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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7(월) 매일경제신문 요약 보기

경제 2020. 4. 27. 07:28 Posted by 꿀사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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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러스 닿으면 곧바로 박멸…자체 살균 슈퍼마스크 나왔다

우중구 메디파이버 대표 인터뷰..마스크 표면서 바이러스 증식

살균력 강한 구리이온 넣으니..5분 내에 바이러스 99.9% 파괴

여러 번 세탁해도 기능 유지돼..美·英 등서 수백만 단위 주문

마스크 자체가 살균기능을 가져야만 온전히 마스크 쓰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래서 마스크 표면에 바이러스가 닿으면 즉시 이를 파괴하는 기능을 담은 살균 마스크를 개발하게 됐다."

구리이온이 들어간 마스크에 바이러스를 접촉시켜 보니 진짜 바이러스가 모두 죽었다"며 "국내 유일의 바이러스 국가 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병원성 H1N1 바이러스가 5분 이내에 99.9% 불성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메디파이버가 마스크 재료로 자체 개발해 생산 중인 구리이온 결합 고분자섬유 CAZ(copper+cocktail)는 분자구조상 구리이온을 섬유 표면에 이온 결합한 섬유 재료다. CAZ 원단은 그 자체에 구리이온이 흡착돼 있어 세탁해서 여러 번 사용해도 그 기능을 유지하는 게 장점이다. 물에 닿으면 정전기가 소멸돼 필터기능을 잃는 정전식 마스크와는 원리부터 다르다는 설명이다. 우 대표는 "우리가 만든 살균 마스크는 안전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다"며 "원단 자체의 필터 기능도 KF80 수준은 된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섬유제품 국제공인 시험·검사 연구기관인 KOTITI로부터 CAZ 원단의 인체 무해성도 확인받았다.

이처럼 구리가 들어가 자체 살균기능을 가진 마스크 제작에 성공한 뒤 `블루 마스크`로 명명했다. 원단에 흡착시킨 살균기능을 가진 구리이온의 색깔이 옅은 파란색이기 때문이다.

2. 슈퍼개미가 동학개미에게…"빚 투자 제발 금물"

주식으로 2천억대 자산 일군 `주식농부` 박영옥 대표

업종 내 지배력, 경영자 평판 등..투자기업에 대한 공부도 필수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말아야

"부동산→증권 대이동 시작..장기보유 稅혜택 등 지원 필요"

주식투자만으로 2000억원대 자산을 일궈낸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자금 대이동(great shift)이 시작됐다"며 "부동산시장에 몰려 있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더 많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대한민국 투자자들이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역사적인 경험을 통해 위기 속에서 기회가 있다고 보고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동학개미운동`을 정의했다.

박 대표 스스로도 위기를 통해 성장했다. 박 대표의 투자자산이 급증한 때가 서너 차례 있었는데 2001년 9·11테러, 2008년 금융위기, 2013년 남유럽 재정위기 당시 그야말로 퀀텀점프를 했다.

그는 "위기가 오면 주식가치가 급락하는데 그때 업종 내 1~2등 종목을 사두면 위기가 지난 뒤 그 종목들은 시장 지배력이 더 커지고 주가도 큰 폭으로 오른다"며 비결을 귀띔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공간에 대해 사람들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공간에 대한 재인식은 바로 부동산 가치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으로 자금 이동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 내수` 심폐소생술부터…단군이래 최대 할인행사 판 벌여라

제조업체들 직접 참여하게 해..반값 이상 틀깨는 폭탄세일을

"사대문안 아예 차없는 장터로"..`코세페` 조기개최도 고려할만

자동차 개소세 인하 연장하고..가전제품등 부가세 환급 확대..官주도 시늉말고 민간 주도로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돼 비어 있는 박람회장이나 지역별 스타디움 등을 적극 활용해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장터를 만들자."

"서울 사대문 안을 아예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쇼핑·볼거리·먹을거리가 모두 어우러진 거대한 `현대판 난장`으로 만들어보자."

