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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16(목)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7. 16. 09:02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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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주택자 증세 없다더니…`稅폭탄` 고지서에 부글부글

강동 39%↑양천 20%↑ 등

서울 전지역 재산세 확 뛰어...수입 없는 노년층 부담 심각

다주택자 잡겠다는 규제들이

서울집값 폭등 부추긴 결과

실직한 40대 가장의 눈물..."재산세 산정 다시 해달라"

서울 한 아파트에 7년째 살고 있는 40대 가장 A씨는 최근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들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인상된 총 250만원(9월분 합산)의 재산세가 고지됐기 때문이다. A씨는 불황으로 지난 5월 실직하고 수입이 없는 상황이다. A씨는 "신혼을 전세로 시작해 2년마다 이사 다니는 설움에 어렵게 집 한 채를 마련했는데 이제 1년치 대출이자를 고스란히 재산세로 내야 할 형편"이라며 "1주택자가 집 팔고 어디 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정부가 세금을 다시 산정해서 재발송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올해 재산세 고지서가 속속 날아들면서 서울시내 곳곳에서 1주택 실거주자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정부는 "다주택자·투기꾼을 잡기 위한 정책일 뿐 1주택자 증세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실거주용 주택 한 채만 보유한 선량한 시민들이 `증세 폭탄`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재산세 부담이 급증한 이유는 과세표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공동주택(아파트)과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각각 14.7%, 6.9%씩 상승했다. 올해 7월 서울시 자치구에 매겨진 재산세는 총 2조611억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을 넘어섰다. 가장 높은 재산세 인상률을 보인 곳은 신축 아파트 단지가 많은 강동구(39.3%)였으며 서초구(20.5%) 양천구(19.6%) 용산구(19.0%) 성동구(16.8%) 등이 뒤를 이었다.

2. 뉴욕증시, 코로나 백신 기대·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0.85%↑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은행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

1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 227.51포인트(0.85%) 상승한 26,87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04포인트(0.91%) 오른 3,226.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91포인트(0.59%) 상승한 10,550.4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과 주요 기업 실적, 미국과 중국 대립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 대상자 45명 전원에서 모두 항체가 형성됐으며, 큰 부작용도 없었다고 전일 발표했다.

모더나는 또 오는 27일 백신 개발의 최종 단계인 3차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차 임상에는 3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가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 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3. 무너지는 車생태계…부품사 60% "감원"

55개사 경영환경 긴급 설문조사…70%가 자금난에 직면

"공장 돌릴 일감이 없다"…하반기 구조조정 한파 몰아칠듯

대구 달성공단에서 산업용 벨트를 제조해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던 외국계 부품업체 한국게이츠는 6월 말 한국 생산시설을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진출 31년 만이다. 모터를 생산하는 차 부품사 AVO카본코리아는 최근 직원 80여 명 중 생산직 13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회사는 자동차 위기 상황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해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붕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생태계 붕괴는 인력 구조조정과 극심한 자금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매일경제가 지난 6월 말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 만도 협력사 및 울산·부산 지역 자동차 부품사 55곳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환경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0%인 33곳이 "하반기 감원과 휴직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감원 비율은 현재 인력 대비 20%를 줄이겠다는 기업이 11곳으로 가장 많았다. 8곳은 30% 수준 감원 계획을 언급했고, 1곳은 50% 이상 내보내야 한다고 응답했다.

4. 보험영업 90% 여전히 대면 의존…`디지털 전환` 속도내야

생보98%·손보88% 차지하는

대면 영업활동에 제약 생기고...경기악화로 투자 실적도 위태

비대면채널 활용도 높아지고

클라우드·챗봇 등 신기술도입...사업구조도 `서비스중심` 재편

코로나19를 계기로 사람 간 이동이 제한되는 `격리경제`가 등장하면서 보험 산업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 보험사들은 대면 영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는 실적의 98%, 손해보험사는 87.8%를 대면 채널을 통해 거둬들였다. 생보사의 경우 비대면(언택트) 채널(텔레마케팅·홈쇼핑 등) 의존도가 2%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연금이나 종신보험 등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상품은 대면 채널이 판매에 보다 적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향 강화는 국내 보험사들의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은 향후 고객 접점을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 하는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5. 채용門 닫히고 알바는 막히고…구직 포기한 20대 9만명 늘어

