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과 달리 경기 회복을 위한 자산 매입 확대를 시간을 두고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자산 매입 속도와 구성을 즉각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연준은 `제로금리`를 바탕에 깔고 매달 1200억달러 규모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이런 적극적인 조치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최악의 위기를 맞은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의사록은 대통령 선거 직후인 11월 4~5일 열린 FOMC 회의 논의 내용이 사후 공개된 것이다. 이제까지 시장에서는 11월 FOMC에서 연준이 자산 매입 규모를 확대하거나 만기가 긴 채권 비중을 높여 돈을 더 푸는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암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산 매입 프로그램 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바이러스 확산, 재정부양책 지연 등으로 경기 회복이 둔화되면 자산 매입 조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 확고해 12월 FOMC에서 적극적인 변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1월 회의 때와 달리 최근에는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에 달하고 대선 이후 여전히 신규 부양책 논의가 겉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주변 환경이 조정을 타당하게 만들도록 바뀔 가능성을 인정한다"며 여지를 남겨뒀다.
연준은 다수 위원이 자산 매입 가이던스(지침)를 곧 업데이트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자산 매입은 자산 구성, 듀레이션, 매입 규모, 프로그램 운영기간 등을 조정해 이뤄진다.
0, 3차 대유행에 진단키트·재택근무株 `훨훨`
진단키트 9월수출 3394% 증가
백신 보급돼도 수요 지속 전망
씨젠 올해 주가 491% 급상승
재택근무株 이씨에스 상한가
알서포트 영업익 전년비 3.5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개월 만에 500명을 넘어서는 등 팬데믹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진단키트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관공서와 기업의 재택근무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면서 원격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업체들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전일 대비 2.0% 상승한 18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또 다른 진단키트 관련주인 랩지노믹스(4.6%) 바이오니아(3.7%) 수젠텍(2.8%)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씨젠 주가는 약 491%나 상승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지만, 진단키트 관련주 실적이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들어 진단키트 수출량이 급증했고 이에 힘입어 주요 진단키트 업체들 실적 역시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이날 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주춤했던 진단키트(독감·메르스 등 포함) 수출은 3분기 들어 다시 늘면서 지난 9월 정점을 찍었다. 일례로 지난 9월 수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3394%가량 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앞서 씨젠은 3분기 매출 3269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매출 1조원 달성도 넘볼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진단키트 업체 진매트릭스 역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례로 3분기 말까지 씨젠의 누적 수출액은 약 6454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95%가량을 차지한다. 씨젠은 지난 9월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진단 가능한 진단키트를 개발해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중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보급되더라도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유럽 수출 지역이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영국"이라며 "이들 국가에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원격근무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재택근무와 이원화 근무 등을 시행하는 기업이 늘면서 영상회의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표적 재택근무 관련주인 알서포트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8.5% 상승했다. 알서포트 주요 영상회의 프로그램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실적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알서포트는 지난 3분기 매출액 101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240%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알서포트는 클라우드 웹 영상회의(리모트미팅) 서비스를 비롯해 PC 원격제어 솔루션(리모트뷰) 등을 공급하고 있다. 리모트뷰는 3분기 119% 매출이 늘었고, 리모트콜 역시 18% 증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국내 매출 확대가 리모트뷰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국내 바우처 사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사업에 4개월여 만에 10만곳 이상의 업체가 신청했을 정도로 여전히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재택근무 관련주 링네트와 이씨에스 역시 이날 주가가 수직 상승했다. 이씨에스는 향후 기대감을 등에 업고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링네트 주가는 전일 대비 24.6% 상승했다. 이씨에스는 영상회의 소프트웨어 등 원격근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회사다.
0. IPO 잰걸음 카뱅…증권가 "몸값 20조"
내달중 주관사단 확정 앞두고
국내외 IB 12곳 입찰 참여해
장외몸값 40조는 "과도하다"
내년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인 카카오뱅크가 상장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정성평가를 거쳐 다음달 중 주관사단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회사의 예상 기업 가치를 20조원 정도로 추산하는 분위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4일까지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국내외 증권사 12곳에서 입찰에 뛰어들었다. 카카오뱅크는 27일까지 적격후보군을 추린 뒤 다음달 1일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늦어도 다음달 초순엔 주관사단을 선정할 방침이다.
입찰에 뛰어든 IB들은 대부분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를 20조원 안팎으로 제시했다. 증자 과정에서 추산된 몸값보다 2배가량 높게 책정한 셈이다. 최근 텍사스퍼시픽그룹(TPG),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은 주주로 참여하며 카카오뱅크의 몸값을 8조~9조원 안팎으로 추산한 바 있다.
한때 장외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예상 시가총액은 40조원까지 치솟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그 정도 수준은 지나치다는 데 이견이 없다. 시장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은행 아닌 은행`이란 정체성을 내세우며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하지만 시중은행과 수익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금융지주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배수를 근간으로 기업 가치를 산출하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0. 김포 누르자 파주, 부산 묶자 울산…집값 풍선효과
조정대상지역 신규 지정에
인접한 지역 아파트값 껑충
업계 "공급 없이는 도돌이표"
정부가 경기 김포시와 부산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와 대구 수성구를 지난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새로 지정한다고 발표하면서 경기 파주시, 울산시, 창원시, 대구 달서구 등 조정지역에 인접한 지역 아파트값이 껑충 뛰었다.
전문가들은 규제지역 지정에 따른 전형적인 `풍선효과`로 분석했다.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23% 오른 가운데 조정지역과 인접한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국 평균보다 더 올랐다. 경기 파주시와 창원시, 울산시는 2012년 5월 감정원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폭으로 올랐고, 대구 달서구는 2015년 9월 0.68% 상승률을 기록한 이래 5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0. 바이든 `골디락스` 인선에…민주당내부 알력 다툼
초대내각 지분경쟁 가열
"흑인 여성은 아직 한명뿐"
"오바마 사단이 너무 많다"
당내 진보진영 불만 고조
CIA국장에 톰 도닐런 거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이해관계자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부터 11월 대선 때까지 "당신의 승리에 내 도움이 컸다"고 주장하는 세력이 자신들이 선호하는 인사를 바이든 행정부 초대 내각에 참여시키려고 기를 쓰고 있는 것.
반면 바이든 당선인은 급진적 좌파 혹은 우파 인사를 배제하는 이른바 골디락스(Goldilocks·너무 과하지 않은 적당한 상태)형 인사 기조를 보이고 있어 초대 내각 구성을 둘러싼 알력 다툼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발표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 내정자,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 내정자 등을 거론하며 바이든 당선인의 골디락스형 인사 기조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는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원 인사 청문회에서 지나친 좌편향 인사나 과거 정책 실패 이력이 있는 내정자들이 이른바 `청문회 고문`을 당하고 첫 내각 업무 개시가 늦어지는 시나리오를 피해야 한다는 바이든 당선인의 현실적 고려가 녹아 있다는 분석이다.