경제·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낼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코엑스 박람회장이나 광화문광장을 거대한 장터로 만드는 것이 좋은 예다. 규제나 법령에 얽매이지 않고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적극 검토해볼 만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오는 11월 실시할 예정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올해에는 6월로 앞당겨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소상공인 판매 루트도 적극 확대하는 등 `역대급` 할인 행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아이디어도 나온다.

물론 대전제가 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안전한 오프라인 행사가 가능해진다. 그럼에도 빨리 움직여야 한다. 전국 규모 대형 할인 행사를 하려면 상당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5월 5일 어린이날 이후 준비에 들어가도 시간이 빠듯하다고 설명한다.

4. 대한항공·아시아나 2조9천억 긴급지원

산업은행·수출입은행 공동..`마이너스통장`식 대출하고

대한항공 ABS도 매입키로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총 2조9000억원의 신규 유동성을 공급한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형 항공사들에 대해 본격적인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간산업 지원의 `시발탄` "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산은과 수은은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1조2000억원, 1조70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일종의 한도대출이지만, 다양한 용도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2000억원은 긴급운영자금으로 투입한다. 또 산은·수은은 대한항공 자산유동화증권(ABS)을 7000억원 정도 인수하고, 전환권이 있는 영구채 3000억원을 6월에 인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에는 1조7000억원의 한도대출을 열어줬다. 한도대출이란 일종의 `마이너스통장`으로 필요할 때 정해진 한도 내에서 자금을 끌어 쓸 수 있다.

이번 긴급 유동성 공급은 앞서 정부가 산은에 설치하기로 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이 가동되기 전까지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조치다. 당장 대한항공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6000억원의 현금이 이르면 5월 둘째주 바닥날 위기에 처했다. 국회 절차 등을 거쳐 기간산업안정기금이 본격적으로 역할을 하는 시기는 일러야 5월 말이 될 전망이다. 연말까지 대한항공은 3조800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1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5. 3차추경 30조 매머드급 예고…국가부채 마지노선 `위태`

기존 국세수입 전망치 292조..코로나로 올해 20조원 줄듯

세제혜택·고용지원·정책금융..6월중 총 30조 3차추경 계획

여야, 재난지원금 소요재원.."4.6조 중 1조는 세출서 조정"

정부가 오는 6월 발표할 계획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 규모가 3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1·2차 추경까지 감안하면 올해 전체 추경 규모는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당시 기록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국난 상황에서 확장 재정은 불가피하지만 재정 여력이 바닥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2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6월 초에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함께 약 30조원 규모인 3차 추경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3차 추경에서는 2020년 국세수입 경정분이 약 20조원 포함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통상 9월 초에 다음 연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국세수입 전망치도 함께 내놓는데, 이 전망과 실제 세수 차이가 클 때 전망치를 수정하는 `세입경정`을 진행한다. 당초 예상보다 세수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세입경정이 이뤄지면 일반적으로 추경을 통해 부족분만큼 적자국채를 발행해야 한다.

현재 2020년 국세수입 전망치는 지난해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92조원이다. 문제는 이 수치가 지난해 6월까지 경제 상황을 기반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3.4%를 기록할 것이란 가정하에 계산됐다는 점이다. 당장 7월부터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으며, 코로나19 사태가 닥친 현재는 마이너스 성장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6. 北 창군일에도 안 나타난 김정은…외신 "中의료진 북한행"

계속되는 김정은 건강이상설..日언론 "中의료진 50명 北파견"