청년 10명중 1명은 `백수`…이유있는 그들의 분노

`쉬었음` 인구 1년새 29만명↑

20대 증가폭이 전체 3분의1

숙박·서비스업 등 침체 여전...공공알바 자리는 노년층 차지

지난달 청년층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10.7%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6월 11.4% 이후 가장 높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25~29세의 실업률이 전년보다 0.9%포인트 높은 10.2%로 집계됐는데, 이 연령층의 실업률이 10%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숙박음식업·제조업 등 청년 고용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15~29세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1999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2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9000명 늘었는데, 특히 20대에서만 9만1000명이 늘면서 전체 `쉬었음` 인구 증가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쉬었음` 인구는 은퇴 후 다른 일자리를 찾지 않는 고령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20대에서 `쉬었음`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코로나19로 취업 의욕 자체가 꺾인 청년들이 많다는 얘기다.

6. 주식·집값 왜 오르나 했더니…시중유동성 역대 최대폭 증가

5월 통화량 증가폭 역대 최대

두달연속 신기록…총 3053조

코로나 돈풀기로 유동성 늘고...불황에 현금비축 성향 커진탓

주식·부동산 등 자산거품 우려

실물경기 회복이 요원한 가운데 시중 유동성이 사상 최대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은 올해 5월 평균 잔액 기준 광의통화(M2)가 전월 대비 35조원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5월 증가액 35조4000억원은 198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 규모다. 지난 4월 기록한 기존 최고 기록인 34조원 증가를 한 달 만에 경신했다.

5월 광의통화는 3054조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또한 역대 최고액을 매달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서는 275조원(9.9%) 늘었다. 1년 사이 시중에 풀린 돈이 이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이외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 같은 시중 유동성 급증은 코로나19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계와 기업에 돈줄이 말라붙어 위기가 들이닥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당국과 정부는 돈이 필요한 곳에 각종 대출과 보증을 폭발적으로 늘려왔다. 그 결과 금융위기보다 더 극심한 경제위기라는 코로나19를 맞은 기간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시중에 돈이 풀리게 됐다. 월별 유동성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15조원에 불과했으나 올 3월 28조원, 4월 34조원, 5월 35조원까지 급격히 커졌다.

이 같은 유동성 증가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한국 성장률을 국제통화기금(IMF)이 -2.1%, 한은도 -0.2%로 전망하는 가운데 섣불리 기준금리를 올리고 유동성 회수에 나섰다가는 경기 회복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증권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 예탁금은 4월 마지막 개장일인 29일에는 42조8000억원이었는데 5월 마지막 개장일인 29일에는 44조원으로 1조2000억여 원 늘었다. 이 때문에 시중 유동성 증가가 실물경기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자산시장에 `현금 폭우`로 쏟아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유동성이 급증한 5월 코스피는 개장 첫날인 4일 1895.37로 시작했지만 5월 마지막 개장일인 29일에는 2029.60까지 상승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했다곤 하지만 한 달 사이 134.23포인트(7.1%) 상승해 200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지난달 SK바이오팜 상장 때 공모 청약에만 31조원이 몰려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한 것도 역대급 유동성 증가의 결과라는 해석이 많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 계획이지만, 급증한 유동성으로 인해 자산시장에 버블이 생기지 않는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 <용어 설명>

▷광의통화(M2) : 시중에 풀린 현금 유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광의통화는 즉시 사용이 쉬운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을 포함하는 협의통화보다 넓은 개념으로, 협의통화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펀드), 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 상품,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수시입출식 금융상품(CMA)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7. 4년만에 더 강력해진 르노삼성 SM6

고성능 가솔린 터보엔진 탑재

주행보조시스템 등 성능 강화

가격은 2450만~3420만원

르노삼성자동차가 4년 만에 새롭게 바뀐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를 15일 공개했다. 왼쪽 상단은 차량 내부 디지털 디스플레이 모습. [사진 제공 =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니크 시뇨라)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가 새롭게 돌아왔다. 15일 르노삼성은 중형 세단 SM6의 부분변경 모델 `THE NEW SM6`를 공개했다. 2016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부분변경한 SM6는 신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고 뛰어난 승차감을 구현했다.

