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50x250
rss 아이콘 이미지

Search

728x90
반응형

스타 투자자 캐시 우드, 우주기업 투자 ETF 출시 계획

아크인베스트 설립자 캐시 우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에 투자해 대박을 낸 스타 투자자 캐시 우드가 우주산업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겠다고 예고해 관련 기업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우드가 설립한 글로벌 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우주 탐사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의 출시 계획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CNBC 방송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지구 밖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를 선도, 활용하거나 이익을 내는 기업에 투자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인베스트는 ETF에 어떤 상장기업을 담을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우드는 2014년 아크인베스트를 창업하자마자 테슬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에 투자하는 주력 상품 `아크 이노베이션` 펀드는 지난해 170% 수익률을 올렸고, 이 회사가 현재 관리하는 펀드의 전체 규모는 현재 415억달러(45조5천500억원)에 달한다.

버진 갤럭틱이 개발 중인 아궤도 우주선

이처럼 테슬라로 대박을 낸 아크인베스트가 우주탐사 기업에 투자하겠다고 하자 이날 뉴욕 증시에서 관련 기업 주가는 크게 올랐다.

버진 갤럭틱은 전장보다 19.87% 급등한 33.03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맥사 테크놀로지도 19.63% 오른 46.56달러로 치솟았다.

투자사 프로큐어AM이 이미 운용 중인 우주산업 펀드 `프로큐어 스페이스 ETF`도 덩달아 5.67%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우드의 마법적 손길이 너무 강력해져서 ETF 운용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관련 회사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문사 ETF스토어의 네이트 저레시 대표는 "우드는 현재 미다스의 손을 갖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그녀와 관련된 모든 것은 금으로 바뀔 것으로 추정한다"고 월가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와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은 미국의 대표적인 우주탐사 기업이지만, 증시 상장이 이뤄지지 않은 비공개 업체다.

0. 한은 총재 빚투 경고 "주가 상승 속도 너무 빨라…작은 충격에 흔들릴 수 있다"

"코스피 거품 판단 어려우나, 주가 상승 속도 빠른 건 사실"

"4차 재난지원금 피해규모에 따라 선별 지급해야"

"가계대출 규모 현 수준은 양호…연체율도 낮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너무 빠르다"며 "소위 `빚투`(빚내서 주식투자)하면 가격조정에 따라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주가 3000 시대의) 최근 코스피 급등을 거품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주가 동향과 지표를 봤을 때 최근의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급격한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너무 과속하게 되면 작은 충격에도 흔들릴 수 있다"며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나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19 백신 공급의 차질 등의 충격 발생 시 얼마든지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주식 초보자를 향해) 적정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가계대출에 대해 그는 "현 시점에서 가계부채 부실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대출 연체율도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서 부실 우려는 존재한다"면서 "이에 감독당국, 정부와 함께 상시 회의하면서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해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연내 금리정책 기조전환에 대한 질문에는 "경기회복 불확실성이 커서 취약계층의 위험은 단시일내 해소되기가 어렵다"며 "실물경기 여건 등을 감안하면 금리정책 기조를 전환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 이른 감이 있다"고 대답했다.

0. 삼성바이오, 스위스 로슈와 433억원 규모 위탁생산 본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의 433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의향서 체결 사실을 본계약 하면서 15일 다시 공시했다.

의향서 체결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계약 상대방과 계약기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 규모 433억원(3천550만달러)은 2019년 매출액의 6.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계약상 보장된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확정 계약 금액은 4억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

0. 애플과 손잡아도 말 못한다…`애플 비밀주의` 관심

애플이 현대차와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오자, 현대차는 "다수 기업으로부터 협력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을 내놓자 외신은 애플이 엄격히 고수해온 `비밀 유지` 원칙을 조명하고 있다.

CNBC는 14일(현지시간) `애플과 사업을 한다면 이걸 누구에게도 말해선 안 된다. 현대는 그걸 배웠겠지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애플 거래한다면 그곳이 공기업이든, 애플 주요 고객사든 `비밀유지 협약(NDA·nondisclosure agreements)`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IT업계 거래에서 비밀유지를 약속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지만 애플은 다른 경쟁사보다 더 철저하다고 한다. 실제 애플 정책에 따르면, 공급자나 제3자 등과 애플 관련 정보를 공유할 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만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애플은 파트너들에게 공개 발표나 언론 등에 `애플`을 언급할 수 없도록 요구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애플의 비밀유지 요구는 굉장히 까다롭다"고 했다.