코로나 또는 金건강 자문 촉각

38노스 "원산서 金열차 관측"..문정인 "金, 살아있고 건강"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지난 25일 공개한 원산 기차역 인근의 위성 사진. 이곳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 특각(별장)을 비롯해 항구, 사격장, 승마시설 등이 위치해 있다. [사진 제공 = 38노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2주째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북한 인민혁명군 창건 88주년 기념일에도 공개 행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 이상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창군 88주년 기념일 관련 보도를 집중적으로 내놨지만 이와 관련한 김 위원장 행보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다음날인 26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시 꾸리기를 성심성의로 지원한 일꾼들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내셨다"고 보도했지만 여기에도 김 위원장 관련 사진이나 영상은 없었다. 북한 매체들은 김일성 훈장 수훈자에 대한 생일상 수여(4월 21일)나 시리아 대통령에게 보낸 답전(4월 22일) 등 최근 김 위원장과 관련해 간략한 동정만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위원장의 마지막 공개 행보는 지난 11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생일이자 최대 명절인 지난 15일 태양절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으면서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다. 이어 미국 CNN방송이 지난 20일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지금까지 여러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7. 주가방어 나선 포스코…내달 우리사주 매입

직원 청약 6개월 앞당겨

포스코가 주가 방어에 올인하고 있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임원이 주식을 매입하고 자사주 1조원 매입 소식을 발표한 데 이어 하반기에 주로 실시하던 직원들 우리사주 매입 시기까지 상반기로 앞당겨 진행한다.

26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다음달 4일 우리사주 매입을 시작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3~17일 직원들에게서 1인당 400만원 한도로 청약을 받았다.

포스코는 2002년부터 매년 우리사주 매입을 시행해왔다.

8. 대차 부품공급망 베트남·캄보디아로 확대 검토

현대차 미래車 궤도수정..권역별 부품 조달완결

판매 全과정도 온라인화..배송용 상용차·PBV 개발

현대자동차그룹 산업 싱크탱크인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지난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그룹 전 계열사에 공유했다. 핵심은 비대면(Untact·언택트)이 새로운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 트렌드는 물론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경영 전반을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다. 보고서는 공유 대신 소비와 온디맨드(on demand) 배송의 활성화, 헬스케어가 중시되는 클린 모빌리티, 글로벌 밸류체인(공급망)의 다변화·디지털화를 경영의 새 축으로 꼽으며 구체적 제언을 내놨다.

9. 소송 걸리고, 계약 파기하고…전원추락死 사건대응 소홀히한 보잉, 이번엔 `코로나 첩첩산중`

쿠웨이트항공기임대사에 4000억원 피소

브라질 엠브라에르와 합작법인 설립 취소

무디스, 보잉 신용등급 Baa2로 1단계↓

737맥스 평판 추락·코로나 사태 자금난

29일 1분기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 관심

보잉, 항공기 주문 예상치 50%낮출 듯

보잉787드림라이너 항공기. 787기종은 보잉의 베스트셀러로 통한다.보잉은 코로나판데믹 여파로 관광·항공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처한 것을 감안해 787 주문이 기존보다 50%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출처 = 보잉]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19판데믹(COVID-19 대유행)으로 세계 각 국이 하늘 길 봉쇄에 나서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최근 쿠웨이트 항공기 임대업체에게 소송을 당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소형 비행기 제작의 강자` 브라질 엠브라에르와 합작 법인을 세우려던 계약마저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보잉은 미국 핵심 제조업체로 꼽히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 종목 중 하나이고 국내 에서도 눈길 받는 회사다. 그간 보잉은 자사 737맥스8기종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전원 추락사망 사건(2018년 10월)과 에티오피아 항공기 전원 추락사망사건(2019년 3월)을 겪으면서 유럽 에어버스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올해 중국발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연달아 뼈아픈 타격을 입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브라질 엠브라에르와의 합작법인 설립 계약 합의에 실패했으며 계약에서 최종적으로 손을 떼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보잉은 100명 안팎을 태울 수 있는 중소형 항공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7월 엠브라에르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했지만 2년 만에 허사로 돌아가게 된 셈이다. 엠브라에르는 미국 보잉, 유럽연합(EU) 에어버스에 이어 캐나다의 봉바르디에와 세계 3~4위를 다투는 항공기 제작사다.