THE NEW SM6는 기존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화려함까지 더했다.

내외장 디테일을 보강해 세련미를 강조했고 하이랜드 실버·샌드 그레이·빈티지 레드 등 외장 색상이 신규로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TCe 300, TCe 260과 2.0ℓ LPG 액상분사 엔진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TCe 300은 프랑스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으로 최고 출력 225마력, 최대 토크 30.6㎏·m 등 성능을 자랑한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엔진으로 연비가 동급 최고 수준인 ℓ당 13.6㎞에 달한다.

8. 삼성 가전 내년 더 큰 위기…리더역할 중요한때"

김현석 사장 위기감 토로

앞으로 가야할 길 매우 험난

대규모 인수합병·인재영입...전문경영인으론 한계 있어

삼성이 당장 큰 위기를 넘긴 것처럼 보이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은 너무나도 험난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사업적으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변화와 불확실성이 예상되고, 리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을 총괄하는 김현석 대표이사(사장·사진)가 15일 판매·현장 점검을 위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례 없는 위기감을 토로했다. 김 사장은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심리가 일시적으로 개선되면서 2분기에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어려움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내년 전망은 그보다 더 어둡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염려됐던 TV·가전 등 CE 사업에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시장 등에서 지난 5월부터 `보복적 소비`가 점진적으로 이뤄졌고 오프라인 매장도 속속 재개장하면서 실적도 개선됐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억눌렸던 수요가 회복되고 실적이 반등한 건 일시적인 트렌드로 판단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가전 수요가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시장 회복 과정에서 브랜드·제품·공급망에서 경쟁력을 갖춘 삼성이 일시적으로 수혜를 입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과 TV·생활가전 부문이 생산·판매 정상화로 3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코로나19가 `뉴노멀`로 자리잡는 4분기부터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9. 뉴욕타임스, 홍콩지사 디지털부문 서울로 이전

홍콩 보안법 시행에 이전 결정

NYT "도쿄·방콕 고려했지만

뉴스중심지 서울 더 매력적"

미국의 대표적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가 홍콩에서 일하던 인원 중 일부를 서울로 옮긴다.

NYT는 14일 "홍콩보안법 때문에 아시아에서 저널리즘의 중심이라는 전망이 불확실해졌다"면서 "디지털 뉴스 담당 인원을 서울로 재배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홍콩 내 전체 근무인원 중 3분의 1가량으로 내년 중에 이전할 예정이다. NYT는 디지털 뉴스를 24시간 공급하기 위해 뉴욕 본사와 영국 런던, 홍콩에서 3교대로 근무해왔다.

NYT의 해외 취재 담당 간부들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전면적으로 시행한 뒤 우리 업무와 언론 보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불투명하다"면서 "아시아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기존과 다른 상황 속에서 다변화한 계획을 시작할 때라는 것이 우리의 신중한 결정"이라고 썼다. 홍콩보안법 적용 대상에는 홍콩에 주재하는 외국계 언론사도 포함된다.

NYT는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던 2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자 3명이 추방당하기도 했다"고 상기시켰다.

NYT는 홍콩의 취재 인력은 유지하기로 했다. NYT는 "홍콩에 특파원을 그대로 두면서 이 도시의 변모 과정을 담고 중국 취재 창구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 떠나는 인원이 옮겨갈 후보 도시로 서울, 도쿄, 싱가포르, 방콕을 고려했고 서울로 결정됐다고 NYT는 전하면서 "외국 기업에 대한 친화도, 언론의 독립성, 주요 뉴스에서 중심적인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서울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0. 트럼프 "홍콩, 中과 똑같이 취급"…中 "상응하는 보복"

`홍콩특별지위 박탈` 행정명령

최혜국 관세혜택 사라져

아시아 금융허브도 흔들

보안법 관여한 中관리와...거래하는 은행도 제재

中정부 "난폭한 내정간섭

구체조치 보며 보복수위 결정"

미국이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대우를 공식 박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정상화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과 관련된 중국 관리와 거래하는 은행을 제재하는 내용으로 된 `홍콩자치법`에도 서명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콩은 이제 중국 본토와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며 "특별한 경제적 대우도 없고 민감한 기술 수출도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홍콩은 더 이상 자유시장과 경쟁할 수 없다"며 "많은 사람이 홍콩을 떠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홍콩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배경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있다는 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중국이 바이러스를 은폐하고 전 세계에 퍼뜨린 데 대한 전적인 책임을 묻는다"며 "그들은 멈추게 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애초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까지 자청한 데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의식해 중국을 `공공의 적`으로 삼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친중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한 시간을 바이든 전 부통령을 비난하는 데 할애했다. 그는 "바이든의 (정치)경력은 중국 공산당에 선물이었다"며 "바이든과 버락 오바마는 중국이 우리 공장과 지역사회를 약탈하도록 허용했다"고 주장했다.

