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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부자들 "올해 주식 GO, 부동산은 STOP"(3/9)

경제 2021. 3. 9. 10:1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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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1 부자 보고서

10억이상 자산가 절반 이상

"코로나 이후 주식비중 늘려"

37% "주식 올해 더 오른다"

경기 전망은 대체로 부정적

"부동산 비중 안 늘려" 56%

우리나라 부자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풀린 유동성으로 증시가 오르자 주식 투자를 크게 늘려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들은 올해 유망 투자처로 부동산보다 주식을 꼽았다. 부자들 사이에서는 주식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실물과 부동산 경기를 어둡게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 한국 부자 보고서: 부자와 대중부유층의 자산관리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는 가구 기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와 금융자산 1억~10억원을 보유한 대중부유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난해 부자와 대중부유층은 유동성이 주식에 몰리는 시기를 놓치지 않았다. 부자 중 53%, 대중부유층 중 48%가 코로나19 이후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렸다고 답했다. 포트폴리오 조정 결과 부자들의 금융자산에서 주식 비중은 2019년 16%에서 지난해 20%로 늘어났다. 반면 잇따른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불신이 커지면서 펀드·신탁 비중은 같은 기간 28%에서 15%로 크게 줄었다.

투자수익률도 기대보다 높았다.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비율은 전년보다 17%포인트나 줄었다. 그 대신 연 10% 넘는 고수익을 거뒀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전년보다 19%포인트나 늘었다. 이들은 고수익 비결로 `주식 직접투자(49%)`와 `주식형 펀드(13%)`를 꼽았다.

부자와 대중부유층은 모두 올해 경제 전망을 어둡게 봤다. 실물경기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1%가,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는 52%가 더 나빠질 것으로 답했다. 특히 고액자산가일수록 경기 전망에 더 부정적이었다. 반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부자 중 37%, 대중부유층 중 44%가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부자(51%)와 대중부유층(56%)의 절반 이상은 지금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조정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에는 부동산보다 주식 등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부동산은 사지도, 팔지도 않겠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매입에 대해 `매입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년보다 13%포인트 오른 56%로 절반을 넘었다. 매각 역시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전년보다 5%포인트 오른 56%였다. 부자들이 올해 투자할 금융상품에는 단기 금융상품과 지수연계 상품, 정기예금, 주식 직접투자, 외화자산 등이 포함됐다.

0. 테슬라 게섰거라"…현대차도 고성능 전기스포츠카 만든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단독 인터뷰

전기모터 늘려 출력 극대화

브레이크 강화도 핵심 기술

전기 다음은 고성능 수소차

국내 3사와 배터리 협업 순조

차세대 배터리 자체개발 병행

올해 전국 20곳 충전소 설치

12종 이상 전기차 4년내 출시

6년 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을 당시 제 임무는 고성능 차량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여기서 성과를 내 고성능 차량 분야 `열혈 소비자 팬`을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이젠 더 큰 도전에 나설 때죠."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64)에겐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다. BMW에서 오랜 기간 스포츠카 등 고성능 차량 연구에 매진해 온 그는 2015년 현대차에 합류한 뒤 2018년 현대차 사상 첫 외국인 사장이 됐고, 그해 말 연구개발본부장 직위에 올랐다. N라인 등 현대차 고성능 모델뿐만 아니라 전기차, 수소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 현대차·기아의 미래형 차량 분야에는 어김없이 그의 손길이 닿았다. 입사 6년이 지난 지금 비어만 사장은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비어만 사장은 최근 매일경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가까운 미래에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전기차에도 고출력 모델을 내놓기 위한 로드맵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현대 N모델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중에서도 일상적인 스포츠카처럼 감성적 코너워크로 레이스 트랙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비어만 사장 부임 후 내연기관차의 엔진 회전 수(토크)와 출력(마력)을 끌어올린 `벨로스터 N` `i30 N` `쏘나타 N라인` 등 고성능 차량을 잇달아 대중화시켰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전기모터를 최대 4개까지 장착하고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통해 충전 속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방안을 토대로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고속으로 달리다가도 순식간에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브레이크 성능을 강화하는 것 역시 제동력과 가속력을 동시에 끌어올린 전기 스포츠카의 핵심 요소다.

0. SK하이닉스 주가 오를까…업계 최대 용량 모바일D램 양산

업계 최고 18GB LPDDR5 양산

에이수스 게임스마트폰 탑재

영화 10편 분량 단 1초에 처리

동작속도 늘리고 전압은 낮춰

모바일 기기 구동시간 연장

모바일게임 급성장 수혜 기대

2022년 시장 규모 115조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대 용량인 18기가바이트(GB)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 대비 처리 속도가 20% 빨라진 신제품은 최고 사양 스마트폰에 장착돼 고해상도 게임과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8일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 에이수스(ASUS)가 출시할 예정인 게이밍 스마트폰 `로그(ROG)5`에 자사 제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로그5는 18GB 용량의 LPDDR5 D램을 채용한 첫 스마트폰이다.

SK하이닉스가 양산에 돌입한 신제품은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LPDDR5·초당 5500메가비트)보다 약 20% 빨라진 초당 6400메가비트 속도로 동작한다. 풀(F)HD급 영화(5GB) 10편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D램은 정보를 기록하거나 기록해둔 정보를 읽거나 수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처리 속도가 향상되면 그만큼 사용자가 높은 화질의 영상을 재생하거나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구동해도 끊김이나 지연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 이전 세대인 LPDDR4에 비해서는 속도가 50% 이상 빨라졌으며 동작 전압은 1.1볼트(V)에서 1.05V로 4.5%가량 줄었다. 배터리 용량이 한정된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D램은 처리 속도뿐 아니라 동작 전압을 낮추는 것이 핵심 요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6GB 제품보다 용량이 커지면서 데이터 일시 저장 공간이 확대돼 처리 속도와 영상 품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신제품을 통해 스마트폰 업체들이 이전 세대보다 한층 성능이 우수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초고성능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로 신제품 적용 범위가 계속 넓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0. 中에 뺏긴 주도권 찾자"…日배터리사 뭉친다

관련 30社 내달 협의회 출범

원료 조달·생산·공급 협력해

세계 1위 중국시장 대항 포석

차세대 전지시장 선점 노려

중국과 한국에 밀린 일본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체를 만들어 힘을 모은다. 이 기구를 통해 니켈·리튬 등 전지 원자재 조달과 배터리 생산·공급 등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갈 계획인데, 특히 니켈 등 희귀금속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중국에 대항하려는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배터리 관련 기업 30여 곳이 다음달 `전지 서플라이체인(공급망) 협의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8일 보도했다. 일반사단법인으로 출범하는 이 기구에는 전지 대기업인 GS유아사를 비롯해 도요타자동차·파나소닉 합작법인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 원재료 공급 업체 스미토모금속광산 등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각국이 `탈(脫)탄소`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공급량을 늘려갈 방침이어서 전지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안정적으로 물량을 생산·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일본 전지 협의회는 리튬·니켈 등 원자재 조달과 배터리 생산·공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울러 주무부처인 일본 경제산업성과 협력해 희귀 금속 제련 및 재활용 규칙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본 전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보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전지는 소니, 파나소닉 등이 실용화에 앞장섰지만 이후 추격에 나선 중국과 한국에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을 맞았다는 게 일본 측 평가다. 이에 따라 위기의식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요미우리신문 분석이다.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세계 1위이면서 니켈 등 희귀금속이 풍부해 전지 원자재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0. 시진핑 보고있나" 바이든·스가, 내달 백악관서 '反中 정상회담'

바이든 취임 뒤 첫 대면회담

스가, 전임 아베 벤치마킹해

美日동맹 적극 강화 행보

韓美정상은 아직 계획 없어

반중노선에 韓참여 압박 예고

내주 韓美 외교국방 `2+2회의`

4월 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미·일 정상회담은 대중국 견제를 위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역내 외교·안보 전략이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회담 성사 시점과 합의 내용은 한·미·일 3각 동맹의 당사자이자 북한 비핵화 등 미국과 조율할 의제가 산적한 문재인정부에 상당한 압박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정치전문 온라인 매체인 액시오스는 7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총리를 이르면 4월 백악관으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가 총리의 초청은)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직접 대면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도 양국 복수 관계자를 취재해 "다음달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대면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양국이 검토에 들어갔으며 코로나19와 국회 일정 등을 보면서 구체적 스케줄을 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이어 이달 1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으나 모두 영상으로 진행됐다. 첫 대면 정상회담 파트너로 일본을 선택하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국 견제를 위한 역내 동맹국과의 관계를 과시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액시오스 보도에 대해 양국 정부가 말을 아끼는 가운데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현시점에서 그 무엇도 결정돼 있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가능한 한 이른 시기로 조정해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조기 정상회담 개최는 그간 일본 정부의 일관된 기조였다. 스가 총리는 지난해 말 "가능하면 (2021년) 2월 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조기 실현에 대한 의욕을 나타내기도 했다. 일본은 과거에도 미국의 대통령 교체 시기마다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치며 가능한 한 빨리 대면하는 데 힘을 쏟아왔다.