엠브라에르 측은 보잉 측의 계약 파기 발표에 대해 "이번 결렬은 보잉 재무 상태와 737맥스 기종 결함 문제 등 회사 평판 탓"이라면서 "보잉 측 계약 이행할 의지가 부족했는 바 엠브라에르사 입게 되는 손해에 대한 보상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사진 출처 = 엠브라에르]

같은 날 엠브라에르 측은 보잉 측 발표에 대해 "이번 결렬은 보잉 재무 상태와 737맥스 기종 결함 문제 등 회사 평판 탓"이라면서 "보잉 측 계약 이행할 의지가 부족했는 바 엠브라에르사 입게 되는 손해에 대한 보상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반발해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 애초에 두 회사가 합작법인을 세우는 경우 보잉은 합작법인 지분 80%를 가지고, 사업 인수 대금으로 엠브라에르에 42억달러(약 5조 2000억원)을 지불하기로 했었다.

보잉 측의 이번 계약 파기는 최근 악재가 겹친 회사 자금난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앞서 지난 22일 보잉은 쿠웨이트 항공기 임대·금융사 에비에이션리스앤파이낸스(Alafco·알라프코)로부터 3억 3600만 달러(약 4149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알라프코 측은 보잉에 대해 "기존에 주문한 737맥스 기종 40대 인도를 제때 받지 못했다"면서 보잉 본사가 있는 미국 시카고의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알라프코는 보잉과 항공기 인도 기한으로 설정해둔 지난 3월 6일에 항공기 9대를 인도를 받지 못했고, 항공기 인고를 연기할 만한 정당한 사유가 없었다면서 나머지 주문도 취소했는데 보잉이 이에 대한 취소·환불 절차에 응하지 않자 이에 반발한 상태다.

보잉은 단순히 여객기 뿐 아니라 전투기를 제조하는 방산업체이자 항공우주 분야 선도 기업이다. 보잉은 미국 대표 제조업체로서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를 움직이는 대장주로 꼽혀왔다.

하지만 코로나판데믹까지 겹친 상황에서 보잉은 현금 고갈 위기에 놓여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처지가 됐다. 지난 달 11일 데이비드 캘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달 은행에서 대출받기로 한 138억달러 중 남은 금액을 전부 대출 실행할 것이며 당분간 신규 채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신용등급이나 목표 주가 하향 등 글로벌 시장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올 경우 대출을 통한 현금 확보가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미리 받아두겠다는 것이었다. 보잉의 부채규모는 273억달러(약 32조 7000억원)에 이른다.

한 달 후인 지난 10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보잉의 회사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Baa2로 한 단계 강등했다. Baa1~Baa3은 `투자 적격` 구간이기는 하지만 무디스는 추가로 부정적인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이나 전원 추락사망 사고를 야기한 737맥스8 기종의 기술적 결함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사태까지 겹쳐 관광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처하면서 항공기 임대업체와 항공사들의 항공기 제작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무디스는 "올해 보잉은 유동 자금이 지난해의 2배 수준인 3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잉은 주력 제작 모델인 737맥스8기종이 지난 2018~2019년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전원 추락사망 사고를 냈을 때 자사 `자동항법장치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오류로 이런 사고가 났을 것이라는 업계 지적에도 불구하고 보잉 직원들이 "멍청한 파일럿들"이라고 오히려 파일럿을 모욕한 것이 미국 연방의회 조사 결과 드러나 세간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으면서 본사가 있는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 항공당국이 줄줄이 해당 기종 운항 중단 결정을 했음에도 당시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CEO는 대대적인 사과는 커녕 `유감`이라는 성명서만 낸 후 대응을 소홀히 해 CNN등 현지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기도 했다.

최근 1년 간 보잉사 주가 추이. [사진 출처 = 보잉·구글]

보잉은 오는 29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잉은 `베스트셀러`인 787기종 항공기 한달 제작 주문 예상치를 50%로 대폭 줄일 예정이다. 보잉은 기존에 한 달 14대 정도로 제시하던 주문 분량을 10대로 낮췄는데, 이번에는 한 자릿수로 더 낮춰잡을 계획이라고 항공업계 전문매체 심플플라잉이 24일 전했다.