홍콩 범민주파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12일 홍콩 입법회 본회의장에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날 중국 당국 입법에 따라 홍콩 정부가 야당 의원 4명에 대해 의원직을 박탈하자 야당 의원 15명이 반발하며 총사퇴를 선언했다. [AP = 연합뉴스]
조 바이든 시대가 열리면서 미·중 갈등 국면에 변화가 생길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안팎에선 바이든 정권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같이 `중국 손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중 디커플링 기류가 한층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차기 미국 행정부와 협력하는 교집합 영역을 물색하면서도 인권 등 분야에서 미국의 공세 수위가 높아질 것을 염두에 두고 `방어 태세`를 갖추는 데 분주하다. 또 중국 지도부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내수 중심의 자립경제 구축과 국방력 강화를 시사하며 `마이웨이 행보`를 걷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중국 관영매체와 서방 언론들은 바이든 시대 미·중 관계를 분야별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무역 분야는 트럼프 때와 비교해 갈등 양상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전쟁을 통해 거세게 중국을 압박했다면, 바이든 정권은 무역분쟁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불안 요인은 여전히 많다. 바이든 정권도 트럼프 행정부와 같이 탈(脫)중국 가속화와 미국 중심의 가치사슬 재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재협상을 추진하면 미·중 간 의견 충돌이 또 다른 형태의 무역전쟁으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통상 분야에서는 바이든 정권이 다자무역 체제 및 우방국과의 협력을 기치로 내세우며 `중국 포위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도 일대일로 관련 국가들을 중심으로 우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15일 자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다자무역협정 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 패권을 놓고 미·중 경쟁 양상은 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차기 행정부도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중국을 압박할 것"이라며 "특히 조 바이든 당선인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5세대(5G) 이동통신 등 첨단기술 육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 문제에 대해선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더 강경하다. 바이든은 중국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탄압에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다. 바이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100만 신장 위구르인을 노동 교화소에 수감한 폭력배(thug)"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홍콩과 대만 문제도 바이든의 관심사다. 올해 5월 중국이 어수선한 정국을 틈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하자 바이든은 곧바로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또 바이든은 지난 1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재선에 성공하자 축하 인사를 건네며 대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권·홍콩·대만 등 이슈에서 미·중 간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바이든 시대를 앞두고 "내정 간섭 말라"는 메시지를 건네면서 지역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홍콩 독립`을 주장한 홍콩 입법회 야당 의원 4명을 제명했다. 홍콩 입법회 범민주진영 의원 15명은 중국 중앙의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했고, 국제사회는 "중국이 홍콩 자치를 훼손했다"며 강력 비판했다. 그럼에도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은 "홍콩이 애국자들에 의해 통치돼야 한다는 정치적 규범은 전적으로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변화 대응 등과 같은 영역에서는 미·중 간 협력의 장이 열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바이든은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국제사회와 협력해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며 "미·중이 기후변화나 코로나19 대응, 북핵 문제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의 대중국 전략과 상관없이 중국은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 대선을 앞두고 개최된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에서 중국 지도부는 내수 확대와 첨단기술 강국을 목표로 한 중장기 경제발전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경제 전략인 `쌍순환(雙循環·이중순환)`을 통해 자립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결정했다. 또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중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미국 경제를 추월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쌍순환은 내수 위주의 자립경제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조성하는 한편 대외 경제도 함께 발전시킨다는 경제 전략이다. 중국 지도부는 "과학 자립과 혁신을 국가 발전 전략으로 삼고 세계 기술 전선과 경제 전장에서 혁신 체계를 보완해 과학기술 강국 건설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무역뿐만 아니라 기술 영역에서도 중국에 대한 미국 제재가 심해지자 기술 자립을 통해 미국 의존도를 빠르게 낮추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2035년이 되면 중국 GDP가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번 중국 지도부의 장기 발전계획 논의는 사실상 미국과의 장기적 패권 경쟁을 대비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외교·안보적 측면에서 중국은 대미 관계 재정립과 군사 강국을 향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중국은 미국에 `신형 국제관계`를 제시하고 있는데,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가 협력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시 주석은 `서로 조화를 이루지만 같아지지는 않는다`는 의미인 `화이부동`을 강조하며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질서에서 중국의 길을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는 시 주석 숙원사업인 일대일로로 발현되며 중국식 세계화를 제시한다. 중국은 또 미국이 군사력을 바탕으로 패권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0. 눈 뜨면 1억씩 올라있네…"부산 집값 와이라노"
이번주 부산 집값 0.56% 상승
통계 작성한 이래 역대 최고
부산 재건축 삼익비치 131㎡
1년새 10억 올라 21억 육박
규제 적용 안받는 김포·천안도
투자 쏠리며 집값 급등세
부산 집값 상승을 이끄는 아파트가 몰린 해운대 일대 전경. [사진 제공 = 포스코건설]
부동산 규제의 칼날을 피한 부산광역시 집값이 역대 최고 주간 상승률 기록하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 김포와 충남 계룡, 공주, 천안 등도 비규제지역 `풍선 효과`로 집값이 빠르게 부풀어 오르는 중이다.
정부·여당의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물건 품귀로 인한 전세난과 비규제지역으로 밀려난 투자 수요 등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시 전국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선 정부의 규제지역 추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1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56% 올랐다. 2012년 5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폭의 상승이다. 부산 아파트값은 최근 6주 동안 0.12%, 0.18%, 0.23%, 0.30%, 0.37%, 0.56%로 매주 상승 폭을 키우는 중이다.
5대 광역시의 `대장` 지역으로 손꼽히는 부산 수영구(0.61%→1.13%)는 전주 대비 2배 가까이 상승률이 높아지며 2주간 2% 가깝게 올랐다. 해운대구(0.84%→1.09%)와 연제구(0.59%→0.88%), 남구(0.52%→0.81%), 부산진구(0.43%→0.81%) 등 부산 전역에서 집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0. 産銀·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추진
초대형 국유 항공사 예고
인수 시기·방식 내주 윤곽
국내 1위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이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한다. 국내 대표 FSC 2곳이 인수·합병(M&A) 수순을 밟으며 항공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2일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과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공동 인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시기와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로, 이르면 다음주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인수 방식은 산업은행 등이 1조원에 못 미치는 금액을 한진칼에 유상증자하고, 한진칼이 해당 자금을 바탕으로 금호산업 보유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인수하는 한편 자본 확충을 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 경우 산업은행이 조원태 회장 등 오너일가와 KCGI, 반도건설 등 3자연합과 더불어 한진칼 주요 주주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한진칼은 자회사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거느리는 구조다. 이 밖에 거론되는 다른 대안으로는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이 산은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넘겨받고, 이에 대한 대가로 한진칼 신주를 받는 방식이다. 이 역시 산은이 한진칼 주요 주주에 오르고 한진칼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동시에 거느리게 된다.
0. 바이든 "한국은 인도태평양 안보 린치핀"
文대통령과 14분간 첫 통화
바이든 "북핵해결 긴밀 협력"
文 "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를 하고 새로 들어설 바이든 정부와 한미 정상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 통화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의 정상 통화는 지난 8일 바이든 당선인이 공식적으로 승리 연설을 한 지 나흘 만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통화에서 "한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며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0. 연체율 낮지만 `깜깜이 부실`에 은행 불안
9월말 대출연체율 0.3% 기록
2007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
상환 유예·만기 연장 정책이
깜깜이 부실 키웠다는 지적
내년 만기연장 조치 끝나면
부실 한꺼번에 터질 우려 커
코로나19 이후 금융당국이 취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로 은행들이 `깜깜이 부실`에 시달리고 있다. 부실 규모를 사전에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표상 대출 연체율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은행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감춰졌던 부실이 드러나고 금융권 건전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연체율은 0.30%로 한 달 전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종전 최저치 0.33%보다 낮은 수준으로 2007년부터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치다.
연체율이 떨어진 것은 대출 총액이 급증한 반면 신규 연체 증가 폭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3월부터 가계대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9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작년 9월(1조4000억원)과 재작년 9월(1조3000억원)보다 적었다. 올해 7월(1조3000억원)과 8월(1조1000억원)에 비해서도 줄었다.
0. 한반도평화에 방점둔 文…`中견제 韓역할` 기대하는 바이든
한미 동맹강화 한목소리
文 "한반도 평화위해 소통하자"
바이든 "방위공약 확고히 유지"
反中전선 한국참여 우회압박도
靑 "反中 노선 강조는 아니다"
바이든, 스가日총리와도 통화
일본을 코너스톤(초석) 지칭
한일 통화순서 놓고 신경전도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14분간에 걸친 이날 통화에서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상 간 첫 전화 통화를 통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해 긴밀하게 소통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12일 오전 9시부터 14분간 이뤄진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시종일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하노이 노딜` 이후 경색된 미·북, 남북 관계 속에서 4년 만에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기류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임기를 약 1년 6개월 남겨둔 문 대통령 입장에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상을 완성하는 것이 최대 과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 간 통화에서 "지난 70년간 민주주의, 인권 등 공동 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 역내 평화와 번영의 기원이 돼온 한미 동맹의 미래 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4배 빨라진 코로나확산…"美, 4~6주 봉쇄해야"
바이든 코로나 자문위원 주장
미국, 벌써 1천만명 이상 확진
뉴욕주 사실상 야간통금 재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자문위원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 이상 봉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도가 초기에 비해 4배 이상 빨라지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주는 사실상 야간 통행금지령에 준하는 조치를 발동하는 등 주요 주들이 봉쇄 조치를 다시 꺼내들고 있다. 이번 확산세는 단기간에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최악의 겨울을 맞이하는 셈이다.
바이든 당선인 자문위원인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정책센터장은 11일(현지시간)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4~6주간 봉쇄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소기업, 지방정부, 근로자 개개인에게 봉쇄로 인한 손실 보전 비용을 지급할 여력이 있다며 이 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백신이 본격 보급되기 전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도입하자는 주장이다.
미국은 전 인구 중 3%에 해당하는 100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월 22일 첫 감염 환자가 보고된 이후 100만명에 도달하는 데 44일이 걸렸다. 하지만 900만명에서 1000만명에 이르는 데는 10일밖에 걸리지 않는 등 감염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확진자가 13만~14만명 발생하고 있어 이제는 일주일에 100만명이 증가하는 속도에 달하고 있다.
이같이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봉쇄 조치가 잇따라 재개되고 있다.
사실상 야간 통행금지를 다시 도입한 뉴욕주가 대표적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부터 사적인 실내 모임 인원수를 10명 이내로 제한하고, 밤 10시 이후엔 술집과 식당, 헬스장을 폐쇄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달 말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인원수까지 제한하는 조치를 꺼내들었다. 뉴저지주는 12일부터 비슷한 조치를 시행했다.
