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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9(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5. 9. 10:4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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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최측근의 아내 마저…주말, 백악관이 뒤집혔다

美 1, 2인자 측근들 연이은 감염

부통령 대변인 케이티 밀러

트럼프 최측근 참모의 부인

코로나19가 백악관을 덮쳤다. 이번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인 케이티 밀러(28)가 확진자로 밝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보좌하는 파견군인에 이어 2인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입`인 대변인까지 확진자로 드러나면서 백안관은 그야말로 `패닉`이다.

8일 오후(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케이티는 아주 멋진 젊은 여성이다.

그녀는 그동안 검진에서 이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오전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 펜스 부통령 팀에 있는 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때까지만 해도 베일에 가려있던 참모의 구체적 신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통해 펜스 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대변인이란 것이 드러난 것이다. 특히 케이티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 반(反)이민 정책의 설계자인 스티븐 밀러(34) 백악관 선임 보좌관의 아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하며 백악관 경내에서 근무하는 해군 군인이 확진자로 드러난데 이어 부통령의 최측근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참모의 아내까지 확진자로 나타나면서 대통령 집무동이 있는 백악관 `웨스트윙`은 발칵 뒤집혔다.

케이티 밀러 대변인과 스티븐 밀러 선임 보좌관은 지난 2월 결혼한 백악관 커플이다. 밀러 대변인은 대언론 담당인 만큼 기자와의 접촉도 잦았으며, 펜스 부통령이 이끄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의에도 자주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스 부통령 참모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앞서 미 언론들은 한 참모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펜스 부통령의 아이오와행 비행이 앤드루스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한시간 가량 지연됐으며, 이 참모와 접촉한 6명 인사들은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일단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식품 공급량 확보 관련 라운드테이블 참석 및 종교 지도자들과의 토론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백악관을 뒤흔들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지근거리에 있는 두 명의 참모가 지난 이틀 사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가 백악관 중심부를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그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여전히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이 백악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은 전날 앞으로 매일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기자들에게 "그것(코로나19)은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

악랄한 적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을 할 뿐"이라면서도 "다시 말하건대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아무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2. 美 4월 실업률 14.7%로 폭등…대공황 이후 최악 `실업대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미국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실업대란을 맞이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050만개 줄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4월 한 달 동안에만 서울 인구(약 1000만명) 2배 정도의 실업자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3월 4.4%에서 4월 14.7%로 폭등했다.

이 같은 10.3%포인트 상승폭은 역대 최고치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14.7% 실업률, 2050만개 일자리 감소는 대공황 때 이후 최악이라고 주요 언론들은 평가했다. CNBC는 "4월 실업률인 14.7%는 대공황 때 최고치로 추정되는 24.9%보다는 낮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노동부는 1948년부터 월별 실업률 통계를 집계해왔다.

특히 대공황 이후 미국 실업률이 두 자릿수를 넘긴 것은 2차 오일쇼크 후 경기 침체에 빠진 1982년 11~12월(10.8%)과 금융위기 여파가 불어닥친 2009년 10월(10%) 두 차례 정도뿐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면서 4월 실업률에 대해 "완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라면서 "팬데믹 상황에서 사람 생명을 구하려면 나라의 많은 부분을 폐쇄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옳은 것이며 경제가 결국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방문하며 38일 만에 첫 외부 행사에 나서는 등 경제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3. 美차관보 "트럼프 동맹훼손 원치 않아…방위비 관련 건강한 대화 계속"

클라크 쿠퍼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 차관보는 8일(현지시간) 진통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한미간 소통은 중단되지 않았다면서 한미동맹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주한미군내 한국인 무급휴직 사태의 파장에 대해서는 무급휴직이 아니었더라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근무 차질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논리로 파장 축소를 통한 진화를 시도했다.