11. 미 월마트ㆍ샘스클럽ㆍ크로거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코스트코ㆍ스타벅스ㆍ베스트바이 등은 이미 시행

미 최대 소매기업 월마트, 매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이 계속되는 와중에 최대 소매기업 월마트와 최대 식료품 전문 체인 크로거(Kroger)가 잇따라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월마트는 15일(현지시간)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직원, 협력사업자들의 건강 및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미 전역의 모든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공표했다.

월마트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데이코나 스미스와 자회사 샘스클럽 COO 랜스 데 라 로사 공동 명의 성명에서 "고객·직원·협력사업자들의 건강과 안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가 최우선 관심을 쏟아온 문제"라면서 코로나19가 최근 미 전역에서 재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해당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최대 식료품 전문 체인 '크로거'(Kroger)도 이날, 매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렬에 동참하기로 했다. 크로거는 오는 22일부터 미 전역 2천800여 매장에 관련 조치를 적용한다. 크로거·마리아노스·딜런스·프라이즈·랄프스·스미스 마트 등 약 20개의 다양한 브랜드로 운영되는 모든 매장이 해당된다.

월마트와 크로거에 앞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가전제품 전문 체인 베스트바이 등이 전국 모든 매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12. 폼페이오 "중국 화웨이 인사 비자 제한…틱톡 금지 곧 결정"

"중국 코로나19 대가 치를 것…트럼프 재선시 최대안보과제는 중국공산당" "남중국해서 중국 반대 국가 지원"…외국 대선 개입 가능성 거론하며 北도 언급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비롯해 중국 기술기업 인사들이 인권 탄압에 관여했다는 이유를 들어 비자 제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자국은 물론 다른 나라도 화웨이의 5세대(G) 장비 사용 중단을 촉구하면서 화웨이에 각종 제약 조처를 해온 가운데 화웨이 인사 제재 카드까지 꺼낸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과 대담 행사를 통해 미국은 인권 위반을 촉진하는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술기업의 일부 직원에 대해 비자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기업이 소유한 앱 '틱톡'을 금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인의 정보가 중국 공산당 수중에 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범위한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답했다.

또 "틱톡이든, 중국의 다른 소통 플랫폼이나 앱, 인프라든, 우리 행정부는 미국인의 정보가 중국공산당의 손아귀에 넘어가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요건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일련의 결정을 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은 '완전한 불법'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 남중국해 지역의 상황이 극적으로 변했다며 미국은 중국이 주권을 침해했다고 생각하는 국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에게 다자 기구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든, 법률적 대응이든 할 수 있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군사적 수단보다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기자회견장 모니터에 비치는 화웨이 로고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다면 최대 국가안보 과제가 중국 공산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對中) 전략이 중국공산당과 공정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갖기 위해 반격하는 것이라면서 전 세계에 진짜 위협을 가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중국공산당에 그 비용을 분명히 부과함으로써 행동의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나는 전세계가 중국으로 하여금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어디를 가든 내가 대화를 나누는 어떤 외교부 장관이든 중국이 이 세계에 대해 한 짓을 인지하고 있다. 나는 전 세계가 파멸적인 재앙 전과 비교해 중국을 다르게 보고 근본적인 다른 조건으로 중국을 상대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발병 기원을 조사하려는 세계보건기구(WH)의 노력에 대해 완전한 눈가림이 될 것이라며 크게 기대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20일부터 영국과 덴마크를 방문한다면서 홍콩에 관한 중국의 처우가 주된 어젠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박탈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으로부터 오는 사람들에게 난민 지위를 승인할지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박탈 행정명령 · 중국 제재법안 서명" (PG)