뉴욕시에서는 확진자가 하루 1000명 이상 다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뉴저지주 최대 도시 뉴어크에서는 양성 판정률이 19%에 달한다.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주 역시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자택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앞서 네바다, 위스콘신주도 비슷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2일 신규 확진자(오후 6시 30분 기준)가 1635명으로 지난 8월 5일(1605명)을 넘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쿄에서만 393명을 비롯해 홋카이도에선 하루 기준으론 최고치인 220명을 기록하는 등 일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나카가와 도시오 일본의사회장은 "제3 물결이라고 불러도 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 일본 정부가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국내 여행 보조금 지급 등으로 이동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부채질했다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정상은 "현재는 긴급사태를 선언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0. 美전문가 “북한, 바이든 주목 끌기 위해 취임 전 미사일 도발 가능성 있어”
지난 2017년 7월 4일 북한 화성-14형 시험 발사 당시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에라도 군사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수석차관보를 지낸 에번스 리비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향후 몇 주 안에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는 것을 목격할 수도 있다"며 "차기 대통령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의 아시아 분석가 와카스 아덴왈라도 "북한은 종종 다양한 미사일 시험을 수행함으로써 계속 의미있는 존재로 남기 위한 시도를 한다"며 "이는 북한 현안을 (미국의) 핵심 외교정책 우선순위로 남게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행정부의 초기부터 북한이 미국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에 오르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미 조지워싱턴대 샤론 스콰소니 교수는 북한이 더 많은 미사일 시험으로 미국을 도발하지 않더라도 북한 문제가 "바이든 당선인의 임기 시작부터 최우선 외교정책 목표가 될 것"이라며 “(바이든 당선인도) 점잖은 무시가 북한에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0. 상장 첫날 날개 편 교촌…152% 올랐다
따상 근접한 3만1000원 마감
역대최고 청약경쟁 보였지만
국내 증시 보합에 신중 매매
`따상 실패` 빅히트 영향도
공모주 성적, 인기와 비례안해
"청약열기만 보고 매수 안될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업체인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첫날인 12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에 근접한 주가 상승을 보였다. 빅히트 상장 이후 한 달여 만에 진행된 공모주 대어가 상장일에 급등하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인기를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0. 뉴욕증시, 코로나19 상황 악화 우려에 하락 마감…다우 1.08%↓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화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로 하락마감됐다.
1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46포인트(1.08%) 하락한 2만9080.1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65포인트(1.00%) 떨어진 353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84포인트(0.65%) 내린 1만1709.5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와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우선 전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14만명을 넘어서 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을 CNBC가 전했다.
이에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도 속속 나오고 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이 앞서 봉쇄 조치를 강화했고, 이날은 시카고가 시민들에게 30일간의 `자택 대피` 권고안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참모인 마이클 오스터홀름 박사는 4~6주간의 전국적인 봉쇄 조치가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경제를 제 궤도로 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점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파월 의장은 "(백신)뉴스가 특히 단기적으로 경제 경로에 미칠 영향을 자신 있게 평가하는 너무 이르다"면서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앞으로 몇 달은 힘들어질 수 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 지표는 양호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만8000명 줄어든 70만9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74만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 악화 우려를 상쇄하지는 못했다.
물가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전월 대비 0.1% 하락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 0.1% 상승에도 못 미쳤다.
신규 부양책을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은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가 3.39% 내렸다. 재료 부문도 2.17%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1% 상승한 25.35를 기록했다.
0. 프랭크 궉 맥쿼리 MIRA 아태 대표 "팬데믹 극복한 아태지역…대체투자 미래거점될 것"
18일 대체투자콘퍼런스 프랭크 궉 맥쿼리 MIRA 아태 대표
글로벌 규모 2025년 17조弗로
아태 1.6조서 5조로 성장전망
방역덕에 인프라 안정성 부각
전통적 대체자산 주춤할 동안
사모펀드·사채 성장주도할 것
각국 부양책 수혜 분야도 주목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운용자산(AUM) 10조달러를 돌파한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이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0%에 육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5년간 대체투자 시장의 성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목받는 디지털 관련 자산 외에 전통적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도 옥석을 잘 가려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일 프랭크 궉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 리얼에셋 사업본부 사업부문(MIRA·Macquarie Infrastructure and Real Assets Division)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2020(GAII 2020)`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코로나19가 미친 단기적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프라 수요 증가 추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미국, 유로존과 비교했을 때 특히 한국과 중국은 최근 몇 개월간 안정적인 경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펼쳐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갖춰진 투자환경에서 대체투자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0. 5G 주파수 독점 깨지나…일반기업에 개방 `만지작`
정부 `로컬5G` 수요조사
기업 자체 통신망으로
스마트공장 운용 가능
정부가 5세대(5G) 통신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주파수 일부를 기존 이동통신회사가 아닌 일반 민간 기업 등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1996년 2G 통신 서비스 때부터 줄곧 이동통신회사에만 독점적으로 주파수를 나눠주는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번에 5G 주파수를 받는 기업이 나타날 경우 국내 이통 3사 주파수 독점 정책이 24년여 만에 깨지게 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 다수의 제조기업과 정보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판 `로컬 5G(Local 5G)`를 이용할지 묻는 광범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정부가 한국판 로컬 5G를 고민하는 것은 5G 기업 간 거래(B2B) 사용 사례를 늘리기 위해서다. 외국은 지역 단위의 주파수 활용 사업 모델이 발달해 왔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았다. 한국도 현재 통신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주파수 수요를 산업계에 허용하면 자가망 구축과 함께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수직 생태계 구축의 길이 열릴 수 있다.
23일 신천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국 신천지 집회장과 부속기관은 1100곳에 이른다. 1100곳 중 교회는 82곳, 부속기관은 1018곳이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242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170곳) 전라도(128곳) 경상도(128곳)가 그다음이다. 특히 82개 교회 중 19개는 경기도, 11개는 경상남도, 9개는 서울시, 8개는 인천시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북도와 강원도, 전라북도에 각각 교회 5개가, 그 밖의 시도에서 1~4개 교회가 운영되고 있다.
23일 전남 순천시에 있는 신천지 순천교회 내부에서 소독요원들이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순천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6000여 명의 신도를 거느린 순천교회를 폐쇄했다. [사진 제공 = 순천시]
3. 빌 게이츠, 中 코로나 저지에 5백만불 기부
시진핑은 감사 서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사진)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0만달러(약 60억5800만원) 기부를 약속했다. 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빌 게이츠에게 서한을 보내 감사를 표했다. 2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0일 빌 게이츠에게 보낸 서신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코로나19 사태 이래 중국은 확고한 믿음으로 단결하고 전례 없는 방역·구조 조치를 통해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4. 갈수록 확산되는 코로나19...그보다 더 위험한게 있다고?
진짜 위협은 지구 밖 소행성…"인류종말 막아라" 분주한 과학계
소행성 충돌로 인류를 비롯한 생명체가 지구상에서 멸종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여름,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2개 소행성을 발견했습니다. 작은 소행성이 지구와 먼저 충돌할 것이며 이로 인해 900m 높이의 해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뒤따르는 큰 소행성은 뉴욕시 크기로 그 무게가 5000억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행성을 막지 못한다면 인류는 멸종할 것입니다.
1998년 개봉한 영화 ‘딥 임팩트’는 소행성 충돌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진=파라마운트
톰 벡 미국 대통령(모건 프리먼 분)은 대국민연설을 통해 인류가 처한 위협을 담담히 설명합니다. 소행성 울프-비더만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고, 충돌할 경우 인류는 멸망하는 상황이었죠. 1998년 개봉한 SF 재난영화 `딥 임팩트` 속 이야기입니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언제 어디서나 나도 모르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죠. 불특정 다수를 감염시키는 코로나19 같은 질병도 위험하지만 이보다 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우주를 떠도는 소행성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험은 지구 밖에 있다
지난 15일 소행성 하나가 지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는 시속 5만4700㎞의 속도로 날아온 소행성 `2002 PZ39`가 지구와 580만㎞ 거리를 두고 지나갔다고 발표했습니다. 소행성의 지름은 약 990m로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칼리파(828m)보다 크죠. 이 소행성은 2월 지구에 근접한 소행성 중 가장 큰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바로 옆도 아니고 `소행성이 지구에서 580만㎞나 거리를 두고 지나갔는데 왜 호들갑이지?(참고로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는 38만㎞입니다)`라는 것이죠. 과학자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2002 PZ39처럼 지구 궤도에 바짝 다가오는 소행성들을 `지구 근접 소행성(NEO)`이라고 합니다. 지구로부터 약 0.3AU 이내로 접근한 천체들이 해당됩니다. 1AU는 지구와 태양 간 평균 거리로 1억5000만㎞ 정도죠. NEO 중에서도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지구에서 0.05AU(약 750만㎞)까지 바짝 다가오는 지름 140m 이상의 소행성들입니다. 나사는 이들을 `잠재적 (지구) 위협 소행성(PHA)`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분류합니다. 앞서 등장한 2002 PZ39는 비록 우리 두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인류를 위협했던 PHA입니다.
가령 지름 1㎞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충돌 에너지는 8만~10만Mt(메가톤·1Mt은 다이너마이트 100만t 위력)에 달합니다. 바다에 떨어질 경우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죠. 해일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핵겨울`입니다.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면 수많은 암석이 쪼개져 대기 중으로 솟구쳐 오르는데 이 알갱이들이 햇빛을 가려 기온이 떨어지고 생태계가 붕괴합니다. 약 6500만년 전 지름 15㎞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을 때도 같은 일이 벌어졌고 공룡의 멸종으로 이어졌죠.