일례로, 아이폰에 터치스크린용 유리를 납품하는 코닝의 웬델 윅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2 출시 이전에 애플과의 협력 관계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10월 실적발표회에서 "`애플`이란 이름을 떠벌리고 다니는 게 옳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며 "회사 내부에선 `애플`이란 단어를 쓰지도 않고, 애플을 위한 코드명이 따로 있다"고 했다.

엄격한 비밀 유지 전통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과 결부돼 있다.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신제품 출시 행사를 세상을 놀라게하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출시되지 않은 제품의 세부사항을 극비에 부쳐왔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애플도 같은 전략을 구사하면서 비밀 유지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0. 이방카 부부 "우리집 화장실 쓰지마!"…美비밀경호국 혈세 1억 썼다

140평 규모 자택 내 6개 화장실 금지령 내려

경호요원들, 1km넘게 떨어진 펜스 집까지 운전도

결국 월3000달러 지출 "국민세금 10만달러 낭비"

이방카 트럼프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부부. [사진 = 블룸버그머큐리]

살해협박, 보안 경계선, 낯선 사람들을 걱정하던 비밀경호국 요원들은 이방카 트럼프와 재러드 쿠슈너 부부의 등장으로 새로운 걱정거리인 화장실을 찾는 일에 직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부부를 경호해오던 미 비밀경호국이 직원들의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1억원이 넘는 거액의 세금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이방카 부부가 경호요원들에게 자택 내 6개 화장실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하면서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방카 부부는 워싱턴DC 근교 칼로라마에 위치한 5000 제곱피트(약 464m2, 140평) 규모 주택에 거주 중이다. 해당 건물에는 방 6개와 화장실 6.5개가 있다고 WP는 전했다.

갑작스런 `화장실 금지령`에 처한 경호요원들은 수개월간 이곳 저곳을 떠돌며 신세를 진 것으로 나타났다. 길거리에 이동식화장실을 구비했으나 이웃으로부터 민원이 들어와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워싱턴DC 근교 칼로라마 소재 자택의 모습. [사진 = 워싱턴포스트]

WP는 이들이 "근처에 살고 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집뿐만 아니라 1km넘게 떨어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관저까지 운전하기도 했다"며 "이마저도 시간이 없을 땐 레스토랑에 들어가 화장실을 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요원들은 결국 이방카 부부 주택 맞은편에 화장실 딸린 단칸방을 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월세는 3000달러(약 330만원) 이며 비밀경호국이 지금까지 지출한 국민의 세금은 10만 달러(약 1억원)가 넘는다

근처 주민인 다이앤 브루스는 "(이방카 부부가) 처음 왔을 때부터 `우리는 왕족`이라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업무적인 부름(call of duty)`과 자연의 부름(nature`s call)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경호요원들이 안쓰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WP는 전했다.

백악관 대변인 측은 "비밀경호국 측이 주택 내부까지 경호를 하지 않겠다고 먼저 말해왔다"고 주장하며 "부부의 집은 언제나 열려있을 것이며 지난 4년간 경호원들의 수행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0. 동작 흑석2. 관악 봉천13…서울 8곳 공공재개발 추진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등 기존에 지정된 재개발구역 8곳에서 공공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해 15일 발표했다. 시범 사업지는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역세권에 있는 기존 정비구역으로,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간 갈등 등으로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평균 10년 이상 정체됐다.

사업지의 기존 세대는 총 1704가구인데 재개발이 끝나면 4763가구로 3059가구 늘어난다.

흑석2구역의 경우 준주거지역에 있고 상가가 밀집해 있어 기존 세대수는 270가구 밖에 안되지만 재개발이 끝나면 1310가구로 5배 가까이 불어나게 된다.

공공재개발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사업에 참여하는 재개발 사업 방식으로, 용적률을 법정 한도의 120%까지 부여하고 불어난 용적률의 20~50%를 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 받는다.