13. 백신·뉴딜 희소식에…돌아오는 외국인

코스피 5개월만에 2200 회복

外人 2600억 순매수·기관 가세

이번주에 사흘연속 바이코리아

삼성전자 대장주·뉴딜 雙수혜...뉴딜 선반영 불구 시장은 반색

넘을 듯 넘지 못했던 코스피 2200의 벽을 넘게 한 것은 결국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코로나19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뉴딜정책`으로 대변되는 한국 정부의 부양책이었다.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펀더멘털 측면의 호재는 일부 종목의 상승을 가져왔지만 코스피 전체를 움직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2100을 돌파한 것이 6월 3일인데, 한 달 반이 지난 7월 14일까지도 2200을 넘지 못하고 맴돈 것이 이를 보여준다. 그러나 백신과 부양책의 합은 생각보다 더 큰 효과를 냈고, 마침내 코스피는 5개월 만에 2200선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216.97까지 오르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미국과 중국의 갈등문제가 부각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며 장 마감 때는 상승폭이 확 줄어들었지만 2200을 넘겼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 최고점이 2267.2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직전 수준에 다 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과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오랜만에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를 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외국인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유행으로 번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모드로 들어갔고, 이에 신흥국에 속하는 한국 주식은 무차별 매도를 해왔다. 4월 이후 증시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는 개인투자자들의 힘이었고, 외국인 순매도는 그 폭이 줄었을 뿐 멈추지 않는 분위기였다.

여전히 외국인 수급은 매수가 아닌 매도에 쏠려 있다. 그러나 15일 오랜만에 2600억원이 넘는 순매수가 감지된 것은 일단은 긍정적인 신호다. 지난달 24일 3500억원 순매수 이후 20일 만에 큰 액수다. 13일 1023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14일에도 50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고, 15일에는 268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이렇게 이번주 들어 순매수를 이어가는 데는 절정으로 치닫던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는 점은 코로나19 완화에 대한 기대감의 표출이다. 이는 곧이어 개장한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루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삼성전자였고, 금액으로는 2975억원에 달했다. 외국인들은 지수투자를 하기 때문에 한국 증시에서 순매수할 때 대표성이 있는 종목을 사는 경향이 있는데 삼성전자는 대표성 측면과 뉴딜정책 수혜 측면을 모두 갖고 있는 주식이다.

14. 탄소 맞수`의 수소전쟁…효성·코오롱의 변신

60년 라이벌 그린뉴딜 수혜株로

효성, 수소생산·운반·충전 등...1등 수소 밸류체인 기술 강점

효성重 전날대비 5.79% 올라

코오롱, 세계 첫 수분제어장치...5년후 세계시장 50%점유목표

코오롱머티리얼 상한가 기록

화학섬유·소재 업계 전통의 맞수인 효성그룹과 코오롱그룹 계열사들이 대표적 `수소주`로 부상하며 60년에 걸친 라이벌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두 그룹이 보유한 `수소 관련 기술`은 화학섬유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활용한 것이어서 말 그대로 `탄소주`에서 `수소주`로 변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 수혜주로 분류되며 주가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15일 코오롱머티리얼은 수소차 수혜주로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7월 들어 20% 이상 상승했던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차익실현 매물에 0.97% 하락했다. 수소충전소 1위 업체인 효성중공업은 전날보다 5.79% 오른 3만1950원에 마감했고, 효성첨단소재는 1.27% 하락했다. 효성그룹은 가장 탄탄한 수소 밸류체인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수소를 생산해 운반하고 충전소를 운영하는 일괄 기술을 효성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효성화학은 부생수소 포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효성은 독일 린데그룹과 액화수소 관련 양해협정(MOU)을 체결하고 2022년까지 울산 용연공장 내 용지 1만평(약 3만3000㎡)에 연산 1만3000t 규모(승용차 10만대 사용 가능 물량) 액화수소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한국나이롱과 동양나이론을 모태로 하는 코오롱그룹과 효성그룹은 지난 60년간 화학섬유에서 시작해 첨단소재, 친환경 기술 분야 등에서 경쟁을 벌여왔다. 두 그룹 모두 석유화학 소재 기술을 발전시켜온 만큼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15. WSJ "한국 부동산대책 효과내면 다른 나라들도 따를 것"