쿠퍼 차관보의 이날 발언은 방위비 증액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공세가 이어지면서 미국의 과도한 증액 압박에 대한 동맹 약화 및 대비태세 우려 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쿠퍼 차관보는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합의에 가까운 상태이냐 아니면 교착상태이냐`며 한미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협상의 현 상황을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장관, 나의 동료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와 그의 카운터파트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대사) 등 이 모든 의사소통 라인은 계속 열려 있고 활발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협상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의사소통은 결코 멈추지 않았으며 분명히 건강한 담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4. 박찬구의 선택과 집중…금호석화 1분기 선방

부실 정리·고부가제품 주력..매출·영업익 소폭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2% 늘어나..유화업계 실적 부진과 대비

금호석유화학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적 불황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사진)이 강조해왔던 `선택과 집중`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금호석유화학은 8일 올해 1분기 매출 1조2255억원, 영업이익 133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7.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한 1276억원으로 코로나19로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이 예고된 가운데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전분기 공장 정기보수로 영업이익이 161억원으로 축소된 만큼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산업 가동률 축소, 수요 약세로 합성고무 부문의 매출 하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1분기에 선방할 수 있었던 데에는 박 회장의 선택과 집중 경영이 큰 영향을 미쳤다. 박 회장은 그동안 금호석유화학을 이끌면서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다.

5. 뉴욕페스티벌` 휩쓴 현대·기아차…본상 5개 수상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제작한 TV 광고 `스마트 파크(Smaht Pahk)`에서 쏘나타 차량이 운전자 없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활용해 주차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3대 국제광고제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000편 이상 광고 작품이 출품된 `2020 뉴욕페스티벌`에서 5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957년 처음 열린 뉴욕페스티벌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국제광고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뉴욕페스티벌에는 전 세계 광고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제작한 `스마트 파크(Smaht Pahk)` TV 광고는 촬영 기술 부문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 등 3개의 본상을 받았다. `최고의 유머 감각`과 `배우 섭외` 분야 모두에서 금상을 차지했고, `대본·광고 문안` 분야에서는 은상을 따냈다.

6. 갑자기 찾아온 언택트시대…물 만난 인터넷·게임 기업들

네이버·카카오·NHN '깜짝 실적'…내주 '3N' 등 게임업계 성적표에 관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뜻하지 않게 불쑥 다가와 버린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인터넷 기업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NHN 등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은 올해 1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주력 분야는 조금씩 다르지만, 간편결제·콘텐츠·전자상거래·광고 등 사업을 공통분모로 하는 이들 업체는 제조·유통·운송 등 기존 산업에 큰 타격을 준 코로나19로부터 오히려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미중 관계 주목

다음 주(11∼15일) 국내 증시는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부와 미중 무역합의 이행을 둘러싼 양국의 움직임에 주목할 전망이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미국 50개 주 가운데 43개 주가 부분적으로나마 경제 정상화에 착수한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자택 대피령을 내렸던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미시시피주, 텍사스주 등에서 식당, 꽃집, 서점, 미용실 등 가게들이 문을 연다.

유럽에서도 독일 정부가 매장 규모와 관계없이 일반 상점의 영업을 재개하도록 했으며 영국 정부도 오는 10일부터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국내외 주식시장은 이런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경기 반등 기대감을 먼저 반영해 지난주 강세를 보였다.

8. CNN "한국·독일, 확산억제·봉쇄완화 등 팬데믹 대처의 모범"

"한국의 검사·추적·격리는 베껴도 될 멋진 교훈"

매장 운영 점검 나선 용산구(서울=연합뉴스)

한국과 독일의 보건정책이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두 교과서로 거론됐다.

미국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글로벌 보건을 조명한 기사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세상이 바뀐 판국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처방식의 모범으로 한국과 독일 등 2개국이 모범으로 널리 지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두 국가는 접근법이 확연히 다르지만 둘 다 전염이 즉각적으로 다시 치솟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일부 자신감을 갖고 봉쇄완화에 나서는 부러운 위치"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발병, 창궐, 확산세 둔화, 봉쇄완화 등 코로나19 사태의 전반적인 국면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범위한 검사, 공격적인 접촉자 추적, 엄격한 공공보건 대책, 전면적인 봉쇄 없이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기술의 조합이 이를 뒷받침한 수단으로 주목됐다.

CNN은 다른 국가들이 부러운 시선을 보내지만,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방식을 보면 정상과는 거리가 먼 신중함이 있다고 해설하고, 조심스러운 프로야구 시즌 개막, 학교의 수업재개 계획,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함께 최근 이태원 집단감염 사태 때문에 한국 정부가 유흥시설들에 운영자제를 신속히 권고한 사례를 소개했다.

