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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신도시 전문가 진단

서울 출퇴근 거리 대규모 공급

장기적으로 집값 안정 효과있어

베드타운 안되게 기업유치 시급

상대적으로 낙후된 시흥 `환호`

광명은 물량폭탄 우려 `시큰둥`

◆ 광명·시흥 7만가구 공급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광명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24일 경기도 3기 신도시에 속하는 광명시 옥길동에서 찍은 광명동과 노온사동 일대 전경. [한주형 기자]

24일 정부가 경기도 광명, 시흥에 7만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심리적으로는 안정 효과가 있겠지만 입주까지 10년 가까이 걸릴 수 있어 실제 효과는 미지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뒤늦게나마 현 정부가 공급에 나서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거주 지역에 따라 입장 차를 보였다. 정비사업이 활발한 광명시 주민들은 대규모 공급으로 인한 집값 하락 우려에 차가운 반응을 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도 시흥시 주민들은 반색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광명과 시흥에 7만가구는 상당히 많은 물량"이라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주택 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젊은 층의 주택 수요를 분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광명은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지역으로, 가산디지털단지 등 산업단지와 연계하고 광역철도망이 깔리면 서울 및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주택 수요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대규모 물량이 예정된 만큼 공급 조절과 함께 광명시와 시흥시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기업 유치 등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교수는 "원래 신도시는 도로망이 개설되고 산업단지가 만들어진 뒤 서울에서 인구가 빠져나가면 그에 걸맞은 배후도시가 만들어지는 게 순서인데 이번에는 배후도시부터 만들었다"며 "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규모 물량이 한 번에 쏟아지면 해당 지역이 초토화되거나 향후 필요한 재개발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적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점은 이번 대책의 한계로 꼽힌다. 심 교수는 "최근 부동산 가격은 전세난으로 인해 상승된 측면이 큰데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이 없다"며 "시장에 `물량이 이만큼 나오니 성급하게 집을 사지 말라`는 시그널을 줄 수도 있지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의 입장은 분분했다. 철산주공8·9단지 등 최근 재건축과 재개발이 활발한 광명시 주민들은 3기 신도시로 인한 대규모 주택 공급이 자칫 지역 주택 가격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시흥시 주민들은 반색했다.

광명의 구축 아파트를 소유한 김 모씨는 "재건축을 기대하고 구축 아파트를 보유했는데 신도시 청약을 노린 전세 수요만 늘고, 대규모 공급에 주택 가격이 떨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광명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신규 택지 지정 이전에도 뉴타운 분양권 등을 매수한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공급이 늘어나면 집값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고 말했다.

2009년 발의 후 2012년 해제된 바 있는 광명뉴타운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띤 2016년 이후 찬성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현재 11개 구역에서 2만5000여 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인근 부동산 업계에서는 광명뉴타운의 평당 분양가를 2000만~3000만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이보다 낮다면 주민들의 반발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발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왔다.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은 2010년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됐다가 2015년 공공주택지구에서 전면 해제된 뒤 특별관리구역에 지정됐다. 큰 규모와 성장 잠재력 등은 인정받았지만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나오지 않아 표류되던 가운데 공급 대책이 나왔다는 점이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광명시의 한 빌라에서 20년가량 거주한 조 모씨는 "지역 발전이 이뤄지고, 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을 반길 주민도 있다"고 말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명을)은 "광명·시흥시가 수도권 서남권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시흥시에서도 이번 공급이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지역은 오래된 저층 빌라가 대부분이고 거래도 활발하지 않다"고 전했다.

0.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허가 위한 공식절차 개시"

[사진 제공 =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에 대한 순차심사(롤링리뷰)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럽 내 품목허가를 위한 공식 검토절차가 개시된 것이다.

