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이달까지 전 세계 반도체시장 인수·합병(M&A) 규모가 역대 최대인 1150억달러(약 128조5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5세대(5G) 이동통신,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산업 성장 속 첨단 반도체가 산업의 `쌀`을 넘어 `공기`로 통할 정도로 중요성이 커진 때문이다.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은 대규모 설비투자, 자체 통합 생태계 강화는 물론 한국의 텃밭이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약진하는 형국이다. 하지만 사법 리스크에 발이 묶인 한국 반도체의 대표 삼성전자는 메가딜은 물론 신규 투자도 머뭇거리고 있어 위기감이 깊어지고 있다.
매일경제가 15일 집계한 결과, 세계 반도체 M&A는 이달 초 기준 115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연간 기준 최대이던 2015년의 1077억달러를 뛰어넘었다. 올 7월 아날로그디바이스(ADI)가 자동차·서버용 반도체 기업 맥심 인티그레이티드를 210억달러에 인수한 게 신호탄이었다. 이어 엔비디아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강자인 영국 ARM을 400억달러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반도체 M&A 역사상 최대 금액이다. 지난달은 대형 딜이 3건이나 쏟아졌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부를 인수했고, AMD는 FPGA 세계 1위 자일링스를 사들인다고 지난달 말 발표했다. FPGA는 반도체 칩에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래밍으로 맞춤형 추가 설계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올 들어 쏟아진 메가딜에 더해 주요 반도체·정보기술(IT) 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애플은 인텔에 의존하던 PC·노트북컴퓨터용 중앙처리장치(CPU) 대신 자체 개발한 칩 `M1`으로 두뇌를 갈아 끼운 새 맥북 시리즈를 지난 10일 공개했다.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에 이어 맥북까지 핵심 반도체 부품을 내재화해 애플 생태계의 통합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메가딜을 지렛대 삼아 AI·5G·데이터 반도체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역량을 기반으로 시각 정보의 인지, 디지털 신호화에 강점을 가진 엔비디아가 CPU 설계 1인자 ARM을 흡수한 게 대표적이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자율차용 AI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런 M&A 잔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2016년 9조4000억원에 차량용 전자장비 기업 하만을 인수하는 등 2010년대 활발한 M&A를 전개했지만 국정농단 사태와 함께 뚝 끊겼다. 이재용 부회장을 둘러싸고 사법리스크가 연이어 쏟아진 탓이다. 삼성전자가 주춤한 와중에 파운드리(수탁생산)와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사 위협은 거세지고 있다. 대만 TSMC는 최근 35억달러를 들여 미국 애리조나주에 신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부문을 인수해 낸드 시장 5위에서 2위로 점프했고 미국 마이크론도 최근 176단 적층 낸드 세계 최초 양산을 선언하며 삼성을 긴장시켰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176단 낸드에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친 건 분명하다"며 "기술 격차가 좁혀들면서 압도적 시장 지위 유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 의석 구조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내년 총선에서 비례 의석 30석에 대해 연동률 50%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나머지 17석은 기존대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한다. 선거연령은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조정.
2. 소상공인 절반이 1.8억 빚...연소득은 3400만원에 불과...소상공인 첫 실태조사
中企의 90%인 274만개 추정...사업체 4만곳 일일이 방문조사
도소매업 32.5%로 가장 많아...애로사항 1순위로 `상권쇠퇴`
3. 매일경제신문이 선정한 2019년 국내외 뉴스
<국내뉴스>
◆ 조국사태로 두동강 난 한국
◆ 한일 감정싸움…지소미아 중단선언후 철회
◆ 18차례 부동산 규제책에도 부동산 광풍
◆ 북핵 다시 벼랑 끝 대치…격랑의 한반도
◆ 소주성 부메랑…소비·투자·고용·수출 역주행
◆ 규제공화국…택시 반발에 발묶인 `타다`
◆ 오락가락 교육정책…대통령 한마디에 정시↑
◆ 패스트트랙 극한 대치 `최악의 국회`
◆ 통신혁명 이끄는 한국…5G 세계 첫 상용화
◆ 봉준호 `기생충` 칸 황금종려상 쾌거
<국제뉴스>
◆ 1년내내 세계경제 뒤흔든 美中갈등
◆ 홍콩 민주화 시위…휘청이는 中 일국양제
◆ 직권남용 혐의 트럼프, 美하원서 탄핵 가결
◆ 존슨 英총리 총선 압승…브렉시트 확정
◆ 나루히토 일왕 즉위…레이와 시대 개막
◆ 유럽 휩쓴 젊은 지도자…핀란드 34세 女총리
12월 10일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34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여성 총리 자리에
◆ 사우디 아람코 상장…시총 2조弗첫 기업 탄생
◆ 폰데어라이엔·라가르드…EU의 우먼파워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최초 여성 총재와 집행위원장이라는 타이틀로 연말에 취임했다. 지난 10월에는 사상 첫 벨기에 여성 총리로 소피 윌메가 임명됐다.