여러분이 기사를 읽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소행성이 끊임없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류는 무기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는 걸가요?
관측과 분석까지 끝났다면 이제는 소행성과 직접 맞붙을 시간입니다. 다트 미션은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밀어내는 계획입니다.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틀어지게 만드는 `운동 충격 기술`을 활용해 지구 충돌을 사전에 막는다는 것이죠.
나사가 목표로 선정한 소행성은 한 쌍으로 이뤄진 디디모스로 2022년 10월 지구와 약 1040만㎞ 떨어진 지점을 지나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스어로 쌍둥이란 의미인 디디모스는 지름 780m인 디디모스 A와 이 주변을 공전하는 지름 160m의 디디모스 B로 구성돼 있는데 나사는 냉장고 크기의 우주선을 쏘아 올려 디디모스 B에 충돌시킬 계획입니다. 과학자들은 우주선이 디디모스 B와 충돌하기 전후를 비교해 궤도가 얼마나 틀어졌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른 소행성들의 위협에 대처할 노하우를 얻게 됩니다.
5. MWC 취소에…ICT기업, 온라인 마케팅
화웨이, 24일 바르셀로나에서..사상 첫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
삼성·LG는 국가별 론칭행사..통신3사도 개별 세일즈 나서
MWC를 주최하는 GSMA 측이 `환불`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기업들이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에 이르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올해 MWC 주제인 `한계 없는 지능형 연결`이 적혀 있는 광고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달 24~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가 전격 취소된 가운데, 올해 마케팅 전략을 짜던 기업들도 고민에 빠졌다. 매년 10만여 명이 찾았던 MWC가 취소되면서 기업들은 국가별 론칭 행사로 대체하거나,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별도 해외 출장단을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화웨이는 24일 오후 2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라인으로 글로벌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한다. 화웨이가 인터넷 중계로 신제품 발표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 후속작인 `메이트Xs`를 비롯한 스마트폰 신제품과 PC, 태블릿PC, 이어폰, 스피커,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차세대 5G 장비 세일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장비를 채택한 유럽 시장이 주요 타깃이다. 화웨이는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향후 5년간 5G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는 새로운 `5G 파트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출범시킬 계획도 공개했다. 당초 화웨이는 MWC 최고 등급인 `골드 스폰서`로 4개 홀에 최대 규모 전시 부스를 차릴 예정이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LG전자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통신 3사 등 100여 개 회사가 MWC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전시관에서 지난 14일 출시한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과 다음달 출시될 `갤럭시 S20` 시리즈를 전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이미 제품을 공개한 터라 전시 취소 타격은 크지 않다. 5G 장비와 관련해서도 올해 타깃 시장별로 소규모 미팅을 갖고 B2B로 상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3일 미국 5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US 셀룰러`와 5G·4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MWC 참석을 취소한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인 `LG V60 씽큐`를 선보일 예정이었다가 국가별 소규모 론칭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LG전자 관계자는 "V60는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고 해외 시장에 주력하는 제품이어서 국가별로 출시 일정에 맞춰 자체적으로 판단해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 시진핑 방한, 이 와중에 꼭 해야 하나
지금 중국은 코로나19 사태라는 화염에 휩싸인 불난 집이다. 그 불은 한국에도 옮겨붙었다. 당장 불을 끄기에도 급급한 비상시국이다. 이런 판국에 시 주석을 무리하게 초대하려다 보니 문 대통령 태도가 저자세다. 그러잖아도 문 대통령은 2017년말 베이징대학에서 연설하며 "한국은 작은 나라"라고 했다. 며칠전 시 주석과 통화할 때에는 "중국의 어려움이 한국의 어려움"이라고 했다. 국가 체면이나 국민 자존심은 염두에 두지 않는 대통령의 `참 겸손한 발언`이다.
청와대가 이처럼 몸을 낮추니 장관들은 아예 납짝 엎드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중국인이 코로나19를 감염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중국에 다녀온 우리 국민이 감염원일 때가 더 많다"고 했다. 발원지 중국은 제쳐놓고 우리 국민에게 화살을 돌리는 말투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미국은 정치적인 이유로 중국인 입국을 금지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했다. 중국인 입국을 허용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듯한 말투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76만명이 동의했다. 그럼에도 청와대는 묵묵부답이다. 장관들은 슬금슬금 눈치를 보고 알아서 긴다. 그 사이 코로나19 대책은 엉망으로 꼬이고 있다. 방역망은 구멍이 숭숭 뚫렸다. 시진핑 방한이 그 출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식이라면 지금은 한·중 정상회담을 안하는게 낫다.
이웃간 도리로 봐도 그렇다.
중국은 지금 불난 집이다. 시 주석 스스로 `인민 전쟁`이라 부를 정도로 대재앙을 겪는 중이다. 이런 비상시국에는 "급한 집안일 먼저 처리하라. 약속은 뒤로 미뤄도 된다"고 하는게 정상이다. 불난 집에 대놓고 "우리 집에 오기로 했으니 꼭 시간 맞춰서 오라"고 졸라대면 기가찰 노릇이다. `지금 대체 뭣이 중한디?`
7. 코리아 포비아…이스라엘 "한국인 떠나라"
네타냐후총리 긴급회의 주재..현지 한국관광객 1600명 비상
美·대만 등 韓여행경보 상향..14개국 한국인 입국 제한
이스라엘로 여행을 갔다가 현지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한국인 여행객들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승환 기자]
이스라엘은 이동제한 조치 강화 과정에서 이날 오후 7시 55분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의 입국을 불허하고 약 2시간 후인 9시 50분께 같은 비행기(대한항공 KE957편)로 돌려보냈다.
8. 車·전자·조선…주력산업 `코로나 셧다운` 공포
삼성전자 스마트폰 심장부..구미사업장 일시 폐쇄
완성차 협력사도 가동중단.."하루멈춰도 피해 막대" 긴장..신세계 강남점도 임시휴업
23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주력 울산공장 정문에도 이달 초부터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출입하는 직원들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코로나19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대구·경북 등 주요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전자업계 사업장이 몰려 있는 구미를 비롯해 `산업수도`로 불리는 울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삼성전자·현대차·현대중공업 등 지역 기업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 단계로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구미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사업장을 일시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구미시는 확진자를 자가 격리 조치하고 직원들을 조기 귀가시키는 등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구미사업장은 스마트폰 연구개발(R&D)과 생산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으로 갤럭시Z플립, 갤럭시폴드 등 차세대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24일 오후부터 가동을 재개할 방침이다.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유통업체들도 잇따라 휴점에 들어가면서 타격이 커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23일 하루 임시 휴점했다. 이 백화점은 지난해 단일 점포로는 국내 최초로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한 곳이다.
9. 美 화웨이 배제 `5G 서밋` 추진…삼성전자·노키아·에릭슨 초청
미국이 오는 4월 초 백악관에서 5세대(5G) 회의를 추진하면서 삼성전자를 초청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차세대 통신시장인 5G 분야에서 중국 화웨이의 우위를 막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4월 초 백악관에서 `5G 서밋`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맹국 기업들을 초청한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삼성전자,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슨 등 화웨이의 경쟁 업체들이 초청 대상이다. 이 같은 구상은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화웨이 사용 배제`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에서 많은 (동맹국 기업) 인사와 대화할 예정"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부분적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기에는 삼성을 비롯한 모든 우리 (미국 기업) 사람도 포함될 것"이라며 "AT&T, 버라이즌, 퀄컴 등의 인사들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10. 샌더스 또 이겼다…美민주당 경선 초반 기선제압
네바다주 코커스 압승..바이든 2위 `기사회생`
내달 `슈퍼 화요일` 주목..블럼버그 등판 최대 변수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네바다주 코커스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당원들을 향해 열정적인 연설을 하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샌더스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열린 네바다주 코커스에서 예상대로 1위에 오르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초반 승기를 잡았다. 샌더스 의원은 개표가 50% 진행된 23일 새벽 기준 46.6%를 득표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19.2%),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시장(15.4%),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10.3%) 등을 압도했다.
네바다주는 앞서 경선이 완료된 아이오와주, 뉴햄프셔주 등이 백인 중심이었던 것과는 달리 전체 유권자 가운데 유색인종 비중이 42%에 이르는 지역이다. 이 가운데 히스패닉이 20%, 흑인이 10%를 각각 점유하기 때문에 이들이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에 따라 경선 결과가 좌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예상대로 히스패닉의 강력한 지지를 받은 샌더스 의원이 승리했고, 흑인 유권자에 강점을 지닌 바이든 전 부통령이 2위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샌더스 의원의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샌더스가 다양한 인종의 지지 연합을 구축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만약 슈퍼 화요일에 배정된 대의원이 많은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승리한다면 민주당 주류도 그를 막아서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샌더스 의원은 22일 오후 다음달 3일 슈퍼 화요일 경선지인 텍사스주로 일찌감치 옮겨가 유세를 하면서 "미국인들은 탐욕과 부패, 거짓말 정부에 신물이 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친구들은 이번 선거에서 절대 이기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샌더스 의원의 핵심 공약은 전 국민 의료보험, 공립대 무상교육, 학자금 융자 탕감, 부자 증세 등이다. 한편 초반 경선에서 수모를 당했던 바이든 전 부통령도 이날 네바다주에서 2위에 오르면서 `체면치레`와 함께 반전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
민주당의 네 번째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는 오는 29일 개최된다.