작년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가한 60곳 중 이미 정비계획안이 마련돼 있어 심사 등이 쉬운 기존 정비구역 12곳을 대상으로 검토가 이뤄졌다.

원래는 10곳이 더 공모했으나 이미 도시재생지역 등으로 지정돼 공모대상이 아니어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토부는 "시범 사업지는 공공재개발을 통해 사업추진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을 해소하면 역세권에 실수요자가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재개발 사업은 용적률 상향 등 도시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분양가상한제 제외로 사업성이 개선되고 사업비 융자,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각종 공적지원이 제공된다.

새로 건설되는 주택 중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의 절반은 공공임대, 수익공유형 전세 등으로 공급돼 원주민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지원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게 된다.

국토부·서울시 합동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는 자치구가 제출한 검토 자료 등을 토대로 노후도 등 정비 시급성, 사업의 공공성, 실현가능성, 자치구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8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4곳도 공공재개발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구역별 현안 등을 이유로 선정을 보류하고 차기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 여부를 재논의하도록 했다.

8곳의 사업지에는 LH·SH가 주민 동의를 거쳐 공공시행자로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특례가 적용된 정비계획을 수립해 이르면 연말까지 후보지를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확정하고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LH와 SH는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후보지 검토 시 수립한 개략적인 정비계획과 이를 기반으로 도출한 예상 분담금, 비례율 등 사업성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주민의견도 수렴한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3월에는 공모에 참여한 신규구역 56곳 중 도시재생지역 등 공모대상지가 아닌 곳을 제외한 47곳에 대해서도 구역 여건 등을 검토해 3월 말까지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0. 집콕족` 넓은 주택을 좋아해…중형 규모 주택, 가격 상승률 가장 높아

작년 1월比 12월 매매평균가격 상승률, 중형>중대형>중소형 順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적에 대한 인식 변화 영향

명지더샵 퍼스트월드 전용 99㎡ 평면도 [사진 = 포스코건설]

작년 한 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중형 면적(85㎡ 초과~102㎡ 이하, 이하 전용면적 기준)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보다 넓은 주택에서 살고 싶은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5일 KB부동산의 면적별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전국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대비 12월, 중형 면적의 가격이 18.55% 상승했다. 이는 모든 주택형 중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년 동기 상승률(3.07%)과 비교해 무려 15.48%나 뛰었다.

중형 면적에 이어 중대형 면적(102㎡ 초과~135㎡ 이하)이 18.15% 올랐으며, 이어 ▲중소형 면적(60㎡ 초과~85㎡ 이하) 17.61% ▲소형 면적(60㎡ 이하) 16.26%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넓은 주택 선호현상에도 세금·관리비 등 주택 유지비용이 큰 135㎡ 초과 대형 면적은 가장 낮은 14.30%의 상승률을 보였다.

주택형별 가격차가 줄어든 점도 중형규모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12월 전국 기준 중형 면적과 중소형 면적의 매매평균가격 차이는 1억5359만원(국토부 자료 참조)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억8003만원, 6대 광역시 1억4863만원, 기타 지방 7370만원으로, 약 7000만~1억8000만원의 추가 비용만 있으면 주택 갈아타기가 가능한 셈이다.

중형 면적은 분양시장에서도 많은 청약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작년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한국감정원 자료 참조)에서 중형 면적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6.84대 1로 모든 주택형 중 가장 높았으며, 중대형(103.02대 1)과 중소형(51.07대 1), 소형(46.65대 1), 대형(21.34대 1)이 뒤를 이었다.

0. 뜀폭 키우는 서울 아파트값"…압구정 현대 27억 신고가 손바뀜

서울 아파트값, `7·10 대책` 직후 수준으로 상승

서울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오르고 지방은 내려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모습 [사진 = 강영국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재건축 추진 기대감 등으로 수요가 다시 몰리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방은 정부가 작년 말 규제지역을 확대한 이후 매매시장 과열이 한풀 꺾인 분위기이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강세가 이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라 지난주(0.27%)보다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 다만, 서울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7%로 상승 폭을 키웠는데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0.07%까지 올라간 것은 작년 `7·10 대책` 발표 직후인 7월 둘째 주(0.09%) 이후 처음이다.