4월 스가 총리의 방미가 실현되면 두 정상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중국의 팽창주의에 대한 견제와 이를 위한 동맹국 간 협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0. LG, 쪼개졌는데 몸집 더 커졌다…시총 16% 쑥

분할 후 시총 131조에서 153조

계열사 12곳 모두 플러스 성장

코로나에도 작년 영업익 71%↑

당기순익 60% 배당 성향 유지

현금자산 1.8조 신규 투자 기대

LG그룹 지주회사인 (주)LG가 지난해 11월 신설지주 설립 추진을 밝힌 이후 최근까지 주가가 20% 가까이 오르며 분할 이후 회사 성장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LG와 주요 계열사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모두 플러스 성장하며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주가는 신규 지주회사 설립을 발표한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최근까지 약 17% 상승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약 1조800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한 것으로, 풍부한 투자 재원 역시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특히 LG와 실적 발표를 한 계열사 12곳 모두 작년 영업이익이 2019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LG화학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7.8% 상승했고, LG디스플레이 역시 98% 증가했다.

앞서 LG는 지난해 11월 26일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를 분할해 신설지주 설립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3월 분할 주주총회를 거쳐 5월 1일 신설지주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 경우 존속회사 (주)LG와 신설회사인 (주)LG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로 나뉠 예정이다.

신설지주의 핵심 계열사로 손꼽히는 LG상사는 친환경 부문과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분야 등 총 7개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는 등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자회사 판토스의 물류사업 확대 기대감으로 주가도 분할 발표 당시 1만9750원에서 이날 2만6900원으로 36% 이상 올랐다.

신설지주로 분리될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등 상장 계열사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분할을 발표한 지난해 11월 26일 3사 시가총액은 2조3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이날 기준으로는 2조7093억원까지 오르는 등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설지주회사는 성장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외부 사업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존속지주회사는 LG전자의 전장사업,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등 전자·화학·통신 분야 주력 사업들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0.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역사 새로 썼다

9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으로

수요예측 경쟁률 역대 최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코스피 공모주 역사를 다시 썼다. 수요예측에서 무려 1275대1의 경쟁률을 남기며 역대 최고 수준의 인기를 입증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역대급 증거금이 유입될 지 주목된다.

8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정 공시에서 공모가를 주당 6만5000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희망 범위(4만9000~6만5000원) 최상단에 해당한다. 수요예측 경쟁률만 무려 1275.5대1에 달하며 내로라하는 기관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번 경쟁률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출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상장한 명신산업(1196대1)이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 규모는 1조4917억원, 상장 전 시가총액은 4조9725억원으로 확정됐다. 시장 관계자는 "SK그룹은 한결같이 공모가격을 시장 친화적으로 정하자는 입장"이라며 "SK바이오팜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공모가를 최상단으로 확정지은 건 이런 맥락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문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총 1464곳이었다. 이 중 약 35%가 펀드를 통해 들어온 자산운용사였다. 국내와 거래가 없었던 해외 기관의 참여(11%)가 특히 많았다. 전체 기관 중 무려 77%가 최상단(6만5000원)을 초과하는 가격을 써낼 만큼 인기가 뜨거웠다.

기관들의 의무확약 비율도 높았다. 전체 투자자 중 59.9%가 확약 기간을 제시하고 주문에 참여했다. 3개월(38.2%)과 1개월(33.3%)동안 의무보유를 희망한 투자자 비중이 두드러졌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은 1개월, 국민연금관리공단은 6개월의 확약 기간을 각각 제시했다.

출처: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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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마디에…부패CEO 사형집행

일상동정 2021. 1. 31. 23:27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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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중국 자산관리회사 회장에 대해 중국 사법 당국이 1심 선고를 내린 지 한 달도 안 돼 형을 집행했다.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톈진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지난 29일 오전 라이샤오민 전 화룽자산관리공사 회장의 사형을 집행했다.

앞서 톈진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지난 5일 2008~2018년 뇌물 17억8800만위안(약 3057억원)을 받고, 중혼(여러 상대와 혼인)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지난 21일 열린 2심 선고 재판에서도 라이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은 사형을 선고했다. 라이 전 회장이 1심 선고부터 사형 집행까지 걸린 기간은 25일로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라이 전 회장은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판공청 주임과 화룽자산관리공사 회장 등 요직을 맡으면서 3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뇌물을 받았다. 뇌물 수수액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다.

당국이 적발한 뇌물 수수 건수만 22건이고 한 번에 6억위안(약 1026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중국 공산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사임했으며 이후 자택에서 무게 3t에 달하는 2억7000만위안(약 440억원)의 현금 뭉치가 발견됐다. 아울러 라이 전 회장은 결혼한 유부남임에도 다른 여자와 장기간 부부 사이로 지내며 슬하에 아들 2명을 두는 등 중혼죄를 저질렀다.

라이 전 회장에 대한 사형 집행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력한 부패 척결을 주문한 뒤 곧바로 이뤄졌다. 시 주석은 1월 22일 중앙기율검사위 5차 전체회의에서 "당 집권의 최대 위험인 부패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사회 부패와 잘못된 기풍 문제를 바로잡아 인민(국민)이 공평정의를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0. 동학개미 새해 삼성전자 10조원 넘게 샀는데…수익률은 -5.7%

동학개미 1월 투자성적표

순매수 상위10개종목 모두 손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3만 붕괴

개인투자자들이 1월 한 달간 삼성전자를 10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지난달 10조156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해 연간으로 개인은 삼성전자를 9조5951억원어치 샀는데, 불과 한 달 만에 지난해 연간 순매수 금액을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해 시작된 `동학개미운동`의 파도가 올해 더욱 크게 밀려온 셈이다. 특히 지난 1월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은 전체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24조355억원 가운데 42.2%를 차지한다. 이 같은 매수에도 개인의 투자 성적표는 마이너스였다. 지난 1월 개인의 삼성전자 평균 매수단가는 8만7001원에 달했는데, 지난 29일 종가는 8만2000원에 그쳤다. 이를 수익률로 환산하면 -5.7%에 그친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D램 가격 상승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주주환원에 집중된 시선이 이제는 반도체 업황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0.74포인트(2.03%) 내린 2만9982.62를 기록하며 3만 선 밑으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6.46포인트(2.00%) 내린 1만3070.69로 장을 마쳤다.


동학개미 22조 샀는데…셀트리온 -12%, 현대차 -11%

동학개미 1월 투자성적표

대형주 위주 매매패턴 여전

코스피 조정흐름에 수익 주춤

증시 단기과열 해소되는 국면

우량주 위주 투자전략은 유효

올해 1월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2조338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는 3조51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동학개미(국내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개인)가 양대 증시 모두에서 무려 25조854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든 개인들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사들인 주식은 모두 63조8083억원어치에 달한다. 불과 한 달 만에 지난해 사들인 금액의 40.5%가량을 한꺼번에 쓸어담은 것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3.58% 오른 배경에는 개인의 주식 투자 열풍이 깔려 있다.

1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가는 17조3826억원, 외국인투자자는 5조215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는데, 이 같은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면서 코스피 버팀목 역할을 했다. 참고로 올해 1월 미국 S&P500지수는 0.83%,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 29일 코스피가 `삼천피(코스피 3000)`를 반납했지만, 코스피가 급락할 가능성을 낮게 보는 배경에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자리 잡고 있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은 1월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646억원어치 팔았는데, 이는 주식 편입 비중이 높아진 데 따른 기계적인 매도였다. 한국 증시의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무관하게 벌어진 일이라는 뜻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거침없이 상승한 코스피가 흔들리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빠르게 오르면서 단기적으로 과열된 양상이 해소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긴 호흡으로 보면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대형주 위주인 매수 흐름 또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이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우 순매수 금액을 더하면 무려 12조591억원어치를 개인이 사들인 것이다. 1월 수익률은 각각 -5.7%에 그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반드시 손해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반도체 경기가 올해 1분기 급격히 반등할 가능성이 높고,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연간 배당금 지출액을 기존 9조6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간 배당금을 기준으로 산출한 배당수익률이 3.65%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비록 단기 수익률이 마이너스라고 해도 중장기적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르고 낸드(NAND) 출하량 또한 급증하면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간 배당을 소폭 상향 조정했고 매해 조기 주주환원을 검토할 예정인 것도 호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뒤를 이어 개인이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모비스(1조667억원) 현대차(9409억원) SK하이닉스(9189억원) 등이다. 모두 전기차 등과 같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전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올해 들어 증시가 과열 구간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이 같은 우량주 투자는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금융시장이 급변동할 때 개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SK 등을 대거 사들였는데, 모두 40% 넘는 고수익을 거뒀다.