9. 브라질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 육박...상파울루, 도시봉쇄 가능성 시사

상파울루의 공동묘지브라질에서 8일(현지시간)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14만5328명, 사망자는 9897명 보고됐다. [브라질 뉴스포털 G1]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222명 많은 14만532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51명 많은 9897명으로 집계돼 지난 3월 17일 첫 보고 이후 2개월도 되지 않아 1만명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증가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6.8%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사회적 격리 조치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0일 끝날 예정이던 사회적 격리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주에서는 지난 3월 24일부터 사회적 격리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그동안 두 차례 연장됐다. 도리아 주지사는 코로나19 피해가 증가세를 계속하면 도시봉쇄(록다운)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10. 英중앙은행 "올 성장률 -14%"…300년만의 최악 경기침체

英 코로나 사망 세계 2위 쇼크

1706년이후 GDP 최대 감소..1·2차 세계대전보다 큰 충격

6월 실업률 9%까지 치솟을 듯

존슨총리 10일 봉쇄완화 발표..일각선 "재앙적 실수" 비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차 대전 전승기념일 75주년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힌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있다. 1945년 5월 8일은 나치 독일이 영국을 포함한 연합국에 항복한 날이다. [AP =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국이 300년 만에 최악의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경고했다. 영국은 지난 5일 이탈리아를 제치고 유럽에서 코로나19 사망자 1위국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고, 보리스 존슨 총리도 코로나19 확진으로 사경을 헤매다 업무에 복귀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유럽연합(EU)과 결별 후 "위대한 영국을 다시 세우겠다"던 존슨 총리의 계획은 코로나19 혼돈을 둘러싼 국론 분열 속에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영란은행은 8일(현지시간)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기준으로 14% 역성장은 스페인과 전쟁 중이던 1706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영란은행은 또한 올해 1분기와 2분기 GDP 성장률을 각각 -3%와 -25%로 전망했다. 올 상반기 성장률 전망치도 -30%로 내놓았다. 이는 영국의 `대혹한(Great Frost)`으로 기록된 1709년 이후 최악의 수치다. 산업혁명이 시작되기 50여 년 전인 당시는 GDP 가운데 농산물 비중이 컸는데 날씨 악화로 곡물 수확이 급감하며 경제에 큰 타격을 안겼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다음 해인 1919년 GDP 성장률은 -8%였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은 -4%대를 기록했다. 실업률 역시 현재 4%에서 다음달 9%까지 2배 이상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란은행은 "일자리 전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가계 수요가 급감한 상태로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과 생산능력에 대한 단기적 충격도 여파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1. 뉴욕증시, 우려보다 양호한 4월 고용지표에 주요 지수 큰 폭 상승…다우 1.91%↑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8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고용지표를 확인한 시장 참가자들은 `최악이 지나갔다`는 판단에 주식을 매수했다.

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5.43포인트(1.91%) 상승한 2만4331.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61포인트(1.69%) 오른 2929.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66포인트(1.58%) 오른 9121.32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2.56% 올랐다. S&P500 지수는 3.5%, 나스닥은 6% 각각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50만 명(계절 조정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3월의 4.4%에서 14.7%로 상승했다. 고용 감소 규모와 실업률 모두 사상 최악 수준의 수치를 기록했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았던 점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은 실업률이 16%로 치솟고, 고용은 2150만 명 감소하는 것이었다.

12. 10년간 재당첨 금지…서울 청약규제 첫 적용

이달 `우장산숲`·`흑석리버` 분양

시세보다 수억 저렴해 매력 여전

거주요건·재당첨 금지 기간이 강화된 청약 규제를 적용받는 서울 분양단지가 나온다. 서울에 2년 연속 거주해야 청약 자격이 생기고, 한번 당첨되면 향후 10년간 서울 아파트 청약에 또 당첨될 수 없다. 수요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와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선다.

1순위 청약 접수는 각각 오는 12일, 20일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청약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내놓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17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하는 단지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해당 지역 우선 공급 대상자 거주요건을 1년에서 2년으로 강화했다. 거주요건 강화 조치는 서울과 경기 과천시 등 투기과열지구는 물론이고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앞으로 지어지는 3기 신도시 등에 모두 적용된다.