서울 강남권은 압구정·반포동 등 재건축 진척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11%→0.14%)는 잠실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09%→0.10%)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압구정동 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압구정 현대2차 전용 198.41㎡는 최근 52억7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작년 12월(50억원) 세웠던 최고가격 기록을 다시 썼고, 현대3차 82㎡도 최근 27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0.10%→0.10%)도 지난주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역대 최고인 3.3㎡당 5668만원의 분양가를 승인받은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10%)가 공덕·도화·아현동 중심으로, 동대문구(0.09%)가 전농·답십리동 뉴타운 단지 위주로, 용산구(0.08%)가 이촌·문배동 위주로 각각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인천은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36%로 상승 폭이 커진 반면, 경기도는 0.37%에서 0.36%로 오름폭이 줄었다.

지방은 작년 말 규제지역 확대 등의 영향으로 0.28%에서 0.25%로 상승률이 축소됐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37%에서 이번 주 0.32%로, 경기도를 제외한 8개도는 0.20%에서 0.18%로 각각 상승 폭이 감소했다. 지난해 수도이전 논의로 집값이 급등했던 세종시는 0.24%로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38%)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경기·인천·대전(0.36%), 부산(0.35%), 대구(0.33%), 강원(0.30%), 경북(0.28%), 세종(0.24%), 충남(0.23%), 제주(0.21%) 등의 순으로 올랐다.

0. 2천만원대 수입 세단 돌아온다…폭스바겐, 2021년형 제타 사전계약

한국인 선호 사양은 물론 레인 어시스트까지

MIB3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최대 150마력

2949~3285만원…작년보다 200만원 이상 비싸

지난해 말 아반떼보다 싼 가격으로 수입차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폭스바겐 제타`가 다시 돌아온다. 작년 말 판매된 론칭 에디션과 비교하면 가격은 상향 조정됐지만 레인 어시스트, 무선 어플리케이션(앱) 커넥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됐다.

15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상품성을 강화한 2021년형 제타의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1년형 제타의 인도는 오는 2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수입차 대중화` 전략의 핵심 모델인 7세대 신형 제타는 지난 10월 국내 론칭 수 일만에 2650대가 완판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아반떼보다 싼 수입 세단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5000여건 이상의 계약이 몰린 바 있다.

새롭게 돌아온 2021년형 제타는 연식 변경을 통해 앞좌석 통풍 시트(전 트림), 뒷좌석 열선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프레스티지) 등 제타 론칭 에디션에 탑재된 한국 고객 선호 사양들을 그대로 채택하면서 실내 편의 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됐다.

2021년형 폭스바겐 제타 [사진 제공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전 트림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프론트 어시스트·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고 차선 유지 보조 장치 `레인 어시스트`가 추가됐다.

신형 제타는 또한 지난 12월 출시된 신형 파사트 GT에 최초 탑재된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를 적용해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일례로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이 전 트림 지원된다. 폭스바겐 본사에서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8인치 멀티 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도 함께 장착됐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이에서 개인별 맞춤 설정이가능한 고화질의 디지털 콕핏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디지털 콕핏은 더욱 향상된 가시성과 연결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지도, 운전자 보조 기능 등 주요 주행정보들을 운전자가 보기 쉽게 구현해 편안한 주행 경험과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제타를 기다리시는 고객들을 위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1년형 제타를 빠르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폭스바겐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며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형 제타는 강력한 성능의 4기통 1.4 T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돼 최대 출력 150마력의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제타는 저공해 3종 차량으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추가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3.4km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다.

다양한 편의사양이 새롭게 탑재됐지만 지난해 말 출시된 론칭 에디션보다 2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은 아쉬움을 남겼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모델별 판매가격을 비교하면 프리미엄은 2714만9000원에서 2949만8000원으로 프레스티지는 2951만6000원에서 3285만1000원으로 변경됐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혜택(10% 할인)과 최대 200만원 상당의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까지 고려하면, 프리미엄 모델은2450만8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은 2752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0. 람보르기니도 벤틀리도 `초록동색`…새해 유행 車컬러 "연두해요"

엑솔타, 올해의 차색상 `일렉트로라이트`

초록색+노란색, 레이더 반사 색소 포함

친환경·자율주행차에 적합, 사고도 예방

올해 자동차 컬러시장에서는 녹색 계열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람보르기니, 벤틀리, 대우, 엑솔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유행을 선도할 색상은 녹색 계열 `일렉트로 라이트(Electro Light)`다.