0. 서학개미, 하루새 게임스톱 주식 600억 팔아치웠다

29일 순매도액 테슬라 제쳐

전문가 "등락폭 커 투자 주의"

美 언론 "게임스톱 사태는

시장 민주주의 승리" 평가

미국 오프라인 비디오 게임 판매점 `게임스톱`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관련 주식을 600억원어치 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는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테슬라를 제친 금액이다.

3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으로 예탁원을 통해 거래된 게임스톱 순매도 결제금액은 5396만달러(약 603억원)로 미국 주식 전 종목 중 1위를 차지했다. 매수 결제액은 4286만달러, 매도 결제액은 9682만달러를 기록해 총결제금액은 1억3968만달러에 육박했다. 2위인 테슬라의 총결제금액은 1억2386만달러였다.

게임스톱은 미국 게임 유통 업체로 지난해 8월 미국 온라인 반려동물 용품 쇼핑몰 `추이`의 라이언 코언 최고경영자(CEO)가 이사진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한 헤지펀드들이 게임스톱 공매도에 나서면서 이른바 `게임스톱 대란`이 일어났다.

개인투자자들이 기관의 공매도에 맞서기 위해 조직적으로 게임스톱 주식을 사들이면서 개미와 헤지펀드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그사이 게임스톱 주가는 하루에도 수백 달러씩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서학개미들도 게임스톱 대전에 뛰어들어 지난 18~27일에만 주식을 5992만달러(약 667억원)어치 사들였다.

증권 업계에서 게임스톱 투자에 개인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하는 것도 이 같은 변동성 때문이다. 올해 1월 게임스톱 주가가 주당 100달러 수준에서 2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은 것은 맞으나, 상승폭만큼 낙폭도 매우 컸다. 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동안 게임스톱 주가는 주당 469달러에서 132달러를 오갔다.

한편 미국에서는 게임스톱 대란을 두고 `시장 민주주의의 승리`라는 사회경제학적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이번 사태를 `게임스톱 혁명`이라고 부르며 "소파에 누워 TV를 보던 `카우치 포테이토` 군단이 농구코트에 뛰어들어 르브론 제임스의 공을 가로채 덩크슛을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개미들의 집단행동이 앞으로 주식시장에 가져올 혼란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투자자들이 추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면 그 피해는 결국 개인투자자에게 되돌아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회정의가 실천된 이번 이야기는 말 그대로 그저 이야기일 뿐"이라며 "진짜 동기는 돈에 대한 열망"이라고 짚었다.

0. 이익공유제에 배당까지 축소…금융지주 "배임될라" 법률검토

금감원 "보험사도 배당 축소"

이익공유제에 이어 배당 축소 압박까지 받고 있는 금융지주들이 이 같은 외부 요구 사항을 따랐을 때 법적인 문제는 없는지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금융지주사의 투자자 관리(IR) 담당 부서에 투자자들의 배당·이익공유제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의는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금융위원회가 최근 권고한 `배당성향 20% 이내`, 다른 하나는 정치권의 이익공유제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서민금융기금에 기부하는 행위다.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작년 평균 배당성향은 26.1%였다.

정부의 이 같은 배당 축소 권고는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금융사 이익공유제 참여 요구와 얽혀 주주들에게 더 큰 반발을 사고 있다. 한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재정건전성을 위해 배당을 줄여 충격 흡수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라면서 동시에 금융지주사가 이익을 스스로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상호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아직 금융권의 이익공유제 참여 여부와 규모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금융지주사들은 이런 주주들의 반발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나 정치권 등 외부 압력에 따라 금융사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되면 일부 주주가 경영진을 형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거나 상법상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에 이어 보험사에도 배당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배당성향을 최근 3년 평균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것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로 영업 환경이 불확실한 점과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 등을 이유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익성이 좋아졌지만 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0. 對中 전선 확대하는 바이든…"인권문제 책임 묻겠다"

설리번 안보보좌관 中 압박 예고

"美안보전략 핵심은 힘의 우위"

쿼드 등 안보 동맹 강화하고

첨단 기술 공공투자로 中 견제

시진핑 "회색 코뿔소 대비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 병원을 방문한 뒤 워싱턴DC 백악관에 복귀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마린원에 탑승해 대통령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군 병원을 방문했다. [EPA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출범 직후 미·중 관계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인권 문제에 대해 `행동`에 나서겠다는 공개적 압박을 또 내놨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44)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평화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중국의 신장웨이우얼, 홍콩, 대만에서의 행동에 대해 대가를 물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한 압박을 위해 유럽 및 아시아 역내 동맹들과 민주주의 연대를 구성하고 무역과 기술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에 합의하겠다는 것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4대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미국은 `중국 모델이 미국보다 낫다`는 중국의 외교적 내러티브와 맞서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국내적으로 민주주의 기초를 재건하고 불평등 이슈 등에 대한 해결에 착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둘째 단계는 개방과 번영에 대한 미국의 비전이 중국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에 대해 국제사회를 설득하는 것이다.

그는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하면 전 세계 경제의 절반 이상을 대표할 수 있을뿐더러 공격에 맞서 조율된 한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국내적으로 쇄신을 한 뒤엔 동맹에 투자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미국은 힘의 우위를 갖고 중국과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설리번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추진했던 외교전략 중 일부를 계승하겠다는 뜻도 감추지 않았다.

평화연구소가 지난 20년간 정권 교체기에 매번 개최해온 세미나는 전·현직 국가안보보좌관이 나란히 참석하는 형태였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표적 성공 사례로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고 있는 `쿼드(Quad)`를 꼽자 설리번 보좌관은 즉각 바이든 정부에서도 쿼드가 아태지역 안보정책의 기본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첨단기술 분야에서 야심 찬 공공투자를 통해 미국의 기술력을 우위에 놓겠다는 것이 셋째 단계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전략이 바로 중국 내부의 인권 문제를 방관하지 않겠다는 얘기였다.

이와 관련해 폴리티코는 백악관 외교안보팀이 이전 정부에 비해 중동 전문 인력은 줄이고 아시아 지역 담당자 수를 늘린 점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인도태평양 조정관이라는 신설 직책을 맡으면서 소속 인원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더불어 중국을 둘러싼 복잡한 국제 정세를 `위험`으로 인식하면서 중국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8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체학습을 주재하면서 "각종 위험과 도전을 잘 예측해야 하고 각종 `블랙스완`과 `회색코뿔소`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블랙스완은 예측하기 힘든 돌발 위기를, 회색코뿔소는 쉽게 간과하는 위험요인을 의미한다. 시 주석은 "세계적으로 100년간 전례 없는 대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복잡한 국제 정세의 영향을 잘 살펴 중국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형태로 출몰하게 될 미·중 대결 구도를 복잡한 국제 정세로 표현하며 철저한 예측과 사전 대비를 주문한 것이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정부가 이란 핵문제의 조기 해결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란이 무기화를 위한 충분한 핵물질 확보에 다가서고 있기 때문에 핵위기 확산을 막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며 "미국은 이란 핵프로그램을 다시 상자 안에 넣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트럼프 정부에서 탈퇴했던 이란핵협정, 즉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복원할지는 미지수다.

곧바로 원래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지, 아니면 동맹들과 중간 형태의 합의를 추진할지를 놓고 백악관과 국무부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전했다. 일단 백악관은 국무부 이란특사에 베테랑 외교관인 로버트 말리를 지명하는 등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미국을 향해 경제 제재를 2월 21일까지 먼저 해제하라며 초반 기선 잡기를 시도하고 있다.

0. 일단 만들고 보자"…동학개미 빚투에 '마통' 개설 두배 늘어

올들어 가계대출 1.7조 증가

`마통` 개설도 하루 두배 늘어

1월 신규만 4만3000건

당국 대출증가 5% 제한에

서민 생활자금 구하기 `비상`

빚을 내 집을 사고 주식에 투자하는 행위를 막겠다는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가 연초부터 속도를 내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율을 연간 5%로 맞추라는 총량규제가 올해 다시 부활하면서 대출 문이 더욱 좁아지는 모양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28일 현재 135조4099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조7617억원 늘었다. 올 들어 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줄이는 등 금융당국 지침을 따르면서 월 2조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월 2조원은 당국이 정한 신용대출 관리 목표치다.

