된다. 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8년 말 107.3에서 작년 말 기준 107.5로 0.2%밖에 오르지 않았다.

18. 서울서 전월세로 신혼집 마련한다면 `이것` 신청하세요

서울시내 주택단지 전경 [사진 = 강영국 기자]

서울에서 자가주택이 아닌 전월세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커플이라면 서울시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알아볼 것을 권한다. 대출금의 이자 중 일부(대출금의 최대 연 3.0%, 다자녀가구 최대 0.6% 이내)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최대 3.6%의 이자를 지원하며 1억원 대출 시 360만원 이자를 줄일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혼부부 연소득 기준을 970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금리는 최대 연 1.2%에서 3.0%로, 지원 기간은 자녀수에 따라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늘려 기존보다 많은 신혼부부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6개월 내 결혼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도 신청 가능

서울시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중 부부합산 연소득별 이자금리구간 [자료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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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0. 19. 08:40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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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건축 서둘자" ... 쌈짓돈 7억 모은 개포주민들....운영자금 목표 한달만에 채워

펀드 조성 통해 조합원 단결...개포 중층 "내년 조합 설립"

개포주공 6·7단지 조합원들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재건축 추진위원회 운영자금 모집을 위한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진행 중이다.

조합원은 추진위와 개별적으로 차용증서를 작성하고 100만~1000만원 정도의 금액을 추진위 계좌로 송금한다. 추진위는 이 차용금을 사무실 임대료, 변호사 수임료, 직원 급여, 설계업체 선정 작업 추진비 등으로 쓸 예정이다.

올해 2월 입주한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단지 전경. 이 단지를 시작으로 개포동은 2022년까지 총 1만8000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매경DB]

2. 추락하는 중국 경제....성장률 간신히 6% ...... 3분기 성장 27년만에 최저

무역전쟁 이후 관세 폭탄에....생산. 수출. 소비 모두 위축....'6% 사수' 목표 달성 어려워져

3. "미국이 에너지 지배한다."....... 트럼프 공언 현실이 됐다.

미국 셰일혁명 10년 만에.....세계 최대 산유국 올라....흔들리는 OPEC

미국의 작년 8월 원유 생산량은 1136만1000배럴, 12월 1203만8000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동기 대비 각각 211만3000배럴, 206만5000배럴 증가한 수치다.

4. 조국 사태에 경기침체까지....중도. 청년층 긍정평가 '뚝' ...문대통령 지지율 40% 붕괴

경제. 민생문제 부정 평가 1위...30%대 중반땐 레임덕 불가피....청와대 '일희일비 않겠다'

5. 흔들리는 석유 제국 ....사우디 아람코 상장 연기..... 드론 피격후 실적 타격 여파

국제유가 결정력 떨어지며 OPEC 시대 끝났다는 분석도

6. 기업은 돈 안 빌리고, 가계엔 못 빌려주고.. 은행들 '시름'...4대 금융그룹 3분기 실적 전망

일회성 요인 제외 땐 모두 우울..금리인하.대출 규제로 수익 악화

이자 이익 편중서 벗어나려면...펀드 등 투자상품 늘려야하는데...DLS 후폭풍 적극 못 나서

7. 트럼프 "내달 칠레 APEC 정상회의 때까지는 미중 무역협상 서명"

"중국과 잘 협력중... 좋은 일들 일어나고 있어"

트럼프는 18일(현지시간) 다음달 16~17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까지는 미중 무역 합의에 서명이 이뤄질 것.

"나는 칠레에서 정상회담 때까지는 매우 쉽게, 희망적으로 서명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 주석과 나는 모두 거기(칠레)에 있을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CG)

8. "싸움은 첫 한방이 중요" 일본 총리관저가 한국규제 주도

아사히신문 '일본 보복 후일담'....."경제산업성 신중론 있었지만 일축...이총리 일본 와도 쉽지 않을 것"

9. 조국 사퇴에 탄력...한국당 19일 또 광화문 간다.

황교안, 문정권 심판 타깃 수정.....총선 앞두고 보수층 결집 가속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기 정책위의장, 나 원내대표, 박맹우 사무총장. [김호영 기자]

10. 전해철, 차기 법무장관설에 " 문정부 성공이 당보다 중요"...총선출마 기존입장 선회

문측근. 비검찰. 현역의원....검찰개혁 적임자론 '대세'

11. 친북성향 대학생 단체, 미국 대사관저 담 넘어 농성

"해리스 물러나라".....19명 연행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들이 미국 대사관저 앞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반대하는 기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페이스북 갈무리]

12. 보잉, 록히드마틴, 에어버스.... 서울 하늘서 수주전.....방산 전시회 '서울 ADEX'

대형 수송기. 헬기. 전투기 등.... 한국군 상대로 마케팅 치열

록히드마틴과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한국에서 자존심을 건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15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장비를 뽐내며 경쟁력을 어필하고 있다.

공군의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실물모형이 20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아덱스 2019)`에서 공개됐다. [한주형 기자]

13. 강남 큰손 몰리는 '사모님 사모펀드'... 위.탈법 들여다 본다...금감원 소형 사모펀드 조사

미공개 정보 가진 고위직이나 소수 자산가만 돈넣은 펀드... 깜깜이 운용에 '사각지대'

허수아비 운용사 앞세우고....경영개입 등 불법행위 가능성

14. "증시부진 때 가치 투자 빛나.... 고배당, 저평가주 사모아야"...

홍콩 프랑크수이 밸류파트너스 이사

아시아 고배당주 투자 성과....17년간 연평균 13% 수익률

15. 외국인 돌아올까.... 원화값 1200원 돼야 기대

석달간 코스피 2.3조 순매도...원화값 추가 상승 한계 달해

외국인 환차손 우려할 가능성....당분간 한국증시 관망 할듯

외국인은 8월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2조2933억원을 순매도했고, 9월에는 8514억원, 10월 들어선 17일 기준으로 6255억원을 순매도.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값은 전일 대비 5.5원 떨어진 1181.50원에 거래. 원화값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초안 합의 소식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을 받아 오전 한때 1179.9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감.

원화값은 8월 1223원까지 밀린 뒤 줄곧 오름세를 보여왔다. 그러다 1180원 선에 도달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

16. 신혼부부 불만 쏟아지자 행복주택 입주 문턱 낮춰...

기존 월합산소득 540만원서...648만원으로 높여 대상 넓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기준도...창업자 물론 근로자도 자격

17. 자사고 폐지 소식에...강남. 목동 부동산 문의 급증

2025년 일괄 일반고로 전환....학군 좋은 핵심지 가격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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