다음 주께 해고 소식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잉이 상업용 항공기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감축에 들어갈 것인 바, 전체 직원의 10% 혹은 1만 6000여명에 대해 (임시)해고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잉은 737맥스 사건 탓에 코로나19가 미국에 본격적인 피해를 끼치기 전부터 사실상 항공기 제작 주문이 끊긴 상태다. 올해 1월 에는항공기 18대 제작 주문을 받았지만, 2월들어 기존 주문마저 줄줄이 취소되며 `마이너스 주문` 상태에 직면했다. 줄도산 위기에 처한 항공사들이 기존 주문 중 총 46건을 무더기 취소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주 정부들이 코로나19대응을 위해 상업활동을 중단시킨 결과, 보잉도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 등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 기대감은 크지 않다.

보잉 주가에 대한 글로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은 제각각이다.

지난 달 12일 JP모건은 보잉사 목표 주가를 기존 주당 370달러에서 43% 이상(160달러) 대폭 깎아내린 2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해 말 JP모건은 보잉 목표 주가를 400달러에서 370달러로 하향 조정했는 데 다시 한 번 낮췄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보잉 적정 주가를 1주당 189달러로 JP모건보다 낮게 잡고있다. 반면 지난 주 시티그룹은 항공우주업계 경쟁력을 이유로 보잉 목표 주가를 기존 150달러에서 175달러로 올려잡았다.

10. 브라질 또 `탄핵정국`…대통령에 반기들며 법무장관마저 사퇴

코로나 대응 실패 맞물려…보우소나루 최악 위기

복지부 장관 경질 논란 이어..법무 "대통령이 직권 남용"..주요 각료들 잇단 반발

美보잉과 6조 합작 물거품..브라질 금융시장 요동..헤알화 지난주 8.5% 폭락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코로나19 대처 미숙으로 비판을 받아오던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부당한 수사 개입을 했다는 정황에 세르지우 모루 법무장관이 사퇴하면서 정치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 가치는 연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나가는 등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브라질의 고질적 부패에 칼을 빼들어 스타가 된 모루 법무장관의 사임은 가뜩이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된 보우소나루 대통령 퇴진 요구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루 장관은 전날 사임 발표 기자회견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연방경찰은 앞으로도 일체의 외부 개입에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사임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직권 남용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모루 장관이 사임하게 된 직접적 계기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마우리시우 발레이슈 연방경찰청장 교체 방침 때문이다. 연방경찰은 최근 보우소나루 대통령 아들 2명을 포함해 측근을 부패 혐의로 조사해 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 같은 연방경찰 수사에 불만을 품어 왔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11. 살균제 주입해 코로나 치료"…트럼프 또 황당 발언

트럼프 "비꼬는 투로 말한 것"..백악관 언론 브리핑 중단

슈머 美상원 "돌팔이 약장수"..조지아 등 일부州 경제활동 재개

24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 참석해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으로 설화를 자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를 주제로 매일 해오던 백악관 언론 브리핑을 일시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전 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살균제를 인체에 주사할 수는 없냐고 말해 `설화(舌禍)`를 자초한 뒤 벌어진 일이다.

민주당과 반트럼프 성향 언론들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공세 재료로 삼았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켜 `돌팔이(quack) 약장수`라고 말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공화당이 반과학적이라는 게 명백해졌다"고 조롱했다.

유명 살균제 업체인 라이솔도 트위터를 통해 "우리 제품은 어떤 상황에서든 인체에 사용해선 안 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12. 브리핑 취소' 트럼프 "일 열심히 하는 대통령" 분노의 폭풍트윗

살균제 발언 역풍 속 언론에 분풀이…사실관계 잘못된 내용·오탈자도 그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일인 26일(현지시간)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고 자화자찬하며 언론을 겨냥, 분노의 폭풍 트윗을 올렸다.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의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으로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한 와중에 공식일정 없이 언론에 화풀이하며 오후를 보낸 것이다.