엑솔타(AXALTA) 코리아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본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올해의 자동차 컬러 온라인 공개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엑솔타는 150년 역사를 지닌 글로벌 자동차 페인트 기업이다. 1953년부터 매년 1월 올해 유행할 자동차 색상과 이전 해 인기를 끈 자동차 색상을 발표한다. 자동차 브랜드가 컬러 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로 한다.

엑솔타는 지난해까지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올해의 자동차 색상을 공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 공개행사로 변경했다.

엑솔타가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 일렉트로 라이트는 초록색과 노란색을 조색해 만들었다. 연두색에 해당한다.

엑솔타가 올해의 자동차 색상으로 선정한 일렉트로 라이트 [사진 제공 = 엑솔타]

자동차업계는 연두색을 포함한 녹색 계열이 올해의 색상에 선정된 것은 의외라고 평가한다. 녹색은 물론 노란색도 비인기 색상이기 때문이다.

실제 흰색, 검은색, 회색 등 무채색이 주도하는 자동차 색상 분야에서 유채색은 선호도가 낮다. 유채색 중에서도 녹색 비중은 가장 적다.

엑솔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글로벌 자동차 인기 색상 보고서`에도 녹색은 인기없는 대표적인 색상으로 조사됐다.

엑솔타는 전체 차량 색상을 8가지로 구분했다. 인기 1위는 흰색이다. 점유율은 38%에 달했다. 그 뒤를 검은색(19%), 회색(15%), 은색(9%)이었다.

유채색 중에서는 파란색(7%)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그 다음으로 빨간색(5%), 갈색 및 베이지색(3%), 노란색(2%) 순이었다. 녹색은 점유율이 1%로 꼴찌였다.

0. 기장 싫어하는 옷 입었다"…탑승 거부된 20대女, 옷차림 보니

호주에서 한 여성이 규정에도 없는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항공기 탑승을 거부당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현지시간)은 14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사의 지상 근무 직원이 항공기를 기다리고 있는 캐서린 뱀튼(23)에게 다가가 노출이 너무 심해 비행기를 탑승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뱀튼은 전날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 공항에서 골드코스트로 가는 버진 오스트레일리 항공 여객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그는 홀터넥(팔과 등이 드러나고 끈을 목 뒤로 묶은 상의)과 허리선이 높은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그는 "항공사 직원이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옷차림을 이유로 기장이 탑승하지 못하게 했다는 것을 알렸다"면서 "창피하고 모욕적"이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직원에게 어떤 점이 부적절한지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그 직원은 "기장은 몸이 너무 드러나는 의상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직원은 겉옷이 있으면 입어달라고 요청했다.

뱀튼은 자신 같은 피해자가 다시 나오지 않길 바란다며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공식적인 불만이 접수되지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고 직원에게 우리 의상 규정을 상기시키겠다"고 말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의상 규정에는 신발을 신어야 하고 하반신을 가릴 수 있는 적절한 바지를 입어야 한다. 상의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다만 상의 신체 노출 정도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

0. 취임식서 국가 부르는 레이디 가가, 바이든과 어떤 인연

오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국가를 부른다.

취임식준비위원회는 14일 엿대 뒤인 취임식 당일 레이디 가가가 국가를 부르고 제니퍼 로페즈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선 과정에서도 레이디 가가는 바이든 당선인을 전폭 지지하고 유세 현장에서 함께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이날 취임식에는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첫 지지를 밝힌 노동조합 국제소방관협회(IAFF)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지부장인 앤드리아 홀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한다.

이 외에도 전미청소년시대회 첫 수상자인 어맨다 고먼이 축시를 읽고 바이든 당선인과 가까운 레오 오도너번 신부가 기도를 한다.

취임식 당일 저녁에는 영화배우 톰 행크스의 사회로 나서는 특집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이 방송에는 록 가수 존 본조비와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나온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