◆ 지하철 50원 인상에…칠레 등 불평등시위
◆ 기후변화 이슈 이끈 16세 소녀 툰베리
혜성처럼 등장한 16세 스웨덴 소녀에게 세계가 주목
4. 신성장 동력, 2차전지 총력...포스코 미래로 뛴다
자동차산업 근본적 변화중"...모빌리티소재기업 변신 박차
"기업시민은 실천적 이념"...비즈니스 성과 본격창출나서
5. 미국, 폭풍소비에 월가 새역사...나스닥, 9000선도 뚫었다...미국 연말쇼핑 대박
성탄절 사상최대 판매 올린...아마존 주가 하루새 4.4%↑
실업률 최저·가계소득 증가...탄탄한 소비에 美경제 낙관론...다우·S&P지수도 사상 최고
미국 뉴욕의 한 쇼핑객이 최근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득 들고 걸어가고 있다. 연말 폭발적인 소비에 힘입어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26일(현지시간)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EPA = 연합뉴스]
6. 중국의 강력한 경고....중국기업 가로막으면 EU에 재앙
EU주재 中대사 FT인터뷰서..."中 인권문제 거론하지 말라"...탄소세 도입엔 강한 우려 표명
美 "英, 화웨이쓰면 정보유출"
중국이 유럽연합(EU)과 미국의 화웨이 압박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미국은 영국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면 보안에 구멍이 뚫린다며 압박 강도를 한층 더 높였다.
장밍 주EU 중국대사는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하면서 EU가 중국 기업의 유럽 진출을 방해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EU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EU에 대한 투자도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7. 中, 국영기업 대표 100명 불러 "홍콩기업 지분 늘려 장악하라"
中당국 선전서 비공개 회의...홍콩선 새해 첫날 시위 예고
8. 카자흐스탄 여객기...이륙직후 추락...98명탑승...최소 15명 사망
카자흐스탄 구조요원들이 27일(현지시간) 알마티 국제공항 인근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날 사고 여객기는 이륙 직후 추락하면서 콘크리트 울타리와 2층 건물에 충돌해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숨졌다. [로이터 = 연합뉴스]
9. 무소불위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내년부터 이사해임도...주주권행사 가이드라인 의결
4단계 거치는 주주권 행사 절차...기금위 의결로도 줄일수 있어
`법령상 위반 우려`도 독소조항...대림·효성 등 1차 표적 가능성
"지나친 경영간섭" 재계 우려에...`주주제안 철회` 단서조항 넣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9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회원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10. 아시아나, 2.2조 증자로 자금수혈....재도약 날개 편다
31년만에 주인 바뀐 아시아나…HDC-금호산업 주식매매계약
구주값 4700원…총 3228억원...유상증자 포함 인수액 2.5조...정몽규 "조속히 경영 안정화"
부채비율 808%→288% 하향...자본금 3조원 이상으로 늘어...産銀, 금호고속 대출연장할듯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31년 만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떠나 HDC그룹 품에 안긴다. 항공업계가 외교 갈등 등 잇따른 대내외 악재로 불황에 빠진 상황이어서 아시아나항공이 재도약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11. 2200선 회복, 뒷심 발휘한 코스피....배당락에도 상승마감
주식을 매수해도 올해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 통상 지수가 하락하는 배당락일인 2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 올 한 해 대외변수에 흔들리며 맥을 못 추던 국내 증시가 뒷심을 발휘하며 2019년을 상승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29% 상승한 2204.21로 마감해 2200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 5월 2일 2212.75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숫자이기도 하다.
