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中 승차공유 시장 공략 3000만원대 전기차 개발 박차 포드, 4년내 32조 투자 `올인` GM, 상용전기차로 영역 확대 테슬라 중심 판도 변화 주목 올 글로벌 전기차 시장 40%↑ 현대차그룹 3위 등극도 관심 글로벌 전기차 후발주자들이 연초부터 무서운 사업 확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를 승차 공유 서비스나 상용차 시장에 투입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속속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현대자동차그룹을 중심으로 신형 생산 플랫폼을 통해 대대적인 신차 출시도 예고돼 있어 올해는 기존 테슬라 중심 세계 전기차 시장에 판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완성차 제조사인 르노가 중국 업체 장링차와 합작한 JMEV 법인을 통해 신형 전기차를 생산한 뒤 내년부터 중국 현지 승차 공유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르노는 중국 `디디`나 미국 `우버`처럼 승차 공유용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르노는 최근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에 두는 새로운 경영 전략인 `르놀루션(Renaulution)`을 공개하며 `르노` `알파인` `다키아` `모빌라이즈`라는 4개의 새로운 브랜드 체계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모빌라이즈는 도시형 공유차 브랜드다. 이번에 JMEV를 통해 중국에 선보일 공유형 전기차도 모빌라이즈 브랜드 아래 중형 세단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르놀루션은 단순 전환점이 아닌 사업 모델의 완전한 변화를 의미한다"며 "2030년까지 매출의 최소 20%를 서비스 분야에서 창출하며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회사에서 자동차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변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르노는 저렴한 배터리 생산 기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3만유로(약 3만6000달러·약 4000만원) 미만 소형 순수전기차 `르노5` 신형을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최근 발표했다. 여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기존 니켈·망간·코발트를 사용하는 방식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다소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에 필요한 금속 가운데 가장 비싼 코발트를 제외하고도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국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1을 통해 상용 전기차 브랜드 `브라이트 드롭`을 선보인 미국 GM도 해당 브랜드 주력 모델인 `EV600`을 2023년부터 미국 물류기업 머천트 플리트에 1만2600대가량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EV600은 장거리에 걸쳐 상품과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경량 전기 상용차다. 화물을 안전하게 유지하도록 모션 센서가 탑재된 적재함 보안 시스템이 특징이다. GM은 우선 올해 말까지 전기밴을 출시해 배송업체 페덱스에 공급한다. 머천트 플리트와 맺은 계약은 그 후속작이다. 이에 따라 GM은 오는 11월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공장에서 자사 고유 전기차 부품인 `울티움 배터리`를 탑재한 EV600을 양산한다. GM은 해당 공장을 재정비하기 위해 7억9000만달러(약 887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하겠다고 공언한 GM은 2035년까지 전체 차종 포트폴리오를 전동화한다. 애초 내년까지 115억달러(약 12조9000억원)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투입하기로 했던 미국 포드는 최근 투자금 몸집을 대폭 키웠다. 시한을 2025년까지로 늘려 총 290억달러(약 32조5000억원)를 쏟아붓기로 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차에 220억달러(약 24조7000억원), 자율주행차에 70억달러(약 7조8000억원)다. 짐 팔리 포드 CEO는 "포드는 앞으로 전기차에 올인하고 누구에게도 그 영역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올해 전동화 차종 예상 판매량을 작년보다 37.5% 성장한 625만대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순수전기차는 235만대로 지난해 170만대보다 38.6%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처럼 글로벌 전기차 시장 `파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이 분야 완성차 업계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선두 테슬라가 지난해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는 `모델Y`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폭스바겐 `ID.4`를 비롯해 닛산 `아리야`, BMW `iX3`, 벤츠 `EQC`, 포르쉐 `타이칸 CT` 등도 전기차 전용 모델로 나오며 렉서스 `UX300e`, 포드 `머스탱-마하 E` 등 파생 모델까지 출격 대기하고 있다. 조만간 전기차 새 플랫폼 기반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를 내놓을 현대차그룹은 기아 `CV`와 제네시스 `JW` 등 후속 전기차 프로젝트도 올해 안에 잇달아 완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9월 기준 전기차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이 7.2%로 테슬라(17.5%), 폭스바겐그룹(12.9%) 등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전기차 판매와 수출을 비약적으로 늘린다면 3위 르노-닛산-미쓰비시(8.2%)를 올해 안에 따라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0. 비트코인 1000만원 벌면 150만원 세금 낸다…상속 증여도 과세 가상화폐 열풍이 재발하는 가운데 내년부터 시세차익의 20%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해 발생한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20%의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기본 공제금액은 250만원이다. 만약 비트코인으로 1000만원 차익을 봤다면 수익에서 250만원을 뺀 나머지 750만원의 20%인 150만원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셈이다. 다만 이는 거래 수수료 등을 제외한 계산으로, 실제 세금은 총 수입금액에서 자산 취득 가액과 거래 수수료 등 필요 경비를 뺀 순수익 금액(총 수입-필요 경비)에 매겨진다. 현재 보유한 가상자산의 경우 과세 시행 이전 가격 상승분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또 가상 자산을 자녀에게 물려줄 때에도 상속·증여세를 내야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의제 취득가액을 도입, 투자자가 실제 취득 가격과 올해 말 시가 중 유리한 쪽으로 세금을 낼 수 있게 해 준다. 가령 한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의 실제 취득가액이 5000만원, 올해 말 시가가 1억원이라면 1억원에 자산을 취득한 것으로 간주해주겠다는 의미다. 반대로 해당 자산 시가가 올해 말 기준으로 3000만원이라면 실제 취득가액인 5000만원을 기준으로 과세한다. 올해 연말 시가는 국세청장이 고시한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내년 1월 1일 0시 기준으로 공시한 가격의 평균액으로 계산한다. 국내 거주자의 경우 매년 5월에 직전 1년치 투자 소득을 직접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0. 포드 트럭 사전 계약 스타트…4월 출시 어떤 모습? 