다만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신규 개설이 매일 꾸준히 늘며 작년 말과 비교해 급증했다. 올해 1월 들어 28일까지 19영업일 동안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신규 개설 건수는 4만3143건에 달한다. 지난해 말 하루 1000건 수준에서 1월에는 하루 2000여 건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현재 마이너스통장 대출 사용액은 작년 말보다 1조2148억원 증가했다. 특히 1월에는 공모주 청약 일정에 따라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하루 새 5000억원씩 불어나기도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고액 신용대출에 원금 분할상환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규제를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너스통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연초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빚을 내서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한 `대출 총량규제`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는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일정 수준 이상 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강제하는 수치다. 예를 들어 당국이 이 수치를 5%로 정하면 각 은행은 그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5%를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2019년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제시한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는 5%였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서 달라는 취지로 이 규제가 생략됐다. 올해도 시중은행들은 연간 대출 증가 목표를 5~8%로 잡고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대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전체 가계대출은 2019년보다 9.73%(59조3977억원)나 급증한 바 있다.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26일 금감원은 관련 회의를 열고 시중은행 가계 여신 담당 임원들에게 "작년 말 은행들이 올해 연간·월간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제출했는데 지나치다고 생각되면 조정치를 제시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가 2019년 수준인 5% 안팎으로 일괄 낮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일부 은행은 대출 관리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이 지난 29일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 한도를 최대 5000만원이나 줄인 것도 이 때문이다.

가계대출이 급격히 조여들고 있지만 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청년 등 일부 서민에 대해서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대출자의 전체 빚과 소득을 파악해 상환 능력에 따라 돈을 빌려주는 DSR를 적용한다. 그러나 금융위는 소득이 적은 청년과 일시적 소득 감소자에게는 융통성 있게 DSR를 적용하기로 했다.

0. 돈 풀기에도 세계경제 회복 주춤…두번째 충격땐 감당 못해

다보스 어젠다 5대 키워드

② 다자주의 국제질서 회복

③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확산

④ 넷제로·녹색회복 실현계획

⑤ AI중심 4차산업혁명 현실화

과도한 유동성과 경제회복 둔화 우려, 국제관계 다자주의 복원, 기후변화 위협,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4차 산업혁명 현실화…."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다보스 어젠다 2021`을 관통한 키워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년 1월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개최되던 연차총회 대신 열렸다. `신뢰 재건을 위한 중대한 해`라는 주제 아래 문재인 대통령 등 국가 정상 24명을 포함해 총 1700여 명이 참석했다.


◆ `돈 풀기 부작용` 우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주제는 돈 풀기 부작용과 경제 회복 둔화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각국 정부가 앞다퉈 완화적 재정·통화정책을 펼친 결과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고, 이것이 실물 경제보다는 자산 시장으로 몰리면서 증시 과열 등 과도한 쏠림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이미 쓸 수 있는 정책적인 카드를 다 썼기 때문에 또 다른 충격이 오면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공동회장 역시 "만약 우리가 코로나19와 유사한 위기를 한 차례 더 경험한다면 이에 대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세계 경제가 회복 중이지만 그 속도는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해 완전한 회복까지는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 국제관계 다자주의 회복

다보스 어젠다 2021에 참석한 국가 정상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은 국제 질서에서 다자주의가 회복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2017년 이후 처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주의`를 옹호하고 인류의 공동 미래와 단결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들은 특히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협력적 다자주의를 강조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우리는 백신 다자주의 협력을 지지한다"면서 "코로나19 관련 실험과 치료제, 백신 관련 정보를 국가들과 공유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은 선진국만이 아닌 전 세계 인류의 공공재로 공평하게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주주 이익 극대화에 방점을 찍은 미국식 주주 자본주의가 촉발한 소득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의 폐해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껴안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데는 포럼 참석자들 간에 이견이 없었다.

기업 경영진이 주주 외에도 직원과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챙기고, 지역사회 현안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진정성을 갖고 접근하면 기업 평판이 높아져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주제이기도 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올해 `성장(progress)` `사람(people)` `지구(planet)` 등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의됐다. 이는 지난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분배 지향적 원칙으로 오해받은 사례가 있어 이번에는 확실히 성장을 기본으로 하는 원칙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 넷제로와 녹색 회복

다보스포럼에서 매년 주요 어젠다로 다뤄지던 기후변화 부문에서 키워드는 단연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와 `녹색 회복(green recovery)`이었다. 넷제로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상쇄되는 상태, 즉 순배출량이 제로(0)가 되는 걸 뜻한다.

마크 카니 유엔 기후변화특사(전 영란은행 총재)는 탄소중립을 위한 시장 규모를 현재 연간 3억달러에서 향후 500억~1000억달러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빌 게이츠 빌&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은 "탄소중립에 투입되는 자금은 저탄소 시멘트, 녹색 항공유 등을 생산하는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은 개발도상국에서 환경친화적 상품의 생산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 4차 산업혁명 현실화

다보스포럼이 2016년 연차총회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내세운 지 5년 만에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이 이미 우리 현실에 도래했으며 모든 글로벌 난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합치면 우리가 고민하는 세상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0. 미국판 다이소' 달러제너럴 이익 70% '쑥' [자이앤트레터]

美 초저가 유통 채널 1위 업체

지난해 영업이익률 10%돌파

올 주가 작년 3월比 56% 상승

신선식품 추가해 성장 발판

미국 뉴저지주 버건필드에 위치한 달러제너럴 매장. [뉴욕 = 박용범 특파원]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소비 시장이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면서 프리미엄 시장과 초저가 유통 채널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K자형 경기 회복(부유층과 저소득층 간 소득 격차 확대)`과 적지 않은 관련이 있다. 특히 `미국판 다이소`라고 할 수 있는 `달러제너럴(Dollar General)`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달러제너럴은 초저가 유통 채널 중 1위 기업이다.

미국 전역에 1만6000개 넘는 매장이 있는 달러제너럴은 고용 인력만 14만3000명에 달한다. 이곳에서 파는 제품은 22%가 1달러 이하이고, 대부분 10달러 이하다. 달러제너럴 경쟁 상대는 `달러트리(Dollar Tree)`인데 이곳은 1달러 제품만 취급한다는 차이가 있다. 달러제너럴은 달러트리와 달리 온라인 사업을 함께 운영 중이다.

달러제너럴의 2020 회계연도 1~3분기(2020년 2~10월) 매출은 253억3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지난 3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이 11.6%였는데, 이를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억8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6% 성장했다. 매출 성장률의 3배 규모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섰다.

2위인 달러트리는 2020 회계연도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8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2억630만달러였다.

뉴저지에 있는 달러제너럴, 달러트리 매장을 방문해 가격 수준을 비교해 봤다. 달러제너럴은 아마존 최저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되는 제품이 많았다. 달러트리는 모든 제품을 1달러에 팔고 있어 아마존과 단순 비교가 어려웠다. 미국 시장분석 커뮤니티 시킹알파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분석을 보면 달러제너럴은 애널리스트 29명 중 14명(48.3%)이 적극 매수, 8명(27.6%)이 매수, 6명(20.7%)이 중립, 1명(3.4%)은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달러제너럴은 194.61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지난해 3월 저점인 125달러에서 56% 오른 상태다. 목표주가는 237.54달러로 제시돼 있다.

달러트리는 애널리스트 29명 중 11명(37.9%)이 적극 매수, 5명(17.2%)이 매수, 13명(44.8%)이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9일 달러트리는 101.6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지난해 3월 저점인 60.20달러 대비 69% 오른 상태다. 목표주가는 121.77달러로 제시돼 있다.

0. 무너진 삼천피, 전고점 회복은 언제하나?

3000선 붕괴에 개미들 고민

3개월 후 전고점 회복 전망도

코스피 3000선이 무너지면서 조정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추세적 하락의 시작이라기보다는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5~29일 코스피는 5.2%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가 큰 폭 하락했지만 단기간 조정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승 속도가 굉장히 빨랐던 경우 조정폭도 클 수 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10% 내외 조정은 상승 추세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다"면서 "3개월 이후에는 다시 전고점을 회복하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가 둔화되면서 나타나는 조정과 이번 조정은 성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이사도 코스피가 장기 하락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일부 과열을 해소한 뒤 기업 실적·실물지표와 함께 오르는 장이 올 것이란 분석이다. 유 이사는 "최근 조정은 게임스톱 사태 등 주식시장에서 투기적인 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열 양상이 일단락되면 실물경제와 주식시장 간 괴리가 좁혀지면서 다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회복 국면과 높아지는 기업 이익이 코스피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최 센터장은 "하반기 경제가 다시 위축된다면 상승세가 끝난다고 볼 수 있겠지만, 경기 회복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2800~3200선이 코스피 적정 수준이라고 보는데, 오히려 지수가 2800선 아래로 떨어지면 과도한 하락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산업재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이익 전망치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올해 이익 전망치는 2018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1/31.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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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美제재인사 28명에 포함된 볼턴

"내가 아닌 바이든 행정부를 협박한 것"

"中선율에 따라 美가 춤춰야 한다는 뜻"

중국의 부상은 단순한 패권의 문제 아냐

탄압과 통제의 권위주의 확대 막는 일

"베이징 위협의 실체를 정확히 봐야"

30여년 간 중국취재 獨언론인 스트릿매터

"실용주의 빈자리, 알고리즘 통제로 대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현재의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을 사회주의 국가가 아닌 권위주의 정부로 규정했다.