12. 빌딩 사는데 너도 낄래...공동구매 바람...2019 강남 빌딩거래 전수 조사
공동명의가 1人소유의 2배...개인 홀로 투자하기 버거워...친구·친척끼리 모여서 투자
주택규제 풍선효과 빌딩으로...대출·세금도 주택보다 유리
개인 거래 10건 중 7건은 공동명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의 꼬마빌딩 전경. [매경DB]
올해 거래된 강남구 빌딩 182건 중 대출을 50% 미만으로 받은 계약은 60건(33%)에 불과했다. 대출 비율 50~80%가 82건(45%)이었고, 대출 비율 80% 초과도 40건(22%)이나 됐다.
올해 강남구 빌딩을 사들인 개인 매수자 중 62%는 4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가 7건(8%), 30대가 20건(22%), 40대가 29건(32%), 50대 이상이 34건(38%)이었다. 매수자의 등기부상 주소지는 서울이 137건으로 75%에 달했다.
올해(11월 말 누계 기준) 강남구 빌딩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82건의 거래 중 법인 매입 건수가 92건으로 전체 중 51%를 차지했다. 2017년 강남구 빌딩의 법인 매입 건수는 30%, 2018년에는 38%에 그쳤으나, 올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1. 북, ICBM 도발 재개 위협...동창리서 중대 시험 성공...고체연료 엔진 테스트 한 듯
트럼프...적대행동땐 놀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열린 이스라엘계 미국인협회(IAC)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행사장 출발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내 선거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왼쪽 사진). 같은 날 김 위원장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AFP = 연합뉴스]
지난해 남북 대화국면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을 암시하며 다시 긴장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설정한 대화 마감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켜 미국으로부터 제재 완화와 안전보장 등 `새로운 계산법`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8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7일 오후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며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핵·미사일 개발을 총괄하는 국방과학원을 앞세워 ICBM과 관련한 중대한 기술적 진전을 이뤘음을 노골적으로 시사한 것이다.
북한은 특히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북측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 허리띠 졸라맨 기업들...내년 구조조정 더 혹독...경총.KDI도...한국경제 암울
경영애로 1위는 親노동정책...최저임금·주52시간에 `신음`...기업 65% "이미 장기 불황"
KDI, 9개월 연속 `부진` 진단..."아직 바닥이라고 확신 못해"
재계 관계자는 "경제 상황 악화에 따라 느끼는 체감 경기가 중소 규모 기업에 더욱 나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소기업들이 경기 회복세를 점치고 투자와 경영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정책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3. 토스.소소뱅크...제3 인터넷은행 최대 2곳 내주 예비인가
토스·소소뱅크 이번주 심사...금감원은 평가위원 전원 교체
토스, 금융사 포함 주주구성...소소, 소상공인단체가 주축
4. 매일경제... 경제지 1위. 종합 4위...발행. 유료부수 3년째 상승
매일경제신문 발행 부수와 유료 부수가 3년째 증가하면서 부동의 경제신문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6일 한국ABC협회가 발표한 2019(2018년도분) 일간신문 172개사 발행·유료 부수 인증 결과에 따르면 매일경제 유료 부수는 2016년 55만536부, 2017년 55만1234부, 2018년 55만3921부로 꾸준히 늘어 경제지 1위, 전국 일간지 4위에 올랐다. 발행 부수도 2016년 70만5526부, 2017년 70만7292부, 2018년 70만7749부로 증가했다.반면 조선일보는 전국 일간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유료 부수가 2016년 125만4297부, 2017년 123만8548부, 2018년 119만3971부로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 일간지 3위 중앙일보 유료 부수도 2018년 71만2695부를 기록해 직전 연도 72만6390부보다 줄어들었다. 다만 전국 일간지 2위 동아일보 유료 부수는 2016년 72만9414부, 2017년 73만6546부, 2018년 73만7342부로 3년 연속 늘었다. 최근 3년간 부수가 급증한 농민신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경제신문을 제치고 전국 일간지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5. 초과근무 100시간 늘려줄게....한국기업 유혹하는 베트남...베트남기업 현장 가보니
베트남은 초과근무시간을 늘려주는 등 친기업 정책을 강도 높게 펼치고 있다. 사진은 베트남의 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 [매경DB]
"한국은 주52시간 근무제를 강화하는데 베트남 정부는 되레 초과근무시간을 늘려주고 있다."