11. 코로나에도…돈 몰리는 中 펀드
中정부 부양책에 증시 반등..이달 中 펀드 155억 유입..자금 이탈 1년여 만에 멈춰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중국 증시는 부양책에 힘입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CSI300지수는 지난 3일 저점을 찍은 뒤 V자 곡선을 그리며 12.5% 상승해 급락 직전인 지난달 말 수준을 3주 만에 되찾았다. 확진자가 급속 확산된 여파로 2200선이 다시 깨진 코스피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중국 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내자 중국 펀드로도 모처럼 투자금이 쏠리고 있다.
12. 라임펀드 투자 손실 1.2조원…무역금융 포함땐 더 늘어날듯
TRS증권사 자금회수 강행시사..판매사들과 법정다툼 불가피
라임자산운용 펀드들이 기준가격을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은 이미 1조2000억원 넘게 투자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262개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2조8142억원으로 투자 원금인 설정액(4조345억원)보다 1조2203억원이나 적다. 이는 최근 라임자산운용이 환매가 중단된 2개 모펀드에 대해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자산 기준가격 조정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무역금융펀드 손실은 아직 반영되지 않아 다음달 나오는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에 따라 추가 손실이 불가피하다.
13. 부동산 특사경, 불법 행위 본격 단속…"유튜브 스타강사·기획부동산도 타깃"
건설사 의뢰 특정 부동산 홍보 행위, `표시광고법` 위반 판단
아파트 단지 주민 등 집값담합 행위 내사 착수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반`(이하 부동산 단속반)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미 내사에 착수한 일부 단지의 집값 담합 행위에 이어 유튜브나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는 무등록 부동산 중개나 탈세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부동산 단속반은 국토부를 주축으로 검·경과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으로 구성됐다. ▲업다운 계약 ▲청약통장 불법거래 ▲집값담합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 정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유료 온·오프라인 강의로 연결하거나 중개업소 매물 연계 및 공동투자 알선 등의 영리활동을 하는 이른바 `스타강사` 등 유튜버들에 대한 탈세나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이 매물 중개에 나서면 공인중개사법 위반이다. 단속반은 건설사 등의 의뢰를 받고 특정 부동산을 홍보하는 행위는 `표시광고법` 위반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
14. 내년 경기 입주 30%↓…풍선효과 남하 `경보`
수용성 폭등 부른 공급부족..지난 3년간 경기도 입주물량
12만~17만가구로 꾸준했는데..내년 8.8만 가구로 대폭 감소..새 아파트 선호·교통호재 영향
최근 집값이 급등하며 2·20 부동산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에 추가된 수원시 영통구의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전경. [매경DB]
정부가 수원과 안양 만안, 의왕 등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 강도 높은 대출 규제를 시행했지만 내년 경기도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3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집값 과열 양상을 보이는 수원·용인뿐 아니라 뒤늦게 달아오르고 있는 경기도 남부 지역 상당수에서 예정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와 정부의 핀셋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가 우려된다. 최근 새 아파트 선호 열풍에 미래 교통망 확대 호재를 품은 `이유 있는 상승세`로, 공급 확대 없이 단순한 규제만으로 이들 집값을 잡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매일경제신문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의뢰해 지난 3년과 내년·후년 경기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파악한 결과 작년 14만1497가구, 올해 12만453가구, 내년 8만8890가구로 집계됐다.
내년 경기도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3만1563가구(26.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5. 2.20 대책 여파로 수도권·비규제지역·대단지 더 뜰까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97곳 8만1600여세대 분양 예정
2월부터 본격적인 문을 연 2020년 분양시장이 연이은 부동산대책들로 중도금대출, 전매제한, 청약자격 등의 규제로 혼란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20부동산대책`을 통해 부동산시장 과열 조짐을 보이는 지역들의 청약 자격과 대출한도를 한층 더 옥죄면서 분양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나올 대단지 물량에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 수원·안양 입주때 15억원 넘어도 잔금대출은 가능
2·20 규제 조정대상지역은..3월 2일부터 LTV 50·30%룰
전일까지 분양모집공고는 예외앞으로 경기 수원과 안양, 의왕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분양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은 은행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단 입주 때 이 아파트가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잔금 대출은 받을 수 있다. 또 규제가 시행되는 3월 2일 이전 분양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이전처럼 대출이 적용된다.
법인세율 10~25% 수준으로...개인양도세 6~42%보다 낮아...종부세 대상 아닌 것도 유리
지난해 11월 대전시에서 법인이 개인 명의 아파트를 사들인 사례는 563건으로 전달(269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사진은 대전 유성구 아파트 전경.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했던 법인 명의로 아파트 매매에 나서는 사례가 지방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대출규제와 과세 강화 등 개인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세율과 대출 등에서 유리한 법인 명의 투자에 주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단 법인 명의 주택은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다주택자에게 매력으로 작용한다. 게다가 주택 보유 시 발생하는 임대수익에 대한 세금도 개인사업자는 사업소득세율(6~42%)을 적용받는 반면, 법인사업자는 법인소득세율(10~25%)을 적용받는다.
최근에는 법인을 활용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정부의 빡빡한 대출규제를 피하기 위한 목적이 추가된 것이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를 적용받는다. 비규제지역도 LTV가 70%, DTI는 60%다.
반면 법인은 법인 대표 신용도에 따라 대출 가능 비율이 달라지지만 최대 80%까지 대출받는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은 "법인을 통한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주택을 `많이` `오래` 갖고 있어야 한다"며 "특히 법인에서 주택 매각으로 인한 수익금을 배당으로 바로 빼지 않고 쌓아놔야 `과세 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 트뤼도 "여객기, 이란 미사일에 피격"…美·英도 "증거있다"...이란 `민항기 격추설` 일파만파...NYT 피격 당시 영상 공개
작은 빛 날아가 섬광 번쩍...열추적 감시위성에도 포착...트럼프"실수로 큰 비극생겨"
이란"미사일이라면 바로 폭발"...기체결함 주장하며 전면 부인
이란 테헤란 상공에서 지난 8일 오전 추락해 탑승객 전원(176명)이 사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의도치 않은 실수로 격추됐다는 주장이 공식적으로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은 정상이 공개적으로 이를 밝혔고 서방 언론은 다양한 추론을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은 이러한 주장을 `비논리적`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민항기는 이날 오전 6시 12분(현지시간)에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해 6분 후인 6시 18분께 공항에서 20㎞ 떨어진 농가에 추락했다. 이 시각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의 아사드 알아인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5시간이 지난 뒤였다. 미국에서 재차 반격이 가해질 것에 대비해 테헤란 상공의 방공시스템이 최고 긴장 상태에 놓여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한국 싫어하는 일본 유권자 비율 상승..."호감 국가는 미국·프랑스·영국"
일본 수도 도쿄 도심의 인파[연합뉴스 자료사진]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작년 10∼11월 실시한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일부 문항 복수응답, 응답률 55.9%)에서 국가·지역에 대한 호감도를 확인한 결과, 한국에 대해 응답자 66%가 `싫다`고 반응해 북한(82%), 중국(71%)에 이어 싫어하는 국가·지역 3위를 기록했다.
전년 조사에서도 한국이 싫다는 응답은 3위로 나타났지만, 한국에 혐오감을 느끼는 이들의 비율(61%)은 3% 상승했다. 쿠릴열도를 놓고 영토 갈등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53%)는 싫어하는 국가·지역 4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 프랑스, 영국은 각각 응답자 69%의 선택을 받아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꼽혔다.
헌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53%, 반대한다는 의견은 42%였다.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구상에 대해서는 65%가 찬성하고 30%가 반대했다.
4. 외교부, `단교` 발언 보도된 이란대사 초치…"잘못 전달" 해명
샤베스타리 대사 "호르무즈 파병시 양국 관계 영향 언급 취지"
외교부가 한국군 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 한국과 단교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된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청사로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같은 날 보도된 대사 인터뷰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했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국 주도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에 참여시 양자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을 뿐 단교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잘못 전달된 측면이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언론사에 정정 요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5. 월성 사용후 핵연료 시설…원안위, 45개월만에 허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내년 11월 포화 상태에 달하는 월성 원자력발전소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을 승인했다. 2016년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안위에 추가 건설을 신청한 지 3년9개월 만이다.
원안위는 10일 113회 원안위 회의를 열고 월성 원전 용지 내에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인 맥스터 7기를 추가 건설하는 `월성 1~4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호철 위원(법무법인 한결 변호사)과 진상현 위원(경북대 행정학부 교수)이 추가 검토를 요구하며 의결 자체를 강력 반대했지만 위원장을 포함한 나머지 위원 6명이 찬성하면서 통과됐다.