EMA의 롤링 리뷰는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팬데믹 등 위기상황 시 유망한 치료제 또는 백신의 평가를 가속화하기 위해 활용하는 제도다. 최종 허가 신청 전에 실시간으로 의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데이터와 문서 등을 개발사로부터 제출 받고 이를 신속히 우선 검토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신속한 글로벌 허가를 진행하기 위해 이미 품질·제조 공정 관리, 비임상·임상 시험 데이터를 EMA에 제출했으며, CHMP는 셀트리온이 제출한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렉키로나의 효능·안전성 등에 대한 평가를 시작한다.

이미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2상 종료 후 유럽 EMA를 비롯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등 세계 주요 국가 규제기관들과 신속 승인 절차 진행을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최근 들어서는 EMA와 롤링 리뷰 착수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가져왔다.

글로벌 공급을 위한 물량 확보도 진행되고 있다. 이미 10만명 분의 렉키로나 생산이 완료됐다. 셀트리온은 향후 렉키로나의 공급 요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 분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변이 대응 플랫폼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영국 및 남아공 변이에 중화능력을 보인 32번 후보항체와 렉키로나를 조합한 칵테일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전 세계 10여개 국가의 약 1,200명의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환자군을 통해 렉키로나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2월 초 렉키로나의 식약처 조건부 품목 허가를 획득한 이후 국내 의료기관에 렉키로나를 원활히 공급하고 있고, 이번 EMA의 롤링 리뷰 착수를 통해 유럽 공급을 위한 허가 절차도 본격화됐다"며

"현재 세계 주요 국가들과도 사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각국 규제기관이 요청하는 각종 데이터와 서류를 차질없이 제출해 글로벌 펜데믹 사태 종식을 위한 렉키로나 조기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브라질 코로나 누적 사망자 25만명…"상황 더 나빠질 것"

누적 확진 1천32만명…최대 인구 밀집지 상파울루 봉쇄 강화

"제발 마스크 쓰세요"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를 통해 이날까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가 전날보다 1천428명 많은 24만9천95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사망자는 올해 들어 지난달 7일 1천52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만6천588명 많은 1천32만4천463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백신 부족과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브라질은 코로나19 사태 최악의 시기를 거치고 있다"면서 "정부의 부실 대응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는 브라질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이달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1.05라고 전했다.

재생산지수란 코로나19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브라질의 코로나19 재생산지수는 지난해 4월 26일 2.81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때 0.68까지 내려갔으나 이후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브라질,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 이동 통제

최대 인구 밀집지 상파울루주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심야 봉쇄 조치가 시행된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공공의료 체계가 붕괴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심야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슈퍼마켓, 대중교통, 주유소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한 상업시설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상파울루주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2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5만8천여 명으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다.

북동부 피아우이주와 페르남부쿠주 등 코로나 피해가 많은 다른 지역에서도 야간 통행금지령과 함께 해변 봉쇄 등 주민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백신 공급이 늦어지면서 지방 정부들이 자체적으로 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연방정부가 백신 접종 계획을 신속하게 이행하지 않으면 주 정부와 시 정부가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전날 내렸다.

0. GC녹십자엠에스, 루마니아에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수출키로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루마니아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MCM EVA SRL에 61억원어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 물량은 다음달 초 선적될 예정이며, 오는 9월까지 공급 물량을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GC녹십자엠에스는 전했다.

수출되는 제품은 GC녹십자엠에스가 작년 11월 출시한 `GENEDIA W COVID-19 Ag`다.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안에 진단한다. 별도의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루마니아에 앞서 독일, 헝가리, 폴란드, 스위스 등에도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를 공급했다.

0. 김치로 코로나서 회복' 팰트로에 英의료당국자 "허위정보" 경고(종합)

"코로나19 심각하게 받아들여야…유명인은 책임 가져야"

귀네스 팰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후 김치 등을 먹으며 회복 중이라고 밝힌 미국 배우 귀네스 팰트로에게 영국 고위 보건 당국자가 '허위정보'를 퍼트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잉글랜드 전국 의료국장인 스티븐 포위스는 24일(현지시간) "팰트로가 회복하길 바라지만, 그가 권고하는 '해법' 중 일부는 NHS에선 권장하지 않는 방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유명인들은 책임감을 가질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처럼 허위 정보도 국경을 넘고 변이하고 진화한다"고 덧붙였다.