덩샤오핑 시대에서 추구했던 개방과 실용주의 노선이 폐기처분되고, 1인 독재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심지어 국민들을 사회적 신용 점수로 따져 통제하는 등 사회주의라고도 할 수 없는 권위주의 정부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중국에 전략적 사고도, 행동도 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이 둘을 모두 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워싱턴포스트에 게재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중국과 북한에 대해 강경한 노선을 추구하는 매파 관료 출신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불화로 2019년 NSC 보좌관 자리를 박탈당했다.

그가 이날 칼럼에서 주장하는 요지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은 이미 순수한 사회주의 정부를 넘어 시민들을 통제하는 권위주의 국가로 변질됐다고 그는 주장한다.

따라서 이 변질된 시스템 변화를 바이든 행정부가 제대로 읽지 못하고 과거 오바마 행정부의 대중국 외교안보 정책을 미세조정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트럼프 행정부 때와 같은 실수를 한다는 것이 두 번째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정책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의회와 국민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새 중국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그의 호소다.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 20일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이 자신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 미국 관료 28명을 제재한 점을 거론하며 "이 제재는 28명을 타깃으로 한 것이 아닌, 바이든 행정부가 진짜 목표"라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만약 바이든 행정부가 베이징의 곡조에 맞춰 춤을 추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암시하는 조처"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 임기 초에 선제 공격을 선택해 대중국 압박 정책의 후퇴를 노렸다는 것이다.

이날 볼턴 전 보좌관의 칼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봐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1970년대 말 덩샤오핑 체제에서 중국은 정통 마르크스식 사회주의를 탈피하고 경제 개방·개혁에 초점을 맞췄음을 상기시켰다.

경제 개방·개혁의 효과로 국민들의 자유가 증진되고 세계 평화의 상승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미국 역시 중국을 `책임있는 이해관계자"로 보고 협력을 도모했다는 것이다.

반면 현 시진핑 주석 체제에서는 이 같은 전임자들의 실용주의 노선이 폐기되고 △신장 위구르족 탄압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 △사회적 신용점수로 시민 통제 등 베이징발 위협이 단순한 이념적 투쟁을 넘어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베이징의 위협 성격을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라며 "(현 시진핑 체제의) 중국을 마르크스주의 2.0으로 잘못 읽는다면 이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둘러싼 전략적 명확성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부상이 단순히 미국 이익 보호의 문제가 아닌, 사회주의를 넘어 인권탄압과 사회통제의 권위주의로 바뀐 패권국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진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볼턴 전 보좌관은 "만약 트럼프가 지난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했다면, 그는 (시진핑 주석과의) 브로맨스로 대중국 무역 거래에 다시 신경을 썼을지도 모른다"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중국 전략의 본질에 대해 국민들과 의회 모두에서 진지한 논쟁이 일어나기를 희망했다.

볼턴 전 보좌관이 지적한 중국의 사회적 신용점수 이슈는 중국 국무원이 2014년 마련한 `사회신용시스템구축 계획(2014~2020년)`에 따라 시민들에게 기본점수 1000점을 부여하고 시민들의 행동에 따라 점수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헌혈을 하면 가점을 주고 도로 위 무단횡단을 하면 벌점이 가해진다.

시진핑 주석 체제에서 이 같은 평가 방식에 대해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 출신 언론인 카이 스트릿매터는 최근 `우리는 조화돼왔다(We have been harmonized)’ 라는 제목의 신간에서 "중국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 억개의 감시카메라가 단 1초만에 시민들의 얼굴을 인식하고 위챗에서 나눈 대화가 검열돼 처벌을 받는다"라며 "여기에 국가가 주도하는 신용점수가 더해져 중국은 A+등급 시민과 D등급 시민으로 구분이 되는 초유의 통제 사회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특파원 활동을 포함해 30여년 간 중국의 변화상을 취재해온 저명한 언론인인 그는 "지금의 중국은 70년대 덩샤오핑이 추구했던 실용주의가 사라졌고, 그 이념적 빈자리를 (시민 검열과 통제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술이 대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 SK하이닉스, 세계최대 M15 반도체공장 6월에 본격 양산 돌입

올해 시설투자 10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영업익 5조 회복

최첨단 EUV 노광장비 본격 도입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5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 10조원 수준의 설비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팹(공장)인 M16에서 본격적인 차세대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29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31조9004억원, 영업이익 5조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8.2%, 84.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7조96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9659억원으로 298.3% 늘어났다.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메모리 시장 성장세의 둔화에도 D램 10나노급 3세대(1Z나노)와 낸드 128단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며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글로벌 서버 업체들의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로 D램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모바일 수요 역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모바일 기기의 고용량 제품 채용이 증가하고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높은 수준을 유지해온 재고가 상반기에 해소되면서 하반기부터 시황이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2월 1일 준공 예정인 M16에서 6월부터 차세대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시험생산을 마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양산 계획은 연말까지 시장 상황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0조원대의 설비투자를 집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투자는 10조원에 조금 못 미쳤으며, 올해 투자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0. 日연구팀, 코로나19 치료약 유력 후보 화합물 2종 발견

일본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물질 2종을 발견했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등이 참여하는 일본 연구팀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일으키는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에선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 작용을 막는 화합물의 유효성이 확인된 것에 착안해 같은 작용을 하는 화합물을 인공적으로 400종가량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들 화합물을 코로나19에 감염시킨 세포에 주입해 바이러스의 증식 상태를 살폈다.

이 과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데 높은 효과를 보이는 2종의 화합물 찾아낸 뒤 각각 'GRL1720'과 'GRL2420(5h)'이란 이름을 붙였다.

연구팀은 두 화합물 가운데 특히 '2420'은 코로나19 치료약으로 이미 쓰이는 렘데시비르와 함께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 증식이 사용 전과 비교해 1억분의 1까지 감소하는 등 거의 완전한 수준으로 증식을 억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렘데시비르는 다국적 제약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시판 중인 항바이러스제다.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연구소의 미쓰야 히로아키(滿屋裕明) 소장은 "코로나19의 근본적인 치료약이 아직 없는 상황에서 (치료약으로) 유망한 후보물질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치료 신약 개발을 목표로 동물실험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0. LG전자 지난해 매출 63조2000억·영업이익 3조2000억원…사상 최대

LG전자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펜트업·집콕 수요 등으로 사상 처음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도 63조원을 돌파해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9일 지난해 경영실적 발표에서 매출 63조2620억원, 영업이익 3조1950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31.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은 4년 연속 60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18조7808억원, 영업이익 6502억원을 기록해 역대 4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처럼 LG전자가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생활가전과 TV 부문 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일상화로 펜트업(억눌린)·집콕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전과 TV 모두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의류관리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신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생활가전(H&A)에서만 지난해 매출 22조2691억원, 영업이익 2조3526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연간 영업이익률(10.6%)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TV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8분기 만에 4조원을 회복하는 등 올레드(OLED) 등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현재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개편을 준비중인 스마트폰(MC) 부문은 4분기 들어 248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장사업(VS)는 같은기간 영업적자가 20억원으로 줄었다.

LG전자는 올해 전망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치료제가 개발됨에 따라 시장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환율 변동, 원자재와 부품의 가격 변동,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실물경제 회복세가 둔화되는 등 저성장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전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을 광범위하게 접목해 고객가치 기반의 성장과 변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위생 가전과 공간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비대면 트렌드로 인해 생긴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출처: 1/29.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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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4(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24. 09:31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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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진핑...한.중 힘모아 미.북 대화 살려내야 ...한반도 평화 지지...23일 베이징 회담에서

시진핑 "文대통령과 잘 통해"...文 "현상황 北에 이롭지 않아"...中 사실상 `北 대화복귀` 촉구

양국 북핵 평화적 해결에 공감...중·러의 北제재 완화案도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 = 이충우 기자]

2. 미국, 북한의 성탄절 선물 언급에...한반도 상공에 돌연

E-8C 조인트스타즈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 공군의 정찰기가 지난 주말부터 잇따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연일 공개적인 대북 감시·정찰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한미 군 당국도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했다.

24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가 주말부터 이날까지 연일 한반도 상공에서 포착됐다. RC-135W는 한반도 3만1000피트(9.4㎞)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3. 더 뉴 그랜저 돌풍의 힘은 ...젊은 40대....50대 앞질러...40대가 31%...