그는 전날 트윗을 통해서도 한바탕 언론을 성토, 백악관 브리핑에 시간과 노력을 들일 가치가 없다며 브리핑 참석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주말인 전날과 이날 실제 브리핑을 건너뛰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를 알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것을 안다"며 "나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며, 아마도 첫번째 임기의 3년 반 동안 역사상 그 어느 대통령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뤄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들은 이를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13. 실적공개 피하려…꼼수 부린 이베이·아디다스

新외감법 비웃는 외국계기업..감사보고서 공개않던 유한회사

올해부터 경영공개 의무되자..유한책임회사로 법인 변경

배민 인수한 獨DH도 바꿔

유한책임회사 5년새 5배 급증..벤처창업위한 우대제도 악용..탈세나 폭리·국부유출 우려

아디다스, 디즈니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계 대형 법인이 실적 공개를 회피해 공시 사각지대로 도망가고 있다. 감사보고서 미공시회사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가 2017년 신외부감사법을 통해 2020년부터 유한회사까지 감사보고서 공시 대상을 확대하자, 일부 외국계 기업들이 회사등기를 유한회사나 주식회사에서 유한책임회사로 변경하는 편법을 동원한 것이다. 국내 벤처기업의 보다 편리한 창업 지원을 위해 만든 유한책임회사제도가 외국계 기업으로 인해 외부감사법을 무력화하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14. 예상시총 6조원 빅히트 "우린 코스피로"

CFO·IPO 전문가 영입 등..연내 코스피 상장 준비 착착

이르면 6월 상장예심 청구..상장 땐 단번에 엔터 대장株

연예기획사 영역 뛰어넘어..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 올인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IPO(기업공개)를 위해 상반기 중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빅히트는 특히 코스닥이 아닌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형사 중심의 코스피 상장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빅히트는 사모펀드 업계에서 `재무통`으로 알려진 인물을 영입, 상장작업과 함께 체질 개선에도 본격 돌입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4월 둘째주부터 주간사단 실무진을 강남 대치동 본사에 상주시키고 있다. 빅히트는 내부적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르면 6월 중 한국거래소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SM, YG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 업계 주력 사업자들이 코스닥을 택한 점을 감안하면 사뭇 다른 행보다.

15. 외국인 언제 돌아올까…美공포지수에 달렸다

미국증시 변동성 심하면..덩달아 한국서도 순매도..코로나·유가쇼크도 변수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줄기차게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13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 주식 시가총액은 468조1744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1271조1593억원)의 36.8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20일(36.69%)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초 35~36%대였던 이 비중은 올해 2월 24일 39.3%까지 올랐다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말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대량 매도가 전개된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이 돌아오는 시점을 `공포지수`라 불리는 미국의 VIX(변동성지수)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미국 VIX가 한국의 공포지수인 `VKOSPI(코스피 변동성지수)`처럼 30 내외까지 내려오면 외국인의 순매수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16.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젊어진 노인 `욜드세대` 잡아야 기업이 산다

30년뒤 韓노인비율 40%로..욜드세대가 소비·생산 주도

위례에 전세계서 주목하는

융합형 시니어하우스 `첫 삽`..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까지

해외서 벤치마킹하는 단지로

젊게 사는 시니어를 일컫는 욜드(YOLD·Young Old) 산업이야말로 한국이 개척해야 할 블루오션 시장입니다. 회사 이름을 걸고 욜드 산업에서 빛나는 성과를 내겠습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밝힌 포부다. 1949년생으로 올해 칠순을 넘긴 노장이 펼치는 욜드 사업 청사진에는 마디마다 무게가 실렸다.