사업가이기도 한 팰트로는 자신이 창간한 잡지 '굽'(Goop)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에 걸린 뒤 만성 피로와 머리가 멍한 '브레인 포그'(brain fog) 같은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복을 위해 저탄수 고지방과 채식 위주 식단을 따르고 무설탕 콤부차와 김치를 많이 먹는다고 했다. 매일 오전 11시까지 금식하고 적외선 사우나도 '회복' 차원에서 최대한 자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깊이 조사해본 결과 내가 하는 일을 뒷받침하는 좋은 자료를 어느 정도 발견했다"며 자신의 '식이요법'의 효력에 대한 증거가 있다는 식으로 주장했다.

출처 :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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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수)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1. 22. 09:50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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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韓, 호르무즈 파병 독자작전 형식으로

정부, 아덴만에 있는 청해부대...활동 반경 호르무즈로 넓혀

이란과 마찰 피하기 위해...美가 주도하는 연합엔 불참

지난해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해온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 지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독자 파병을 결정했다. 한미동맹, 이란과의 관계를 모두 고려해 일본처럼 미국 주도 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파병하기로 한 것이다.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1일 "정부는 현 중동 정세를 감안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 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 파견 지역은 기존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확대된다.

이는 미국이 요청한 국제해양안보구상(IMSC·호르무즈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독자 파견 형태로, 청해부대는 IMSC 지휘를 받지 않고 독자 작전을 수행한다.

2. 글로벌 CEO `경기부진 공포`…금융위기후 최악...PwC, CEO 1581명 설문조사

美·中 갈등·브렉시트 여파 등...CEO들 경영불안 요인으로...비관 전망 2년 새 5%→53%

트럼프 "시진핑과 사이 좋아...미중 2차협상 곧 시작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특별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 경제는 전 세계가 따라야 할 모범"이라며 지난 3년의 재임 기간에 일궜던 경제적 성과를 부각하는 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AP = 연합뉴스]

글로벌 기업인들의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현장에서 발표한 83개국 1581명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3%가 올해 세계 경제 침체를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당선되기 전에는 중국이 미국을 갉아먹었지만 내 리더십 아래에서 1단계 무역협정이 합의됐고 2단계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며 "내가 고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이런 합의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무역협상 등 필요한 경우 관세를 무기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셈이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은 과거 그 어느때보다 좋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사이가 아주 좋다"고 주장

3. 한국은행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1.2%…연간 2.0% 성장"

지난해 4분기 한국경제가 전기 대비 1.2%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전년 대비 2.0% 성장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했다.

한은은 22일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직전 분기보다 1.2% 증가했다.

앞서 전기 대비 성장률은 2019년 1분기 -0.4%를 기록해 `쇼크`가 왔으나 2분기에 전기대비 1.0%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3분기 0.4% 4분기 1.2%를 각각 기록했다. 4분기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부문을 보면 민간 및 정부 소비,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건설투자도 증가로 전환했으나,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4. 보수통합 러브콜에…원희룡 "힘 보태겠다"

박형준, 제주찾아가 참여요청...한국·새보수 `통합협의체` 가동...황교안·유승민 담판론도 고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왼쪽)이 2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보수 통합에 참여해 달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동안 잡음으로 얼룩졌던 보수 통합이 설 명절 직전 이리저리 얽힌 실타래를 풀고 속도를 낼 채비를 하고 있다. 중도·보수 통합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박형준 위원장은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21일 보수 통합 신당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한국당의 전전신인 한나라당 시절 개혁 성향 소장파 의원으로 꼽혔던 원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에 몸담았다가 현재 무소속이다.