3년 만에 신차급 변신을 시도한 현대차의 더 뉴 그랜저가 젊은 감각으로 유행을 선도하는 `영 포티(Young 40)` 공략에 성공했다.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와 플래그십급의 첨단 편의 사양으로 개성과 취향이 확고한 40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더 뉴 그랜저의 계약 실적은 5만2640대로 집계됐다. 불과 두 달 만에 5만대 이상 계약을 따냈는데, 이는 역대급 사전계약 실적(3만2179대)을 기록한 이후에도 흥행 돌풍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4. 미국 우주군 창설.... 중.러 견제 나선 트럼프....새 전쟁영역

美 72년만의 6번째 군대...트럼프 "우주, 새 전쟁영역"

인공위성으로 위치 확인해...미사일 정밀타격 정보 등 제공...美공군인력 1만6천명 차출

미국이 새로운 군대인 `우주군(Space Force)` 조직을 내년에 공식 출범시킨다. 미국 정부는 의회에서 조직 신설 근거가 되는 국방수권법이 통과되자 우주군 창설에 지체 없이 나섰고 이르면 2020년 첫발을 뗄 것으로 보인다. 미군에 새로운 군이 생기는 것은 1947년 공군이 육군에서 떨어져 나온 뒤 72년 만이다.

5. R의 공포 사라지자... 미이너스 채권 6조달러 급감

美中 무역협상·브렉시트 등...글로벌 불확실성 줄어들어...美·유로존 국채금리 연일 상승

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걷히면서 전 세계 마이너스 금리 채권 규모도 최근 4개월 새 6조달러 급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전 자산인 선진국 국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6. 미국 전략사령부, 육해공 핵공격 영상 공개....북한에 경고

미군 전략사령부가 23일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군 전략사령부 트위터 캡처]

미국이 자국 핵공격 능력을 과시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핵무기를 운용하는 미군 전략사령부는 22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핵공격 능력을 과시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는 육·해·공에서 모두 핵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미국 3대 핵전력이 모두 등장했다. 지하 기지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가 발사됐다.

`미니트맨3` 최대 사거리는 1만3000㎞로 미국 본토에서 30분 안에 평양을 타격할 수 있다. 바다에서는 핵 잠수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2`가 발사됐다. `트라이던트2` 1기에는 핵탄두를 최대 12개까지 탑재 가능하다. 공군 기지에서는 스텔스 폭격기 B-2, 전략폭격기 B-52가 핵폭탄을 장착하고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올랐다. 공중 급유를 받는 B-2는 적 방공망을 은밀히 뚫고 들어가 핵폭탄 16발을 투하할 수 있다. B-52는 최대 31t에 달하는 폭탄을 싣고 지구 반 바퀴를 날아가 핵 공격을 한 뒤 되돌아올 수 있다. 이 동영상은 북한 도발 위협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미국 국방부가 공개한 것이다. 북한이 최근 잇따라 군사 도발에 나서자 미군 전략사령부가 다시 꺼낸 것으로 해석된다.

7. 삼성전자 폴더폰...국산소재 확보....일본 의존도 낮춘다...'도우인시스' 최대주주로

폴더블폰용 유리기판 제조사...기존 日수입 필름 대체할듯

255억 투자 지분 27% 확보...전환사채 230억 매입 결정

삼성디스플레이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인 폴더블폰용 유리기판 제조사 도우인시스에 485억원을 투자해 사실상 인수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벤처투자와 결성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펀드를 통해 최근 도우인시스 최대주주가 됐다. SVIC 출자자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펀드를 통해 유망 부품업체에 투자하고 있다.

8. 한한령 해제되나.... 한중, 한일 정상회담 수혜 엔터주식 미소

한류콘텐츠·게임 재도약 기회...유커 유턴땐 면세·화장품 훈풍

한중정상회담 개최로 이른바 `한한령`으로 불리는 중국의 한국산 제품과 관광에 대한 규제가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혜 업종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유통, 게임,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1시간가량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달 초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최초로 방한한 직후 열리는 정상회담인 데다 내년 시 주석의 방한까지 추진되고 있어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9. 자금 빠져 나간 유럽 펀드....수익률 예상외 고공행진

올 설정액 2400억 감소에도...경기침체 우려 줄며 25%↑

G2갈등·브렉시트 해소 등...내년에도 상승 여력 충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 관심에서 한동안 멀어졌던 유럽 펀드가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다.

설정액 감소폭이 글로벌 펀드 가운데 가장 가팔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연초 이후 25%에 달하는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 해 약진한 미국펀드와 중국펀드 바로 다음 가는 수준이다.

10. 예상보다 많이 나온 종부세 폭탄...알고보니

임대주택 합산배제·정비사업 주택 취득일 계산 오류 등 착오 많아

올해 종부세 부과 대상자는 60만명으로 작년보다 13만명이나 증가한데다 과세 금액(3조3000억원)도 60%나 늘면서 종부세가 잘못 고지된 경우도 많아져 관련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11. 한진가문 '남매의 난'....조현아, 동생에 왜 반기 들었나

4년전 `땅콩회항`후 복귀못해...조원태 측근만 대거승진 `불만`...막대한 상속세 부담도 영향

`KCGI 연대 명분쌓기` 관측에..."연대 가능성 희박" 반론도...한진측 "회사 경영은 법대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향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데는 경영 복귀 무산과 임원 인사에 대한 불만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공동 경영`을 강조한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유훈과 달리 자신의 의견을 사실상 묵살했다는 것이다. 조 전 부사장이 조 회장과 전면전에 나서면서 한진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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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4(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4. 09:5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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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 의 경고...한국경제 최대 위험 요인은...금리인하 외 추가 대책 시급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 경제의 디플레이션에 대비해 새로운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숀 로치 S&P 전무는 3일 S&P와 나이스신용평가가 공동으로 진행한 `저성장과 저금리: 새로운 환경의 시작인가?` 세미나에서 2020년 한국 경제의 핵심 리스크로 디플레이션을 꼽으며 "중앙은행(한국은행)은 금리 하락 외에 다른 정책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행이 추진할 수 있는 정책으로 금리 인하, 양적완화가 꼽히는 가운데 로치 전무는 양적완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치 전무는 디플레이션이 한국 경제에 리스크가 될 수 있는 배경으로 부채 상환 부담이 늘어나는 것과 과거 일본 사례를 꼽았다.

로치 전무는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임금 하방 압력이 발생하면 가계 가처분소득이 감소하고 부채 상환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디플레이션이 오면 일본처럼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준금리는 내년 두 차례가량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치 전무는 "한국은행은 앞으로 한두 차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해 1% 미만까지 낮출 수 있다"면서도 "현재 한국은행 움직임을 보면 급하게 진행할 것 같지는 않다. 한국은행은 내년 상반기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본 뒤 재정 완화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하고 2·3분기에 시장에 관련 시그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치 전무는 2020년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해 "긍정적 부분은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는 만큼 내년에는 반등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도 "성장세는 급격하지 않고 점진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한국 경제가 바닥을 찍었다는 근거로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적완화, 미국과 중국의 부분적인 무역 합의 가능성, 전자 업종의 재고 사이클 반등세 등을 꼽았다.

2. 중국 왕이 외교부장 오늘 방한...한중 정상회담 논의 주목

지난 8월 베이징에서 만난 한중 외교장관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틀간의 왕 외교부장 방한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은 시 주석의 방한 계획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은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등 현안이 겹치면서 내년으로 미뤘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진핑 주석이 방한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한중 양쪽에 있다"고 설명했다.다음 달 하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와 일정 조율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정상회의에 중국 측에서는 관례적으로 총리가 참석하는 만큼 문 대통령과 시 주석 회담이 가능할지는 불확실하다.

왕이 외교부장 방한은 지난 2015년 10월 31일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수행해 서울을 찾은 이후 4년여 만이다.

3. 내년 반도체 좋다는데...5만원 깨진 삼성전자...안착 46일 만에 주가 주저앉아

外人 3일에만 1700억 순매도...업황·실적개선 전망 불구하고...트럼프發 관세폭탄 우려 커져

홍콩인권법 통과도 갈등 불씨...업계 "연말 차익실현 매물도"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가 약 한 달 반 만에 5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 5만400원에 비해 0.99% 하락한 4만9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 14일 약 1년4개월 만에 5만원을 돌파했다. 10월 18일 종가로 4만9900원을 기록한 뒤 계속해서 5만원이 지지선이 돼 왔는데 46일 만에 다시 4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주가 하락의 직접적 원인은 외국인의 매도세다.