6. 한류스타 中서 공연…한한령 풀릴듯
한중 연예기획 합작사 설립...하이난서 3월 대형 공연 추진
한중 합작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기업 케이블리(KVLY)가 중국 최대 공연 기획사 `프리고스(FREEGOS International Entertainment Group)`와 한류 스타의 중국 공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두 회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일정에 맞춰 오는 3~4월 중국 하이난에서 한류 스타 공연을 준비 중이어서 `한한령` 이후 전면 중단된 문화 공연 분야에 해빙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10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리 임직원들은 지난 9일 중국 프리고스 본사를 찾아 한류 스타 공연뿐 아니라 인플루언서, 스타 마케팅 등에 대한 포괄적 업무 협약과 함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정대로 공연이 이뤄진다면 문화·공연 관련 한한령이 사실상 풀렸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의미를 띨 것으로 보인다.
7. 제1노총 뺏긴 한노총…지도부 선거 `강대강`
김만재·김동명 후보 2파전...모두 `강한 한국노총` 공약
민노총과 주도권 경쟁으로...사회적 갈등 악화될 우려
8. `핀셋 타격` 리퍼부터 `드론 잡는` 드론까지…군사용 드론 어디까지 왔나
미국을 향해 `피의 보복`을 외치는 이란의 분노를 촉발한 것은 무인 항공기 한 대였다. 미국 공격용 드론 MQ-9 리퍼는 지난 2일 이라크 미군 기지를 이륙해 별칭인 `하늘의 사신(死神)`처럼 은밀하게 바그다드 상공을 날아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사살했다.
솔레이마니 동선 정보가 인공위성을 통해 미국 본토에 있는 드론 작전통제부에 실시간 전달돼 이를 토대로 드론 조종사들이 원격 조종하며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작전은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핵심 요인을 흔적도 없이 제거하는 군사용 드론이 미래 전장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미 현대전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는 군용 드론은 거듭되는 기술 개발로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 ◆ 핀셋 타격으로 목표물만 제거
9. 북한에 `4D 영화관`이? 김정은 ""젊은이는 무서운 걸 좋아해"
北 김정은, 능라인민유원지 입체율동영화관·전자오락관 점검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능라인민유원지 유희장에 새로 건설한 입체율동영화관과 전자오락관을 돌아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13년 9월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13년 9월 14일 진행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를 회고하며 북한의 4차원(4D) 영화관인 릉라입체율동영화관을 소개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입체 안경`을 쓰고 `율동 의자`에 앉은 채 "좀 더 자극이 센 영화"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그 후 북한에서는 공룡과 스키, 비행기 등 스릴있는 소재를 활용한 4D 영화가 여럿 생산됐다. 릉라입체영화관이 위치한 릉라유희장은 최근 `거울집`을 새롭게 단장하며 가상현실(VR) 기술도 접목하고 있다.
10. 美 상원, `한미동맹 중요성 강조`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미국 워싱턴DC 소재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 [EPA=연합뉴스]
미국 상원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이 외교·안보 및 경제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10일(현지시간) 미 의회 홈페이지와 외교가에 따르면 상원은 지난 8일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미국 내 한국계 미국인의 기여를 나타내는 결의안`을 만장일치 동의(Unanimous consent)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한미 양국이 공유된 전략적 이익을 토대로 포괄적인 동맹 관계를 누리고 있으며 국제 평화와 안보, 경제 번영, 법의 지배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11. `NO 재팬` 6개월…日에 얽혀 사는 사람들의 속앓이
한 시민이 일본 불매운동 배너를 지나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은 6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도 6개월째. 불매운동의 효과는 선명했다. 일본 물건은 좀처럼 팔리지 않았고 항공 노선은 축소됐다. `저러다 만다`는 일부 일본인들의 비아냥을 비웃기라도 하듯 국민들은 여전히 일본을 가지 않고 일본 물건을 사지 않고 있다. 이렇게 `이 시국`을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가운데는 남모르게 속을 앓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 주변 어떤 사람들은 모두가 가지 않고 사지 않을 때, 일본으로 가고 일본 제품을 파는 일을 해야 했다. 어쩌면 시국 속에서 들춰보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지난 8일 서울 합정동 모처에서 만나 들어봤다. ◆"캐리어 끌고 공항 가는 게 사실 좀 두려워요"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 홍다은 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일본 유학을 준비했다. 중학교 시절 미디어를 통해 일본 문화를 접하며 유학을 결정한 홍양은 3년간 EJU(일본유학시험)를 준비하기 바빴다. 원래도 읽고 쓸 줄 알았던 일본어도 제대로 다시 배웠다. 지난해는 지원할 대학도 알아봐야 했다. 그러던 중 한일관계가 경색되고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지난 2019년을 한국 수험생으로, 일본 유학 준비생으로 살아갔던 홍양은 이렇게 회상했다.
"학교에서는 (유학 준비를) 보장해주는 분위기였어요. 친구들도 제 주변에선 시국에 대한 얘기를 자제했죠. 하지만 먼 친척들이나 유학 준비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일본 유학 사실을 밝힐 때는 `이 시국에?`로 시작하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입시 스트레스까지 겹치니 많이 힘들었어요. `난 왜 하필 일본일까`하고요. 실제로 유학을 포기하는 사람도 봤어요. 당장 면접을 보러 일본을 가야 하는데 캐리어 끌고 공항 가는 게 사실 좀 두려워요. 유학 준비하는 친구들과 자주 위로해요. 우리는 3년간 공부해왔는데 운이 안 좋게 시기가 지금일 뿐이라고요"
12. 성인남녀 꿈의 직업 2위는 `건물주`…1위는?
13. 한진 경영권분쟁 `안갯속`…반도건설 손에 달렸다...3월 주총 초미의 관심
반도건설, 한진칼 경영참여 전격 선언
`캐스팅보트` 쥔 반도건설...새해 들어서도 지분 사들여
한진 오너가와 접촉설도..."누구편 들지 결정 안돼"
14. 이라크기지 공격당한 미국, 경고 하루만에 대이란 추가 경제 제재 단행
미국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대이란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대국민 연설에서 제제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뤄진 후속조치다. 미국은 이란이 테러 행위에 계속 관여하면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15. 中텐센트 "위챗 하나로 모든 앱 천하통일 할것"...위챗 오픈 클래스 2020 가보니
설치 필요없는 미니앱 출시 3년...구글·애플 아닌 `제3의 길` 도전
검색·결제·전자책·쇼핑·게임...100만 앱 등록·하루 3억명 이용
장샤오룽 텐센트 부회장
텐센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위챗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다. 텐센트는 하루 11억5000만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의 막강한 영향력을 앞세워 콘텐츠, 게임, 모바일 결제, 전자상거래 등 사용자의 모바일 일상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16. 삼성전자 잘나가자…소부장株도 `훨훨`...부품공급사 주가 신바람
삼성전기 5개월새 50%↑...LG이노텍은 목표가 상향
올 들어 반도체 경기가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이 잇달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후광 효과를 얻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수혜를 입고 있다.
17. 서울 강남 대표단지만 올랐다고? 강북소형도 작년 평균 7.5% 상승...1501개 단지 KB시세 전수조사
나 홀로 아파트 등 서울 소형 단지들 시세가 지난해 평균 7%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지난해 서울 집값이 강남권 주요 대단지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과 사뭇 다른 결과여서 주목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값이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핵심 지역의 대표 단지 위주로 급등 현상이 나타났을 뿐 나 홀로 아파트 등 소규모 단지는 거의 오르지 않아 전체적으로는 서울 집값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정부 설명에 배치된다. 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8년 말 107.3에서 작년 말 기준 107.5로 0.2%밖에 오르지 않았다.
18. 서울서 전월세로 신혼집 마련한다면 `이것` 신청하세요
서울시내 주택단지 전경 [사진 = 강영국 기자]
서울에서 자가주택이 아닌 전월세로 신혼생활을 시작하는 커플이라면 서울시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알아볼 것을 권한다. 대출금의 이자 중 일부(대출금의 최대 연 3.0%, 다자녀가구 최대 0.6% 이내)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최대 3.6%의 이자를 지원하며 1억원 대출 시 360만원 이자를 줄일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혼부부 연소득 기준을 970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금리는 최대 연 1.2%에서 3.0%로, 지원 기간은 자녀수에 따라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늘려 기존보다 많은 신혼부부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6개월 내 결혼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도 신청 가능
서울시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중 부부합산 연소득별 이자금리구간 [자료 = 서울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6시간을 남겨놓고 한국이 지난 22일 오후 6시 유예 결정을 내렸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날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연기를 발표.
이날 열린 청와대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토론이 이어졌고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소미아를 종료할 경우 외교적 후폭풍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명했다고 전해진다.
22일 오후 NSC 상임위원회 전까지도 상황은 유동적이었다.
외교 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도 지소미아 종료 가능성은 `반반` 이었다.
그런데 반반이 종료 유예로 기류가 변화가 시작한 것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이른 귀국이였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참석한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서 결국 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유예로 가닥이 잡혔다. 회의는 한 시간 반도 채 되지 않아 짧게 끝났다. 회의 직후 강 장관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요20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다면 강 장관은 참석하기 곤란한 자리였다. 그런데 참석하는 것은 변화가 있었다는 대목이다.