서울 분양단지는 재당첨 금지 기간이 10년으로 확대됐다. 예전엔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주택의 청약 당첨자는 최대 5년까지 다른 분양주택의 재당첨이 제한됐다. 이제는 분양가상한제 또는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은 최대 10년까지, 조정대상지역 주택은 7년까지로 재당첨 제한 기간이 확대된다.

13. 하세월 강남 재건축 `뚝뚝`…`한정판` 강북 신축은 신고가

규제악화 우려 강남집값 하락세

e편한세상신촌 등 신고가 경신

3040 실수요자 신축선호 영향

코로나19 사태로 집값이 조정기에 들어선 가운데 서울 도심 주요 신축 단지(준공 5년 이내)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지은 지 수십 년이 지난 재건축 단지는 수억 원씩 폭락하며 희비가 엇갈린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이편한세상신촌(2017년 준공) 전용 59㎡ 매물이 지난 4월 18일 13억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1월 기록한 전고가 12억5700만원보다 약 5000만원 뛴 것이다.

서대문구 DMC파크뷰자이(2015년 준공) 84㎡ 매물도 지난 4월 14일 11억4500만원에 팔려 전고가(11억3000만원)를 1500만원 경신했다. 지난 3월 말엔 성북구 래미안길음센터피스(2019년 준공) 59㎡ 매물이 9억8500만원에 팔렸고, 마포구 래미안웰스트림(2016년 준공) 59㎡도 13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강세를 유지하는 아파트는 주로 강북권 직주근접이 가능한 도심에 위치했고,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시세 15억원 이하 신축 단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대출이 불가능한 15억원 이상 강남권 단지들은 신축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크로리버뷰신반포(2018년 입주)는 지난 4월 15일 전용 84㎡ 매물이 26억원에 팔려 전고가(28억2000만원)보다 2억원가량 떨어졌다. 지난 4·15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한 이후 재건축 관련 규제가 더 심해질 것이란 비관론이 가격 하락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일 발표된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에 공공 주도 재개발 제도가 포함된 것과 달리 재건축 관련 대책은 전혀 없어 강남 초기 재건축은 당분간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14. 분양시장 본격 손님맞이…모델하우스 대거 오픈

우장산숲아이파크 투시도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10곳이 넘는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이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6천733가구(일반분양 4천57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경기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 경기 고양시 신원동 '고양삼송우미라피아노',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역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1027-5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우장산숲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총 576가구 중 24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우장산, 수명산, 봉제산 등이 가까운 숲세권 단지로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이 도보권에 있다.

15. 코로나19 항체검사, 全국민 대상 추진하는 까닭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항체검사`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언제 성공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그나마 항체검사를 통해 국민의 항체 형성 비율을 알게 되면 방역 정책이 달라지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근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독일, 이탈리아, 영국이 전국 단위의 항체검사 실시를 발표했고 미국 뉴욕주는 일부 항체검사를 해봤더니 주민 13%에게 이미 항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정부도 최근 코로나19 재감염 가능성 및 올가을 2차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항체검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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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19. 12. 3. 08:18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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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년에도 공시가 올려...보유세 부담 더 커진다...이달중 로드맵 발표

주택별 공시가 형평성도 강화...고가 아파트 집중`타깃`될 듯...`고무줄공시가` 대책도 주목

로드맵에는 현재 평균 70%에 못 미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들어갈 전망이다. 올해 기준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공동주택 68.1% △표준 단독주택 53.0% △표준지 64.8%다.