5. 故신격호 영결식…신동빈 "아버지는 한국을 사랑했다"

"아버지 떠올리며 길 찾겠다" 그리움도 나타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롯데그룹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신미진 기자]

"아버지는 우리나라를 많이 사랑하셨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회사를 대표한 인사말을 통해 "타지에서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을 때에도, 성공을 얻었을 때에도 조국을 먼저 떠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아버지는 기업이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한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셨고, 롯데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다. 성공과 실패를 모두 떠안는 책임감을 보여주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런 아버지 모습을 통해 기업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웠다"며 "오늘의 롯데가 있기까지 아버지가 흘린 땀과 열정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6. 현대글로비스, 非현대차그룹 매출 절반 넘어

글로벌 물류사로 도약...폭스바겐·GM·포드 등...글로벌 차업체 비중이 53%

지난해 車해상운송매출...사상 최초 2조원 넘을듯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업체 공략에 성공하며 종합물류사로 도약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외한 비계열사 물량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면서 지난해 완성차 해상운송(PCC) 부문 매출액이 사상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도 신형 선박 도입, 현지 선사 제휴 등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 수주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21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에서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비계열사 비중은 역대 최대치인 53%로 집계됐다.

7. 미국서 첫 우한 폐렴 환자 발생…앞서 중국 여행 다녀와

중국 우한(武漢)을 진원지로 한 신종 전염병인 `우한 폐렴`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최근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 인근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30대 남성인 이 환자는 15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워싱턴주 에버렛의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남성은 우한 폐렴과 관련한 뉴스를 읽은 뒤 자신의 증상이 유사하다고 보고 자발적으로 의료 당국을 찾았다.

의료진도 이 환자의 증상과 그가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점을 들어 우한 폐렴을 의심했고 채취한 시료를 CDC에 보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다만 이 환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다.

8. 佛디지털세 유예 받아낸 트럼프…무역협상 승승장구

佛, 구글 등 美IT기업 겨냥에...美, 와인 등 보복관세로 맞불...마크롱 결국 `1년 유예` 합의

1단계 무역합의·USMCA 등...트럼프 통상전쟁 잇단 승전고

도입 앞둔 英·伊에도 큰 영향...므누신 "이들과도 향후 협상"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과 벌이고 있는 통상 전쟁에서 잇달아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지난 15일 류허 중국 부총리를 백악관으로 불러 중국과 1단계 무역협상 서명식을 한 뒤 나흘 만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는 프랑스 측 디지털세 부과 조치를 1년 유예하는 합의를 성사시켰다. 여기에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이 지난 16일 미국 의회 비준을 마치는 등 새해 벽두부터 슈퍼 무역협상에서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디지털세와 관련해 좋은 토론을 했다.

9. 구글, 中 정조준…"안면인식기술 규제를"

피차이 "정부가 악용 가능성...규제 만든 후 기술 도입해야"...세계 최고 기술 가진 中 견제

인도에선 클라우드사업 박차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유럽을 방문해 안면인식 기술에 대한 세계적 규제를 촉구했다. 규제를 완비하면 그다음에야 안면인식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얘기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브루겔연구소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현재 안면인식 기술은 부정적인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정부가 악용을 막기 위한 제도를 먼저 만든 뒤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실린 기고를 통해 "딥페이크나 안면인식 악용 등과 같이 인공지능(AI)을 부정적으로 사용할 위험이 실제로 존재한다"며 "AI는 너무 중요해 규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10. 미 메릴랜드주 의회, 순국 100주년 유관순 열사 결의문 채택

한인들 청원 받아들여…주미대사관, 유관순기념관에 전달 예정

유관순 열사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미국 메릴랜드주 의회가 관련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주미대사관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유관순 열사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의회 청원에 나섰고, 메릴랜드주 상원이 지난 13일 이 청원을 받아들여 결의문 채택으로 이어졌다. 메릴랜드주 하원에서도 관련 결의문이 통과됐다.

