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밤새도록 장맛비가 많이 내렸다.
아침까지 간간히 비가 내리는 걸 보면
오늘 하루 종일 내릴듯 싶다.
어제는 날씨가 좋아서 밖에 활동하기 좋았다
그래서 가까운 친구들을 만나
근처 산에도 오르고 점심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 10반에 만나 시흥시에 있는 관모산엘
올랐다.
산이 낮아서 시간이 오래 걸릴산은 아니었는데
오가며 쉬는 시간이 많다보니
오후 1시가 되어서야 내려왔다.
지난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그 친구는 독산동에서 사업을 하는 친구이고
35년째 같은 일을 하고 있으니
오래되기도 하였다.
아파트를 지으면 인터넷 전선과 부속품들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일을 한다.
그런데 친구얘기가 요즘 코로나 영향으로
사업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건설현장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코로나로 영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얘기이다.
그러다 보니 일도 많이 줄어들어
영업이익이 줄다보니 고정비용이
매월 1억정도가 마이너스라고 한다.
4월부터 4개월째 그렇다고 한다.
그 친구 사업체는 직원이 15명 정도되는
작은 기업인데
그런 실정이니 다른 기업들은 어떨 것인가?
그런데 이 코로나가 끝이 보이지 않는데
걱정이 더 크다.
무슨일이든 처음과 끝이 있어야 하고
어렵고 힘든일도 기간이 있다면
참고 기다린다지만
지금의 이 현실은 언제까지 이렇게
이어질지
정말 난감하다는 것이다.
보통 작은 기업체들은 이렇게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지 …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큰 위기가 아닐까 싶다.
거기에 정부의 정책 역시 기업체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이
기업하는 사람들을 어렵게 하고 있다.
기업이 살아야 근로자도 사는 길인데
기업은 힘들든 말든 근로자만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
그렇게 산을 내려와서
물왕저수지 근처 옻오리탕을 맛있게 하는
식당으로 갔다.
미리 한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푹 삶아서
맛있는 음식이 된다.
오래전부터 다니던 식당이라 그런지
맛있는 배추김치에 진한 옻오리 국물이
피로를 확~ 풀어 주었다.
1시부터 식사를 하여 4시까지 긴 대화를
나눴다.
함께 공감하는 얘기도 있고, 또 내가 잘 모르는 내용도 있긴 하지만
오랜 친구와 함께 한 시간들이 좋았다.
친구야~
너가 애국자이다.
직원들과 함께 슬기롭게 잘 대처하여
이번 위기를 넘기기 바란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어제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 섰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 나라에서
이렇게 위기가
계속 되면
무역으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는
타격이 정말 클 것이다.
하루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국가를
오가는 이런시대에
한 나라가 잘 대처를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국내보다 해외입국 확진자
숫자가 더 많다.
걱정이다.
하루 빨리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어
모두 평상으로 돌아가는 시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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