포드코리아는가 22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하는 `레인저 와일드트랙(왼쪽)`과 `레인저 랩터`의 모습. [사진 제공 = 포드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겨냥해 정통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 (New Ford Ranger) 시리즈를 국내에 선보인다. 포드코리아는 22일부터 `레인저 와일드트랙(Ranger Wildtrak)`과 `레인저 랩터(Ranger Raptor)`에 대한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드의 픽업트럭 레인저는 전 세계 5개 대륙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거친 기후, 지형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친 모델이다. 픽업트럭의 기능을 넘어서 다목적 차량으로 활용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비포장 도로가 많은 동남아시아와 호주, 그리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세월동안 신뢰할 수 있는 픽업트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213마력과 51.0kg.m의 최대 토크를 보유하고 있다.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의 높은 벨트라인과 전면부 레터링 그릴은 포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며 터프한 픽업트럭의 이미지를 살렸다.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온로드 주행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픽업트럭이다. 특히,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차로 유지 보조,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과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돼 도심 주행시에도 운전자가 편안하고 쉽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인저 랩터는 비포장도로와 험로 주행에 더욱 특화된 모델이다. 단단한 하체구조와 폭스 쇼크업소버(FOX Shock Absorber), 그리고 올터레인 타이어가 장착 돼 비포장도로에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4월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레인저 와일드트랙 4990만 원, 레인저 랩터 6390만 원(3.5% 개별소비세 적용)이다. 0. 풍산, '강한 구리 가격에 주가 상승 예상' 증권사 발표에 강세 풍산(103140)이 "강한 구리 가격에 주가 상승 예상" 이라는 증권사 발표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풍산(103140)에 대해 "2021년 연결영업이익으로 1,581억원을 전망. 톤당 9,000달러에 육박한 구리 가격이 신동사업의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반면, 방산부문은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내수 판매 감소로 인해 매출은 1.4% 증가에 그칠 전망. 2021년 연결 매출액 3조481억원(+17.5% y-y), 영업이익1,581억원(+30.4% y-y), 지배주주순이익 917억원(+27.6% y-y)을 전망. 영업이익은 1분기 344억원, 2분기 454억원으로 양호한 실적 이어질 것." 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NH투자증권 이외에도 하나금융투자(02월22일)에서 " 풍산 2021년 경영현황설명회 내용 및 Implication" 이라고 풍산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22일 10시 33분 현재 풍산(103140)은 전 거래일 대비 6.83%(2,250원) 상승한 3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풍산은 최고 목표가 대비 22.2%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 메디톡스, 증권사 목표가 상향에 강세…30.0% 메디톡스(086900)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당일 하나금융투자에서 `에볼루스와 전격 합의로 실리까지 챙겼다` 라고 목표가를 43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가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2월 18일 이 종목에 대해서 목표주가 400,000원을 제시했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1.27% 상승했지만, 목표주가는 더 큰 폭으로(+6.98%) 상향 조정되어 12월 18일 대비 투자 매리트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0. GTX 깔리면 집값 수억 뛴다" 지자체 서부권 노선 쟁탈전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부 지역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오는 6월 안으로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기존 서울시가 추진했던 남부광역급행철도를 뼈대로 해 정차역을 추론하고 있는데, GTX 파급력이 큰 만큼 경기도나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들 간 신경전도 치열한 모양새다. GTX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급행철도다. 지하 40m 이하에 터널을 뚫고 최고 시속 200㎞, 일반 지하철의 세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운행해 수도권 전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1시간 내 연결할 수 있다. 현재 A(파주~동탄)·B(남양주~송도)·C(양주~수원) 등 3개 노선이 계획돼 있다. 국토교통부가 상반기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GTX-D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GTX-D는 2019년 10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새로운 노선 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급부상했다. 서부권 광역철도라는 명명 때문에 기존 서울시에서 검토했던 남부광역급행철도 노선이 주목을 받았다. 이 남부광역급행철도는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을 기점으로 해 송파구 2호선 잠실역을 종점으로 했다. 이 노선은 서울 서남부권에서 서울 강남 테헤란로까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검토됐다. 김시곤 대한교통학회장은 "서울 서남부권 교통의 핵심은 테헤란로와의 접근성인데, 수도권 서부에서 테헤란로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현재 없다"며 "부천종합운동장부터 삼성과 테헤란로로 이어지는 노선은 반드시 포함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가 되는 건 기점과 종점이다. GTX-D가 부천부터 테헤란로와 잠실 등 강남 핵심지를 통과할 건 비교적 명확하지만 기점과 종점을 두고는 지자체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실제로 지자체들이 뛰어들면서 지자체 간 GTX-D 쟁탈전 양상으로 흐르는 중이다. 경기도가 제안한 GTX-D 노선은 김포~검단~계양~부천~서울 남부~강동~하남을 잇는 동서 라인이다. 경기도는 이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고 사업비는 약 5조8097억원으로 추정했다. 인천시 역시 작년 5월에 용역에 착수해 10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시에서 출발한 후 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서울특별시와 하남시를 가는 Y노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5호선 동쪽이 강동역 이후 마천행과 하남풍산행으로 갈리는 것처럼 부천종합운동장 서쪽으로 인천공항행, 김포행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인천시 역시 Y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한 상태다. 출처 : 매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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