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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08 20/2/8(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20/2/8(토)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2. 8. 10:03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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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신종코로나로 이틀째 70명 넘게 숨져…"4800여 명 위중"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지도부 문책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틀째 70명 넘게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630명과 3만1000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발병지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 지역을 제외한 다른 중국 지역의 확진자 증가세는 사흘 연속 줄어들어 일말의 사태 수습 희망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7일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만1116명, 사망자는 636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143명, 사망자는 73명이 각각 늘었다.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5일 73명에 이어 이틀 연속 70명을 넘어 빠른 확산 속도와 더불어 살상력도 위협적임을 나타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후베이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확진자 증가세가 3일 890명에서 4일 731명, 5일 707명, 6일 696명으로 사흘째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후베이성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447명, 사망자가 69명 늘어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는 우한에서만 각각 1501명과 64명이다.

2. 미국 "신종코로나 대응 위해 中 등에 1억 달러 지출 준비돼 있어"

미국 정부는 7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중국 등에 1억 달러를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명의의 성명을 내고 "미국은 신종코로나를 억제하기 위해 중국과 영향을 받은 다른 나라들을 도우려고 기존의 펀드에서 1억 달러를 지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 약속은 미국 민간 분야에서 나온 수억 달러의 기부금과 함께 (신종코로나) 대응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3. 북한신문, 건군절 맞아 "軍이 조국보위·경제건설 돌파구 열어"

호전적 발언 없이 원론적 언급 그쳐…군의 '도덕성' 주문 눈길

선전매체 "남측, 6·25 70주년추진위로 대결국면 조성"

북한, 72주년 건군절 업적 찬양'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건군절 72주년을 맞아 인민군이 조국보위와 경제건설의 돌파구를 열었다고 극찬했다.

신문은 이날 '조선인민군은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한 혁명적 무장력이다' 제목의 사설에서 "우리식 사회주의가 혹독한 격난을 뚫고 승리로 전진해올 수 있은 것은 인민군대가 조국보위, 혁명보위, 인민보위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 우리의 혁명무력은 고도의 격동 상태를 견지하고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믿음직하게 지켜가고 있다"며 "그 어떤 형태의 전쟁, 작전, 전투에도 다 대응할 수 있으며 침략 세력에 대해서는 전쟁의 근원을 완전히 제거할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북한, 72주년 건군절 업적 찬양'

사설은 건군절임에도 호전적 발언이나 전략무기 강화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전혀 없는 건조한 논조를 유지했다.

인민군에게 주어진 과업에 대해서도 경제건설 참여를 강조하고 "최정예화 실현"과 "칼날 같은 군기", "정치사상 강군화·도덕강군화를 쌍기둥으로 틀어쥐고…" 등 군 내부의 기강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

신문은 이날 지면에 '위대한 건군업적, 백승의 역사와 더불어 만대에 빛나리' 등 건군절 기사와 사진을 다수 게재해 당위성을 설파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를 혁명 무력의 최고 수위에 높이 모시어 인민군은 자기 발전의 최전성기를 맞이했다"며 "우리의 영웅적 인민군은 무적의 군력으로 조국의 인민과 안녕,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굳건히 담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4. 50대 전에 은퇴하자…욜로·니트족 넘어 `FIRE족`

"일하는 동안 최대한 절약해..목돈 만든 뒤 미련 없이 퇴사"..美서 먼저 유행한 `빠른 은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 확산.."아직은 불편한 사회적 시선도"

3년 전 대기업을 조기 퇴사한 박지연 씨(가명·42)는 지금 누리는 평범함에 감사하고 있다. 그는 "직장과 육아에 치여 초조하고 불안했던 생활에서 정작 `나`는 없는 기분이 들어 조기 퇴사했다"며 "퇴사 10년 전부터 최소 순자산 15억원을 목표로 은퇴 계획을 세우고 월급의 60% 이상을 저금하는 등 최대한 아끼는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들은 커리어를 포기한 게 아깝지 않으냐고 묻지만 아이 가방을 들어주고 같이 걷는 지금 생활이 충분히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30·4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파이어족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지만 주변 시선이 고운 것만은 아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파이어족 출현은 고령화사회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소비 문화가 주는 불안을 가능한 한 축소시키기 위해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장 7일 생존? "中택배 받기·지폐 사용도 두려워"

캐나다 정부 "사스바이러스 7일 생존"

메르스 땐 주변 의료기기서 바이러스 검출

손씻기·마스크 기본 예방수칙 지키는 게 중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바이러스가 최장 며칠까지 생존할 수 있는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SNS와 인터넷에는 `중국에서 온 택배를 한국에서 받았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함께 묻어와 2차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지폐에 묻은 타액 속 바이러스가 며칠간 생존해 있다가 감염될 수 있다`는 등 여러 `~카더라` 소문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졌다.

6. 돈 안되는 호텔·레저사업…한진칼, 전면 구조조정

이사회서 `경영 개선안` 의결..LA 윌셔센터 사업성 재검토

제주파라다이스호텔 용지 매각..대표이사·이사회 의장직 분리

우한 다녀온 조원태 회장.."국가 부름에 응해 자랑스러워"

한진그룹이 지주사인 한진칼 이사회 의장직과 대표이사직을 분리하고, 호텔 사업을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영개선안을 내놓았다.