이후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대리가 주한 일본 대사관 관계자를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지소미아 종료 유예의 뜻을 담은 외교 공한을 전달했고, 오후 6시 양국이 동시발표하면서 유예의 효력이 발생했다.
22일 한·일의 발표는 미국이 7월 말 양국에 제안했던 동결 합의(standstill agreement)와 비슷하다. 한국은 지소미아를 건드리지 않고 일본은 추가 수출 규제를 멈추는 식으로 상황 악화를 일단 멈춘 뒤 대화부터 하자는 것이었다. 한국은 이를 환영했지만, 일본이 거부했고 결국 정부는 8월22일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다.
미국은 이후 국무부 고위급 3인방과 국방부 고위급 3인방의 방한 등을 통해 한국을 압박하는 한편 막판까지 일본에 대해서도 한국이 결정을 번복할 명분을 줘야 한다는 취지로 설득을 계속했다.
그리고 마침내 일본이 움직였다. 여기에는 나름 계산이 끝났기 때문이라는게 외교가의 분석이다.
한미일 안보협력 핵심 기제인 지소미아를 살리기 위해 한 발 물러서줬으니 향후 한국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계산일 것이다.
실제 양국의 발표 직후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일본 외상은 "지소미아와 수출관리 문제는 전혀 별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관리에 대해선 한국으로부터 국제무역기구(WTO) 제소를 과정을 중단한다는 통고를 받았다"며 "현재 최대 과제와 근본적인 것은 구한반도 노동자(강제징용) 문제로, 한국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해줄 것을 계속해서 강하게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제징용과 연계한 것은 물론이고, 수출 규제 관련 대화 개시도 한국이 WTO 제소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해서 응한 것이지 지소미아와는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반면 청와대 국가안보실 김유근 1차장은 "한· 일 간 수출 관리 정책 관련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일본 측의 3개 품목 수출 규제에 대한 WTO 제소 절차를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화를 전제로 WTO 제소 절차를 정지했다는 조건부 정지로, 일본 발표하는 차이가 크다.
다만 한국 정부는 향후 일본이 성실히 대화에 응하지 않거나 시간을 끌 경우 WTO 제소 절차를 다시 진행하고 지소미아도 종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외교 전문가들은 정부의 오늘 발표대로라면 일본이 만족할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지소미아를 바로 종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렇게 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 막판 급반전...지소미아 일단 살렸다...조건부 연장....내달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靑 "지소미아 종료 효력 정지"...종료 6시간 앞두고 전격 결정
日 "韓 백색국가 제외 유지"....기존 수출규제 입장 변화없어
한일 양국이 22일 지소미아 종료 몇 시간을 앞두고 `조건부 종료 연기`에 합의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MEMC코리아 천안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소미아 연장에 관해 "한국이 전략적 관점에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우 기자 / 연합뉴스]
3. 내주 한국은행 성장률 전망치 낮추나...생산.소비지표도 주목
한국은행은 29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직전 회의일인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연 1.25%로 낮춘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동결 결정이 나올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사는 금통위 직후 발표될 한은의 수정 경제 전망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한은이 경기 반등 강도를 어느 정도로 내다볼지가 관전 포인트다.
4. 북한 최선희 "한반도 외교기회 사라지면 미국에 전적책임"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사진)은 미·북 비핵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이 그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부상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무부 청사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태 지역 담당 외무차관과 회담한 후 청사를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회담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상은 "미국이 우리에게 상응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외교의 기회가 사라지는 경우 그러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 측이 져야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5. 남미 반정부시위..콜롬비아까지 번져...연금축소 등 반발
남미를 휩쓸고 있는 반(反)정부 시위 열기가 콜롬비아에도 상륙했다. 칠레 볼리비아 에콰도르에 이어 남미 전역으로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웃 국가처럼 이번 시위가 장기 소요 사태로 커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병력을 즉각 투입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를 비롯해 메데인 칼리 카르타헤나 등 전역에서 노동자와 학생 등을 중심으로 한 시위가 21일(현지시간) 벌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가 격화하면서 지하철역과 정부 건물을 상대로 한 공격이 발생했다.
6. 일본 언론들 "12월말 중국서 한일 정상회담 조정 중"
교도통신은 복수의 한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한일 양국 정부가 다음달 하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맞춰 한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교도는 양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피한 것과 관련해 정상회담을 개최할 환경이 갖춰졌다고 판단했다며 일본 측은 '최대의 과제'로 보고 있는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7. 중국 매체, 지소미아 종료 연기에 큰 관심....조건부 합의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조건부 연기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중국 주요 매체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망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23일 한중 양국 매체를 인용해 지소미아 종료 연기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인민일보는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하루 남기고 종료 연기를 결정했지만, 일본은 수출 규제는 이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시스템을 통해 수출 규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그동안 양국 간 수출 규제 분쟁 경과를 자세히 소개했다.
관찰자망(觀察者網)과 환구망(環球網) 등 인터넷 매체들은 전날 지소미아 종료 연기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속보로 관련 뉴스를 타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매체들은 양국이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조건으로 지소미아 종료 연기라는 합의를 끌어냈다고 전했다.
8. 넷플릭스 여의주 잡았지만...스튜디오드래곤 주가 급락...22일 6.3% 빠져 7만8100원
사전 매집후 차익 실현한듯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 기업인 넷플릭스가 스튜디오드래곤 지분을 인수하는 호재에도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2일 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7만8100원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6.35% 떨어졌다. 이날 시가는 8만9800원으로 시작했고 장중 9만200원까지 도달했으나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 9만200원은 지난 5월 9일 장중 최고가 9만1000원 이래 가장 높은 가격으로, 이 가격을 기준으로 주가가 하루 만에 13.4%나 급락한 셈이다.
9. 부산 청약도 커트라인 'UP'.... 평균 63점으로 서울 수준
해운대구 집값 2주연속 상승....KCC스위첸 커트라인 58점
10. 경제성 축소 의혹 '월성 1호기' 영구 정지안 다시 보류키로...22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영구 정지안을 심의·의결하기로 한 22일 서울 종로구 원안위 건물 앞에서 월성 1호기 영구 정지를 반대하는 원자력노동조합연대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송경은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영구 정지를 결정하기 위한 재심의를 진행했지만 위원들 간의 이견으로 이번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원안위는 22일 열린 111회 원안위 회의에서 월성 1호기 영구 정지를 위한 `월성 1호기 운영 변경 허가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추후에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엄재식 원안위원장은 "월성 1호기 영구 정지안에 대해서는 안건 보류 등을 모두 포함해 추후 재상정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11. 뉴욕증시, 트럼프 무역협상 낙관 상승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8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0포인트(0.31%) 상승한 27,852.2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28%) 오른 3,112.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06포인트(0.25%) 상승한 8,527.27에 거래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등 양국 간 핵심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충우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밝혔다. 다만 한미 양측은 종료까지 일본을 상대로 외교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3. 북 인권 눈감은 정부...유엔 공동 결의국서 11년만에 빠져
한국 정부가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서 11년 만에 스스로 빠졌다. 또 북한이 11일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관련 최후통첩을 보낸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나 `북한 눈치 보기`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제3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북한 인권의 즉각적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전원 동의(컨센서스) 방식으로 통과시켰다. 미국, 일본 등 61개 회원국이 결의안 공동제안국 명단에 포함됐다.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에서 통과되면 2005년부터 15년 연속 채택된다. 이번 결의안은 기존에 채택된 내용과 큰 차이가 없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인권 침해 상황과 관련해 `가장 책임 있는 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등을 취하도록 권고했다. `가장 책임 있는 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4. 70조 외환은행을 1조에 팔았다?...영화속 얘기죠...영화 블랙머니
부채 등 포함된 자산규모를...외환銀 시장가치인양 내세워
지병으로 죽은 은행직원도...`음모론 단골` 의문사로 둔갑
부실 부풀렸다는 허위주장...극중 사실처럼 소개되기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과정을 그린 영화 `블랙머니`가 지난 13일 개봉했다.
블랙머니는 2011년 금융위원회의 론스타(영화에서는 스타펀드) 외환은행(대한은행) 매각 승인 전 70여 일 동안의 과정을 풀어나간다. 그 내용의 일환으로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후 불거졌던 `론스타 먹튀 논란`에 대한 국민 기억을 소환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론스타의 질긴 인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은 뜨겁다.