4. 일본 토바코...KT&G 지분 블록딜로 전량 매각...3일 2700억 규모 내놔

전략적 제휴 정리 차원 관측...日 불매운동 영향도 받은듯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보유 중인 KT&G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시장에서 모두 처분한다. JTI는 10여 년 전 KT&G가 글로벌 헤지펀드 칼 아이칸의 공격 때 백기사로 지분을 취득했다. 오랫동안 이어온 전략적 제휴 관계를 정리하려는 JTI 행보는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TI는 장 마감 직후 보유 중인 KT&G 주식 전량을 팔기 위해 수요예측에 나섰다.

보통주 지분 2.1%(286만4094주)가 매각 대상이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 제시된 할인율은 종가(9만 7200원) 대비 2.0~3.5% 낮은 수준.

5. 미국 공군 정찰기 2대 연일 한반도 감시

美정보기관 NSA 국장도 방한...미사일·사이버공격 감시 강화...北 "크리스마스 선물 美에 달려"

미국 정찰기 2대가 동시에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 수장인 폴 나카소네 국가안보국(NSA) 국장도 한국을 방문했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미군이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기지와 사이버 공격 동향을 집중 감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6. 트럼프..북한에 군사력도 사용 가능...런던 나토회의 기자회견...다시커지는 트럼프 리스크

"비핵화 부응해야" 北대화 촉구..."中과 무역협상, 데드라인 없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런던 주재 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질문에 "나는 (철수와 주둔 중)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 두 방향으로 논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 [AP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필요할 경우 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압박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시작된 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고 여태껏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라며 "그것을 사용하기를 원치 않지만 우리가 그래야만 한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7. 폭주하는 중국 반도체 굴기...대만 기술인재 3천명 싹쓸이...기술독립 속도전

美 첨단기술 견제 심해지자...대만 TSMC 등서 인력 빼가

中국영업체 D램사업부 신설...10년간 134조원 투자 계획

삼성·하이닉스 인재유출 비상

세계 1위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인프라스트럭처를 가진 대만이 중국의 노골적인 `반도체 인재 빼가기`에 홍역을 앓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첨단 산업의 기술 독립이 다급해진 중국이 대만 반도체 인재들을 유치하면서 3000명 이상 인재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도체 산업은 초미세공정 기술과 관련 장비를 다룰 수 있는 `경험 있는 인재`가 삼박자를 이뤄야 수율을 향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8. 시진핑...미국의 중국,러시아 내정 간섭...홍콩주재 외교관 추방 검토...신장인권법 통과땐 보복 경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한 이후 미·중 간 갈등의 골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중국이 2일 미국 군함의 홍콩 기항을 불허하는 첫 보복 조치를 꺼낸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은 "미국이 중국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방중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안보회의 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중국과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고, 주권과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경제·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9. 문재인 정부때 땅값 2000조 올라...역대 정권 중 최고...정동영의원. 경실련 분석

10. 분양가 상한제는 위헌 소지...집값 안정 효과 거의 없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위법성이 다분하다는 주장이 나와 상한제를 둘러싼 법정 분쟁이 확대될 것이 우려된다. 또 집값 안정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한제가 도입돼 부작용이 우려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법무법인 화우가 3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개최한 `최근 부동산 규제정책의 동향과 법적 이슈` 세미나에 업계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특히 지난 10월 국토교통부가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하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요건을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완화한 것이 대표적 위법 조항으로 지적했다.

11. 아마존웹서비스...클라우드로 양자컴퓨팅...IBM에 맞불...미국 아마존 '리인벤트 2019 '개막

"양자컴 기술 확보 없이도...클라우드로 빌려쓸수있게"

진주햄은 수제 맥주 공정....AWS블록체인으로 관리

AWS의 개발자 행사 `AWS 리인벤트 2019`가 3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오대석 기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른 양자컴퓨터 기술을 클라우드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하고, 대학·연구기관과 손잡고 차세대 양자컴퓨터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객사와 전문가를 연결해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사용 용도를 발굴하는 등 양자컴퓨터 활용 생태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아마존까지 가세하며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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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1(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1. 11. 10:25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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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대통령 "탄력 근로제 연장 노동계도 수용해줘야"...5당대표 만찬에서

"北美회담 시간 많지않아...日 강제징용 대법 판결...존중해야 한다고 생각"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저녁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대통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충우 기자]

2. 재계 57% "경영전략 원점서 다시 짠다"...30대 기업 비상경영

10곳중 6곳 올 영업익 줄어...국내외환경 악화 비상 경영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 착수...연말 인사도 칼바람 불가피

3. SK 클라우드에 3조 투입...2022년까지 시스템 80% 전환...국내시장 2배규모 파격

SK그룹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그룹과 관계사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은 SK(주) C&C가 맡았다.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클라우드 제트(Z)`를 기반으로 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이미 완성돼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등 핵심 계열사 주요 시스템에 구축 중이다.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연간 약 1조7000억원(구글 집계)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SK가 3년간 투자하는 3조원은 엄청난 규모

4. LG 유플러스, CJ헬로 인수....SKB- 티브로드 합병...공정위 조건부 승인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독과점` 가능성을 지적하며 SK텔레콤에 CJ헬로 인수를 불허한 지 3년 만이다.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사와 방송통신위원회 사전 동의 절차가 남았지만 방송·통신 업계 인수·합병(M&A)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풀이된다.

5. 해외 금리 상승에 DLF 수익률 극적 회복...규제는 예정대로

美·英 등 해외 금리 상승에...이번주 만기 도래 상품부터...대부분 2~4% 수익률 기대

DLF 사태 급한불 꺼졌지만...금감원, 투자자보호 중시해...이번주 재발 방지대책 발표

해외 주요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KEB하나·우리은행이 판매한 `주요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수익률이 속속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해외 금리가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이번주부터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DLF 중 상당수가 2~4%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률 반전이 이뤄지면 `투자금 전액 손실`이라는 충격을 주었던 DLF 논란이 상당 부분 수그러들 전망이다. 그렇더라도 금융당국은 예정대로 이번주 DLF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6. 관세철회 합의한적 없다.... 트럼프, 대중 강경파 손들어줘...서명장소 '아이오와' 또 거론

中 상무부 발표 공식 부인...美 행정부 혼선에 교통정리

`反중국` 나바로 전면 부상...협상용 강온 전략 포석인듯

7. 시진핑, 그리스 순방 돌입...일대일로 확장 박차

피레우스항 개발 언급하며 "양국 협력 확대 필요"..

순방 앞서 내부 기강 잡기…강군 사상·부패 척결 강조

리스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부부

8. 일본정부 "위안부는 성노예 아냐....한국정부도 확인" 주장 논란

2015년 위안부 합의 때 확인했다고 日외교청서에서 돌연 주장

韓검증위 "성노예 안쓰기로 약속한 것 아니다…공식 명칭 확인"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를 성노예였다고 규정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성노예' 표현을 쓰면 안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일본 정부가 공식 문서로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외무성이 펴낸 2019년 외교청서를 11일 확인해보니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코너에 "'성노예'라는 표현은 사실에 반하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런 점은 2015년 12월 일한 합의 때 한국 측도 확인했으며 동 합의에서도 일절 사용되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2월 윤병세 당시 한국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당시 일본 외무상이 발표한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일본 정부가 외교 현안 등을 기록한 문서에서 주장한 것이다.

2018년 외교청서에는 '성노예'는 사실(史實)이라고 인식하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계속 설명하겠다는 취지로 성노예 표현에 대응한다는 방침 정도가 담겨 있는데 올해 갑자기 한국 정부를 끌어들이는 설명이 등장한 것이다.

9. G2 무역전쟁 한숨 돌렸지만...유럽서 경기침체 우려 '고개'

독일 2분기 연속 역성장 우려…영국도 '브렉시트' 불안

미중 무역전쟁이 '1단계 무역 합의' 접근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유럽에서는 최대 경제국인 독일과 영국을 둘러싸고 경기침체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은 오는 14일 올해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예비치) 기준 경제 성장률을 발표한다.

로이터 통신의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독일의 3분기 GDP 성장률을 전기 대비 -0.1%로 전망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도 지난달 21일 월례보고서에서 3분기 GDP가 소폭 감소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전망이 맞는다면 독일은 올해 2분기(-0.1%)에 이어 3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면서 6년 만에 처음으로 기술적으로는 경기침체(technical recession)를 맞게 된다.