대사관 측은 이들 결의문 증서를 한국으로 가져가 다음 달 천안에 있는 유관순기념관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1. "시총 30%룰 수시적용"…암초 만난 삼성전자...거래소 `시총상한제` 개정 검토

이르면 3월 만기일 후 시행...기존 6월·12월 외 적용 검토

삼성전자, 1주당 6만원 돌파...올들어 시총비중 30% 넘어...시총 상한제 적용 불보듯

연초부터 신고가를 갈아치우던 삼성전자 주가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끼어들었다. 작년에도 화제가 됐던 코스피200 지수 내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CAP) 적용 문제다. 올 들어 삼성전자가 코스피200 지수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지자 한국거래소가 `시총 비중 상한제`를 수시로 적용하는 방안을 카드로 내밀었다.

12. 우한 폐렴 덮치자…`中소비주` 콜록, `백신주`는 껑충

여행·면세점·화장품 관련주...환자 발생에 주가 큰폭 하락...제약·마스크 생산주는 급등

`우한 폐렴`이 예기치 않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에 작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잘나가던 코스피 상승세가 일단 꺾였고, 특히 대표적 중국 관련주인 면세점·화장품이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백신 등 의약품 업종은 때아닌 수혜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일시적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 펀더멘털에 변화가 생긴 건 아니기 때문이다. 21일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수요와 국내 첫 우한 폐렴 환자 발생 소식이 함께 작용해 상승세가 꺾였다. 전일 2262.64로 마감,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는 21일 1% 넘게 빠지면서 다시 2239.69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도 1.02% 하락해 676.52에 마무리됐다.

13. 세입자에 내줄 보증금 대출도 막아…집주인들 "내집도 못들어가나"

계속되는 12·16 대책 후폭풍

불가피하게 전세안고 샀는데...기습규제로 세입자 못내보내..."친척집·월세 전전해야 할판"

분양권·입주권은 예외 조항에..."형평성 안맞는 규제 구멍"

공청회없이 예측불허 규제남발..."규제전 전문가의견 등 들어야"

"청약도 족족 떨어지고, 내 집 마련하고 싶어서 집을 샀습니다. 이사 날짜가 안 맞아 전세 낀 물건을 샀을 뿐인데, 원래 제 집으로 들어가려 하니 전세퇴거자금대출이 줄어들어 제 집에도 못 들어갈 처지입니다. 집 한 채 가졌다고 전세대출을 막아놔 전세도 못 살고 막막합니다. 정부는 실수요자를 보호한다고 해놓고 저 같은 사람은 국민이 아닌가요."

14. 작년 서울서 원룸 월세 가장 저렴했던 지역은?

다방 "작년 7월 강남구·홍익대 월세 최고가 기록"

작년 서울 원룸 월세가 가장 저렴했던 지역은 도봉·강북·금천·구로·관악구로 40만원선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남·서초구의 월세는 68만원 선으로 싼 지역의 2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변동폭이 가장 큰 지역은 중구였다. 최저 월세(48만원, 2월)와 최고가(67만원, 5월) 차이가 19만원으로 월세변동성(표준편차)이 25개구 중 가장 높은 5.6을 기록했다.

15. 민간과 반대로 간 감정원 전망…"올해 집값 하락"

규제 효과로 0.8% 하락 예상...주산연 등 민간전망과 반대

한국감정원이 올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이 7년 만에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주택산업연구원 등 대부분의 민간 기관에선 올해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전망과 상반되는 것이다. 특히 감정원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시장과 반대로 전망을 했다. 올해 전망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21일 `2020년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를 열고 올해 수도권 주택가격이 0.8%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이 약세로 전환하면서 전국의 주택가격도 전년 대비 0.9%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은 1% 떨어질 것으로 봤다. 이 전망치는 국내외 경제동향과 물가상승률, 금리 등을 고려한 자체 가격결정모형을 통해 나왔다. 올해 수도권 주택가격이 떨어진다면 2013년(-1.12%) 이후 7년 만에 하락 전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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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6.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0. 16. 10:21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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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갈치서 29년 장사했지만...축제 대목도 썰렁하긴 처음

