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소미아 연장" 미국 요청에 'NO' 한 김현종
스틸웰, 지난 6일 70분 면담에서..."지소미아 연장·유예하자" 촉구...김현종 "日수출규제 철회가 먼저"
김현종, 스틸웰 면담 [사진 = 연합뉴스]
6일 한국을 방문했던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청와대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NSC) 2차장을 만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의 연장 혹은 유예를 요청했으나 김 차장이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한미 관계에 밝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2. 문대통령 "일본과 군사정보 공유 어렵다"...한.미 지소미아 갈등 평행선
에스퍼 "종료땐 北·中만 이득...日에도 원만한 해결 요청할것"...정경두 "日 먼저 규제 풀어야"
한일재계는 모두 연장 주장...文대통령, 美국방장관과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등 양국 간 핵심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충우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밝혔다. 다만 한미 양측은 종료까지 일본을 상대로 외교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3. 북 인권 눈감은 정부...유엔 공동 결의국서 11년만에 빠져
한국 정부가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에서 11년 만에 스스로 빠졌다. 또 북한이 11일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관련 최후통첩을 보낸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나 `북한 눈치 보기`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유엔 제3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북한 인권의 즉각적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전원 동의(컨센서스) 방식으로 통과시켰다. 미국, 일본 등 61개 회원국이 결의안 공동제안국 명단에 포함됐다.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에서 통과되면 2005년부터 15년 연속 채택된다. 이번 결의안은 기존에 채택된 내용과 큰 차이가 없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인권 침해 상황과 관련해 `가장 책임 있는 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등을 취하도록 권고했다. `가장 책임 있는 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4. 70조 외환은행을 1조에 팔았다?...영화속 얘기죠...영화 블랙머니
부채 등 포함된 자산규모를...외환銀 시장가치인양 내세워
지병으로 죽은 은행직원도...`음모론 단골` 의문사로 둔갑
부실 부풀렸다는 허위주장...극중 사실처럼 소개되기도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과정을 그린 영화 `블랙머니`가 지난 13일 개봉했다.
블랙머니는 2011년 금융위원회의 론스타(영화에서는 스타펀드) 외환은행(대한은행) 매각 승인 전 70여 일 동안의 과정을 풀어나간다. 그 내용의 일환으로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후 불거졌던 `론스타 먹튀 논란`에 대한 국민 기억을 소환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론스타의 질긴 인연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은 뜨겁다.
5. 중국 시진핑의 최후 통첩...홍콩폭력 진압이 가장 긴급
해외서 자국현안 발언 이례적...인민해방군 투입 임박 해석도...시위대 `폭력범죄자` 첫 규정
벽돌맞은 親中 70대男 사망...런던선 홍콩 법무장관 피습
브라질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이 "홍콩의 폭력을 중단시키고 혼란을 제압해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긴급한 임무"라며 시위대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외국 공식 석상에서 시 주석이 자국 내 현안을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인민해방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5일 홍콩 시위대가 홍콩이공대 내부에 쌓아 올린 바리케이드 내부에서 활을 조준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전날 시위에서 시위대는 홍콩 경찰에 화살을 발사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AFP로이터 = 연합뉴스]
6. 커들로.로스 "미중 무역합의 임박, 한마디에....미국 다우지수 2만8000선 첫 돌파
미국 뉴욕증시의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8,000선을 뚫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지수를 밀어 올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2.93포인트(0.80%) 오른 2만8004.8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2만7970~2만7990선에서 등락하다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2만8000선에 안착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7월 11일 `2만7000 고지`에 올라선 이후 4개월여 만에 1000포인트 단위의 새 마디지수를 넘어섰다. 마디지수는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90거래일 만에 새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7. 북 금강산 최후통첩에도 되레 상승한 남북경협주, 왜?
미북 대화 분위기·학습효과에...현대건설·에코마이스터 등 강세...직접 연관있는 아난티만 하락
북한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금강산 시설 철거` 관련 최후 통첩을 보냈음도 불구하고 상당수 남북 경제협력주가 되레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종목 중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 GS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0%, 4.64% 올랐다. 철도 경협주도 비슷한 분위기다. 부산산업(1.53%) 대아티아이(1.01%) 에코마이스터(4.33%) 등 오히려 오른 종목이 많았다. 개성공단 관련주인 인디에프(1.19%) 좋은사람들(1.55%) 신원(0.48%) 제이에스티나(0.00%) 등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금강산 관광지구의 골프장과 리조트 운영권을 보유한 아난티는 1만1950원으로 전날 대비 2.85% 하락했다. 대표적 금강산 관광 경협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7만6800원으로 전날 종가에서 등락 없이 장을 마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금강산 관광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지난달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하자 주가가 우수수 떨어졌을 때와는 딴판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학습효과와 함께 큰 틀에서 볼 때 오히려 북한과 미국 간 대화 분위기가 다시 무르익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8. 부산 조정대사지역 해제후 첫 분양서 올해 최고경쟁률 나와...
해운대구 '센텀 KCC스위첸' 청약경쟁률 평균 67.7대 1
센텀 KCC스위첸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이 단지는 268가구 모집하는 데 1만8천160명이 몰렸고, 5개 주택형이 모두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전용 면적 84㎡A에서 144가구 모집에 1만1천499명이 청약해 79.8대 1의 최고 경쟁률.
이 밖에 전용 59㎡(61.4대 1), 64㎡(45.3대 1), 84㎡B(55.0대 1), 102㎡(54.7대 1)도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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