중소기업인들의 해외포럼인 백두포럼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베트남 정부의 친기업 마인드에 적잖이 놀랐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점차 기업하기 어려워지는 환경을 안타까워했다.
8일 현지 기업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올해 베트남 근로자들의 초과근무 법정 한도시간을 연 200시간에서 300시간으로 늘렸다.
한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이 초과근로시간을 현실화해달라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 근로자당 초과근무시간은 연 500시간에 달한다. 현재 베트남은 주 근무시간 기준 최대 48시간이 가능하며, 근로자들과 합의하면 연 300시간까지 초과근로가 가능하다. 단순 환산하면 주54시간 근무가 합법적인 한도인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 시간을 연 400시간으로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6. 홍콩시민 80만명 다시 거리로...행정장관 직선..구의원 선거 압승 후 첫 집회
홍콩 시위대가 8일 오후 홍콩 빅토리아공원에서 도심인 센트럴로 행진하면서 `5대 요구`를 뜻하는 다섯 손가락을 펼쳐들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7. 미국 안보보좌관..북. 중대시험에 " 핵실험 준비라면 실수 될 것
북이 약속과 다른 길 간다면 많은 수단 있어 ...경고
8. 지난달 일자라 26만6천개 늘어... 미국 연준 금리 동결 유력
미국 11월 실업률 3.5%로 하락...일부선 2021년까지 동결 전망
고용 훈풍 등 미국 경제의 긍정적 지표들이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 하강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총 세 차례 인하했지만, 최근 들어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연준이 그동안의 금리 인하 기조를 중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는 후년까지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9. 채권펀드도 못 믿겠네... 석달새 3조원 빠져 나갔다
채권금리 저점찍자 지지부진...MMF에 98조원 올 최대
연초 이후 자금몰이에 나섰던 국내 채권펀드에서 최근 석 달간 3조원을 훌쩍 넘는 자금이 이탈했다. 채권 금리가 지난 8월 저점을 찍고 반등하면서 펀드 수익성이 이전 같지 않은 영향이다. 올 한 해 주식펀드를 제치고 강자로 군림했던 채권펀드에서마저 자금이 빠지면서 공모펀드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채권펀드에서 빠져나온 자금은 주로 `파킹통장` 격인 머니마켓펀드(MMF)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은 다시 코스피로 돌아올까. 유가증권시장에서 무려 21영업일 연속 `팔자`를 외치며 5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지난 6일 마침내 순매수로 돌아섰다. 순매수 금액은 430억원으로 적었지만 몸살을 앓던 한국 증시에 잠시나마 숨통을 틔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번주에도 12일 선물·옵션 만기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적용 여부 결정 등 증시를 흔들 이슈들이 있어 외국인 매매가 다시 출렁일 가능성도 있다. 대외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 증시가 연말을 맞이해 외국인들의 `바이(Buy)`를 이끌어내며 랠리를 시작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1. 외국인 이탈?...올 외국인 주식매도 규모 작년의 14% 불과
올해 1∼11월 누적 기준 순매수…12월 들어 소폭 순매도 전환
"외국인 순매도 확대해석할 필요 없어"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약 4년 만의 최장기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연간 누적 기준으로 보면 매도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이라는 계절적 특성과 향후 증시 반등 전망 등을 고려하면 외국인의 '셀코리아'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21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면서 총 5조7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3.89% 하락하면서 2,100선을 내주고 2,060대 초반까지 후퇴했다.
더구나 이는 지난 2015년 12월 2일∼2016년 1월 5일의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약 4년 만의 최장기 순매도 기록이기도 하다.
12. 이번주 1만 1126가구 분양 큰 장...물량 쏟아진다
13. 기생충 이긴 겨울왕국2....극한직업으로 잡으러 간다.
N차 관람 붐 일으키면서...1·2편 모두 천만 등극해
올해 천만작 5편 역대 최다...디즈니영화 3편 점유율 1위...韓영화 기획력 떨어져 위축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기생충`을 잡고 올 극장개봉작 4위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개봉 18일 차인 현재까지도 N차 관람 열풍이 식지 않아 1위 `극한직업`까지 꺾고 올해 국내 상영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