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P 의 경고...한국경제 최대 위험 요인은...금리인하 외 추가 대책 시급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 경제의 디플레이션에 대비해 새로운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숀 로치 S&P 전무는 3일 S&P와 나이스신용평가가 공동으로 진행한 `저성장과 저금리: 새로운 환경의 시작인가?` 세미나에서 2020년 한국 경제의 핵심 리스크로 디플레이션을 꼽으며 "중앙은행(한국은행)은 금리 하락 외에 다른 정책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행이 추진할 수 있는 정책으로 금리 인하, 양적완화가 꼽히는 가운데 로치 전무는 양적완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치 전무는 디플레이션이 한국 경제에 리스크가 될 수 있는 배경으로 부채 상환 부담이 늘어나는 것과 과거 일본 사례를 꼽았다.
로치 전무는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임금 하방 압력이 발생하면 가계 가처분소득이 감소하고 부채 상환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디플레이션이 오면 일본처럼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준금리는 내년 두 차례가량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치 전무는 "한국은행은 앞으로 한두 차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해 1% 미만까지 낮출 수 있다"면서도 "현재 한국은행 움직임을 보면 급하게 진행할 것 같지는 않다. 한국은행은 내년 상반기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본 뒤 재정 완화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하고 2·3분기에 시장에 관련 시그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치 전무는 2020년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해 "긍정적 부분은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는 만큼 내년에는 반등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도 "성장세는 급격하지 않고 점진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한국 경제가 바닥을 찍었다는 근거로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적완화, 미국과 중국의 부분적인 무역 합의 가능성, 전자 업종의 재고 사이클 반등세 등을 꼽았다.
2. 중국 왕이 외교부장 오늘 방한...한중 정상회담 논의 주목
지난 8월 베이징에서 만난 한중 외교장관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틀간의 왕 외교부장 방한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지 않은 시 주석의 방한 계획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은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등 현안이 겹치면서 내년으로 미뤘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진핑 주석이 방한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한중 양쪽에 있다"고 설명했다.다음 달 하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와 일정 조율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정상회의에 중국 측에서는 관례적으로 총리가 참석하는 만큼 문 대통령과 시 주석 회담이 가능할지는 불확실하다.
왕이 외교부장 방한은 지난 2015년 10월 31일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수행해 서울을 찾은 이후 4년여 만이다.
3. 내년 반도체 좋다는데...5만원 깨진 삼성전자...안착 46일 만에 주가 주저앉아
外人 3일에만 1700억 순매도...업황·실적개선 전망 불구하고...트럼프發 관세폭탄 우려 커져
홍콩인권법 통과도 갈등 불씨...업계 "연말 차익실현 매물도"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가 약 한 달 반 만에 5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종가 5만400원에 비해 0.99% 하락한 4만9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 14일 약 1년4개월 만에 5만원을 돌파했다. 10월 18일 종가로 4만9900원을 기록한 뒤 계속해서 5만원이 지지선이 돼 왔는데 46일 만에 다시 4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주가 하락의 직접적 원인은 외국인의 매도세다.
4. 일본 토바코...KT&G 지분 블록딜로 전량 매각...3일 2700억 규모 내놔
전략적 제휴 정리 차원 관측...日 불매운동 영향도 받은듯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보유 중인 KT&G 주식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시장에서 모두 처분한다. JTI는 10여 년 전 KT&G가 글로벌 헤지펀드 칼 아이칸의 공격 때 백기사로 지분을 취득했다. 오랫동안 이어온 전략적 제휴 관계를 정리하려는 JTI 행보는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TI는 장 마감 직후 보유 중인 KT&G 주식 전량을 팔기 위해 수요예측에 나섰다.
보통주 지분 2.1%(286만4094주)가 매각 대상이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 제시된 할인율은 종가(9만 7200원) 대비 2.0~3.5% 낮은 수준.
5. 미국 공군 정찰기 2대 연일 한반도 감시
美정보기관 NSA 국장도 방한...미사일·사이버공격 감시 강화...北 "크리스마스 선물 美에 달려"
미국 정찰기 2대가 동시에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 수장인 폴 나카소네 국가안보국(NSA) 국장도 한국을 방문했다.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미군이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기지와 사이버 공격 동향을 집중 감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6. 트럼프..북한에 군사력도 사용 가능...런던 나토회의 기자회견...다시커지는 트럼프 리스크
"비핵화 부응해야" 北대화 촉구..."中과 무역협상, 데드라인 없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런던 주재 미국대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질문에 "나는 (철수와 주둔 중)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 두 방향으로 논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 [AP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하면서도 필요할 경우 북한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압박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미·북 간 비핵화 협상이 시작된 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고 여태껏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라며 "그것을 사용하기를 원치 않지만 우리가 그래야만 한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7. 폭주하는 중국 반도체 굴기...대만 기술인재 3천명 싹쓸이...기술독립 속도전
美 첨단기술 견제 심해지자...대만 TSMC 등서 인력 빼가
中국영업체 D램사업부 신설...10년간 134조원 투자 계획
삼성·하이닉스 인재유출 비상
세계 1위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인프라스트럭처를 가진 대만이 중국의 노골적인 `반도체 인재 빼가기`에 홍역을 앓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첨단 산업의 기술 독립이 다급해진 중국이 대만 반도체 인재들을 유치하면서 3000명 이상 인재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도체 산업은 초미세공정 기술과 관련 장비를 다룰 수 있는 `경험 있는 인재`가 삼박자를 이뤄야 수율을 향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8. 시진핑...미국의 중국,러시아 내정 간섭...홍콩주재 외교관 추방 검토...신장인권법 통과땐 보복 경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한 이후 미·중 간 갈등의 골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중국이 2일 미국 군함의 홍콩 기항을 불허하는 첫 보복 조치를 꺼낸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은 "미국이 중국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방중한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안보회의 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중국과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고, 주권과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경제·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9. 문재인 정부때 땅값 2000조 올라...역대 정권 중 최고...정동영의원. 경실련 분석
10. 분양가 상한제는 위헌 소지...집값 안정 효과 거의 없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위법성이 다분하다는 주장이 나와 상한제를 둘러싼 법정 분쟁이 확대될 것이 우려된다. 또 집값 안정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한제가 도입돼 부작용이 우려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법무법인 화우가 3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개최한 `최근 부동산 규제정책의 동향과 법적 이슈` 세미나에 업계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특히 지난 10월 국토교통부가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하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요건을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2배를 초과한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완화한 것이 대표적 위법 조항으로 지적했다.
11. 아마존웹서비스...클라우드로 양자컴퓨팅...IBM에 맞불...미국 아마존 '리인벤트 2019 '개막
"양자컴 기술 확보 없이도...클라우드로 빌려쓸수있게"
진주햄은 수제 맥주 공정....AWS블록체인으로 관리
AWS의 개발자 행사 `AWS 리인벤트 2019`가 3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오대석 기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른 양자컴퓨터 기술을 클라우드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하고, 대학·연구기관과 손잡고 차세대 양자컴퓨터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객사와 전문가를 연결해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사용 용도를 발굴하는 등 양자컴퓨터 활용 생태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아마존까지 가세하며 양자컴퓨팅 시장에서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12/6(금)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2.06 |
---|---|
19/12/5(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2.05 |
19/12/3(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2.03 |
19/12/2(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2.02 |
19/11/30(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0) | 2019.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