그는 "시니어를 단순히 늙은 사람으로 보는 관점을 근본부터 뜯어고쳐야 한다"고 일갈했다. "작년부터 한국에서 태어나는 사람보다 죽는 사람이 더 많아진 걸 아시나요. 60세, 70세를 넘었다고 무조건 사회 일선에서 물러나기만 한다면 한국 경제는 성장동력을 잃어버리는 겁니다. 아직 팔팔하게 뛸 수 있는 욜드가 더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줘야죠. 앞으로 한국 경제는 어떻게 시니어 계층에서 사회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겁니다." 그는 60세를 노인으로 보고 `환갑 잔치`를 해주던 낡은 관점도 타파할 것을 주문한다. 이른바 `0.6곱하기 법칙`을 활용하자는 얘기다. 김 회장은 "과거 나이에 0.7을 곱하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시니어가 더 건강해진 요즘은 배수를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16. 엠코 합병 6년…현대ENG 해외수주 1위 굳혀

6년 누적 해외수주 37조 달성..유럽·동남아 등 수주처 다변화

작년 한해 수주만 10조8천억..플랜트 설계특화로 도약 노려

지식센터·주택 등 건축도 약진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사진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위축된 가운데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캄보디아 최대 쇼핑몰 공사를 따내고 대만 발전 플랜트 시장에 처음 진출해 눈길을 끈다. 시장 다변화 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체제를 정비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성공 방정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바로 6년 전 4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가 통합법인으로 출범하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결과다. 해외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에 특화된 현대엔지니어링과 건축·인프라스트럭처 시공에 강한 현대엠코가 한 팀이 됐다.

통합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설계부터 준공까지 일괄 수행이 가능해졌다. 현지 업체나 제3국가 기업과 손잡고 수주하는 최근 추세에도 최적화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26억6000억달러(약 3조원) 규모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다. 2011년 현대엔지니어링이 기본설계(FEED) 용역을 수행하고 2014년 현대엠코가 시공 역량을 더해 칸딤 가스처리 시설까지 이어서 따냈다. 이듬해인 2015년 이웃 나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도 30억달러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을 수주해 역량을 과시했다.

17.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후분양 나온다

상도역세권 롯데캐슬 분양..시행사가 토지 확보해 사업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상도역세권 롯데캐슬`이 다음달께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역주택사업으로선 드문 성공 사례인 데다 후분양으로 진행돼 업계에서 분양 성공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상도역세권 롯데캐슬은 다음달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159-250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0층, 총 13개동 9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474가구로 전체 가구 중 절반 수준이다. 2018년 5월 착공한 이 단지는 올해 후분양을 진행한 뒤 내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시공사 롯데건설에 따르면 현재 골조 공사가 거의 완료돼 후분양 기준(공정 60% 이상)을 충족했다.

청약 자격 조건이 필요 없는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은 사업 초기에 완료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일반분양만 진행된다. 따라서 청약에 도전하려면 무주택 가구주여야 하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어야 하는 등 서울 내 다른 단지 일반분양과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18. 삼성 `갤럭시 A31` 출시…37만4천원

삼성 홈페이지·11번가·쿠팡..27일부터 자급제 모델 판매

삼성전자는 후면 쿼드(4개) 카메라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A31(Galaxy A31)` 자급제 모델을 27일부터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전면에 1개, 후면에 접사까지 지원하는 4개 등 총 5개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5000㎃h 대용량 배터리로 종일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간편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와 온스크린 지문인식도 지원한다.

색상은 프리즘 크러시 블랙, 프리즘 크러시 블루, 프리즘 크러시 화이트 3가지이며 가격은 37만4000원이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7일이지만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11번가, 쿠팡에서 자급제 모델을 사전 판매한다. 11번가와 쿠팡에서 구매하면 20%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9. 코로나 영웅 정은경, 구로콜센터 사례로 집단감염 국제논문

美CDC 발행 학술지에 발표..31번 환자는 두달만에 퇴원

국내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하고 있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코로나19 관련 첫 국제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행하는 의학 학술지 `신종감염병` 온라인판 최신호에 따르면 정 본부장팀(제1저자 박신영)은 지난달 서울 구로구에서 발생한 수도권 최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인 콜센터 감염 관련 방역 내용을 논문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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