2. 연말 미.북 협상...방위비. 징용문제까지 ..운명의 12월...기로에 선 한반도

美 `새로운 대북셈법` 없으면...北, ICBM 발사 시도 가능성

한미 방위비 협상 해넘길땐...트럼프, 미군감축 압박 태세

`日압류자산 매각` 연말 예정...실행땐 韓日 다시 사상최악

3. 중.러 2900km 가스관 개통...시진핑. 푸틴의 에너지 동맹...시베리아 가스관 가동

年 380억㎥ 30년간 中 공급...中, 미국산LNG 대체 효과...러, 수출시장 넓혀 현금 확보

군사분야 이례적 합동훈련도...中 북극항로 경쟁서도 유리

중국과 러시아 간 밀월관계를 더 끈끈하게 만들어줄 에너지 연결고리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이 개통됐다. 중·러 협력의 물질적 기반이 탄탄해지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에 중·러 양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것이 외신들 분석이다. 특히 중국은 비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러시아 천연가스로 대체해 미·중 무역전쟁에서 유리한 지렛대를 확보하게 됐다. 러시아도 유럽에 의존하던 천연가스 수출 시장을 중국까지 확장함으로써 천연가스 가격 결정에 있어 더 강력한 힘을 보유하게 됐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중국으로 공급하는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이 거쳐 가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시에 위치한 아무르 가스플랜트 전경. [로이터 = 연합뉴스]

양국은 몽골을 통과하는 `서부 노선` 가스관 건설도 논의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이 내년 세계 최대 가스 수입국이 될 것이며 2024년까지 세계 가스 수요 중 4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공급된 가스관은 2024년까지 중국 가스 수요 중 10% 정도를 공급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 개통은 중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질서에 도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WSJ는 해석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그동안 서로를 견제하며 미국과 각개전투를 벌여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스관이라는 물리적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양국 밀월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4. 중국, 미국 항모 홍콩입항 불허.... 인권법 서명에 반격 나서

美겨냥 첫번째 대응조치...美 인권단체 등 NGO 제재...8일 홍콩 대규모 집회 예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당분간 미국 항공모함의 홍콩 입항을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홍콩 시위와 관련된 비정부기구(NGO)도 제재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중국 측 방침은 미·중 1단계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데다 홍콩 시위를 이끌고 있는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이 오는 8일 역대 최대 규모 민주화 집회·시위를 예고한 시점에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5. 중국, 감시카메라 전세계 장악..안면인식 유엔표준 넘본다..아프리카 시장도 대거 선점

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안면 인식 기술의 세계 표준을 선점하고 제3세계에 대거 진출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중싱퉁쉰(ZTE)과 다화테크놀로지, 차이나텔레콤 등이 유엔에서 안면 인식, 감시 체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서가는 기술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전했다.

6. 외국인 매도 공세 불구...내년 한국증시...반도체가 끌고 간다

역대급 외국인 매도공세 불구...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내년 韓 실질성장률 2% 초과"

투자의견도 일제히 상향조정...반도체 등 IT기술주에 베팅...무역갈등 리스크 바닥 평가

7. 집 한채가 죄냐...보유세 50% 오르는 곳도 쏟아질 듯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84㎡...내년 보유세 420만원 오를듯...래미안대치·잠실 엘스 등

공시가 30% 가까이 오르면...보유세 상한인 50% 늘수도..."집한채가 죄냐" 반발불보듯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 한 채를 보유한 경우 정부가 공시가 현실화율을 70%까지 올리면 2020년 보유세 1331만원을 내야 한다. 올해 보유세에 비해 423만원 오른 액수다. 이 단지의 12월 매매가는 32억원 정도로, 내년 공시지가를 시세의 70%로 맞추려면 22억4000만원까지 올려야 한다. 이는 2019년 공시가격(17억3600만원)보다 29% 오른 액수다. 여기서 1주택자 공제한도 9억원을 빼고 내년부터 90%로 오르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 후 구간별 세율(0.5~2.7%)을 곱하면 원래 종부세 678만원이 부과된다.

8. 지난달 전셋값 4년만에 최대폭... 강남.목동 더 오를듯

9. 경매시장에 쏠리는 눈...11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올해 최고

지난달 강남 3구 아파트 낙찰가율도 107.7%로 올해 들어 최고

북적이는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경매법정 입구

서울의 법원경매 아파트 낙찰가율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이 발표된 8월 101.8%로 올해 처음 100%를 넘겼고, 9월에 100.9%로 소폭 하락했으나 10월(101.9%)과 11월(103.8%)에 잇달아 상승했다.

아울러 서울에서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법원경매 낙찰가율도 지난달 107.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강남 3구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언급이 나온 직후인 지난 7월에 101.0%를 기록한 이래 다섯달 연속으로 100%를 넘어섰다.

서울과 강남 3구의 지난달 경매 진행 건수는 각각 85건, 16건으로 모두 지난 9월(63건, 14건)과 10월(83건, 10건)보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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