10. 유안타증권, 12일 화웨이 초청 기업설명회 개최

유안타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통신장비 기업으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TC)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화웨이를 초청해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는 `2019년 글로벌 기업 Invitation Day`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가 주최한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통신서비스 담당 연구원은 "전세계 통신장비 수요의 30%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중국의 위상은 절대적"이라며 "화웨이 역시 미국 행정부의 제재가 본격화된 상황에서도 중국 뿐 아니라 글로벌 5G 시장에서 타 제조사를 크게 압도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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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6(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1. 6. 21:13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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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을 바꾸는 빅데이터 기업...미국 5000개 VS 한국 100개

5G시대 진입하며 데이터 폭증...매일 영화 10억편 분량 쏟아져

전세계 1만개 기업 시장 각축...제조·물류·의료…전산업 파급

2. 시진핑 "한.중.일 FTA 속도"낼 것

"경제 세계화 거스를 수 없다"....상하이 수입박람회서 美견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중국은 유럽연합(EU)을 비롯한 더 많은 나라와 다자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을 상대로는 보호주의와 일방주의에 반대한다며 세계 경제의 공동 건설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3. 푸대접 받는 한국증시...아르헨보다도 저평가....MSCI서 저평가받는 한국증시

기업순자산 대비 주가 비율...한국 0.90배<아르헨 0.95배

美증시는 연일 최고치 뚫는데...코스피 8년전 수준 그대로

한국 상장사 이익, 대만보다 50% 많은데...MSCI 편입비중은 비슷

이익비중 한국 13%, 대만 9%인데 이달말 지수편입 조정하면 12.2%. 10.5%로 편입격차 줄어

신흥국 투자자 안정성에 중점...특정종목 좌지우지 되는 한국증시...극심한 코리아 다스카운트

4. 한집당 1억 더....개포1. 잠실진주 분담금 폭탄...일부선 이주 미루며 관망 모드

127곳 재건축 추진단지 영향...철거·입주공고 1년 걸리는데상한제는 내년 4월부터 시작''

분양일정 늦어질까 발 동동...반포·잠원·문정 등 적용 유력...3.3㎡당 분양가 1000만원 뚝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 사업 현장. 이 조합은 분양가상한제를 회피하기 위해 `일반분양 통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이충우 기자]

5. 미국, 중국제품 일부 관세 철회...중국 전부 폐기 ...미니딜 서명 앞두고 힘겨루기

中은 "시진핑 訪美 조건으로...기존 3600억弗 모두 취소해야"

폼페이오는 위구르 문제 꺼내...다시 中 인권문제 압박하기도

6. 경제계 "가장 급한건 주 52시간....중소기업은 1년이상 유예를...경제5단체장 공동성명

주52시간·데이터·화학물질法...국회는 정쟁, 정부는 미온적...노동계 반대에 입법 진전없어

주52시간 계도기간으론 부족...이번 정기국회서 통과 안되면...기업들 당장 범법자 내몰릴판

국경영자총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 부회장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경제 관련 법의 조속 입법화를 촉구하는 경제계 입장`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이충우 기자]

7. 방위비 분담금 4배 더 내라...미국 47억 달러 요구

미군 주둔비용등 대거 포함...한미협상팀 본격 줄다리기

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인도·태평양 전략 참여, 지소미아 연장, 방위비 분담금 협의 등을 위해 방한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왼쪽부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키이스 크라크 국무부 경제차관, 강 장관,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한주형 기자]

미국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현행 분담금의 5배가 넘는 47억달러(약 5조4000억원)를 한국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또 미군이 요구한 총액 항목에는 인도양 등에 배치된 미군의 주둔 비용과 주한미군 인건비 등이 대폭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협상팀은 지난 두 번에 걸친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에서 47억달러 규모의 총액을 제시했다. 한 소식통은 "미국이 한반도 안보를 위해 이 정도의 금액을 기여하고 있다는 취지로 제시한 것"이라며 "양측은 총액에 더해 유효기간과 상승률에 대해서도 기싸움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8. 한국증시 바닥 조짐... 내년 미국과 커플링 복귀..매경.한투 재테크콘서트

출 기저효과로 반등 기대...달러당 원화값도 안정세 예상

美, 경기침체 징후 아직 없어...한미증시 같은 곡선 그릴 것...단일종목보다 ETF 투자할만

훈석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전문위원이 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회 `2019 매경과 함께하는 재테크콘서트`에서 강연하고 있다. [부산 = 김호영 기자]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살펴봤을 때 한국 증시가 저점에 다다랐다고 결론 낼 여지가 있다. 올해 들어 한국 증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정훈석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전문위원)

9. 북 미사일 막으려면 '최후 억제력 핵 잠수함을...'해군창설 74주년 앞두고 만난 해참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해군의 미래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해군]

10. 길 잃은 돈...MMF. 예금에 한달새 22조 몰려

10월 MMF 설정액 13.3조 늘고...은행 정기 예적금엔 8.7조 유입

DLF사태 후 리스크 회피 강해져..자금 단기부동화·안전자산 선호..금리인하 앞두고 선제적 예금도

11. 실업자 감소는 착시...사실상 백수 70만명 상승...통계청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8월 실업자 27만명 줄었다지...취업의사 없는 비경제활동인구...실업률 통계낼때 고려 안해

1년內 취업 원하는 비경활인구...작년보다 26% 늘어 34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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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9(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0. 29. 09:3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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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U, 브렉시트 기한 연장...내년 1월 31까지 연장...투스크 EU 상임의장 밝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사진)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EU 27개 회원국이 영국의 브렉시트를 내년 1월 31일까지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영국을 제외한 27개국 EU 회원국 대사들은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 내몽골. 중국북동부서 발원한 황사 한국 유입...전국 초비상

28일 내몽골과 중국 북동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국으로 유입됐다.

현재 인천과 충남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서울도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며 평소보다 5배 정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충남 역시 100㎍을 넘는 수준이다.

황사가 동진하면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차츰 높아질 예정이다

3. 4년만에 또....아르헨티나 포플리즘....1970년대 페론 시대 이후 부활 악순환

포퓰리즘이 재정난 이어져...고물가·고실업·고환율 초래

4. 아르헨티나 좌파 페르난데스 대통령 당선...퍼주기 복지...시민은 환호, 은행 긴급회의 ...투자자 비상

중앙銀, 외환위기 차단 분주...달러 거래한도 50분의 1로

IMF와 구제금융 전면 재협상...재정풀어 연금·주택 지원할듯.시민들은 거리 뛰쳐나와 반겨

러닝메이트로 뛴 크리스티나...영부인→대통령→부통령 재기

27일(현지시간)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현 대통령을 제치고 당선된 좌파연합 `모두의 전선`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당선인(앞줄 오른쪽)이 당선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러닝메이트로 활약하며 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 겸 전 영부인(앞줄 왼쪽)도 부채를 들고 당원들의 환호에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AFP = 연합뉴스]

5. 현대차 비전에 확신...미래는 100% 전기차...외국인 첫 사외이사 노이만

현대모비스 이사회 참석해..."엘리엇 배당 요구는 급진적...지배구조 긍정적으로 변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이 24일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독일 출신 카를 토마스 노이만 사외이사와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 제공 = 현대모비스]

6. 중국 전방위 배터리 공습...한국 눈뜨고 따라잡힐 판

반도체의 뒤를 이을 한국 산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약진이 거세다. 한국과 일본에 뒤처진다고 평가받았던 소재 분야뿐만 아니라 재활용, 차세대 연구개발(R&D)에도 중국이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배터리 생태계 전반에 걸쳐 기술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습식분리막 생산 세계1위 위협...소재기술력도 日·韓 추월...원료·제조등 모든 생태계 장악

한국 미래먹거리 빨간불...."아차하단 회복 어려울수도"

7. 미국 금리인하...한국 증시엔 일단 호재..30일 파월 발언이 변곡점...장중 2100터치

FOMC 10월 금리인하 확정적..추가인하 시사때 시장반응 주목..글로벌증시 상승동력 되겠지만...경기침체 신호로 해석될수도

코스피 내년 상승세엔 공감대...연말 2200·내년 2400 전망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서 기정 사실화되는 가운데 내년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다. 10월 금리 인하는 국내 증시에 긍정 요인이지만, 내년 추가 인하 메시지가 전달될 경우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과 국내 증시에 모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8. 막오른 중국 4중전회...시진핑 주석 절대권력 분수령

무역전쟁·홍콩시위 등...대내외 불확실성 여전

내부기강 잡기에 집중...習 후계자 선정은 안할듯

9. 부동산 시장에도 단타족이... 5년간 챙긴 차익이 '무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부동산 단타족이 챙긴 매매차익이 총 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타족이란 부동산 보유 기간이 3년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게 29일 제출한 `2013∼2017년 보유 기간별 부동산 양도소득세 신고현황`을 보면, 보유 기간 3년 이내인 부동산 거래 건수가 2013년 11만8286건에서 2017년 20만5898건으로 74% 늘었다.

이들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은 2013년 2조2330억원에서 2017년 6조7708억원으로 무려 203% 치솟았다.

보유한 지 3년을 넘지 않은 부동산을 2013년부터 2017년 사이에 처분해 얻은 양도소득이 모두 22조9812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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