"다른 나라들도 투기자 증세 등 한국 조치 곧 선택할 가능성"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미국 경제전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한국의 부동산 정책을 집중 조명하면서 다른 국가들도 한국을 따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WSJ은 이날 '주택 호황에 대한 한국의 급진적인 단속은 다가올 일들의 신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신문은 "한국은 무역과 기술 분야의 선도자로 잘 알려졌지만 이번에는 다른 나라의 투자자들이 서울의 부동산시장도 주시하는 게 좋다"며 "만약 한국의 매우 엄격한 새 조치들이 효과가 있다면 다른 주요 시장들도 그 뒤를 따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WSJ은 최근 한국 정부가 부동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단기 부동산 매매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끌어올리고 고가 다주택 소유자와 법인에 대한 보유세를 높였다면서 "부동산 투자자들로 하여금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염려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서울뿐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지난 8년간 50% 오르고 서울의 소형 아파트는 2배 이상 급등했다는 사실을 소개한 뒤 "이제 한국은 다른 경제 선진국들과 같은 도전에 직면했다. 어떻게 하면 부족한 부동산의 거품을 더 키우지 않으면서도 낮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라고 분석했다.

16. 주택회의서 기재부 "그린벨트 해제" 압박…서울시 "절대 반대" 맞불

15일 주택공급 1차 회의서

기재부 관계자들 해제 주장...국토부 침묵으로 암묵적 동의

서울시는 "절대 반대" 의견

주택 공급 다른 방안 강구할듯

그린벨트 해제 논의와 관련해 정부 부처인 기획재정부가 "서울 내 그린벨트를 해제하자"고 압박하자 서울시가 강하게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정부 부처가 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만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고로 `수장`이 사라진 서울시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다.

15일 서울시청 8층에서 국토부·기획재정부·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 주택정책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택 공급 확대 실무기획단 1차 회의`에서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은 서울시 공무원들을 향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자"고 강하게 주장했다.

17. 한글과컴퓨터, PC용 운영체제(OS) `한컴구름` 출시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정부 및 공공기관의 개방형 운영체제(OS) 도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리눅스 기반의 PC용 OS `한컴구름`을 출시하고 개인사용자들에게 무료 배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컴구름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한컴이 개발·공개한 개방형 OS `구름플랫폼`을 토대로 한컴이 자체 개발한 OS다. 리눅스 커널 4.19기반의 데비안(Debian)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한컴구름은 구름 브라우저, 이미지 뷰어, 동영상 플레이어, 압축프로그램, 메모장, 계산기 등을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국보연이 개발한 보안프레임워크(신뢰부팅기술, 운영체제 보호 기술, 브라우저 보호 기술)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한컴은 이번 한컴구름 출시를 통해 국내 개방형 OS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B2C, B2B, B2G 등 고객별, 산업별 수요에 맞춘 한컴구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한컴은 개인 사용자 대상 무료 배포로 한컴구름의 이용도 및 인지도 확산을 꾀한다. B2B, B2G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경량화된 한컴구름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도의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앙에서 사용자의 프로그램 설치 및 사용 권한 및 데이터 접근 권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중앙관리솔루션 `GPMS(Gooroom Platform Management System)`를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주로 사용하는 데스크탑PC, 클라우드 상의 가상데스크탑을 사용하는 Daas(Desktop as a Service) 기반 망분리 PC, 특수목적용 단말 등을 타깃으로 한컴구름 공급 확산에 나선다.

한컴 관계자는 "PC 사용환경이 클라우드 기반 가상환경으로 변하고, MS의 윈도7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등 새로운 OS를 필요로하는 시대를 맞았다"며 "2015년부터 개방형OS 개발을 추진해왔던만큼 지금의 변화를 기회로 삼아 MS 윈도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개방형O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8. 코스피 2200 탈환…코로나 이전 회복

코스피가 5개월 만에 2200선을 탈환했다. 15일 코스피는 2201.88에 마감해 전일 대비 0.84% 상승했다. 2200선 탈환은 코로나19가 팬데믹(전 세계적 유행)으로 번지기 전인 2월 19일 2210.34 이후 약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직전 전고점이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으로 볼 수 있는 1월 22일의 2267.25였던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작년 말 종가(2197.67)를 소폭이나마 넘어서며 올 증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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