5. 중국 시진핑의 최후 통첩...홍콩폭력 진압이 가장 긴급
해외서 자국현안 발언 이례적...인민해방군 투입 임박 해석도...시위대 `폭력범죄자` 첫 규정
벽돌맞은 親中 70대男 사망...런던선 홍콩 법무장관 피습
브라질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홍콩의 폭력을 중단시키고 혼란을 제압해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긴급한 임무"라며 시위대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외국 공식 석상에서 시 주석이 자국 내 현안을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인민해방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5일 홍콩 시위대가 홍콩이공대 내부에 쌓아 올린 바리케이드 내부에서 활을 조준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전날 시위에서 시위대는 홍콩 경찰에 화살을 발사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AFP로이터 = 연합뉴스]
6. 커들로.로스 "미중 무역합의 임박, 한마디에....미국 다우지수 2만8000선 첫 돌파
미국 뉴욕증시의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8,000선을 뚫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지수를 밀어 올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2.93포인트(0.80%) 오른 2만8004.8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2만7970~2만7990선에서 등락하다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2만8000선에 안착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7월 11일 `2만7000 고지`에 올라선 이후 4개월여 만에 1000포인트 단위의 새 마디지수를 넘어섰다. 마디지수는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90거래일 만에 새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7. 북 금강산 최후통첩에도 되레 상승한 남북경협주, 왜?
미북 대화 분위기·학습효과에...현대건설·에코마이스터 등 강세...직접 연관있는 아난티만 하락
북한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금강산 시설 철거` 관련 최후 통첩을 보냈음도 불구하고 상당수 남북 경제협력주가 되레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종목 중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 GS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0%, 4.64% 올랐다. 철도 경협주도 비슷한 분위기다. 부산산업(1.53%) 대아티아이(1.01%) 에코마이스터(4.33%) 등 오히려 오른 종목이 많았다. 개성공단 관련주인 인디에프(1.19%) 좋은사람들(1.55%) 신원(0.48%) 제이에스티나(0.00%) 등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금강산 관광지구의 골프장과 리조트 운영권을 보유한 아난티는 1만1950원으로 전날 대비 2.85% 하락했다. 대표적 금강산 관광 경협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7만6800원으로 전날 종가에서 등락 없이 장을 마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금강산 관광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지난달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하자 주가가 우수수 떨어졌을 때와는 딴판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학습효과와 함께 큰 틀에서 볼 때 오히려 북한과 미국 간 대화 분위기가 다시 무르익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8. 부산 조정대사지역 해제후 첫 분양서 올해 최고경쟁률 나와...
해운대구 '센텀 KCC스위첸' 청약경쟁률 평균 67.7대 1
센텀 KCC스위첸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이 단지는 268가구 모집하는 데 1만8천160명이 몰렸고, 5개 주택형이 모두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전용 면적 84㎡A에서 144가구 모집에 1만1천499명이 청약해 79.8대 1의 최고 경쟁률.
이 밖에 전용 59㎡(61.4대 1), 64㎡(45.3대 1), 84㎡B(55.0대 1), 102㎡(54.7대 1)도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
1. 전셋값 하락 심각...전세보증보험 범위 확대해야...역전세난 위험 전국 12만 2000세대
전셋값 하락으로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역전세난 위험에 노출된 주택이 전국에 12만2000세대가량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전세보증보험의 보증범위를 확대해야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국토연구원은 15일 발표한 `주택 역전세 현황과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정책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을 기준으로 1년 전 대비 전세가격지수가 1%에서 15%까지 하락했다 역전세 위험에 노출되는 주택이 12~16만 세대가 해당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2. 선거법 통과땐 지역구 26곳 사라져
수도권 10곳, 영남 8곳, 호남 7곳...인구미달로 통폐합 대상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총 26곳이 통폐합되고, 2곳이 분구(分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획정위는 올해 1월 말 대한민국 인구 5182만6287명을 기준으로 지역구 인구 상·하한 조건을 각각 30만7120명, 15만3560명으로 잡고 이같이 추산했다.
통폐합되는 지역구는 권역별로 △수도권 10곳(서울 2곳, 인천 2곳, 경기 6곳) △영남 8곳(부산 3곳, 대구 1곳, 울산 1곳, 경북 3곳) △호남 7곳(광주 2곳, 전북 3곳, 전남 2곳) △강원 1곳 등이다. 정당별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10곳,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10곳, 바른미래당 2곳, 대안신당 3곳, 무소속 1곳이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현행 253석인 지역구 의석을 225석으로 총 28석을 줄이고, 비례대표 의석을 75석까지 늘린 데 따른 결과다.
인구 상한선을 넘겨 분구가 예상되는 선거구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31만6814명)와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의 경기 평택시을(31만4935명) 등 2곳이다. 다만 선거법 원안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실제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3. 북 "금강산개발에 남한 끼어들 자리 없어" ...최후 통첩
南, 10여년 동안 금강산 관광시설 방치…금강산은 공유물 아냐"
"오물같은 남측시설, 금강산특구법 따라 마음대로 처분할 수도"
4. 문대통령, 미국 국방장관 면담...지소미아. 한미훈련 논의 주목
5. 북한 "비건 내달 협상 제안...근본적 해결책 제시해야"
美국방, 연합훈련 조정 발언...대화동력 살리는 노력 평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운데)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비핵화 실무협상을 마친 후 북한대사관 앞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북측 대표인 김명길 순회대사는 14일 담화를 발표해 미국 측 맞상대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로부터 `다음달 다시 협상을 갖자`고 제안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 대사는 미국 측에서 자신들이 요구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협상 재개에 응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했다.
6. 애플, 내년에 애플TV.뉴스.뮤직 합친 묶음 상품 출시할 수도...
애플이 동영상과 음악 등 여러 서비스를 한데 합친 묶음형(bundled) 구독 서비스를 이르면 내년에 출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 묶음형 유료 구독 서비스에는 영화·드라마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TV+와 애플 뉴스+, 애플 뮤직이 들어간다고 전했다.
7. 트럼프 탄핵 첫 공개 청문회....1천380만명 시청...과거 관심 끌었던 청문회보다 시청률 낮아
'트럼프 탄핵' 첫 공개청문회 출석한 증인들
트럼프 탄핵' 공개청문회 출석한 증인들
8. 삼성 스마트폰, 3분기 일본 점유율 상승세...전년대비 3배 높아
갤럭시노트10.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5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6.7%로 2위를 기록했다.
6년만에 점유율 최고치를 기록한 2분기(9.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동기(20만대·2.4%)보다 점유율이 3배 가까이 올랐다.
3분기 아이폰 신제품을 낸 애플은 전년 동기보다 2.5%포인트 오른 점유율 62.7%(470만대)를 기록했다. 이어 샤프(5.3%), 소니(4.0%), 화웨이(1.9%)가 3∼5위였다.
경남 최대 상권이 창원 상남동.행인 드물고 도로엔 빈 택시만.임대 현수막 수 개월째 그대로
국제시장 찾는 관광객 반토막...목 좋은 1층도 곳곳에 빈 점포
주말 저녁이 시작되는 지난 11일 오후 5시, 우리나라 대표 어시장인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연중 최대 대목이라는 `자갈치축제`가 열렸지만 어패류 등을 파는 건물 안에 손님을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다. [부산 = 박동민 기자]
울산의 한 재활용업체 매장 밖에 문 닫은 중소 제조업체와 자영업자들로부터 수거한 중고 가전·비품들이 줄지어 있다. 아직 상태는 좋지만 재고가 급증해 폐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파탄 난 이 지역 경제 상황의 현주소다. [울산 = 서대현 기자]
2. 토스, 하나은행과 손잡고 제3인터넷은행 재도전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경쟁에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다시 한번 도전장.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부터 진행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마감하고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뱅크 컨소시엄 지분 34%를 확보한 최대주주로 예비인가를 신청
3. 올림픽 선수촌. 월계시영 재건축 '제동'...목동,성산시영 등도 먹구름...공급위축에 집값 불안 불보듯....기존 재건축.신축은 반사이익
서울 재건축 `블루칩`으로 꼽히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서 불합격(C) 등급을 받아 재건축 추진이 잠정 중단. 앞서 강북 재건축 `대어`인 노원구 월계동 월계시영아파트도 정밀안전진단 전 단계인 예비안전진단에서 같은 등급을 받아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대형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안전진단 문턱에서 좌초하면서 새 아파트 공급 위축에 따른 집값 불안 심화가 우려된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15일 송파구로부터 정밀안전진단 불합격 등급을 받아 재건축 진행이 중단됐다. 아파트 외벽 틈새가 점점 더 벌어지자 벌레 유입, 부식 등을 막기 위해 신문지 더미를 끼워 임시변통한 모습. [한주형 기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4. 아프리카 돼지열병....15만 4천마리 살처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진된 지 17일이면 꼭 1개월을 맞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을 시작으로 김포·연천·강화 등 경기·인천 접경 지역에서 퍼져나갔다.
지금까지 총 14차례 발생한 이 질병으로 지난 한달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살처분된 돼지는 모두 15만4548마리에 이른다.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5. 문대통령..이번엔 현대차 찾아...2027년 자율 주행차 상용화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 참석....조국 악재 털고 경제 드라이브
6. 5G 바람타고 네트워크 보안업체 '씽씽'....작년 8.5% 성장...7천억대 시장
보안장비 수요 급증하며 수혜..윈스 vs 외국계 업체 경쟁구도.한일 갈등에도 일본 수출 탄탄
15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네트워크 보안 업체 윈스 사옥 보안관제실 모습. [사진 제공 = 윈스]
7. 중국도 'D'의 공포....생산자 물가 석달째 마이너스....18일 GDP 성장률에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