돈이 안 되는 호텔·레저 사업은 추가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한진칼은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소유하고 있는 제주파라다이스호텔 용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센터와 한국 그랜드하얏트인천 등도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추가 개발할지 혹은 구조조정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날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송현동 용지와 왕산레저개발 지분의 연내 매각을 추진하기로 한 데 이어 제주파라다이스호텔 용지 매각에 나섬으로써, 조 회장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뿐만 아니라 경영권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경영 복귀 차단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7. 국민연금, 삼성전자·대한항공 주주권행사 `시동`

상장사 59곳 지분 보유목적..단순투자서 일반투자로 변경

재계 "경영권 방어 힘들어" 반발

국민연금이 국내 주요 기업들에 대해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 목적에서 일반투자 목적으로 변경하고 주주권 행사를 위한 시동작업에 나섰다.

7일 국민연금공단은 삼성전자, 현대차, 대한항공 등 59개 기업에 대해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 목적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가들의 주식 보유 목적은 경영권에 영향을 줄 목적이 없는 경우 일반투자와 단순투자로 재분류되게 된다. 기존에는 보유 목적에 경영권 영향 목적과 경영권 영향 목적이 없는 경우(단순투자)만 있었지만 이제는 배당정책 개선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을 요청할 수 있는 일반투자의 영역이 새로 생긴 것이다.

8. 신종코로나 타격 중 진출 미 기업 "생산라인 이전도 검토"

127개사 미국 기업 설문…4분의 1 "수익 16% 줄 것"

중국 상하이 와이탄에서 바라본 푸둥 지역 고층건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여파로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상하이 주재 미국상공회의소의 설문조사 결과 중국에 사업체를 둔 미국 기업의 대다수는 신종코로나 사태로 올해 수익이 대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주재 미국상공회의소가 중국에 사업체를 운영하는 미국 기업 127개사를 조사한 결과 4분의 1가량은 올해 수익이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최소 16%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5분의 1 이상 기업은 수익이 11∼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9. 코스피 시총 톱30, 실적 줄어도 배당 안줄였다

2019 결산 배당 조사해보니..작년 배당 줄인 기업 단 4곳..네이버·삼성전기 등 9곳 확대

14개社는 영업이익 감소에도..배당 유지로 주주친화책 선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곳 중 9곳이 배당을 늘렸다. 배당액이 전년도와 동일한 상장사는 17곳이며, 감소한 곳은 4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장사 이익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음에도 주주 친화적인 배당정책을 보여준 것이다.

7일 매일경제가 집계한 결과, 코스피 시총 상위 회사 30곳 중 9곳은 배당을 늘렸으며, 17곳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30곳은 코스피 시총의 57.1%를 차지한다.

배당을 줄인 상장사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화재 등 4곳뿐이었다.

10. 탄핵무죄' 트럼프 '경합주이자 전당대회 개최지' 찾아 표심공략

흑인 표심 겨냥 "함께 이긴다"…민주엔 "단순한 투표도 계산못해" 조롱

연설원고 찢은 펠로시엔 "그것은 불법"…"탄핵기록 삭제해야" 주장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탄핵심판 무죄 선고를 받은 이후 워싱턴DC를 벗어나는 첫 외부 행보로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찾아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경제 관련 행사인 '노스캐롤라이나 오퍼튜니티(Opportunity) 나우 서밋'에 참석해 연설에 나섰다.

11. 자고 나면 신고가…`수용성` 부럽잖은 송도·청라

GTX 교통호재·풍선효과 확산..전문가 "호가, 주변 시세와 비교"

최근 송도·청라 등 인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교통 호재로 집값이 꿈틀대더니 최근에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처럼 서울의 부동산 규제를 피하려는 투자자들 발길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12. 입주 앞둔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분양가 추월

이달 집들이 대단지 가격 껑충..신촌그랑자이·고덕아르테온…..프리미엄만 분양가 2배 달해

신축 선호에 전셋값 오르고..양도세 강화로 매물은 잠겨

이달 입주하는 4000가구 규모의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단지. [사진 제공 = 현대건설]

지난 3년간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이달 서울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들이 분양 시점 대비 최소 10억원의 시세차익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억원에 분양했던 아파트는 공급가의 두 배로 프리미엄이 붙었다. 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로 매수세가 줄었지만 양도소득세 요건이 강화되며 상당수 매물이 잠겨 호가를 받쳐주는 모양새다. 서울 주요 입지에 대단지 신축 물량이 풀려 전셋값 하락 전망이 무색하다.

13. 거래 투명성 강화 조치’로 강남권 매수세 위축되나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 이미연 기자]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조달 계획서 등 거래 소명이 한층 더 강화되고 불법거래에 대한 고강도 조사가 예고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둔화됐다.

특히 지난해 6월 이후(강남구는 4월 이후 상승) 오름세가 이어졌던 강남3구가 이번주 하락 전환됐다. 송파 잠실 주공5단지와 강남 대치 은마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떨어졌고,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등 대단지 아파트값이 하향 조정되면서 강남3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도봉, 강북, 구로, 금천 등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중저가 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강남3구는 매수세가 더 위축된 가운데 주요 재건축 아파트와 가격 오름폭이 컸던 대단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도봉(0.19%) ▲강북(0.16%) ▲구로(0.16%) ▲금천(0.16%) ▲성북(0.14%) ▲강동(0.12%) ▲동대문(0.12%) ▲서대문(0.12%) 등이 올랐다.

도봉은 창동 상계주공17~19단지를 비롯해 쌍문동 동익파크, 방학동 벽산1차 등이 250만~25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두산위브트레지움과 번동 주공1단지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5%) ▲평촌(0.04%) ▲분당(0.02%) ▲산본(0.02%) ▲동탄(0.02%) ▲중동(0.01%)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백석동 일산요진와이시티 중대형 면적이 3500만원 올랐고 주엽동 문촌13단지대우와 문촌8단지동아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경남, 무궁화금호, 목련선경1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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