제조업 위기에 잇단 구조 조정...소비 줄면서 지역 경제도 위축

경남 최대 상권이 창원 상남동.행인 드물고 도로엔 빈 택시만.임대 현수막 수 개월째 그대로

국제시장 찾는 관광객 반토막...목 좋은 1층도 곳곳에 빈 점포

주말 저녁이 시작되는 지난 11일 오후 5시, 우리나라 대표 어시장인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연중 최대 대목이라는 `자갈치축제`가 열렸지만 어패류 등을 파는 건물 안에 손님을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다. [부산 = 박동민 기자]

울산의 한 재활용업체 매장 밖에 문 닫은 중소 제조업체와 자영업자들로부터 수거한 중고 가전·비품들이 줄지어 있다. 아직 상태는 좋지만 재고가 급증해 폐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파탄 난 이 지역 경제 상황의 현주소다. [울산 = 서대현 기자]

2. 토스, 하나은행과 손잡고 제3인터넷은행 재도전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경쟁에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다시 한번 도전장.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부터 진행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마감하고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뱅크 컨소시엄 지분 34%를 확보한 최대주주로 예비인가를 신청

3. 올림픽 선수촌. 월계시영 재건축 '제동'...목동,성산시영 등도 먹구름...공급위축에 집값 불안 불보듯....기존 재건축.신축은 반사이익

서울 재건축 `블루칩`으로 꼽히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서 불합격(C) 등급을 받아 재건축 추진이 잠정 중단. 앞서 강북 재건축 `대어`인 노원구 월계동 월계시영아파트도 정밀안전진단 전 단계인 예비안전진단에서 같은 등급을 받아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대형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안전진단 문턱에서 좌초하면서 새 아파트 공급 위축에 따른 집값 불안 심화가 우려된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15일 송파구로부터 정밀안전진단 불합격 등급을 받아 재건축 진행이 중단됐다. 아파트 외벽 틈새가 점점 더 벌어지자 벌레 유입, 부식 등을 막기 위해 신문지 더미를 끼워 임시변통한 모습. [한주형 기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4. 아프리카 돼지열병....15만 4천마리 살처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진된 지 17일이면 꼭 1개월을 맞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김포·연천·강화 등 경기·인천 접경 지역에서 퍼져나갔다.

지금까지 총 14차례 발생한 이 질병으로 지난 한달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된 돼지는 모두 15만4548마리에 이른다.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5. 문대통령..이번엔 현대차 찾아...2027년 자율 주행차 상용화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 참석....조국 악재 털고 경제 드라이브

6. 5G 바람타고 네트워크 보안업체 '씽씽'....작년 8.5% 성장...7천억대 시장

보안장비 수요 급증하며 수혜..윈스 vs 외국계 업체 경쟁구도.한일 갈등에도 일본 수출 탄탄

15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네트워크 보안 업체 윈스 사옥 보안관제실 모습. [사진 제공 = 윈스]

7. 중국도 'D'의 공포....생산자 물가 석달째 마이너스....18일 GDP 성장률에 촉각

9월 PPI 전년비.... -1.2%.....3년 2개월만에 최저 수준

8. 압구정현대. 대치우성등 대형평형도 신고가

규제로 급등한 신축소형이 대형가격까지 밀어 올려

강남 이어 강북 분양권 가격도...최근 최고가 경신 급등세

9. 거짓임신, 위장전입, 대리계약....청약 불법 당첨 5년간 2324건

청약통장 불법 거래 가장 흔해...국토부 올해만 허위임신 56건 등 76건 수사의뢰

"쌍둥이 가짜 임신"…아파트 부정당첨 무더기 적발 (CG)

2015∼2019년 불법 청약 당첨 건수(경찰 불법 확인후 국토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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